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완치

되나요? 조회수 : 3,722
작성일 : 2021-07-07 18:45:51
3년전에 아이 입시문제가 꼬여서 잠을거의 못자서



신경정신과 갔더니 우울증이라고 약을 먹기 시작했어요.



시간이좀지나 덜힘들어지니 안먹다가 ..



작년초 또 잠을 못자 몇달먹고 말았어요..







이번에도 불면으로 몇달전부터 다시 먹기시작했는데..



전에 느껴보지못했던 무기력 불안 상실감..



약을 먹고있는데도 느껴지는데..



거의폐경이라 그런건가요..







처음 잠못자서 병원가서 약받을때는



단순 갱년기의 약간 우울 불면증 정도로 가볍게 생각했는데..



요즘 저의 모습은 우울증환자 그 자체에요



명랑하고 활달한 제가 없어졌어요..



제가 변한게 믿기지가않고 슬퍼요



운동도 하느라고 하는데..



멀리 이사와 지인은 별로 없고..



남편이 유일한 친구지만..

설명하기도 힘든 외로운병이네요







이게 좋아지기는 하나요?


















IP : 125.191.xxx.2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1.7.7 6:46 PM (221.140.xxx.139)

    저 좋아지고 있어요.
    분명 좋아져요. 믿으세요~~

  • 2. 청포도사탕
    '21.7.7 6:49 PM (49.165.xxx.53)

    좋아지실 거예요. 의사 믿고 충실히 약 드세요.

    전 좋아졌어요.

  • 3.
    '21.7.7 6:51 PM (222.114.xxx.110)

    저도 약 먹고 있어요. 좋아질거라 믿어야죠.

  • 4. ㅡㅡ
    '21.7.7 7:06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노력은해보는데
    힘들거나
    노력하기도싫거나
    그럼 뭐 죽을때까지 약먹지뭐
    전 그렇게 생각해버렸어요
    이게 다른 약처럼 위통을 유발하지도않고
    먹음좀어때하구요
    거기까지 생각하고 고민하기도 싫어서요

  • 5. 그냥
    '21.7.7 7:21 PM (217.149.xxx.153)

    혈압약이다 생각하고 먹어야죠.

  • 6. 보통
    '21.7.7 7:33 PM (223.62.xxx.190) - 삭제된댓글

    우울증 재발은 자의적 중단이예요.
    약을 먹으면 길게는 1~1.5개월까지 나른하고 아무 생각도 안들고 잠이 많아지기도 해요.
    호르몬이 불균형 된 상태를 약물로 건강 상태 수준으로 맞춰주는 과정이 지나면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고 이 때 약을 많이들 끊어요.
    2~3개월째에 주로 약을 끊는데, 호르몬을 조절하고 분비하는 뇌 해당 기관이 제 기능을 하게 고쳐진 건 아닌 상태예요.
    벽돌로 지은 담장이 와르르 무너져 바닥에 벽돌들이 나뒹굴고 있다면, 3~4개월까지는 흩어지고 깨진 벽돌을 한 곳에 일단 모으는 작업이라고 보면 돼요.
    그 이후로 9~10개월 가량 벽돌 하나하나를 시멘트를 바르고 한 줄씩 쌓는 작업이예요.
    마지막 2~3개월간 담장이 단단히 굳어 다시 무너지지 않게 하면 완쾌해요.
    길게 1년에서 1년반 약을 꾸준히 드시고, 중간에 부작용이 있다면 잘 살펴서 의사와 상의하시고 복용량이나 약을 제 때 바꾸셔요.
    약이 크기도 작고 먹기 어렵지 않으니까 꼬박꼬박 잘 드세요.
    우울증이 재발율이 높은 이유가 복용 중단이라고 하니까, 한 사이클마ㄴ 잘 하보세요.
    삶의 질이 낮은 채로 자신을 방치해두고 평생 지금처럼 살 수는 없으시잖아요.
    앞으로 1년반 내가 나의 딸이다 생각하고 귀히 대해주세요.

  • 7. 보통
    '21.7.8 5:29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우울증 재발은 자의적인 약 복용 중단이예요.
    약을 먹으면 길게는 1~1.5개월까지 나른하고 아무 생각도 안들고 잠이 많아지기도 해요.
    호르몬이 불균형 된 상태를 약물로 건강 상태 수준으로 혈중 농도를 맞춰주는 것이고, 이 과정이 지나면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서 나았다고 여기게 돼요.
    2~3개월째에 주로 약을 끊는데, 호르몬을 조절하고 분비하는 뇌 해당 기관이 제 기능을 하게 고쳐진 건 아닌 상태예요.
    벽돌로 지은 담장이 와르르 무너져 바닥에 벽돌들이 나뒹굴고 있다면, 3~4개월까지는 흩어지고 깨진 벽돌을 한 곳에 일단 모으는 작업이라고 보면 돼요.
    그 이후로 9~10개월 가량 벽돌 하나하나를 시멘트를 바르고 한 줄씩 쌓는 작업이예요.
    마지막 2~3개월간 담장이 단단히 굳어 다시 무너지지 않게 하면 완쾌해요.
    길게 1년에서 1년반 약을 꾸준히 드시고, 중간에 부작용이 있다면 잘 살펴서 의사와 상의하시고 복용량이나 약을 제 때 바꾸셔요.
    약이 크기도 작고 먹기 어렵지 않으니까 꼬박꼬박 잘 드세요.
    우울증 재발율이 높은 이유가 복용 중단이라고 하니까, 한 사이클만 잘 해보세요.
    삶의 질이 낮은 채로 자신을 방치해두고 평생 지금처럼 살 수는 없으시잖아요.
    앞으로 1년반 내가 나의 딸이다 생각하고 귀히 대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1982 마트에서 파는 제육볶음양념이요. 10 ㅇㅇ 2021/07/07 1,656
1221981 연예인들 나와서 남편 자식 얘기하는거 8 ㅇㅇ 2021/07/07 3,148
1221980 요즘 서울애들 억양 독특하지 않나요? 16 2021/07/07 3,519
1221979 이낙연, 한부모가정이 153만 가구나 됩니다 12 ㅇㅇㅇ 2021/07/07 1,633
1221978 탕수육 언제처음 먹어봤나요? 5 ... 2021/07/07 640
1221977 입안에 치조골 제거 수술 문의드려요 1 파랑 2021/07/07 740
1221976 민주당) 이재명 아님 어떡하실래요? 41 dnadna.. 2021/07/07 1,689
1221975 이재명 맹비판한 윤희숙 “아파트가 정부米인가···허무맹랑&quo.. 9 촌철살인 2021/07/07 1,033
1221974 박용진 의원님, 이거 꼭 질문 좀 7 ㅇㅇ 2021/07/07 766
1221973 40넘어서 결혼하는 여자 29 ㅁㅈㅁ 2021/07/07 8,741
1221972 샤브샤브고기로 불고기해도 되나요? 3 질문 2021/07/07 1,188
1221971 인덕션 매트 추천해주세요~~ ㅇㅇ 2021/07/07 452
1221970 윤석열, ‘깜짝 방문’ 호프집에 경찰 출동 소동 7 ㅇㅇ 2021/07/07 1,162
1221969 부모자녀간의 갈등 원인 중 하나.. 6 .. 2021/07/07 2,850
1221968 30분 달리기 성공했어요. 4 해낸자 2021/07/07 1,489
1221967 뭐 믿고 나왔을까요? 20 탈탈털리네 2021/07/07 2,856
1221966 이번 주 외출 자제해야 할까요? 2 고민 2021/07/07 1,671
1221965 백년화편 밥알 쑥떡 드셔 본 분 계신가요. 7 ... 2021/07/07 1,861
1221964 만성가려움증이 결국 예민함 때문이라네요 5 .. 2021/07/07 1,987
1221963 전원일기 김회장네 집 땅부자 아닌가요? 9 이상 2021/07/07 2,541
1221962 대학생 딸아이가 14 고민 2021/07/07 4,257
1221961 린넨은 물빨래만 가능한가요 ? 3 린넨 2021/07/07 1,424
1221960 문재인 퇴출페이지에 가입했던 이재명 17 ㅇㅇ 2021/07/07 1,410
1221959 바뀐건 서울시장 하나인데 왜 서울시 방역이 엉망이 되었을까(by.. 34 2021/07/07 2,006
1221958 코로나 궁금증) 바이러스가 들어왔는데 백신을 맞으면 어찌 되나요.. 1 코로나 2021/07/07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