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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안좋은거죠?

eeee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21-07-09 10:15:00
남편이 어제 그러더라구요 
가끔 저랑 얘기하면 핀트가 안맞는다고요
자긴 필요한 말만 하고 평생 자긴 살면서 누군가와 안 나눠본 얘기를 제가 한데요
뭐 저는 사람과 사람 소통에 대한 고민,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좀 많아요 
그래서 그런 얘길 하면 그게 뭐가 중요해 
밥 뭐먹었나 여행 어디 가나. 돈 잘벌어 잘 살아야지 그런게 중요하지 해요
저하고 얘기하면 고딩, 중딩 여학생들 꺄르르꺄르르 그런 감성인거 같데요

뭐 이런 얘기 하면 좀 그렇지만 
남편은 공대 출신이에요
전 100%문과. 문과 중에서도 감성 가득하다고 친구들도 항상 말했었고 
지금도 그런 편이구요 

저한테 답답함과 안통하냐고 느끼냐고 하니 그건 아닌데
뭔가 사차원 같다고 하네요 ㅜㅜ
그래서 제가 그건 사차원이라고 날 낙인찍는거라고 하니 
알았어 알았어 ㅋㅋ하네요........하............

이거 안좋은거죠?ㅠㅠ
IP : 106.243.xxx.2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곽군
    '21.7.9 10:16 AM (203.232.xxx.32)

    안 좋은게 아니라 안 맞는 거에요

  • 2. ....
    '21.7.9 10:17 AM (61.99.xxx.154)

    그냥 사시던대로 행복하게 사심될거 같아요~

  • 3. ??
    '21.7.9 10:17 AM (223.39.xxx.135)

    평생 살면서 나눠본 얘기를 제가 한대요...가 무슨 뜻이예요?

  • 4. eeee
    '21.7.9 10:20 AM (106.243.xxx.240)

    아..윗님 제가 글을 이상하게 썼네요 ㅋㅋ
    평생 자긴 살면서 누군가와 안 나눠본 얘기를 제가 한데요

  • 5. Hanzan
    '21.7.9 10:20 AM (61.83.xxx.94) - 삭제된댓글

    살면서 '안' 나눠본 얘기겠죠 ㅎ

    '안'이 도망간듯..

    그럴 수 있죠 뭐~ 알았어 알았어 ㅋㅋ 하시는거 보니 서로 이해하는건데용 ㅎ

  • 6. ㅁㅁㅁㅁ
    '21.7.9 10:22 AM (125.178.xxx.53)

    보통의 남녀가 글쵸
    저희와 다른점이 있다면 저는 제기 남편을 이상한사람이라 낙인찍는거 ㅋㅋ
    보통 여자는 인간관계에 관심이 많고 남자는 덜하니깐요
    가끔 드물게 남자도 그런사람이 있긴해요
    한2대8비율인듯

  • 7.
    '21.7.9 10:24 A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글만 봐도 감성이 넘쳐 뭔가 정리가 안되는 느낌,,
    솔직히,피곤해요
    남편의 반응만 봐도 짐작이 될 정도예요.

    주변 사람들을 많이 구속하는 스타일이신 것 같네요.

  • 8. ㅇㅇ
    '21.7.9 10:29 AM (14.38.xxx.149)

    소녀갬성인가 보죠..
    근데 그게 나이들어서까지 이어지면
    본인은 귀엽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오글오글

  • 9. ..
    '21.7.9 10:36 AM (211.243.xxx.94)

    소녀감성이시죠?
    나이들면 이과성향으로(이성적)으로 가면서 감성적인 부분은 양념으로 쓸때만 발현되드라구요. 저는 이게 좋음.

  • 10. 얼마나
    '21.7.9 10:39 AM (203.244.xxx.21)

    결혼하신지 얼마 되었고 남편분과는 얼마나 자주 대화하시나요?

    그리고 이과,문과 차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 문과출신인데
    밥 뭐 먹었는지, 여행 어디갈지, 돈 어떻게 모을지...어떻게 하면 잘 먹고 잘 살 것인지
    고민하고 집중합니다.
    그냥 사람 성향인 것 같아요.
    그런데,
    사람과 사람의 소통, 관계
    이런 게 정말.... 다른 거 다 치우고 중요하세요?
    좀....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이 많으신지 궁금해요

  • 11. 성향이
    '21.7.9 11:01 AM (175.223.xxx.220) - 삭제된댓글

    달라서 그렇죠
    이과 남편 저 문과 애들 예체능 공대 제각각인데
    다 모여서 관계,소통,삶을 산다는 것,
    사람들 심리, 본인 심리 등등 얘기 많이 합니다.
    새벽 세네시 까지도 이야기하고
    평소 이야기가 대부분 그런 맥락이에요.
    그래서 깊은 사고의 교환이 가능한 게 저는 좋구요.

    물론 뭘 먹을지 여행 어디로 갈지 그런 것도 중요하고
    그런 이야기도 많이 합니다 그런데 그런 모든 것의 바탕이
    전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이야기해요.

    상대가 나와 다르다고
    부정적 평가를 하거나
    상대 안 하거나
    폄하하는 건 좋지 않아요.

    가족이 뭔가요 서로 얘기에 귀기울여주는 거죠

  • 12. 그건
    '21.7.9 12:41 PM (218.155.xxx.188) - 삭제된댓글

    본인이 그럴 깜냥이 안돼서
    복잡해서 그러는 겁니다

    님의 이야기를 일단 듣고 생각하고 난 의견이 다른데? 이런 것도 아니고
    그거 뭐가 중요해 사차원 피곤해 이런 반응이잖아요
    복잡하게 생각하는 게 싫은 스탈인 거죠

  • 13. 어떤
    '21.7.9 1:21 PM (124.49.xxx.138)

    대화를 나누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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