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 이과성향이긴해요. 그렇다고 라이팅 숙제를 자꾸 저한테 봐달라고 해요. 영어는 지가 하는데 그 전에 한글로 토대잡는거요.
오늘은 학교에 다니면서 싫은점 3가지를 쓰는건데 저한테 뭐쓸지 모르겠다고 징징거리는데 저도 안다녀서 모르죠. 지네학교 이야기를 제가 어떻게 알아요. 평소에 학교얘기도 안하고 전학와서 학교사정도 몰라요.
성격이 까다로워서 제가 말한대로 쓰는 애도 아니고 제가 한마디하면 이상하다고 열마디하니 문장하나 만드는데 10분 걸려요. 거기다가 모르는 내용까지 말하라하니까 도와주다가 너무 열받아서 막 퍼붓고 나왔네요. 진짜 넘 괴로워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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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숙제를 자꾸 봐달래요.
... 조회수 : 832
작성일 : 2021-07-09 14:44:42
IP : 211.226.xxx.2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게
'21.7.9 3:52 PM (218.38.xxx.12)참 애매하죠 일단 뭘 써야좋을지 엄마가 불러보라는데 초딩시절 떠올려 생각나는대로 읊으면
지가 그중에서 골라서 맘에 드는 내용에 살을 붙여 영작으로 연결시키면 되겠는데
아이다 보니 그건 아니다 그건 이래서 맘에 안든다 그건 틀렸다 사사건건 토를 다니
그럼 엄마는 입다물고.. 아이는 또 엄마가 가만히 있지말고 아이디어 좀 내라고 시간 없다고 난리치고 ㅋㅋ
계속 그러다가 저는 아이말 내용 따라가면서 대충 맞춰주는걸로 정했네요
음 무슨 내용이 있을까 어 그래 그거 쓰면 되겠네 그거 괜찮네 그런것도 있구나
뭐 이정도로 살살 맞장구 쳐주지
적극적으로 의견 내지는 않아요 말해봤자 채택도 안됨 ㅋ
뭐 이것도 한때겠죠 중학교 가서도 그러겠나요2. ...
'21.7.9 4:48 PM (211.226.xxx.245)헐.. 윗님 저세요? 저하고 100프로 똑같으세요. 오늘은 제가 넘 화내니까 분위기 봐서 혼자 하네요.
3. 꽃빵
'21.7.9 6:50 PM (118.235.xxx.61)중학교 들어가니까
중등대비로 다른건 몰라도 글쓰기 안잡은게 후회가 됩니다
각종 수행평가, 교내대회 등 글 써야 할 상황은 많은데
딱히 스킬을 배위둔게 없어서 막막해해요
학원 안보내더라도
청소년 글쓰기에 관한 책 엄마랑 같이 읽든 엄마가 읽고 코칭하든
그런 대비는 하고 중학교 가면 훨씬 편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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