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여야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차기 대선이 미국과 같은 '스캔들 대선'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을 "'프리 섹스' 천국"으로 언급한 후 "'프리 섹스' 천국으로 알려진 미국도 이런 스캔들은 정치적으로 치명상을 입는데, 지금 한국의 대선후보 1, 2위가 모두 '무상연애 스캔들', '쥴리 스캔들'에 묶여 있다"면서 "이러다가 자칫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20대 대선은 정책은 실종되고 '스캔들 대선'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미국의 사례를 들며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두 사람을 둘러싼 의혹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