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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친구들 엄마한테 직업 오픈하세요?

곧 이사 조회수 : 4,964
작성일 : 2021-07-09 17:58:16
보통 어떻게 하시는지? 누가 물어보면 그냥 회사 다녀요 (아니면 자영업 해요 알바 해요 등등) 이런식으로 두리뭉실하게 말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직업/회사명 등을 밝히는게 좋을까요.

원래 사교적인 성격은 아닌데 아이들이 있어서 주말에 좀 놀리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엄마들하고 교류를 해야 할 일이 생기더라구요. 아이들과 관련없는 제 사생활 별로 오픈하고 싶지 않고 특별히 친구가 되고 싶은것도 아닌데 물어보는 엄마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밝혀도 봤고 말 안 하기도 해 봤고 두리뭉실하게 말 해보기도 했는데 세 경우 다 부작용(?)이 생기더라구요.

뭐가 제일 나을까요. 저는 곧 현재 동네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가요.  



IP : 27.102.xxx.12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마음
    '21.7.9 6:01 PM (118.235.xxx.45)

    제일 편한대로 하세요 다 해보셨다면서요
    저는 친한 몇 외엔 내가 무슨일을 하는지 오픈하지않습니다 업종만 두루뭉실 얘기하죠

  • 2. ㅇㅇ
    '21.7.9 6:11 PM (119.71.xxx.113)

    친한사람하고만 오픈해요.

  • 3. 곧 이사
    '21.7.9 6:15 PM (27.102.xxx.123)

    1. 직업을 구체적으로 밝혔을 경우 : 갑자기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고 과도하게 엉기고 결국 무언가 공짜를 바라는 사람들이 생김.
    2. 밝히지 않았을 경우 : 재수 없어함. 아이들 놀이 그룹에도 영향이 있을만큼요 ㅎ
    3. 두리뭉실 밝혔을 경우 : 집요하게 캐묻는 사람들이 꼭 있음. 아이에게도 캐물음. 결국 구체적으로 말 안 하니 이상한 소문이 양산됨.

  • 4. 곧 이사
    '21.7.9 6:16 PM (27.102.xxx.123)

    아이들이 몇 살 쯤 되면 엄마 개입 없이도 스스로 친구 찾아서 놀게 될까요... ㅜㅜ

  • 5. ..
    '21.7.9 6:20 PM (125.179.xxx.20)

    회사다닌다하고 이름 밝히지마세요
    의사쯤 되시나요?
    그래도 우리애랑 잘 노는 아이가 좋지
    굳이 부모보고 친하게 지내고 싶진 않던데
    글고 우리는 그렇게 캐묻는 경우없어요
    워킹맘 아님 전업
    자기 직업이 자랑스러운 경우는 먼저 얘기하고
    카톡프사도 올려놓고 하더라구요

  • 6. ...
    '21.7.9 6:22 PM (111.65.xxx.179)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엄마는
    딸 둘이 하나는 정형외과
    하나는 치과의사인데
    누가 물으니 우리 딸 간호사야
    하더라 하길래 놀랐어요.

  • 7. 10년?
    '21.7.9 6:31 PM (119.67.xxx.20)

    10년 이상된 모임은 자연스레 알게 되던데
    처음부터 직장, 직업 안 물어요.
    캐묻는 사람 있으면 일반 회사다녀요..하면 끝

  • 8.
    '21.7.9 6:34 PM (125.142.xxx.167)

    친한 사람에게만요.
    근데, 보통 한 사람에게 알리면 시간 지나면 전부 다 알게 돼요, 자연스럽게.

  • 9. 그냥
    '21.7.9 6:47 PM (14.32.xxx.215)

    두세요
    제일 이상한건 물어봐주기 바라는듯 학교라는둥 전문직이라는둥 바람잡으면서 딱집어서 말은 안하는 사람들 있어요

  • 10. 철벽
    '21.7.9 6:48 P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학부모 첫만남에 변호사명함 주던 학부모..생각나네요.

  • 11. 곧 이사
    '21.7.9 7:06 PM (27.102.xxx.123)

    아이가 둘 있는데 큰 아이가 제 성격을 꼭 닮아서 조용하고 사교적이지 않아서 스스로 친구를 만드는 걸 힘들어해요. 저도 어릴적에 많이 외로웠던 경험이 있어서 제 아이는 겪고 싶게 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제 딴에는 꽤 적극적으로 나서는 편이라... 혹시 그래서 저에게 더 쉽게 이것저것 물어보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냥 회사 다닌다고 하면 제발 좀 그만 물어봤으면 좋겠어요.

  • 12. ....
    '21.7.9 7:20 PM (180.224.xxx.209)

    엄마들이 관심없을만한 업계 회사원이라고 얘기하세요. 예를 들어 장비회사 화학회사 이런거. 화장품 패션 럭셔리 이런쪽이라면 패밀리세일 이런거에 눈독들이는 사람있을걸요.

  • 13. ..
    '21.7.9 7:20 PM (125.179.xxx.20)

    헉 적극적으로 나서니 그렇죠
    말 잘해줄것 같고…
    저처럼 꼭 필요한 말만 해보세요.
    처음 포지션을 잘 잡아야되는데
    그리고 곧 이사가신담서요
    그냥 눈치보지말고 하세요
    애가 둘인데 이사가기전까지
    그냥 둘이 잘 놀게 하시던가요 보통 그러라고
    둘 낳는거 아닌가요

  • 14. 곧 이사
    '21.7.9 7:23 PM (27.102.xxx.123)

    180.224 님 아이디어 진짜 좋네요! 나는 왜 이런 생각을 못 했을까. 그 방법이 제일 낫겠어요!!

    사실 병원 홈피에 제 얼굴이 나와 있기는 하지만 뽀샵이 과하게 들어가서 어짜피 알아보기 힘들테고 ㅎㅎㅎ 감사합니다.

  • 15. ...
    '21.7.9 7:39 PM (210.106.xxx.79)

    원글은 의사네요. 공개하면 도움 받으려는 사람들 많아져요.
    그냥 먼 친척 회사에 근무해서 알려주기 어렵다고만 하시면 어떨까요.
    남편이 의사인데 그냥 회사원이라고 했는데
    2~3년 지나서 간호사인 아는 엄마가 어떻게 알고 대하는게 달라져서 당혹스러웠어요.
    그런데 중딩가면 의사라고 적으세요.

  • 16. 의사는
    '21.7.9 8:54 PM (1.229.xxx.169)

    피곤할 일 생깁니다. 반에 산부인과 의사엄마 있었는데 별에 별거로 연락하고 물어봐대고 해서 어느 순간부터 그엄마 모임 안나오더라구요 하다못해 소음순 수술 이런것도 상담하니 ㅠㅠ

  • 17. . .
    '21.7.10 12:56 AM (106.101.xxx.213)

    거기 의사가 그렇게 없나요. 본인에게 도움을 받으려고 엮이려고 들만큼?
    그렇진 않을꺼 같은데요

  • 18. 민이네집
    '21.7.10 9:49 AM (114.207.xxx.199)

    아이 입도 단속하셔야…
    저희 아이는 친한친구랑 엄마 직업 및 출신학교까지 스스로 알아서 척척 정보공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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