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살딸 저만 따라다녀요

~~~ 조회수 : 2,429
작성일 : 2021-07-09 23:08:00
코로나로 주2회만 학교 가는데요,
온라인 수업도 일찍 끝내고 뭐든 알아서 잘해요.
그런데 저만 따라다니고 제 옆에 계속 붙어있어요.
예쁘고 야무지고 너무 이쁜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너무너무 스트레스가 되네요.

온라인 끝나자마자 저한테와서 딱붙어 앉아있어요 계속.
저랑 점심 먹고 학원 다녀와서 또 제옆에.
쉬다가 또 학원 다녀오면 숙제도 같이 하자고(영어숙제, 제가 강사였어서)
그래서 거의 같이 합니다. 문법 정리해주고 옆에 앉아 있어주고.
이때쯤 되면 8시~9시라 전 너무 피곤한 상태.
근데 또 같이 자자고 해요.
그래서 잠들때까지 옆에 있다가 잠들면 거실로 나와요.

친구도 많아요. 카톡이 얼마나 오는지 몰라요. 인기도 많구요.
근데 그 친구들은 재미가 없대요.
제가 방탄팬인데 제가 방탄 좀 보려고 하면 꼭 같이봐야되고
말은 또 어찌나 많은지.. 혼자서만 덕질하고픈데...
죙일, 1주일 내내 같이 붙어있어요. 힘들어요너무ㅠ
아이가 친구들은 재미가없고 안맞다네요..
그래서 나한테만 앵겨붙는건지.

학군지에서 전세로 살다가 비학군지로 집사서 이사왔는데
거기 친구들이 다 보고싶대네요.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친구들이 안맞아서 일까요..
진짜 제 스트레스가 머리 끝까지 올라오네요.



IP : 175.211.xxx.1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9 11:09 PM (121.152.xxx.127)

    독서에 재미붙여주면 떨어져나감

  • 2. 걱정마세요
    '21.7.9 11:15 PM (223.62.xxx.206)

    엄마 껌딱지였던 딸, 지금은 엄마랑 어떻게든 안부딪히려고 해요

  • 3. 귀엽네요
    '21.7.9 11:33 PM (211.219.xxx.121)

    지금을 즐기세요
    나중에 중학생 되면 저절로 멀어져서 지금이 그리워질 거에요 ^^

  • 4.
    '21.7.9 11:35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제동생이 저러더니 5년 뒤 중2 부터 엄마랑 서로 으루렁대고 대학생부턴 넘치는 인싸력으로 밖으로만 돌고요
    5년만 버티시면 자유가 옵니다
    외로워질 정도로 자유로우실 수 있으니 5년만 버티소서

  • 5. --
    '21.7.9 11:43 PM (73.76.xxx.127)

    외동이라 그래요 외동이라
    제아이도 그렇고 외동이면 엄마껌딱지들 많아요

  • 6. 글쎄요
    '21.7.9 11:48 PM (42.60.xxx.242)

    저도 외동으로 자랐지만 엄마와 먼곳에 ㅎㅎㅎ
    죠 윗님 댓글보니. 그러게요
    제가 책을 열심히 읽었네요. 엄마옆에 붙어있을
    이유가 없게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었어요.
    그리고 곧 엄마와 빠빠이하고 엄마는 그 시절을
    그리워한다도 맞습니다. 곧 옵니다. 곧
    아이 학원 간 동안 에너지 충전하시고
    좀 느긋이 즐겨보세요.
    곧. 원글님은 자기 시간 많~~이 갖게 될거예요

  • 7. ..
    '21.7.10 12:35 AM (175.119.xxx.68)

    중학생 되면 옷 사준다 해도 안 따라나섭니다
    그래서 외로운 엄마들 주변에 많아요

  • 8.
    '21.7.10 12:37 AM (118.235.xxx.124)

    고맘때 하도 따라다녀서 그만좀 따라다니라는 소리까지했는데 ㅠ 지금은 손하나 못대게 하고 혼자 놀아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9909 야근이 일상인 퇴근 9시 직장인 시간 보내나요 1 2021/11/15 614
1269908 힘들때 한 삼일만 안깨고 계속 잘 수 있다면 6 2021/11/15 1,089
1269907 툭하면 벌컥벌컥 짜증내는 부모님 싫어요 8 .. 2021/11/15 1,903
1269906 '허위경력 기재' 김건희.. '허위스펙 위조' 정경심처럼 처벌?.. 9 처벌해야공정.. 2021/11/15 959
1269905 이재명캠프·민주당 일제히 언론탓.."유리한 댓글도 없다.. 17 .... 2021/11/15 836
1269904 내일 서울숲 처음 가보려는데요~ 9 촌사람 2021/11/15 1,729
1269903 與 "이재명이 하면 한다" 14 더불어통진당.. 2021/11/15 689
1269902 이재명 28.30% 22 .... 2021/11/15 1,474
1269901 기본적인 마인드 세팅이.. 이렇게 되어있어요 2 안녕내마음 2021/11/15 983
1269900 윤석열 뼈 때리는 이재명 4 00 2021/11/15 819
1269899 민주당의 판세를 보면 6 ㄴㄴㄴㄴㄴ 2021/11/15 580
1269898 유시민에 대한 오해들 ( 시기수정) 35 설라 2021/11/15 1,975
1269897 남편 구글 타임라인을 볼수있다면 12 2021/11/15 6,088
1269896 2030대초가 윤두혜 지지가 많은이유가 4 ... 2021/11/15 637
1269895 언론중재법 다시 논의하네요 꼭 통과시켜야함 15 토왜멸망 2021/11/15 616
1269894 치아교정 440만원, 세라믹 인레이33 이면 비싸게받는건가요? 8 치료비 2021/11/15 1,737
1269893 주식초보는 오늘 알았네요 9 왕초보 2021/11/15 5,775
1269892 국민의힘 42.5% vs 민주당 28.5%..격차 다소 줄어[리.. 12 사월의눈동자.. 2021/11/15 948
1269891 이번에 이재명 지면 더는 대선나오지 않는거죠? 62 .... 2021/11/15 1,925
1269890 대선 승리 다짐 민주당 "이재명이 하면 한다!".. 19 ... 2021/11/15 684
1269889 수능 관련 질문~ 3 수능 2021/11/15 1,025
1269888 돌싱글즈..이번회차에선 또 달리보이네요 17 흠흠 2021/11/15 4,415
1269887 키톡 팥쥐렐라님의 시어머님표 김장레시피로 할건데 보리새우와 청각.. 19 김장초보 2021/11/15 2,680
1269886 도우미여사님 청소기사용문제 어떻게할까요 53 파랑노랑 2021/11/15 18,192
1269885 해외여행 아직은 조심해야겠어요 15 흐미 2021/11/15 4,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