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나고보니 내가 약자였다는 사실이

ㅇㅇ 조회수 : 2,664
작성일 : 2021-07-07 20:11:33
저 몸집 작은 키도작은 극서민층 막내딸인데요.
나이차 많이 나는 오빠들이
자랄때 저한테 욕하고 찌증내고..
ㅁㅊㄴ 소리는 너무 많이 들었어요..

게다가 제성격이 소심하고 나역하고 순둥해서
생각해보니 이용도 많이 당한듯 하고

부모 학력 재력 꽝이고
좋은대학이나 특출난 능력 학력등 배경 전무...

지금은 경력이 쌓여 예전보다는 대우나
수입이 많아졌는데
뒤돌아 생갈해보면
지금도 그때도 내가 정말 약자였구나..
의지할곳 배경 능력 뭐하나 내놓을게 없다보니...
그래서 억울한 소리 많이 들었구나..

정글에서 말티즈로 사는 느낌...
보호자의 애정이나 고용주의 연민말고는
의지할곳이 없는...
제가 제자신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되는 느낌...

IP : 211.36.xxx.1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7.7 8:13 PM (118.235.xxx.81)

    정글에서 말티즈로 사는 느낌..확 와닿는 말이네요ㅠ의지할곳 하나 없으면 정말 막막한 신세죠..

  • 2.
    '21.7.7 8:16 PM (125.191.xxx.148) - 삭제된댓글

    과거는 그렇다고 해도 앞으로 조금씩 공부해서 쌓아사면되죠
    저도 뭐 기댈곳 없는 곳에서 살아왓지만
    요즘 유투브로도 조금씩 듣고 동네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진짜 요즘은 아는 만큼 벌수있는 방법 많아요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뭐든 배우세요.

  • 3.
    '21.7.7 8:29 PM (39.7.xxx.69)

    정글에서 말티즈ㅠ 오빠들 있는 막내라면 다들 귀염 받고 자랐겠다 부러워하던데 천만에죠 군기만 빡세고. 학생 때도 반에서 사이 좋은 남매는 한두 명쯤였던 듯 해요 요즘은 또 다르겠지만. 원글님은 스스로를 나약하다고 겸손하게 쓰셨지만 내성이 강한 분 같아요.어떤 시절을 겪어왔으나 충분히 잘 살아왔고 앞으로도 잘 사실 분이라 생각돼요

  • 4. ...
    '21.7.7 8:54 PM (181.231.xxx.93)

    원글님하고 저의 성장배경이 너무나도 똑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약자로 많이 치여서 교회를 다녔는데 교회 목사 사모가 저한테 유달리 신경질을 잘 내고 화를 잘 냈어요. 동일한 일을 두고도 저한테 유독 화를 많이 냈거든요. 교회 다른 애들도 그런 말 할 정도로. 저는 당시에 제가 뭘 잘못해서 그런 줄로만 알고 자책을 했었는데 나이 더 먹고 어른 되니까 알겠더라고요. 그 분은 부모님 돌아가시고 가난하고 아팠던 내가 그저 만만했었다는 걸요. 같은 일 벌이고도 혼나지 않은 애들은 집도 부자고 세상에서 잘 나가고 나름 이대생, 대학원생이었던 애들요. 저는 거기에 비해 아무것도 가진게 없어서 막 대했구나 하는 걸 알게 됐어요. 제가 제일 말 잘 듣고 열심히 한 편인데도 뭐라해서 제가 뭘 잘못해서 그런가 생각했는데 말이죠. 사랑으로 사람을 지도한다는 교회에서도 그러더라고요.

  • 5. ㆍㆍㆍ
    '21.7.7 9:05 PM (59.9.xxx.69)

    여동생 아끼는 오빠는 극소수에요. 대부분 귀찮아하고 만만하게 여기지요. 상당수 폭언에 폭력도 행사하고 더한 일 ㅠㅠ도 하는 인간들 많아요.

  • 6. ...
    '21.7.8 8:04 AM (39.7.xxx.60)

    샛길 죄송한데,

    다들 무슨 말티즈 안키워본 것 같은 말씀을,
    말티즈는 비록 잡아먹힐지언정 지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억울한 소리는 절대 듣지 않습니다. (짖느라 바빠 들을 틈이 없지... ㅡㅡ;)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전혀 모르는게 바로 말티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6939 손흥민도 은수저는 되는 집 출신인가요 16 금수저 2021/07/20 6,194
1226938 출퇴근 4시간 1 선풍기 2021/07/20 1,463
1226937 백신 예약 되는듯하다가 5 으이구 2021/07/20 1,534
1226936 공주,소녀풍 옷 파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1 ... 2021/07/20 1,293
1226935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는 호칭이 거슬리네요 4 2am 2021/07/20 5,453
1226934 주식아 니가 미쳤냐 내가 미쳤냐 7 .. 2021/07/20 5,147
1226933 김치냉장고의 온도는 몇도 정도까지 설정가능할까요? 2 nora 2021/07/20 1,557
1226932 미국 초등수학 잘하시는 분 좀 봐주세요. 19 이해안감 2021/07/20 1,716
1226931 과자 먹었더니 입천장이 다 까져요 1 ㅡㅡ 2021/07/20 1,412
1226930 손연재 정도면 김연아만큼은 못되도 세계적인 급의 선수 아닌가요 32 리체 2021/07/20 5,253
1226929 日도쿄올림픽 조직위 '올림픽 막판 취소 배제 안 해'(1보) 5 탓을찾은건가.. 2021/07/20 2,174
1226928 선거법 위반 아니라구요?? 3 참내~ 2021/07/20 894
1226927 백신 딸이 대리 예약해줬는데요 .. 9 .. 2021/07/20 3,743
1226926 공황장애 증상인지좀 봐주세요.. 7 공황 2021/07/20 2,809
1226925 델리민주 이재명 소개영상 3 ??? 2021/07/20 872
1226924 자클린의 눈물... 8 첼로 2021/07/20 1,994
1226923 너무 당황스런 택배아저씨 36 첨이다 2021/07/20 7,511
1226922 썩은 과일 제값주고 팔아놓고 기분나빠서 안판데요 6 ... 2021/07/20 2,371
1226921 영어시험 추천요 1 111 2021/07/20 587
1226920 메일 아침 교육청 자가진단체크 잘하고 계신가요? 1 ... 2021/07/20 1,015
1226919 백신 2시간 37분만에 14 백신예약 2021/07/20 2,702
1226918 장수하시는 분들 처세 9 ..... 2021/07/20 4,027
1226917 지금 확진자수 1700명 넘은거요. 7 ㅁㅁ 2021/07/20 4,149
1226916 요즘 잠자기가 너무 힘드네요 7 ... 2021/07/20 3,000
1226915 네이버 카페 등급 안되서 글 안 보일때 2 뽑기 2021/07/20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