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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타벅스 진상 60대

.. 조회수 : 7,189
작성일 : 2021-07-08 18:13:28
명품백 든 20대 후반 쯤 보이는 딸 앞에 60대 할줌마 쯤 되어보이는 사람이 있었어요
셋팅 잘 된 숱 많은 우아한 머리에 딸 보다 훨씬 큰 키에 긴치마 편한 차림이었구요
갑자기 편한 운동화(나이드신 분들 많이 신는 끈 없는 디자인)과
양말을 벗길래 발이 더우신가 했어요
그 때 부터 발을 한 쪽 씩 접어 스스로 발마사지를 20분 가량 했는데
그 손으로 양말 신발 신고 머그잔 쟁반 다 손에 들고 올려놓았구요
딸과 조용히 문을 열고 나갔어요
진짜 상식을 깨는 사람들..
눈썹문신 진하고 입술 찐하게 칠하고 쎄보이는 할머니들이나 그럴 줄 알았어요ㅎㅎ
IP : 223.38.xxx.10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8 6:19 PM (122.38.xxx.110)

    스벅은 아니였지만 손가락으로 발가락 깍지끼고 문지르는 아가씨도 봤어요
    그 꼴을 하고선 남은 한 손으로 폰을 들고 그녀의 오빠와 통화를 하는데 애교가 애교가 아주

  • 2. ㅇㅇ
    '21.7.8 6:23 P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

    문화예술계에서 이름 좀 있는 지인
    스벅에서 같이 빵과 차 먹은 후
    치실을 꺼내 쑤시는 걸 보고
    요즘 말로 이게 실화인가 했던 기억이...

  • 3. ..
    '21.7.8 6:26 PM (223.38.xxx.227)

    스벅 안 다니다가 비가 갑자기 내리길래 바로 앞에 들어갔는데
    인원 수용이 많으니 진상도 많은 듯 해요
    끊어야겠어요

  • 4. ㅎㄹ
    '21.7.8 6:49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제가 몇년전 백수 시절 카페 진짜 많이 다녔는데
    어딜가도 그런사람 천지에요
    전 본인 발가락 앞 쇼파 모서리, 나무 의자 모서리에 비비는 사람도 봤음

  • 5. ㅎㅎ
    '21.7.8 6:51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제가 몇년전 백수 시절 카페 진짜 많이 다녔는데
    스벅뿐 아니라 어딜가도 그런사람 천지에요
    전 본인 발가락 앞 쇼파 손잡이, 나무 의자 다리에 비비는 사람도 봤음 남자였는데 제가 너무 역겨워서 계속 쳐다보니 슬그머니 발 내리던데 다음번에 그 의자에 앉은 사람은ㅠㅠ

  • 6. ...
    '21.7.8 7:02 PM (1.225.xxx.234) - 삭제된댓글

    공중파 여자 아나운서
    일 때문에 여의도 스벅에서 만난 적 있는데
    헐레벌떡 뛰어오더니 늦어서 미안하다고 하며

    저 식사를 못해서 여기서 빨리 좀 먹을게요
    하더니 부시럭부시럭 검은봉지를 꺼내며
    순대랑 간을 소금찍어 우적우적...

    진짜 깜짝 놀랬어요 ㅋㅋ

  • 7. ..
    '21.7.8 7:31 PM (223.38.xxx.55)

    스벅에 순대라ㅎㅎㅎㅎ
    82에 스벅 진상스토리 모으면 시집 만한 크기 책은 찍겠어요

  • 8. ㅎㅎ
    '21.7.8 7:48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쉬는 날 모닝 커피 조용히 하려고 집 근처 스벅 갔는데 은박지 풀어 김밥 먹는 진상두 봤어요. ㅠ
    김밥 냄새가 안 좋은 건 첨이였네요 ㅠㅠ

  • 9. ...
    '21.7.8 7:49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1.225 님, 진짜 놀래셨겠어요. ㅋㅋㅋ

  • 10. 진상
    '21.7.8 8:22 PM (222.106.xxx.155)

    카페하는데 20대 여자들 맨발을 건너편 의자에 올려놓고 있어요. 더럽고 어이없어서. 저 여자인데 카페하면서 여자손님 진상 많이 봐서 진짜 ㅜㅜ. 그리고 얼마나 머리를 만지는지 의자 밑에 긴 머리카락 수북.

  • 11. 바보사랑
    '21.7.8 9:27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역겹다....수준이하...
    윽~~~

  • 12. ㅇㅇ
    '21.7.8 10:25 PM (223.38.xxx.122)

    저 어떤 남자가 스벅 테이블에 대고 여친 손톱깎아주는거 봤어요.
    대박은 손톱도 안치우고 갔어요.
    저 황당해서 사진도 찍어뒀어요.

  • 13. 스벅진상
    '21.7.8 11:05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저는 애기엄마가 빨대 가득 가져와서.
    애기한테 주더라고요
    애기가 다뜯어놓고 바닦에 어질러진거
    그대로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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