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 애프터 날인데 감기에 걸렸어요 어떡하죠ㅠㅠ

선선 조회수 : 5,428
작성일 : 2021-07-09 12:02:22
32살이고 저번주 월요일에 결혼정보회사에서 소개 받았어요.

프로필 받을 때 부터 와 이정도로 훌륭한 조건의 사람이 왜 나를 만나고 싶어할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사람이었어요.

완전 앨리트코스더라구요... 서울대 학부에 그 사람 전공쪽 최고 기관에서 일하고 나이차이도 얼마 안나는...

예전에 친구가 이 직업군이랑 소개팅을 했다고 했을 때, 친구네 집이 엄청 잘 살고 친구가 유학파라서 매칭이 되나보다

했었고, 저랑은 인연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몇년 후에 결혼정보회사 통해서 매칭이 되니 내가 이런 사람이랑

매칭이 되다니 이게 왠일이지 싶었어요.

그렇게 약속을 잡고 만나게 되었는데 저녁 7시에 만나서 2시간 밥 먹는데 생각보다 대화가 잘 통했어요.

가치관도 좋아보였고, 무엇보다 존경할만한 사람 같았어요..

그렇게 제가 맘에 들어서 까페 가실래요 하고 제안했는데 본가에 내려가봐야 해서 안된다고 하시길래

아 내가 맘에 안 드시는 것을 돌려말하는거구나 어쩔 수 없지, 라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연락이 왔고, 주말 약속을 잡자고 하셨는데 제가 저번주에 친구와 여행일정이 잡혀있었고 

진심 잘 되면 남은 인생이 바뀌는 소개팅인데 여행 취소하고 주말에 이 분을 만날까 싶었지만... 

친구랑 한달도 더 전에 한 약속이라 여행을 그대로 다녀왔고 그분과 다시 보기로 한 날이 오늘이에요...  

근데 여행에서 화요일에 감기에 걸렸었는데 금요일 저녁까지는 낫겠지 했거든요...

다녀와서 내과가서 빨리 나으려고 수액도 맞고 해서 

지금 콧물도 안 나고, 열도 없고, 기침도 일부러 하지 않는 이상 안 하는 수준인데요...

근데 목소리가 감기걸린 티가 나요 ㅠ.ㅠ  목감기인가봐요...

아직 약속시간까지 6시간 정도 남았는데... 그 안에 더 상태가 나아지길 바래야 할까요 아니면

감기 걸렸는데 만나도 괜찮냐고 말을 해야할까요...

으아 저는 말 안하고 낫고 만나려고 했는데 목소리에서 티가 나서 걱정이에요...

3시에 헤어랑 메이크업 예약해놓고.. 방금 씻고 나와서 고민이 되어서 판콜 마시면서 82에 글 올립니다 ㅠㅠ

언니동생들 조언 부탁드려요.. 

IP : 220.85.xxx.226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9 12:05 PM (58.79.xxx.33)

    감기라도 이시국에 만나면 안되죠. 제가 상대방이면 매너없다 할거 같은데요 . 목감기면 티가나서 더 이해하죠. 약속 미루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 2. 데이트는
    '21.7.9 12:05 PM (1.224.xxx.57) - 삭제된댓글

    미루고 코로나 검사 받아보세요.
    델타변이 초기 증상에 열 없대요.

  • 3. ???
    '21.7.9 12:05 PM (203.142.xxx.65)

    요즘같이 민감한시기에 감기면 결정사에 사정을 얘기하고 다시 날짜를 잡는게 나을듯 하네요

  • 4. 에헷
    '21.7.9 12:06 PM (221.146.xxx.219)

    동갑친구네요. 저는 그냥 가요. 잘 되든 안되든 후회 한 점 남기기 싫어서요

  • 5. ..
    '21.7.9 12:06 PM (220.76.xxx.160)

    내 동생이면 목캔디나 용각산? 이라도 먹고 어찌저찌해서 .. 일단 가라고 하고 싶네요
    오늘 안가면 끝일 듯

  • 6. 있는
    '21.7.9 12:09 PM (1.227.xxx.55)

    그대로 얘길 하시고 다음번에 만나서 제가 맛있는 거 사드릴게요. 하세요.
    저라면 충분히 이해하고 경우 바른 여자라고 생각할듯 해요.

  • 7. ㆍㆍ
    '21.7.9 12:09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저도 어찌됐든 오늘 안나가면 끝날듯요.
    마스크 단단히 하고 나가서, 사정 설명가고
    성의 다해서 보고, 이해구하고 와야할듯요.
    그래도 안되면 어쩔수 없구요.

  • 8. 원글이
    '21.7.9 12:09 PM (220.85.xxx.226)

    친구 언니들 의견이 반반이네요 ㅠㅠㅠㅠ 저도 코로나 시국만 아니면 고민 안하고 갈텐데
    개념 없다고 생각할까봐 걱정이에요... 으아... 목캔디 의견 감사합니다 ㅠㅠ

  • 9. ..
    '21.7.9 12:12 PM (58.79.xxx.33)

    미리 감기라고 고지 안하고 나가시면 더도 안볼수 있어요. 지금 기관들은 단순감기환자도 출근하지 말라고해요. 마스크 한번도 안벗고 이야기만 하고오실건 아니잖아요

  • 10. dd
    '21.7.9 12:12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감기 걸렸다고 말하세요
    그리고 혹시 모르니 코로나 검사 받아보세요
    상대남자가 감기 걸려 나오면
    기분이 좋기만 하겠어요?

  • 11. 일부러로그인
    '21.7.9 12:13 PM (116.41.xxx.247)

    오늘 안나가면 끝이겠네요
    저라면 나가요.
    약국가서 코로나임시진단키트로 해보고 나가세요.
    나가서 최대한 조심하시구요.
    나가셨음해요.계속 딜레이된 상황이라 오늘마저 안나가면 쫑

  • 12. 음...
    '21.7.9 12:13 PM (223.39.xxx.190) - 삭제된댓글

    그냥 인연이 여기까지 인듯요ㅠㅠ
    오늘 만나도 그렇고 안 만나도 그렇고ㅠ

    이상 47살 아줌마가....

  • 13. 원글이
    '21.7.9 12:15 PM (220.85.xxx.226)

    으앙 음님... 인연이 여기까지라니 슬퍼요 ㅠㅠㅠㅠㅠ 그럼 밥 약속을 취소하고

    마스크 안 벗고 이야기만 하다 올까요 ㅠㅠ..? 오늘 안나가면 끝일 것 같아요 ㅠㅠㅠ

    근데 나가도 감기걸린거 알면 기분 나쁠 것 같아요 아아아 ㅠㅠㅠㅠ

    친구와 여행을 다녀온게 제 정성?이 부족했던걸까요...

    아직 서로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고 알아가는 단계인데 벌써부터 깨질 것 같아서 속상해요..

  • 14. 원글이
    '21.7.9 12:18 PM (220.85.xxx.226)

    일부러 로그인님 감사합니다 ㅠㅠ 진단키트 가든 안가든 오늘 꼭 다시 해볼게요..!

  • 15. gㅍㅎ
    '21.7.9 12:18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약국가서 키트 검사하고
    아니라 하면
    그사람한테 만나고 싶어서 코로나 검사 하고 나왔나고 그러세요
    진심을 좀 보여줄필요도 있으

  • 16. 음...
    '21.7.9 12:18 PM (223.39.xxx.190) - 삭제된댓글

    정말 그 남자를 잡고싶었으면
    친구에게 상황설명하고 여행취소를 남자를 만났어야......ㅠㅠ
    만나기전에 여러 난관(?)이 있으면 결과가 그렇더라구요ㅠ
    죄송합니다ㅠ

  • 17. 00
    '21.7.9 12:22 PM (221.149.xxx.124)

    아직 서른둘에 지금 막 결정사 시작하셨으면 이제 시작입니다.. 첫술에 배부르리란건 욕심이구요. 너무 미련 갖지 마시고 앞으로 남자 한 트럭 넘게 만나보시면서 찬찬히 인연 찾아보셔야 해요..

  • 18. 원글이
    '21.7.9 12:24 PM (220.85.xxx.226)

    한달도 전에 한 약속이고 휴가도 거기에 같이 맞춰냈는데 소개팅 때문에 취소한다고 하기가 어려웠어요 ㅠㅠ

    만약 혼자가는 여행이면 비용 들어도 취소했을거에요..

    만나고 싶어서 코로나 검사하고 나왔다고 하겠습니다!! 이 생각은 못했는데... 고맙습니다.


    이걸 말할 때

    1. 어제 감기기운이 있어서 병원가서 수액도 맞고 했다. 열도 안나고, 콧물도 안나고 다른건
    괜찮은데 목감기 증상이 조금 있어요. 만나고 싶어서 코로나 진단키트 해봤어요.


    2. 오늘 갑자기 감기기운이 있어서 병원 갔다왔는데 열이 나거나 하진 않는다.
    가벼운 감기로 진단받았고, 보고싶은데 혹시나 해서 코로나 진단키트도 해봤다.

    어떻게 말하는게 나을까요.. 적절한 말이 생각이 잘 안 나네요.. .

  • 19.
    '21.7.9 12:25 PM (112.152.xxx.177)

    안타깝네요
    인연이 아닌듯요

    친구여행을 취소하시고 기회를 잡았어야 했는데ᆢ
    결혼은 일생 한번의 기회예요

  • 20. 00님
    '21.7.9 12:27 PM (220.85.xxx.226)

    6명 만나는 프로그램이었고, 이 사람이 4번째인데, 그 전에도 뒤에도 이 사람만한 조건이 들어온적도 없었고... 조건이 좋아도 만나보면 별로일 수 있는데, 대화도 잘 통하고 취미도 꽤 맞아보였어요... 결정사 애프터도 사실 처음 받아봐요.. 삶의 가치관도 좋구요 ㅠㅠ.. 저는 워커홀릭도 싫고 마마보이도 싫고 자기애 넘치는 사람도 싫은데 이 사람은 직업이 좋은데도 독립적이고 겸손하고 가정적으로 살고 싶어하는 사람이으로 보였어요... 미련 갖지 말라고 하시는데 미련이 넘치네요 ㅠ.ㅠㅋㅋ

  • 21.
    '21.7.9 12:29 PM (175.123.xxx.39) - 삭제된댓글

    전 결정사 시스템을 모르지만 님이 여행갔던 저번주에도 남자분은 여자 소개 받지 않았을까요? 친구보니 매주 선 본다 했던거 같아서요,

  • 22. 00
    '21.7.9 12:29 PM (221.149.xxx.124)

    결정사 초반에는... 와 너무 아깝다.. 하는 사람이 하나 둘 생기면서 .. 시간 지나면 지날수록 에이 그놈이 그놈이다 이렇게 생각이 바뀔 거에요...ㅎ

  • 23. ..
    '21.7.9 12:31 PM (58.79.xxx.33)

    결정사면 큰 기대는 마세요. 남자는 만나는ㄷㅔ 돈받고 애프터한번하는데 돈 더 받아요. 님에게 횟수 끝나면 재계약 유도 할수도 있고

  • 24. 00
    '21.7.9 12:31 PM (221.149.xxx.124)

    20대 후반, 30대초반까지만 해도 잘 볼 줄 몰랐는데... 중반 접어들며 보니까 누가 봐도 겉으로 잘난 사람이 결정사까지 왔을 땐 분명히 무슨 이유가 있더군요.. (뭐 저도 그런 거겠지요 결국 ㅋㅋ ㅠ) 한 일년 정도 교제해야 겨우 알게 되는 경우도 많고요. 그러니 너무 욕심, 미련 가지면서 속상해하실 필요 1도 없음...

  • 25. 미룬다고
    '21.7.9 12:32 PM (211.201.xxx.36)

    예문이 둘다 절실해보여요...
    그러면 안돼요ㅠ.ㅠ

    000님
    오늘 뵙기로 했는데
    여행후 감기기운이 있네요
    검사해봤더니 코로나는 아니라는데
    그래도 실례가 아닌가 싶어서요
    오늘 만나도 괜찮으실까요^^?

  • 26. ..
    '21.7.9 12:32 PM (58.79.xxx.33)

    남자도 맘에들면 본가안가고 님이랑 카페에 갔겠죠

  • 27. 미룬다고
    '21.7.9 12:35 PM (211.201.xxx.36)

    맘에 드는 상대일수록 그렇게 들러붙는 여자들 많이
    만나봤기 때문에 더더욱 상큼하게 하셔야 해요...

    제가 지나보니 그냥 아는 남사친이라고 생각하고
    본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는 수위를 조절하셔야 해요

    만날때는 즐겁고 표현 많이 하시고
    집에 온 다음에는 톡으로 구구절절 뭘 표현하지 마시고
    인사나 답변이나 모두 가볍고 짧게~~ 상큼하게요^^

  • 28. 바보사랑
    '21.7.9 12:35 PM (125.176.xxx.131)

    코로나 아닐까요.
    델타변이 감염증상이 딱 감기랑 똑같아서
    초기에 구별이 어렵다던데요.

  • 29. ㅇㅇ
    '21.7.9 12:36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코로나 검사부터 제대로 받으세요
    진단키트 정확도 떨어지잖아요
    그렇게 간절하면 친구랑 여행을 가질 말던가요
    님같으면 이시국에 감기증상있는 여자를 만나고
    싶겠어요? 솔직하게 말하고 약속을
    좀 미루든가 하세요 인연되면 만나자 하겠죠

  • 30. 바보사랑
    '21.7.9 12:37 PM (125.176.xxx.131)

    약국서 파는 진단키트는 정확도 20%정도 입니다
    이건 뉴스에도 나왔어요.
    열에 여덟은 놓칩니다.

    Pcr 검사가 답이고요.
    감기기운이 심해서 죄송하다 말하고
    다 나을때까지
    톡으로 혹은 전화통화로 계속 연락하면 되죠.

  • 31. 원글이
    '21.7.9 12:40 PM (220.85.xxx.226)

    미룬다고님 상큼한 예문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연애할 때도 항상 솔직하고 밀당이라는 것은 1도 못하는 성격인데요...

    써주신 예문대로 보내면 아 그럼 나중에 봽죠^^ 이럴거 같아서 ㅠㅠㅠㅠㅠㅠ 그러다

    흐지부지 될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ㅠㅠ 저는 지금 간절한 것 같아요 상큼이가 될 수가 없네요..

  • 32. 에헷
    '21.7.9 12:41 PM (221.146.xxx.219)

    너무 좋고 아까워서 잡고자 하는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져요ㅜ_ㅜ
    물론 여기 나이 많고 경험많은 언니들은 산전수전 다 겪어서 될 인연이면 그렇게 난관이 많지 않다 이러시는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게 놓쳐버리기엔 후회가 남잖아요.
    친구 여행 취소 안한건 잘했어요. 무슨 한번 본 남자때문에 한달 전 선약을 취소하나요? 이번에 나가면 돼요.
    코로나도.. 당연히 여기는 나이대도 높고 하니까 도덕적으로 맞는 답변만 달릴 수 밖에 없어요. 오늘만 눈 꼭 감고 이기적으로 융통성있게 해요 우리.
    1. 나간다
    2. 꼭 이 남자 아니면 안된다 하는 욕심을 버리고 그냥 친구만나 듯이 놀고온다
    지금 남자한테 하는 말 한마디도 너무 검열하시는데 그러지 말고 편하게 생각해요. 본인도 충분히 멋지고 능력있으니까 그런 자리가 들어온거에요. 자신감을 가지고 화이팅!

  • 33.
    '21.7.9 12:42 PM (223.38.xxx.6)

    인연이 여기까지라는 댓글은... 참

    만나러 나가세요
    가서 잘 설명드리고 일찍 헤어지셔도 되구요!!
    결정사 저도 했는데 맘에 드는 사람, 특히 서로 호감은 잘 안 나와요

  • 34. 근데
    '21.7.9 12:45 PM (218.49.xxx.21) - 삭제된댓글

    오늘 그 남자랑 만나고 안 만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코로나검사가 더 중요한 것 같은데요

  • 35. 가지마요
    '21.7.9 12:45 PM (222.102.xxx.75)

    띠동갑 언니에요
    오늘 그 상태로 나가봤자
    안 그래도 컨디션 안 좋은데 긴장해서
    얼굴 붉어지고 말하다 기침나오고
    콧물은 어쩔거에요
    미용실 예약 취소하고
    더 늦기 전에 문자나 톡보내요
    감기에 걸려 나아보려고 애썼는데
    말끔하지 않아 나가기가 걱정된다
    자꾸 제 사정으로 약속이 미뤄져 죄송하고
    담주 수요일쯤 뵐 수 있겠냐.

    그쪽에서
    괜찮다 어서 나으시고 수욜에 보자 하면 인연이고
    미적지근하게
    제가 다시 연락드린다거나 연이 아닌갑다 하면 아닌거고

    인연이면 안달하지 않아도 닿게 돼있어요

  • 36. 원글이
    '21.7.9 12:48 PM (220.85.xxx.226)

    저도 제가 정말 맘에 들었으면 한시간 까페 가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그분께 소중한 시간 내주셨는데 커피도 안 마시고 가서 너무너무 죄송하다고 문자가 왔고 다음날 약속도 잡아주시니 맘에 안들어서가 아니라 무슨 사정이라도 있었나? 아니면 일정이 바뀌는 것을 엄청나게 싫어하시는 분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00님 조언 고맙습니다. 아직은 많이 호감인 상태라 미련을 버릴 수가 없네요..

    헐님, 저도 그 전에 3명은 마음에 안 들었어요. 그래서 그들에게서 애프터가 안 와도 별로 상처받지 않았구요... 사실 결정사를 제외하더라도 소개팅에서 서로 호감인 상황 자체가 처음이에요..ㅠㅠ
    설레고 기대했던 날인데 몸이 제 맘을 안 따라주네요 ㅠㅠ

    에헷님 정말 고마워요!! 처음 82 시작했을 때는 제 나이대는 잘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래 하다보니 친구가 댓글을 달아주네요!! 반갑습니다. 자존감이 높은 분이신 것 같아요.
    저도 친구나 다른 사람한테 조언해줄 때 에헷님처럼 기운차게 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정말 고맙고 카톡 나에게 보내기로 저장해놓고 여러번 읽을게요...!!

    글 올리기 잘 한 것 같아요... 댓글 주신 모든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 37. 원글이
    '21.7.9 12:52 PM (220.85.xxx.226)

    띠동갑 언니님 인연이 아닌갑다 하고 넘어가기엔 너무 미련이 남아서요 ㅠㅠㅠㅠ

    저 기침이나 콧물이 나오거나 하는 상태는 아니에요 ㅠㅠ

  • 38. ㅎㅎㅎㅎㅎ
    '21.7.9 12:56 PM (106.102.xxx.117) - 삭제된댓글

    제가 결혼 정보회사 가입하고 제일 처음 만났을 때 감기 걸려서 콧물 나오는데 ... 나갔어요.
    주말이라 매니저에게 연락할 수도 없었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그럴때는 미루는게 맞다고 하더라구요.

    원글님은 오늘 만나야 되는거예요.
    그냥 소개팅도 아니고 결혼정보회사는 일정한 텀으로 계속 소갸시켜주니 ... 다음주 다른 여자분 소개 프로필이 그 남자에게 가겠죠.

    가셔서 잘 만나고 오세요.

  • 39. 인연이면
    '21.7.9 12:58 PM (223.38.xxx.193)

    오늘 안 나가도 연결되고, 인연이 아니면 오늘 나가도 안돼요.
    하지만 그 남자가 친구나 가족 누구한테 얘기해도 이 시국에 감기걸렸는데
    만나러 나왔다고 하면 그 얘기들은 사람은 그 여자 아니다 할 겁니다.
    코로나 시국전이랑 지금은 달라요. 나가지 마세요.

  • 40. ///
    '21.7.9 12:59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간절한건 알겠는데 말은 하세요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 다시 한다고 난리에요
    그 남자분도 직장 다니면 그런쪽에 엄청 민감할수 있어요
    코로나 검사도 안받은거 같은데
    잘못하다가는 엄청 메너없는 사람으로 찍혀요

  • 41. .....
    '21.7.9 1:02 PM (221.159.xxx.62)

    나가요~ 고민하지말고.

  • 42. 노노.
    '21.7.9 1:02 PM (175.197.xxx.114)

    절대 나가지마셔요. 개념없는 여자로 보여요. 코로나가 검사가 더 중요해요. ㅠㅠ 원글님의 인연이라면 님이 도망가도 쫓아와요. ㅠㅠ 오늘은 쉬셔요. 나가지마셔요.ㅠㅠ

  • 43. ㆍㆍ
    '21.7.9 1:02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마스크 하고, 일단은 가서 설명하세요.
    그냥 전화하면 끝일거 같아요.
    마스크 절대 벗지말고요.
    상대방이 눈으로 봐야 성의가 보이죠.
    너무, 매달려보이진 말구요.
    최대한 성의와 예의로.
    죄송하니, 다음번에 본인이 산다고 보자 하면 될거같은데요.
    설령, 코로나라도 마스크 안벗고 밀폐된데에 오래 있는거 아니니까요.
    뭐 마시거나, 먹거나 하짖말아야죠.
    시키더라도.

  • 44.
    '21.7.9 1:02 PM (49.175.xxx.12)

    상대 입장에서 좀 생각해주면 안 될까요? 이 상황에 감기기운 있는 사람이 사전에 알리지도 않고 나오면 정말 너무 싫을 것 같은데요. 타인에 대해 기본적인 배려조차 없는 행동입니다. 최소한 증상이 있다고 얘기하고, 그래도 만나자고 상대가 말할 때 만나던지요. 글쓴 분은 반대로 자기는 아직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 확실하지도 않은 사람이 감염가능성 달고 나타나면 좋겠어요?;;

  • 45. 동감이요
    '21.7.9 1:05 PM (175.197.xxx.114)

    상대 입장에서 좀 생각해주면 안 될까요? 이 상황에 감기기운 있는 사람이 사전에 알리지도 않고 나오면 정말 너무 싫을 것 같은데요2222222 -->동감입니다!

  • 46. 원글이
    '21.7.9 1:06 PM (220.85.xxx.226)

    음 그러면... 오늘 선별진료소 가서 코로나 검사 받고 결과 나오면 만나자고 할까요?

    아니면 오늘 원래 저녁 먹기로 했는데 마스크 쓰고 이야기만 하고 올까요...?


    감기 증상은 만나서 이야기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만나기 전에 미리..?

  • 47. 원글이
    '21.7.9 1:07 PM (220.85.xxx.226)

    이럴줄 알았으면 어제 코로나 미리 검사할걸 그랬어요 ㅠㅠㅠㅠ 아 왜 그 생각을 못했지..

  • 48. ㅇㅇ
    '21.7.9 1:16 PM (222.101.xxx.167)

    감기 걸린 상태로 나가시면 무개념이 됩니다ㅜㅜ 인연이면 어떻게든 이어지니 검사하고 음성 뜨면 담주 주중이나ㅜ주말에 보자고 밥 산다고 연락하세요

  • 49.
    '21.7.9 1:29 PM (109.38.xxx.38) - 삭제된댓글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는데 며칠 지나도 말끔하지 않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어제라도 코로나검사를 받아볼 걸 그랬나봐요 ㅜㅜ.
    혹시 주말에 시간 괜찮으시면 저 오늘 코로나검사 받고 올게요. 맘 편히 뵙고싶어서요

  • 50. ...
    '21.7.9 1:31 PM (223.38.xxx.234)

    최악의 경우 그 남자가 원글님께 감염됐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어질 가능성이 제로예요
    빨리 검사부터 하고 그 남자에게 전화로 솔직하게 말하면
    가능성은 최소 1프로라도 있죠

    그리고 원글님은 여행 후 감기 기운 있었으면
    모든 거 다 떠나서 기본적으로 코로나 검사 받으셔야 했어요
    아직도 이걸 모르는 사람이 있다는 게 놀라워요

  • 51. 흠님
    '21.7.9 1:35 PM (220.85.xxx.226)

    으아 고맙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일단 코로나 검사부터 알아보겠습니다...

  • 52. ..
    '21.7.9 1:41 PM (223.62.xxx.114) - 삭제된댓글

    너무 안달복달하신다.
    한편 이렇게 적극적으로 해야 결혼이 이뤄지겠구나 싶기도하고..
    여튼 화이팅입니다.

  • 53. very_kiss
    '21.7.9 1:45 PM (110.10.xxx.192)

    안타까운 상황인데, 어제 미리 코로나 검사했음 좋았을뻔 했네요. 대학병원으로 가면 당일 결과도 나오니까 가능한 빨리 검사하고 남자분께는 사정을 말하세요.
    감기기운이 있어서 지금 상황에서 그냥 뵙는게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코로나 검사를 했다고. 결과가 언제쯤 나올거 같은데 그 이후에 뵜으면 좋겠다고요. 결과 나오면 전화한번 드리고 날자 다시 잡으세요. 되려 좋은 인상 남기실 수도 있어요 ^^

  • 54. 원글이
    '21.7.9 1:54 PM (220.85.xxx.226)

    아 정말 어제 받았어야 했는데 그 생각을 못했던 어제의 제가 원망스럽네요 네 ㅠㅠ

  • 55. ..,
    '21.7.9 2:05 PM (175.123.xxx.39) - 삭제된댓글

    코로나 검사 받고 오셨죠? 오전에 받아야 결과도 좀 빨리 나오던데요. 그럼 약속을 내일로 연기하면 안되나요? 내일은 토욜 주말이고 월요일은 아니잖아요. 선약이 있으려나…

  • 56. 원글이
    '21.7.9 2:15 PM (220.85.xxx.226)

    이렇게 보내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수정할 부분이나.. 그런게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닷..

    저 여행 다녀와서 가벼운 목감기 증상이 있는데 며칠 지나도 말끔하지 않네요. 열도 안 나고 감기증상도 경미해서 오늘 저녁까진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목이 안풀려서요ㅠㅠ 요즘 코로나 시국이라 실례될 것 같아서 말씀드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어제라도 코로나 검사를 받아볼 걸 그랬나봐요 ㅜㅜ 괜찮으시면 오늘 코로나 검사를 받고 내일 결과 나오면 일요일에 만나는게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당일에 이렇게 되어 죄송합니다..

  • 57. 아휴ㅠ
    '21.7.9 2:18 PM (218.49.xxx.21) - 삭제된댓글

    안타까운 마음에 또 댓글달아요.
    오늘 만나기로 했으면 저녁6시나 7시일텐데
    지금은 오후2시20분ㅠㅠ 연락하려면 얼른 연락하세요
    아직도 연락 안 하고 코로나 검사도 안 받고.....ㅠ

  • 58. 원글이
    '21.7.9 2:19 PM (220.85.xxx.226)

    6시 약속이요 ㅠ.ㅠ... 마음이 갈팡질팡 해서요 흑흑

  • 59. ..
    '21.7.9 2:19 PM (223.38.xxx.247) - 삭제된댓글

    진짜 안타깝네요… 혹시 코로나 걸렸다면 나가면 안되잖아요ㅠㅠ 상황을 솔직히 말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지금 검사 받으러 나가고 음성 결과 나오면 보자고 해요.

  • 60. 아휴ㅠ
    '21.7.9 2:22 PM (218.49.xxx.21) - 삭제된댓글

    동생님아~~ 얼른 카톡보내고 코로나 검사받으러가요.
    문자 내용 고쳐봤자 본질은 어차피 오늘 못 보는거에요.
    인연이면 보고 아니면 또다른 인연이 있을테니 안절부절말고얼른 카톡보내고 코로나 검사하러 gogo

  • 61. 여기
    '21.7.9 2:54 PM (116.121.xxx.106)

    여기말 너무 듣지말고 주체적으로 결정하세요

  • 62. ..
    '21.7.9 4:37 PM (223.38.xxx.93) - 삭제된댓글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0906073

    감기 증상 있다고 밝혀야죠. 여기말 듣지말고 주체적으로 결정하라니… 이런 사람들이 막 돌아다니니 코로나가 창궐하지…

  • 63. 바보사랑
    '21.7.9 5:30 PM (125.176.xxx.131)

    저 여행 다녀와서 가벼운 목감기 증상이 있는데 며칠 지나도 말끔하지 않네요. 열도 안 나고 감기증상도 경미해서 오늘 저녁까진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목이 안풀려서요ㅠㅠ 요즘 코로나 시국이라 실례될 것 같아서 말씀드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어제라도 코로나 검사를 받아볼 걸 그랬나봐요 ㅜㅜ 괜찮으시면 오늘 코로나 검사를 받고 내일 결과 나오면 일요일에 만나는게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당일에 이렇게 되어 죄송합니다..



    -------> 괜찮은데요? 겸손해보이면서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해주는 듯이 느껴져요.

    만약에 소개팅녀 때문에,
    남자도 혹시 모를 코로나 감염되고
    그남자의 부모나 직장동료, 가족들까지 옮게 되면
    나중에 원망 엄청 받을듯 합니다.

  • 64.
    '21.7.9 6:32 PM (110.70.xxx.131)

    후기 부탁드려요.
    현실 데이트!

  • 65. 원글이
    '21.7.10 9:57 AM (220.85.xxx.226) - 삭제된댓글

    네 후기 쓸게요! ^_^ 정말 고맙습니다!

  • 66. 원글이
    '21.7.10 9:58 AM (220.85.xxx.226)

    네 후기 썼는데 길어져서 글로 올리겠습니닷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9894 김은혜 "이해찬은 '이재명 수호천사' 어려울 때마다 등.. 8 뼈때리네 2021/08/20 884
1239893 저희 부부는 둘째딸 애교부심 엄청나요 10 몰라 2021/08/20 3,371
1239892 황보승희 남편과 통화녹취록 놀랍네요. 42 ... 2021/08/20 22,461
1239891 여기 최다 조회수 글이 뭔가요? 1 궁금 2021/08/20 630
1239890 최은순 고령 치매로 보석 신청? 4 ........ 2021/08/20 1,112
1239889 지겨운 jtbc 3 어쩌다 2021/08/20 1,235
1239888 카드 빌릴때 11 카드할인 2021/08/20 2,484
1239887 인생이 팔자라는게 있을까요? 20 팔자 2021/08/20 6,757
1239886 보청기 벨톤 3 난청 2021/08/20 530
1239885 부심은 참겠는데 결혼생활 아이 모든걸 스포츠중계하듯 4 ㅇㅇ 2021/08/20 1,708
1239884 이낙연의 악수법.jpg 얼굴과 손가락 솔직하신 분이었구나 22 얼굴손가락 2021/08/20 1,991
1239883 아래 어금니 임플란트 5 의견 2021/08/20 1,501
1239882 제주도 경유, 디젤 렌트카는 어떤가요? 1 .. 2021/08/20 679
1239881 이낙연 검찰개혁의지 14 .... 2021/08/20 589
1239880 나는 솔로 결혼 커플 행복하길 7 .. 2021/08/20 3,500
1239879 카톡에서 지운 문자 보면 어떤 생각 드세요 ? 11 2021/08/20 3,043
1239878 20년만에 알게된 회사에서 잘렸던 이유.. 33 그때는 2021/08/20 21,583
1239877 대출을 막는데 집값이 오르나요? 32 ㅇㅇ 2021/08/20 4,719
1239876 결혼부심이 왜 욕먹는거냐면 8 ㅇㅇ 2021/08/20 2,411
1239875 제 건강검진결과조언부탁드립니다 5 모모 2021/08/20 1,959
1239874 어떤 사람들이 이재명 지지자들인가 주변에서 봤더니.... 24 도대체 2021/08/20 1,525
1239873 연체율 최저라고 지금 빚 많이 풀린거 걱정말라는 4 2021/08/20 830
1239872 부동산 문 닫았어요 29 수수료 2021/08/20 6,618
1239871 집가지면 보수화되니 14 ㅇㅇ 2021/08/20 1,232
1239870 루리웹 압색들어간게 더레프트 잡을려고 그랬다는 21 전과4범 2021/08/20 1,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