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을 한참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습관.ㅠㅠ

50대남편 조회수 : 3,278
작성일 : 2021-07-08 11:48:51
50대 남편
사람을 유심히 빤히 쳐다보는 시간이 갈수록 길어져요
정말 위험한 습관이라 해도 쓸데없이 딴지건다고 오히려 화내요.ㅜㅜ
젊은 여성 볼때도 보통은 슬쩍 안본척 스캔하잖아요?
근데 남편은 그게 안되니까 정말 미친놈 소리 한번 듣지않을까 걱정돼요
여대생 딸 볼때도 눈빛 멈춤이 심할 정도로 기니까 옆에 있는 내가 말을 후다닥 돌릴 정도예요
물론 남자들 볼때도 보는 시간이 길~~어요
이거 대체 왜 이러는건가요?
못고치는건가요
아님 알면서도 안고치는건가요.
며칠전엔 딸 남친을 한참 봐서 남자애가 굉장히 당황했는지 딸에게 아버님이 자기 한참을 보셨다고..왜 그러신건지...ㅠㅠ
딸이나 저나 알죠.ㅠㅠ.누구 볼때 진짜 한~참을 뚫어져라 봐요
그런데 남편은 또 내가 언제? 이래요
길가다 낯선 여자들에게 따귀라도 맞던가 경찰신고 한번 당해야 고쳐질 버릇인가요? 나이들수록 심해져요.본인은 몰라요 .안고쳐져요 말해도.ㅜㅜ
IP : 106.102.xxx.17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후
    '21.7.8 11:50 AM (116.125.xxx.237) - 삭제된댓글

    정말 극혐 스타일이에요
    오해받기 십상이고 꼭 고치게하세요

  • 2. 요즘
    '21.7.8 11:52 AM (112.154.xxx.188)

    세상에 뭔일 생길수도 있어요
    선글라스라도 쓰셔야

  • 3. ..
    '21.7.8 11:52 A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버릇이 있어요
    지금은 인식이 돼서 많이 조심해요
    본인이 깨달아야 되는데 저렇게 아니라고 하면 옆에서 곤란하겠어요

  • 4. 극혐
    '21.7.8 11:53 AM (198.90.xxx.30) - 삭제된댓글

    저도 요즘 얼굴 시술 이런거 유툽 보니까 전에는 못 느꼈는데 이제 사람들 얼굴 보면 시술한거 같고, 아는 친구는 눈이 뀅했는데 다시 팽팽해지니 유심히 보고.

    극혐하는 스타일인데 제가 꽂히는 게 있으니 저도 모르게 보게 되더라구요. 항상 인식하고 다녀야 할것 같아요.

    남편분이 노안 와서 잘 안보이거나 아니면 저처럼 뭐에 꽂힌게 있는 거 아닐까요

  • 5. 예전에는
    '21.7.8 11:57 AM (211.48.xxx.170) - 삭제된댓글

    슬쩍만 봐도 눈에 들어왔는데
    나이 드니 찬찬히 오래 봐야 겨우 예전만큼 보이더라구요.
    시력 문제가 아니라 관찰력, 순발력 저하가 문제인 것 같아요.
    남편분은 젊어서부터 그러셨다니 앞으로는 점점 더 심해지실 거예요.

  • 6. 남자들ㅈ볼때도
    '21.7.8 12:02 PM (203.81.xxx.107) - 삭제된댓글

    그러면 시력때문인듯 해요
    시신경에 문제가 있는분들이 가끔 오해받아요
    그야말로 빤~~히 쳐다본다고

  • 7. ...
    '21.7.8 12:03 PM (39.7.xxx.60)

    보는 것도 문제지만
    주변시람의 말이나 의견을 전혀 안듣고 묵살하는게 더...

  • 8. 동성한테도
    '21.7.8 12:03 PM (118.130.xxx.39)

    저러면 짜증나요..
    회사에 같이 일하는 분이 그런데 한마디하고싶은걸 참고있가든요..

  • 9. ㅇㅇ
    '21.7.8 12:08 PM (149.167.xxx.136)

    사람 쳐다보는 거 무례한 일이에요. 고치셔야 할 거에요

  • 10.
    '21.7.8 12:13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학교 다닐 때 남자들이 쳐다보는 거
    너무 소름 끼치게 기분 나빠서
    결혼하자마자 남편에게
    화장실 불꺼라
    길에 걸어 다닐 때 여자들 절대 쳐다보지 말고
    눈을 약간 아래로 뜨고 다니라고 가르쳤어요
    왜 그래야 되느냐며 반박하더라구요
    어느 날 이제 눈 감고 다닐거라고 하면서
    친구들이랑 길 가다가 한 친구가 여자들
    쳐다보다가 길에서 머리채 잡히고 싸대기 맞고
    욕 얻어먹고 난리가 났다고 하더라구요

  • 11. 에러
    '21.7.8 12:26 PM (175.196.xxx.165)

    무례하게시리

  • 12. ...
    '21.7.8 1:30 PM (175.223.xxx.152)

    보통 빤히 쳐다보는건 안좋게 할말 있는데 안하고 쳐다보는거 아닌가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꺼같아요

  • 13. 극혐
    '21.7.8 1:59 P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

    산책중에도 그렇게 뚫어져라 길게 보는 아저씨들이 있어요. 저희 부부는 50대초에 평범한 사람들이고 밤이라 가로등 불빛이라 길게 본다고 잘 보이지도 않는데, 게다가 우리 둘 다 마스크 끼고 있는데 그렇게 뚫어져라 보는 아저씨가 있어요. 지나가면 고개를 돌리고도 보더라구요. 습관적으로 그러는거 같은데 도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내 눈으로 내가 본다는데 왜 그러냐..그러겠지만 그냥 본다면 누가 뭐라하겠어요! 그리고 서로서로 쳐다보고 사는 세상에서 단지 본다고 그러겠냐고요. 한번은 " 왜 그렇게 쳐다보세요? 저를 아는 분인가요? "하고 남편이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오히려 불쾌하다는듯이 당황해서 지나가더라구요ㅜ

  • 14. 00
    '21.7.8 9:52 PM (39.7.xxx.83)

    뭐 볼줄 아는 사람들이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보더라구요
    영혼을 꿰뚫는 느낌....
    암튼 무서워요 그리 쳐다보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4730 시댁 안보고 사는 분들 부부관계는 어때요? 26 ... 2021/11/29 8,726
1274729 윤, 재차 "김성태 '딸 특혜채용' 몰랐다 13 윤석열의 발.. 2021/11/29 1,372
1274728 3시에 라떼마시고 1 2021/11/29 2,232
1274727 최강욱 증언, 윤석열이 술자리에서 말했던 문재인 구속 17 인간백정 2021/11/29 2,413
1274726 다시 4단계 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13 ㅜㅜ 2021/11/29 3,935
1274725 文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아트 전시 '호평' 18 .. 2021/11/29 2,607
1274724 돌싱글즈)누가 다은이 옷소매좀 접어줬으면.. 21 흠흠 2021/11/29 7,199
1274723 거실에서 자는분 계신가요? 20 2021/11/29 6,040
1274722 폐경인줄 알았는데 8개월만에 다시… ㅠㅠ 9 걱정 2021/11/29 5,403
1274721 아들 방 가구 3 ... 2021/11/29 1,205
1274720 자기는 워킹맘이 더좋다는 전업주부엄마.. 11 ... 2021/11/29 4,100
1274719 더쿠 사이트 지금 안되나요? 9 ... 2021/11/29 1,834
1274718 어린 시절 썸타던 남자가 19 doef 2021/11/29 5,666
1274717 태평동 개 도축장 없앤거 보면 이재명은 한다면 하는건 맞아요. 24 .. 2021/11/29 1,405
1274716 펌 성폭행 당했다 무고 30대女 징역 2년 실형 선고 21 2021/11/29 3,228
1274715 손예진 전지현 고현정 송혜교 까는 사람들 23 .. 2021/11/29 4,328
1274714 청와대도 압수수색했던 검찰인데, 김건희 구속은 커녕 조사도 안 .. 7 대통령 위에.. 2021/11/29 1,466
1274713 서울여상이 70~80년대에 인문계보다 높았대요 60 ... 2021/11/28 7,754
1274712 코로나 확진자 가족이 백신접종 했다고 출근하니까 조심스럽네요 7 코로나 2021/11/28 3,682
1274711 조나단 유투브 재밌어요 6 재밌어 2021/11/28 2,420
1274710 만일 유명 연예인이 과거 술집에서 일했다면.jpg 13 당장퇴출인데.. 2021/11/28 10,434
1274709 막스마라 코트 침 흘리다가 9 .. 2021/11/28 5,633
1274708 영화 소리도 없이 보신 분~ 9 .. 2021/11/28 2,302
1274707 밑에 시댁 안보고 사는 며느리를 읽고 반대의 경우는 없나요? 5 dd 2021/11/28 3,490
1274706 여기서 소싯적 촛불 안든 사람 어딨나요? 그래도 윤석열인가요? 26 7777 2021/11/28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