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에게 이 새끼 라고 하는 아빠.

이름 조회수 : 3,566
작성일 : 2021-07-07 10:54:21
제 남편 입니다.

어제 저녁.
야 이 새끼야
이 새끼끼야
이 새끼야
정말 열번은 넘는거 같아요.

그걸 자기는 애칭이라고 해요
좋게 얘기도 했고
화 내면서 할때도 있고.
야 이새끼야 그만 하라고 했지
장난처럼 이새끼야 내려와
야 이새끼야 비키라고 등등

하지 말라고 하면
원래 남자들은 다 이런다고.
글구 아들한테 (중3)
기분 나뻐? 아빠가 이렇게 부름 기분 나뻐?
아니지 ?

아들은 아빠 좋아해요
둘이 장난치고 아빠 누워있음 올라가고.

근데 어젠 제가
그만좀 하라고
듣기 싫다고
당신이 아우리 나쁜 의미 아니라고 해도
집 안에서 이새까 이새끼ㅣ하는거 듣기 싢댜그.
IP : 121.159.xxx.24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1.7.7 11:01 AM (223.38.xxx.205) - 삭제된댓글

    저도 아들한테 이노무시끼! 하는데요...

  • 2. 저렇게
    '21.7.7 11:03 AM (59.20.xxx.213)

    호칭하는 아버지치고 아들하고 사이좋은 부자관계 거의
    없어요ㆍ대부분은 자식하고 말안통하는 아버지ᆢ
    제조카 참 순하고 착한데 형부가 함부로 저렇게해요ㆍ
    언니가 항상 불만이고요
    정말 듣기싫어요ㆍ

  • 3. 에구
    '21.7.7 11:05 AM (59.8.xxx.199)

    근데.. 아무리 그래도 계속 쓰면 아이도 저게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배울텐데 안타깝네요

  • 4. 품위있게
    '21.7.7 11:21 AM (210.207.xxx.50)

    각 가정마다 살아가는 스타일이 다 다르죠.
    자기 끼리는 모르지만.. 밖에 나가서 사회에서 그 가정의 품격이 드러나는 것 같아요.
    어머니라도 듣기 싫어 하시니 다행이다 싶어요

  • 5. 그러하게
    '21.7.7 11:27 AM (203.81.xxx.107) - 삭제된댓글

    애정표현 하는 사람도 있어요 저요...
    너이루와 이늠시키 저도 이래요
    그게 악의가 없는거면 좀 봐주시....^^

  • 6. hap
    '21.7.7 11:40 AM (211.36.xxx.32)

    가정환경이 참 달라요.
    평생 우리 집 강아지한테도
    새끼 소리 안해봤고 안들어봤네요.
    우리엄마도 우리 집에서 강아지 새끼라고 하면
    남들은 더 험하게 부른다고 귀한 생명 그리 부르면
    안된다 하셨더랬죠.
    하물며 그 소중한 자식한테 새끼...
    그걸 애정표현이라 하는 부류는 그리 큰거겠죠.
    그리 안큰 입장에서 보면 이해는 안가요.
    요즘 방송 드라마에서도 욕지거리 자주 나오던데
    사회가 욕을 부추기는 건지...

  • 7. 아무리
    '21.7.7 11:45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집안 환경이 다르더라도 자식한테 이새끼야 하는 집은 드물어요.
    나중에 아들에게 이새끼야 소리 듣습니다.
    부모를 원산폭격 시킨 아들 되는거죠.

  • 8. 저도 안 좋아해요
    '21.7.7 11:46 A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그런데 요즈음은
    본인을 ' 나 새끼' 라고 칭하는 유행이 있더라구요
    자기 애완견이나 애완묘의 이름에 시끼를 붙여서 말하기도 하고
    귀엽다는 의미겠는데 저는 불편해요.

  • 9. 달라요
    '21.7.7 11:48 AM (59.20.xxx.213)

    그게 엄마나 아빠가 이노무시키~ 이쁘게 하는거랑 ᆢ
    대놓노 이새끼가저새끼가 하는거는 틀리죠
    진짜 무식해보이고 아이도 기죽어보이고 절대 고쳐야해요ㆍ
    감정실린거 들으면 다 알죠

  • 10. ㅇㅇ
    '21.7.7 12:01 PM (221.155.xxx.54)

    제가 아들 형제 키웠는데 큰아이가 5살때 저에게 항의하더라구요. ㅠ
    넘 힘들어서 아이구 이놈의시키들.. 했었는데
    엄마...짐승의 아기나 새끼라고 하는건데 난 사람인데 왜 새끼라고 하나요?
    그순간 너무 당황해서 ...ㅋㅋㅋ 지금은 대학생인데도 기억이 납니다 .
    쓰지 마사라 하세요..본인이나 장난이지..듣는 사람도 장난이겠어요?

  • 11. ........
    '21.7.7 12:05 PM (182.211.xxx.105)

    엄청난 쌍욕도 아니고 이정도는 좀 하고 삽시다.

  • 12. 음....
    '21.7.7 12:22 PM (182.215.xxx.15)

    울집에선 장난칠 때 애들한테 이놈의 쉑키~~라고 해요.
    쉑키쉑키 쉐키리 붐~ 이러면서..

    진지하게는 안쓰구요.

  • 13. ..
    '21.7.7 12:48 P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은 고딩,대딩 두 아들 키우면서 새끼,이놈저놈 단 한 번도 안 했어요. 잘못 했을 때 화내고,야단은 쳐도 욕은 안 해요.
    부모로서 혼 낼 때는 혼 내야하지만 함부로 말해서 아이들 자존심 건드리는건 어른이 아니라고. 아들들은 아빠 좋아하면서도 지킬건 지키고 사이 좋아요.
    자랑이 아니라 아무리 악의가 없더라도 저런식의 말투는 부모가 하면 안 됩니다.
    그런 대접 받고 자란 아이 밬에선 자기도 그럴거예요.

  • 14. 아휴
    '21.7.7 1:55 PM (59.20.xxx.213)

    엄청난 쌍욕이 아니면 해도되나요?
    그게 얼마나 아이한테 반감 가지는지 모르죠?
    우리아이는 전혀 안그렇다 확신하심 안됩니다ㆍ
    부모를 바로 안봐요ㆍ그냥 그런 욕이나하는 그런부모로보죠

  • 15. 싫음
    '21.7.7 2:29 PM (221.139.xxx.30) - 삭제된댓글

    당사자들끼리 뭐라건 관심없지만
    그게 밖으로 보여졌을때 받는 평가도 본인들이 감수해야겠죠.

    그런걸'애정표현'이라고 착각하게 되는게 제일 혐오스러워요.
    남자나 여자나 저 좋은대로 말하고 행동해놓고
    좋아서, 예뻐서, 귀여워서 그런거니 니가 이해해 하는 인간 얼마나 많아요.

    집안에서 자기들끼리 그러거나말거나
    사회화는 확실히 되어야겠죠.
    새끼는 일단 욕이고 절대 애정표현 그 자체가 될 수 없다는걸.
    그런데 그걸 아는 순간 집에서도 그런 표현을 계속 할수는 없을겁니다.

    남자들이 다 저정도는 한다, 저정도 욕쯤이야..이런 말은 자기 아버지,자기 남편, 자기 아들이 그렇다는 얘기일뿐이에요. 남중남고에서도 장난으로라도 새끼 입에 안담는 애들이 절반은 넘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9066 저 혹시 열없는 코로나일까요? 숨이너무차고 가슴이 답답해요 10 ㅇㅁ 2021/11/12 2,520
1269065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15 .. 2021/11/12 8,305
1269064 윤석열은 전쟁나면 일본으로 감 17 여러분 자식.. 2021/11/12 954
1269063 남해보리암 가고싶네요... 5 남해보리암 2021/11/12 2,720
1269062 민주당 문바라지님들은 모두 조중동 열독자 신가요?? 4 쩜하나 2021/11/12 417
1269061 윤석열 "외신간담회" 댓글장원 .jpg 15 시진핑바이든.. 2021/11/12 2,314
1269060 송도아크베이와 지축 중 분양받는다면? 2 ... 2021/11/12 1,340
1269059 이쁘고 질좋은 가디건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캐시미어 2021/11/12 1,432
1269058 [단독] "이재명, 소송 강행으로 市 100억 손실&q.. 13 ㅇㅇ 2021/11/12 1,611
1269057 근데 오늘 외신기자회견은 어쩌다 하게 된거예요? 4 2021/11/12 966
1269056 오세훈, 복통 응급실행 7 ... 2021/11/12 3,454
1269055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안철수 심리분석, 탁현민.. 5 같이봅시다 .. 2021/11/12 1,050
1269054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스트레스 너무 받아요. 1 ㅠㅠ 2021/11/12 1,322
1269053 회원님들. 맛난쌀 감사드려요 3 ........ 2021/11/12 2,240
1269052 저 길에 서 계신 할머니 모셔다 드렸어요 45 저요 2021/11/12 6,158
1269051 앞에선 '시민 감시단'..뒤로는 '출장 성매매' 알선 2 ㅇㅇㅇ 2021/11/12 865
1269050 윤석열은 종전선언 반대하고 한일 과거사 정리하자 13 윤석열이 되.. 2021/11/12 849
1269049 알릴레오 이재명후보가 나온것을 보면서 71 ..... 2021/11/12 2,909
1269048 거침없이 하이킥 다큐 4 속상 2021/11/12 2,202
1269047 우째야 할까요? 1 2021/11/12 1,137
1269046 대구도 울산도 부산도 난리나서 8 노노 2021/11/12 1,900
1269045 지방살이 진천 vs 원주 살기 어떤가요? 7 2년후 2021/11/12 2,723
1269044 매력적인 남자는 술을 마시고 술 안마시는남자는 매력이 없다 17 ㅇㅇ 2021/11/12 5,445
1269043 어제 모 코로나 드라이빙스루 검사장에 있었던일 7 ..... 2021/11/12 2,513
1269042 둘 중에 남편으로 한명을 고르라면 18 서너 2021/11/12 3,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