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은 혼자라는말요 .. 언제부터 실감하면서 사셨어요???

.... 조회수 : 3,156
작성일 : 2021-07-09 10:03:48
사람들이 인생은 혼자다 이런말 잘 하잖아요 
근데 전 예전에는 공감 못했거든요 .가족있고 주변에 사람들도 있는데 왜 인생이 혼자야... 
그런 생각을 했죠 
근데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시고나서야 그래 인생은 혼자이구나 
요즘은 그말이 무슨말인지 알것 같아요..ㅠㅠ
그렇게  자식들 사랑해도 결국에는 하늘나라 가는것도 혼자가는거고 ...ㅠㅠ
특히 엄마는  자식인 날 미치게 사랑하셨는데 그래도 거기는 혼자가시는거 보면서 
인생은 결국에는 혼자이구나 싶더라구요...

IP : 222.236.xxx.10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상관없이
    '21.7.9 10:05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일찍 철 들면 일찍 느끼고,
    늦게 철 들면 늦게 느낍니다.

  • 2. ㅇㅇ
    '21.7.9 10:05 AM (79.141.xxx.81)

    저는 집안 환경상 어린나이에 사실상 깨우쳤어요

  • 3. ㅡㅡ
    '21.7.9 10:06 AM (175.124.xxx.198) - 삭제된댓글

    삼십중반요.
    인간사 인생혼자 쓸쓸함을 각자 다 느끼는데
    그걸 느끼는 인생들이 살아있을 때도 혼자일 수 밖에 없는건지 너무 아이러니해요.

  • 4. 아직
    '21.7.9 10:09 AM (112.164.xxx.214) - 삭제된댓글

    50대 중후반
    아직 안 느껴요
    혼자 오래, 20년 넘가 사신 엄마도 내가 왜 혼자야 하십니다,
    전화하면 바로 받아주는 자식있는데 하시면서
    그렇다고 울엄마가 전화를 자주하냐, 아닙니다,
    저한테는 일년에 10번도 안하고요^^
    여동생한테는 한달에 두세번,
    혼자 잘 알아서 동네사람들하고 재미있게 사십니다,
    우리형제들 엄마 닯아서 동네사람들하고 잘 삽니다.
    저는 멀리 바다건너에서 여기서 사람들 사귀고 주말마도 같이 놀아요
    식구들있고, 동네친구들있고, 멀리 가족있고,
    나름 아는이들 많아서 좋아요

    서울에서 늦게 30대에 결혼할때,
    그때 결혼전까지는 제가 까칠해서 주변에 사람이 없었어요
    결혼하고 아이낳고 아이땜에 사람들하고 어을리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동생이 말하길,
    언니는 결혼하면서 사람이 한번 되더니,
    아이낳아서 키우면서 인간이 되었대요

    사실 그래도 아직 제일 까칠은해요^^

  • 5.
    '21.7.9 10:15 AM (217.178.xxx.204)

    저는 한 이십대중반쯤?
    해외로 대학교 유학하면서 생활비 벌고그러면서 독립심 키우고,
    남자친구랑 이별 위기 등등 겪으면서 의존심과 집착을 버릴수 있게 되고,
    직장생활 빡쎄게 하면서 수많은 고민을 겪게 되어 내면이 더 강해지고,
    등등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혼자 잘 사는 것이 결국 모든 관계나 상황을 잘 헤쳐나게끔 한다는 걸 느꼈어요.

  • 6. ...
    '21.7.9 10:17 AM (222.236.xxx.104)

    217님처럼 저도 그래서 요즘은 혼자 잘사는것이 모든 인간관계 그리고 상황에 잘 헤처나겠다 싶은걸 느끼고 있는중이예요....

  • 7. ㄷㄷㄷ1234
    '21.7.9 10:19 AM (59.11.xxx.103)

    전 20대초중반 남친과헤어지고 취업도 안되던시기요

  • 8. 나야나
    '21.7.9 10:21 AM (182.226.xxx.161)

    어릴적부터요..알고는 있었지만 자꾸 기대게되고 하더라고요

  • 9. 흐흐
    '21.7.9 10:24 AM (61.83.xxx.94)

    전 10대, 중학생때요.. ㅎ 엄마없이 동생, 집안일 챙기며 살아내다보니 ㅎ

    40대가 되어도 까칠한건 그대로입니다만,
    그 까칠함에 가끔 연락해도 멀어지지 않고 어우러지는 관계들이 있네요.

  • 10. 저는
    '21.7.9 10:34 AM (211.114.xxx.77)

    남편도 애들도 말 안들을때 결국 나 혼자구나.. 그들도 그들 인생인데 왜 내가 이래라 저래라 했나 하면서 혼자임을 느낍니다.

  • 11. ...
    '21.7.9 10:59 AM (125.128.xxx.118)

    50쯤 되서...가족아닌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꾸 상처받으면서 멀리하게 되니 혼자라는 생각이 드네요

  • 12. ..
    '21.7.9 11:39 A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

    40대 중반부터 뼈저리게 느낌.. 가족간 유대없는 싱글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8324 국정수행 지지도 기록한 비결은 5 판역대 대통.. 2021/07/24 952
1228323 도쿄 올림픽 개막식 한 장 요약 jpg 3 ... 2021/07/24 5,214
1228322 샤워하다가 머리 잘랐어요 14 .. 2021/07/24 5,286
1228321 '모른 척'하다 '모른 척'할 수 없게 되자 보도한 언론 뉴스 2021/07/24 1,493
1228320 쭈쭈바 꼭지를 못따는 남편.. 18 아놔 2021/07/24 4,292
1228319 소심주식일기2 16 별이남긴먼지.. 2021/07/24 2,490
1228318 임성한VS 김순옥 VS문영남 누가 낫나요 15 강아지 2021/07/24 2,431
1228317 진주집 vs 진주회관 10 콩국수 2021/07/24 4,411
1228316 당신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 5 맴찢 2021/07/24 2,951
1228315 한쪽을 디스한 무리 4 이재명/ 이.. 2021/07/24 757
1228314 아기 어릴때 듣기싫던말 10 ... 2021/07/24 4,043
1228313 전업주부는 대출이 안나오는데 어떻게 그렇게 부동산 투자를 잘해서.. 34 2021/07/24 8,194
1228312 재산세 절약방법?있었던 거 같은데 혹시 어떻게 하는 건가요?.. 10 열통 2021/07/24 2,550
1228311 미군 아프가니스탄 철수 3 2021/07/23 1,792
1228310 곧 이사를 가는데 인테리어를 어느정도하면 좋을까요 2 이사이사 2021/07/23 1,499
1228309 누군가에게 위로받고싶은... 힘든하루네요 11 그래도 2021/07/23 3,252
1228308 그러면 나무가 끈적일땐요? 2 지혜필요 2021/07/23 1,096
1228307 예물시계 팔고 싶어요 9 시세 2021/07/23 3,629
1228306 월세 몇번못내면 나가야하나요?ㅡ 15 hfha 2021/07/23 5,429
1228305 공기청정기 쓰시는 분들요 2 ..... 2021/07/23 1,124
1228304 제주 조천 중3 아이 살해된 사건 관심가져주세요 21 부자 2021/07/23 4,008
1228303 오늘 공부 많이했는데 너무 뿌듯해요 6 399 2021/07/23 2,716
1228302 현모양처 찾던 우리 남편 10 ㅇㅇ 2021/07/23 5,184
1228301 고시와 박사학위 뭐가 더 어려울까요 17 ㅇㅇ 2021/07/23 3,653
1228300 저 픽토그램하는 거 무슨 울애 중학교 ucc 과제 같네요 9 .. 2021/07/23 2,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