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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창틀청소

시원하다 조회수 : 1,560
작성일 : 2021-07-08 10:30:32
어제 남편 휴가 첫날.. 제가 아침에 출근하면서 -남편 왈 특명-을 내렸어요
오늘 화장실이랑 집 청소 좀 해줘.. 근데 내가 평소에 안. 하.는. 곳. 좀 신경써서 해줘
그랬더니 어디를 안하는데? (몰라서 물으시는지요..)
창틀.. (꿈쩍꿈쩍..)
퇴근하고 집에 오는데 힘들다고 아이스크림 사오라고 해서 사왔어요.
와보니 온 집안의 창틀이 반짝반짝.. 
물티슈도 안쓰고 물걸레 빨아가며 집안의 모든 창틀을 천장부터 싹 닦아놨어요
덤으로 베란다랑 현관 타일 바닥도 깨끗하게 닦아놓고 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돌아보면서 칭찬 많이 해주고 저녁먹고 쉬는데 마음이 아주 편하더라구요
작년 봄에 대청소할 때 하고 안 닦은 창틀이라 엄청 더러웠거든요
남편 왈 청소할 때 힘들고 화가 났는데 다 하고 깨끗해진거 보니까 엄청 뿌듯하다고..
와.. 난 남편한테 뭔가 주문했을 때 내가 바란 그 이상으로 해줄 때 뿌듯한데 ㅋㅋ
암튼 이제 다시 깨끗해졌으니 매주.. 매달이라도 한번씩 잊지말고 닦아야겠어요
너무 더러우니까 손을 못 대겠더라구요..
IP : 211.184.xxx.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8 10:36 AM (58.120.xxx.66)

    자랑글. 자랑계좌에 만원 입금하세요

  • 2. ..
    '21.7.8 10:42 AM (222.237.xxx.88)

    와아! 아이스크림 정도로는 안되겠는데요?
    고기 쏴!!

  • 3. 굿
    '21.7.8 10:44 AM (121.176.xxx.28)

    휴가 첫날 창틀 청소해주는
    멋진신랑
    결혼잘하셨네요~^^

  • 4. 관음자비
    '21.7.8 10:46 AM (121.177.xxx.136)

    이 글은 마눌님이 안 봐야 하는데....

  • 5.
    '21.7.8 10:52 AM (211.114.xxx.77)

    어머 어머 세상에나...
    근데 창틀 청소라는게 너무 허무한게 담번 비오면 또 그 상태로 돌아간다는...
    암튼 자랑 하실만...

  • 6. 와.. 자랑계좌
    '21.7.8 11:10 AM (211.184.xxx.28)

    처음 입금해봤어요^^
    좋네요~
    그렇군요.. 장마끝나면 다시 청소해야겠네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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