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아버지가 2주전부터 식사도 안하시고 종일 누워계셔서 동네 준종합병원에 입원을 하셨습니다. 검사당시 빈혈이 너무 너무 심하셔서 수혈하시고 혈소판수치도 너무 낮아서 혈소판도 맞고 계십니다. 그런데 내부 출혈이 있어 대학병원 전원의뢰를 하고 대기중입니다. 현 당담병원 의사는 전원이 의미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치매로 폭력 폭언 진료거부등이 심해 병원진료가 힘드셨고 불과 한달전만 해도 식사도 하시고 거동도 하셨습니다.
현재 혈핵에 문제도 있지만 입원당시 폐렴도 심하시고 지병인 당뇨도 잘 잡히진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입원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슈퍼박테리아에 감염이 되셨다고 합니다. 열도 계속 나고 계십니다. 전원의뢰해두었던 대학병원은 당연히 입원이 안되고 몸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응급으로 다른병원 가셔도 의미가 없을거라고 합니다. 더 위험해 질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 그동안 살면서 너무너무 힘든 아버지때문에 한때 나쁘게 마음먹은적도 있지만 저렇게 누워계신걸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 저희 가족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빨리 큰병원 응급으로 가야 할까요? 병원내 슈퍼박테리아 환자가 3분이 있었다는데 병원내 감염도 의심해 볼 수 있나요?
그리고 가족들도 빨리 와서 면회하라고 하는데 음압병동이 아닌 1인실에 계시는데 면회를 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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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료쪽 도움부탁드려요
… 조회수 : 816
작성일 : 2021-07-09 18:10:53
IP : 58.125.xxx.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마음의
'21.7.9 6:20 PM (112.145.xxx.133)준비를 하세요
2. 면역이
'21.7.9 6:36 PM (223.62.xxx.65)떨어지고 어쩌면 패혈증으로 인한 다기관부전이 왔을 수도 있겠어요
그렇다고 한다면 언제 쇼크가 와서 돌아가셔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겠죠 ㅠㅠ
수퍼박테리아는 원내 감염이 많고요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영향이 거의 없어요
면회가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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