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이리 요즘은 친구나 지인들에게
1. ....
'21.7.9 5:30 AM (112.152.xxx.246)인연의 소중함을 모르는 친구네요.
많이 섭섭하셨겠어요.
저라면 살짝 거리두기 시작할래요 .2. ...
'21.7.9 5:33 AM (39.7.xxx.60) - 삭제된댓글님 마음이 문제인 것 같아요.
3. ㆍ
'21.7.9 5:34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마음에서 친밀함의 농도를 살짝 줄이는게
어떠실지ㆍ4. ...
'21.7.9 5:34 AM (39.7.xxx.60)원인은 님 마음에 있는 것 같아요.
5. ..
'21.7.9 5:36 AM (172.58.xxx.196)내가 세상의 중심인가요?
상중에 챙김까지 바라다니6. ...
'21.7.9 5:39 AM (14.32.xxx.78)얼마전이라면서요...몸이랑 마음 잘 추스르길 바랄 시간에 뭘 얼마나 고맙다고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7. 양희은 왈
'21.7.9 5:41 AM (223.62.xxx.14)그러라 그래
그럴 수 있어8. 000
'21.7.9 5:42 AM (124.50.xxx.211)아 그러니까 부모님 돌아가신 친구가 상중에 원글한테 감사인사를 꼭 했었어야한다는 말인가요? 그걸 안해주는 친구가 밉고 서운하다고요?
9. 못됐네요
'21.7.9 5:44 AM (217.149.xxx.153)그러라 그래는 뭐 지 맘이지만
그럴 수는 없죠.
아버지상에 와준 친구한테 이게 뭔...
너무 못됐네요, 그 친구.10. ...
'21.7.9 5:45 AM (118.37.xxx.38)상을 치러보니 경황도 없으려니와
감사 문자 보낼데가 한 두 군데가 아니더군요.
큰오빠가 대표로 보내는 문자로 감사인사 하는 것도 진짜 많았어요.
게다가 친척들...이모 고모 삼촌등 연로하신 분들은 따로 전화드려야 했고
사촌들에게는 문자 카톡으로 인사해야 했고
장례 치르고 나니 허탈하고 슬퍼서
몸살나고 드러눕게 되더라구요.11. 이사건은
'21.7.9 5:46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진짜 서운할만한데 부고장은 친구들끼리 받은적도 보낸적도 없어요. 절친들끼린 톡으로, 그외 밴드로 오고감.
마음 추스리는 기간도 사람마다 다르고요.
아버지가 돌아가신 상황이고 며칠 지나지않은것 같은데 친구마음이 상심이 클텐데 안부인사로 서운해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부분은 먼저 잘 치르고 돌아왔냐 괜찮냐 먼저 연락해야 할 상황이예요. 제기준.12. ㅇ
'21.7.9 6:01 AM (175.127.xxx.153)부고장 말씀하시는거보니 연세가 있으신가봐요
사람에 대한 기대치를 조금 내려놓으세요
모두가 내 마음같지는 않아요
이사간 친구는 원글님을 그 정도로만 생각한거죠13. 결혼식이면
'21.7.9 6:14 AM (211.110.xxx.60)몰라도... 부모돌아가신 슬픔을 헤아려보세요.
그런걸로 서운치않던데...
세상의 중심은 나다 마인드인듯요.14. 미안
'21.7.9 6:23 AM (121.174.xxx.172)저도 부산에서 거제도까지 남편이랑 사촌여동생 장례식에
갔었는데 고맙다는 인사 사촌오빠한테 카톡으로 받았어요
사촌중에 저만 남편이랑 갔고 다들 혼자오거나 부조만 하고
멀기도 하고 코로나 때문에 안갔어요
그래도 하나도 안섭섭하던데요
동생 그렇게 먼저 보낸 오빠 심정이 헤아려져서요15. 흠
'21.7.9 6:39 AM (122.34.xxx.30)내가 이만큼 했는데 니가 어째 이럴 수 있어? 라는 생색 마인드를 장착할 거면 행동이든 적선이든 하지 마세요.
마음이 가서 뭔가를 했으면 그걸로 자족할 일이죠. 서운하다 어쩌다 꽁할 거면 아무것도 안 하시는 게 나아요.
위기에 처해 있는 상대는 N분의 1인 님의 감정까지 살피고 신경쓸 여력이 없습니다.16. 네
'21.7.9 6:43 AM (117.111.xxx.42) - 삭제된댓글상 치르고 며칠 후, 마음 추스리고
와주신 분들께 카톡이나 전화로 감사 인사하는 게
도리 맞아요
그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고 사람관계입니다17. ㅇㅇ
'21.7.9 6:52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장례치르고 인사 안했다고 서운한가요
전혀 서운하지 않던데 원글님 성격이 너무
예민해서 사운함이 많이 느껴지는거 깉은데요
원글님같은 성격은 주위 사람이 피곤할수 있어요
사람에 대한 기대치를 좀 내려놓으세요
말없이 이사했다는 이웃도 원글님한테 자기 사정
이야기할정도로 편한건 아니었나보죠18. 댓글들
'21.7.9 7:13 AM (116.36.xxx.35)장례치룬 사람들인가요?
장례치르고 며칠 지나면 인사 보낼 정신 차립니다
자식이 죽은 것도 아니고.. 부모님 돌아가시는건
누구나 겪는 과정이고
요즘 같은때 내 손님으로 수백명 오는거 아니고
일대일 감사문자 충분히 보냅니다.
코로나도 아닐때에 그런일 겪은 저도. 친구들도
대부분 인사문자 보냈습니다.
원글님 ... 층분히 섭할수있어요.
댓글들 가스라이팅들 오지네요.19. 포인트는
'21.7.9 7:21 AM (223.39.xxx.159) - 삭제된댓글전에는 그냥 넘어가는 일들이 요즘은 서운함으로 남는일이 많다는거 아닐까요?
보통 너가 너무 예민함으로 치부해버리거나
상대방의 예의없음이 되거나
50대? 빠르면 40대부터 그렇게 변하지 않나요?20. ....
'21.7.9 7:38 AM (121.187.xxx.203)50대가 넘으면 사람 때문에
서운함이 쑥 줄어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는 걸 알기에
괜히 감정낭비 안하게 되죠.
마음을 줄 상대는 아니기에 적당한
지인의 자리에 두면서
그러러니 합니다. 아니면 곁에 사람이 없거든요.21. 너 너무 예민해
'21.7.9 7:38 AM (116.36.xxx.35)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 거리두기하려구요.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대놓고 조언이랍시고 말하는 사람들.
별로 옆에 안두고 싶어요.
나이들며 속이 좁아지는것도 맞아요.22. ...
'21.7.9 7:53 AM (124.5.xxx.75)글을보니 바로바로 그런 감사인사도 보내는게
필요하겠구나 느껴집니다
원글님 그런생각드실수있죠23. ...
'21.7.9 8:00 AM (124.5.xxx.75)제가 일할때 동료들이 그냥관두는데
이인일조 한언니는 아니였어요 관두어도 같이 관두자며
책임감있고 무엇보다사람의 의리가 무엇인지
느끼게해준 진국 전에 내가 관두고 그냥 나왔을때
옆의동료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많이생각했어요24. ...
'21.7.9 8:02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장례치르고 인사 안했다고 서운한가요
전혀 서운하지 않던데 원글님 성격이 너무
예민해서 사운함이 많이 느껴지는거 깉은데요
원글님같은 성격은 주위 사람이 피곤할수 있어요2222225. ...
'21.7.9 8:12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장례치르고 인사 안했다고 서운한가요
전혀 서운하지 않던데 원글님 성격이 너무
예민해서 사운함이 많이 느껴지는거 깉은데요
원글님같은 성격은 주위 사람이 피곤할수 있어요22222
그리고 저도 윗님말씀대로 제기준에서는 제가 먼저 잘 보내드리고 왔냐고 먼저 전화하는 상황이예요 ..
저도 저희 부모님 일찍 돌아가셔서. 제나이 마흔인데 부모님 두분다 안계셔서 그런지
다른집들은 저보다 나이가 좀 더 있더라도 그심정이 어떤 심정인지는 너무 잘 이해가 되거든요 .26. ...
'21.7.9 8:14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장례치르고 인사 안했다고 서운한가요
전혀 서운하지 않던데 원글님 성격이 너무
예민해서 사운함이 많이 느껴지는거 깉은데요
원글님같은 성격은 주위 사람이 피곤할수 있어요22222
그리고 저도 윗님말씀대로 제기준에서는 제가 먼저 잘 보내드리고 왔냐고 먼저 전화하는 상황이예요 ..
저도 저희 부모님 일찍 돌아가셔서. 제나이 마흔인데 부모님 두분다 안계셔서 그런지
다른집들은 저보다 나이가 좀 더 있더라도 그심정이 어떤 심정인지는 너무 잘 이해가 되거든요 .
그리고 저기 이런일 아니더라도 저기 위에 양희은 왈.. 그래 그럴수도 있지 이런 생각으로 사니까
타인에게 서운함은 진짜 확 줄어들던데요 ..27. ...
'21.7.9 8:22 AM (222.236.xxx.104)장례치르고 인사 안했다고 서운한가요
전혀 서운하지 않던데 원글님 성격이 너무
예민해서 사운함이 많이 느껴지는거 깉은데요
원글님같은 성격은 주위 사람이 피곤할수 있어요22222
그리고 저도 윗님말씀대로 제기준에서는 제가 먼저 잘 보내드리고 왔냐고 먼저 전화하는 상황이예요 ..
저도 저희 부모님 일찍 돌아가셔서. 제나이 마흔인데 부모님 두분다 안계셔서 그런지
다른집들은 저보다 나이가 좀 더 있더라도 그심정이 어떤 심정인지는 너무 잘 이해가 되거든요 .
그사람이 평소에도 이상한 행동을 해서 서운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
부모님 돌아가시고 경황이 없을수도있죠... 정말 그사람이 마음이 힘들어서 마음 추스릴 시간이 더
필요한 사람일수도 있죠 ..28. ---
'21.7.9 8:43 AM (121.133.xxx.99)님같은 사람 주변에 있으면 피곤해요.
그렇게 기대하고 의존하면 사람들은 점점 멀어집니ㅏㄷ.29. 그러게요
'21.7.9 8:44 AM (223.38.xxx.110)장례치른 사람한테... 그런 피드백을 바라는 것도 좀....
30. ~~~
'21.7.9 9:35 AM (175.211.xxx.182)말없이 이사간 친구는 섭섭한거 맞구요,
장례식 치른 친구는 이해해주심 될거 같구요.
말없이 이사간 친구는 정말 이해 안가는데요?
그 친구는 원래도 좀 그런 성격인듯 하네요.
그냥 대충 잊어버리고 사시면 될듯요.
친구네 장례식은,
단체 카톡 왔으면 됐죠.
슬픈일에 위로해주러 간거지,
포인트가 잘못돼있네요.
내가 거기까지 굳이 가줬는데, 에서 멈춰있으면 어떡해요.31. 저는
'21.7.9 9:57 AM (106.128.xxx.50)아버지 장례 치르고 일주일도 안돼서
일일이 다 친구 지인에게 전화로 문상 와줘서
고맙다고 감사 인사 전했어요..
저는 원글님 서운한 맘 이해해요.
그냥 다 내 마음 같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32. ᆢ
'21.7.9 10:00 AM (175.114.xxx.136) - 삭제된댓글친구 사이에 부고장이 아니고 카톡으로 온게 잘못된 건가요?
장례후 단체문자로 인사 보냈으면 된거 아닌가요?
따로 개인적으로 연락 안왔다고
친구 사이에 한시간 거리 다녀온게 그리 생색 낼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서울시내도 보통 한시간은 걸리죠33. ㅇㅇ
'21.7.9 10:38 AM (220.117.xxx.78)부고장이요? 보통 당사자는 경황도 없어서 주변 사람이 챙겨서 문자 카톡으로 알리고 알아서 찾아가고 그러지 않나요?
34. 부고
'21.7.9 12:10 PM (1.225.xxx.151)장례식 치르고 인사는 전혀 필요 없어요.
형식적인 그 문자도 필요 없는데 그냥 다녀간 사람한테 전체적으로 돌린거라면 상관없고 따로 연락을 기다리지도 않아요..전혀 섭섭하지 않던데..35. ㅇㅇ
'21.7.9 1:56 PM (223.39.xxx.180)인사 받으려고 장례식 가세요?
그런 마음이면 가지 마세요36. ㅇㅇ
'21.7.9 3:12 PM (39.7.xxx.127)장례 치른 사람한테 개인 인사 안했다고 서운하다는 마음보보니 말도 없이 이사간 지인이 왜 그랬는지 알겠네요
상중인 사람한테 격식 타령이라니 인간이 맞나 싶음37. ‥
'21.7.9 3:18 PM (122.36.xxx.160)서운함을 느끼는것에 대한 잘잘못을 떠나서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감정이나 사고력에 남의 부족한 점을 포용하고 덮어주는 사고력의 균형이 깨지나봐요.
이것도 뇌의 노화로 인한 인지능력의 쇠퇴이겠죠? 노인들이 잘 삐지고 속 좁아진다는 썰을 이젠 내 몸으로 직접 느끼며 당황스러울 때가 있어요.38. 상 당한건
'21.7.9 3:40 PM (203.142.xxx.241)이해해주세요. 그래도 대표로 온 문자가 있다면. 친구도 마음 추스리면 연락하겠죠.
39. 이상타..
'21.7.9 3:52 PM (1.231.xxx.128)장례치룬 사람들인가요?
장례치르고 며칠 지나면 인사 보낼 정신 차립니다22222222222
톡으로 돌아가신거 알릴정신있으면 상치르고 일주일정도 후부터는 여유생깁니다. 친구들한테 식사대접은 못하니 톡이라도 보내야죠.40. wii
'21.7.9 4:44 PM (175.194.xxx.121) - 삭제된댓글다른 건 몰라도 상중이면 일방적 위로를 보내도 되는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만.
41. 배우고갑니다
'21.7.9 5:00 PM (188.149.xxx.254)인과관계를 너무 무시하고 살아왔ㅇ요
주위에 사람이 없네요.
사람 곁에 두기를 무서워했구요.
원글님 섭섭한 마음 당연히 생길듯해요.
원글님 생각한대로가 사람의 도리인데요.
거기서 배우고 갑니다.42. 도리?
'21.7.9 6:05 PM (61.83.xxx.34)사람 도리하고 살다보니 받을려고 챙기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떨땐 서운한 감정이 생길때도 있더라고요.
그래 사람 마음은 다 다르니 잊어 버리자.준걸로 만족하자 하면서도 서운함이 크게 다가 올 때도 있었어요.
저희 남편이 늘 말하길 안주고 안받기가 최고다하는 사람인데 저도 이젠 조금씩 덜 챙기면서 살려고해요.
전 원글님 마음 조금은 이해가됩니다43. 죄송하지만
'21.7.9 6:08 PM (112.150.xxx.31)그런 예민한 마음을 상대방도 느껴요.
그래서 거리를둘수도 있어요 상대방이44. 가을여행
'21.7.9 7:37 PM (122.36.xxx.75)어른들 보니 큰일 치르고 맘 추스리고 나면 전화돌려 다 인사 하던걸요
친구나 동료끼린 밥이라도 한끼 대접하고,,
전 원글님 이해 합니다,,그게 뭐 어려운 일이라고,,45. ㅇㄴㄴ
'21.7.9 10:37 PM (106.101.xxx.21)저희 엄마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때 온 친척 어르신들께 감사 문자 돌리라고 하셨어요.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 전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원글님이 큰 걸 바라는 것도 아니고...최소한의 성의 표현이라는 게 있는건데.
나이들수록 저런 유형들 정네미 떨어져서 소수 몇 명 빼면 거리 두거나 손절해요. 자기는 원래 연락 안 한다는 둥 성격이 사근사근 못해서 그런다는 둥...저 이제 그런 말 안 믿습니다. 자기한테 꼭 필요한 인맥들한텐 꼬박꼬박 연락하면서 상투적인 변명이나 늘어놓고.46. 원글님 맞아요
'21.7.9 10:51 PM (125.182.xxx.20)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장례 치워봤고 충분히 시간 있어요. 단체로 감사인사드려야 예의지요.
예민한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예민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자기가 처하면 더합디다. 50평생 살면서 경험한 것입니다47. 음
'21.7.9 11:14 PM (96.55.xxx.95)이건 원글님이 나이가 들거나 본인 삶이 단조로운게 원인일겁니다.
나이 들수록 자기가 하던 일은 잘하지만 하지 않던 일이나 새로운 일은 하기 힘들어지죠. 이런 이유로 새롭고 관대한 생각을 하거나 다른 상대방 생각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또 고정관념이 많이 생겨 사고의 폭이나 이해력이 떨어지고 자기 중심적으로 바뀝니다.. 감정이 마르고 인색해지면서 아량이 사라지는 경우도 많죠.48. ...
'21.7.9 11:37 P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장례식 이후에 다 챙겨요.
예법을 모르는 걸 왜 원글님이 예민하신걸로 몰아가죠?
사고력 이해력이 떨어진다니 자신을 돌아보세요.49. 여름
'21.7.10 12:02 AM (114.243.xxx.16)말한마디 없이 이사간 친구한테 서운할 수 있죠.
그런데 지나고 들어보면 무슨 사정이 있었을 수도 있어요.
저도 아버지 장례식 치뤄봤는데...그때 제가 30대초반이라 진짜 뭘 몰랐어요.
돌도 안 지난 애랑 세살된 애 키우느라 엄마노릇만으로 버겁고 아버지 떠난 슬픔도 버겁고요.
그때 오히려 친구들이 찾아와 주고 전화해서 위로해주고 했던 따뜻한 기억이 있어요.
깍듯하게 제때 인사해도 참 아름다울테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을수도 있으니
그러려니 하고 그냥 넘겨주세요.
서운한 마음을 곱씹을수록 감정이 깊어지더군요.
이 시기에 장례 치른 친구가 젤 힘들거라고 한번 이해해주세요.
어려운 시기에 도리를 다 하신 원글님 참 좋으신 분 같아요.
참 저도 당시 해외거주라 친구 어머니 장례식에 참석 못해 조의금만 다른 친구 통해 보냈었는데,
인사 못 받았어요. 사실 인사할 정신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아무런 기대도 안했고 직접 못가 미안했었죠.
나중에 들어보니 상속문제로 아주 시끄러웠더라구요.
친구가 한국 갔을 때 밥 사며 지나온 얘기 들려주는데 안쓰러웠어요.
살다보니 모든 일에 꼭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꼭 왜그래야 했나 알아볼 필요없이 넌 그렇구나 넘기면 내가 편해요.
이제 50중반 되니 타인한테 좀 더 너그럽게 되네요.
사실 기대를 안하려고 합니다.50. 본인문제
'21.7.10 12:26 AM (118.218.xxx.75)나라면 안그럴텐데...라고 생각하시면 한없이 서운한거고,
그럴 수 있어라고 생각하시면 별일 아닙니다.
사람 인생, 등락이 저마다 달라요.
속사정 본인이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구요, 심하게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순간엔 그저 땅으로 꺼지고 싶은거지 세상에 알리고 싶지 않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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