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곳이고 이만큼 살았으면
적응될만도 한데
나이들수록 더 힘들어요.
여름 오기전부터 겁나고
한여름 두달정도는 그냥 시간이 붕 떠서
없는 시간이나 마찬가지에요.
더위를 못견뎌서 여름엔 입맛도 없고
그러니 살도 빠지고 기운없고
책한줄 못읽고 그냥 널부러져있어요.
에어컨은 또 몇시간만 쐬면 감기가 드는지라
아예 틀 생각도 안해요.
이렇게 몇달 통으로 날라가고
혹한의 추위가 오면 또 그건 그것대로
적응안되고
아 힘드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날씨 수십년살아도 참 적응안되네요
.,.,.,. 조회수 : 1,511
작성일 : 2021-07-08 11:48:01
IP : 223.62.xxx.2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ㅇ
'21.7.8 11:55 AM (39.7.xxx.168)중국에 안 태어난 것 만 해도 다행임
2. 흠
'21.7.8 11:57 AM (121.165.xxx.96)동남아가보세요 습해서 미쳐요 덥고 습해서 거리에 나갈수가 없어요ㅠ
3. ..
'21.7.8 12:14 PM (211.252.xxx.39)동남아 사람들 의욕없이 길거리에 널부러져있는게 이해가 되요..전 여름보다 겨울이 더싫어요.....
4. 동남아
'21.7.8 12:14 PM (198.90.xxx.30)동남아 오래 살다보면 에어컨 켜고 밖에 잘 안 돌아다니고 여름옷 하나사서 일년내내 입으니 적응하면 한국보다 살기 좋아요. 대신 4계절있는 곳에 살면 첫눈의 기쁨, 가을에 분위기 내고 싶고, 봄에 막 뛰어다니고 싶고 이런 감수성이 없어져서 내면이 말라가는 기분이 들어요
대체로 한국 30평대 아파트에서 4인 가족 생활하면서 4계절 옷 이불 챙기면서 살면 짐들도 너무 많고 돈도 많이 들고 계절 자주 바뀌니 외모도 자주 꾸며야 하고, 나이드니 동남아에서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요5. ㅇㅇ
'21.7.8 12:20 PM (222.112.xxx.101) - 삭제된댓글많은 외국을 다녀보면
우리나라 날씨가 순하다는 걸 알게되죠
참고로 50개국 이상 다녀봤음
바람 많이 부는 나라는 차 문도 많이 무겁습니다6. ㅇㅇ
'21.7.8 12:23 PM (222.112.xxx.101)많은 외국을 다녀보면
우리나라 날씨가 순하다는 걸 알게되죠
참고로 50개국 이상 다녀봤음
바람 세게 부는 나라는 차 문도 많이 무겁습니다7. ㅇㅇ
'21.7.8 3:08 PM (1.240.xxx.117)전 사계절 있어서 넘 좋아요
여름엔 해수욕하고 겨울엔 스키!
일년내내 덥거나 추운 건 상상하기도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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