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는 항상 자신없고 당당하지도 못하고 방탄도

아우U 조회수 : 1,791
작성일 : 2021-07-07 01:37:17


방탄이 빌보드 1위를 6주 하니까
이제는 빌보드 그거 믿을만한 거냐는 둥
지금 거기 가수들 별 볼일 없는 가수들만 있어서 그런 거 아니냐는 둥 하네요.

이런 식으로 자기꺼에 대한 낮은 자존감은 부모님 세대뿐 아니라 
요즘 젊은 사람들한테까지도 보이는데 왜 그런 걸까요?
저는 심지어 할머니 할아버지가 자기도 조선 사람이면서
조선 놈은 이래서 안 된다느니
조선 놈들은 거짓말을 잘한다느니 그런 소리도 들어봤어요.
그런데 이제는 좀 달라졌나 했더니 여전하네요.
언감생신 빌보드 순위에 우리나라 가수 곡이 들어가기만 해도 와 할판에
한국말로 노래해서 들어가도
영어로 노래불러서 그것도 유학을 제대로 한 애들도 아닌 토종 애들 7명이
영어로 노래 불러서 빌보드 1위해도 거기 빌보드 요새 사람 별로 없는 거 아니에요? 이러고 있으니
우리는 꼭 밖에서 특히 서양 사람들이 와 니네 최고야, 멋져 해줘야 
그제서야 아 그런가 이런 식.
한글도 이순신 장군도 훌륭하다는 말할 때면 꼭 서양에서 누가 어쩌고 했다는 거를 전거로 내세우고
그러면서 우리 한글 훌륭하지 이순신 대단해 이런 식이고
아니면 우리 국악도 서양인이 와서 배우고 잘한다 이러면 뭔데 그러지 진짜로 괜찮은게 있는건가? 하고
국화가 무궁화라면서 진짜 무궁화나무는 어디에서도 볼 수가 없고 어디 저 오래된 시골초등학교나 가면 있을까
반면에 옆나라 애들은 하다못해 그릇에다가도 얼마나 벗꽃이며 국화를 쎄리 새겨 놓았는지
그릇만 봐도 아 저건 일본 음식이네 싶은데
우린 어느 집을 봐도 정말 한국식이다 싶은 그릇도 없고 광주요? 글쎄 그것도 어느 집에나 있는 한국식이라 하긴 그렇죠.
거기에 얹혀진 무궁화라는 건 듣도 보도 못했는데도 맨날 무궁화가 국화라는 얘기는 외우고 있고 
이제 이러다 혹시 어떤 세계 유명 디자이너가 무궁화 가지고 뭔가 하면 그제서야 쪼끔 따라하겠죠.
왜 그리 자기 거에 대해선 그리 자존감도 없고 항상 항상 남의 눈치만 보나 싶은데
보면 태어나서부터 교육까지 우리는 항상
남이 뭐하나 남이 어떻게 하나 이것만 보고 비교하고 살다보니
또 달리는 말들인가봐요 ㅋㅋ 
어찌보니 불쌍하네.
IP : 175.120.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1.7.7 1:59 AM (112.187.xxx.168)

    그러게요 우리는 외국의 인정에 목말라 있었고 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 우리는 미개인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던듯요. 일본을 숭배하고 흉내내던 시기에 여전히 머물러 있다고 많은 이들이 믿고 있고요. 스스로가 얼마나 발전해 왔는지 모르는거죠. 수많은 외세의 침략에서 우리 땅과 문화를 지켰고, 엄청난 피를 흘려서 민주주의를 이루었고(부도덕한 대통령도 쫓아냈고), 엄청나게 빠른 경제성장도 이루었는데 말이에요.
    저는 방탄이 한국인임을 부끄러워하지않고 그들의 공연속에 우리 문화를 녹여내 줄 때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코로나가 지나면 엄청난 한국 방문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해요. 우리 스스로 우리를 자랑스럽게 여기자구요.

  • 2. 그냥
    '21.7.7 2:34 AM (223.39.xxx.246)

    방탄이 싫어서 그러는거죠 멀리도 갔네요. 방탄팬들은 그냥 즐겨요 안티들까지 파악하려하지말고요

  • 3. 그러게요
    '21.7.7 2:38 AM (72.42.xxx.171)

    안티는 해외에도 많지만 국내에도 무지하게 많아요. 빌보드가 그렇게 만만하면 자기네 조국 일본 애들은 왜 못하는지 물어보라고 하고 싶어요.

    일본 늙다리 노래도 춤도 안되고 얼굴도 디따 못쌩긴 아이들 방탄이 빌보드 1위 하니까 영어써서 그렇다고 언플한 후 방탄 선생님들 모셔오고 영어곡 미국 음악 사서 앨범내고 뒷돈 퍼부었는데 빌보드 100위 안에도 못들고 무너지고 오히려 요즘 SNS가 발달해서 정체가 까여 비웃음만 샀죠.

  • 4. 그래요
    '21.7.7 2:39 AM (110.70.xxx.118)

    그냥 무시하고 즐깁시다
    우리나라에 한글 쓰는 외국인 많거든요
    한국 각 분야 탑까기 한국비하 수시로 해요. 정상적인 한국인이라면 다 응원하고 기뻐하죠.

  • 5. 좋은얘기
    '21.7.7 7:06 AM (114.205.xxx.84)

    언감생신에서 걸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4048 집안일 도우면서(?)온갖 스트레스 주는 남편 4 .. 2021/11/26 1,968
1274047 본죽 장사 힘들겠죠? 9 .. 2021/11/26 4,567
1274046 청룡영화상 하네요 7 ... 2021/11/26 1,591
1274045 국가대표와이프, 와일드한 친구역할 배우이름 뭔가요? 3 ㅇㅇ 2021/11/26 910
1274044 이재명 ''윤석열, 종전 반대할 거면 대안을 말하라'' 15 .... 2021/11/26 817
1274043 초4 영도만 다니면 좀 그럴까요 5 다시 초보 2021/11/26 2,166
1274042 말수없는 아이는 평생 말이 없나요 11 호빵생각나네.. 2021/11/26 3,504
1274041 이재명을 배웁시다! 사과하는 자세~~~ 18 소시오패스~.. 2021/11/26 937
1274040 실물 보고 결정하겠다는데 12 중고거래 2021/11/26 4,457
1274039 연락하고싶어도 연락못하는 남자 10 ..... 2021/11/26 3,199
1274038 날마다 이렇게 먹어도 영양 괜찮을까요? 8 .. 2021/11/26 2,241
1274037 약대가 경쟁률이 높은데 남자아이 약대나오면 13 궁금 2021/11/26 3,578
1274036 "이재명, 출세 지장 있을까 봐.." 김부선 .. 12 샬랄라 2021/11/26 2,088
1274035 돌반지 같은거요 시세에따라서 매일 가격이 바뀌나요.?? 1 ... 2021/11/26 1,056
1274034 후드 일체형 인덕션 어떨까요? (링크있음) 2 ㅇㅇ 2021/11/26 1,317
1274033 저 친정엄마한테 잘못 없죠? 16 gg 2021/11/26 4,747
1274032 집 보러 다니다 별 희안한 빌라를 봤어요 21 ,, 2021/11/26 25,753
1274031 김종인이 실력이 좋나요? 7 해결사? 2021/11/26 1,955
1274030 김장 하다가 양념 모자르면 어떻게 할까요? 팥쥐렐라님 레시피 11 ㅇㅇ 2021/11/26 2,971
1274029 이재명 명심캠프 라이브 진행중이네요 ㅎㅎ 5 111 2021/11/26 504
1274028 딸이랑 서울 어디 갈까요? 9 엄마 2021/11/26 2,258
1274027 '별을 쫓는 그림자들' 7 샬랄라 2021/11/26 800
1274026 겨울패딩 몇년입으시나요 3 패딩 2021/11/26 3,861
1274025 목소리가 안나오고 목소리 내기가 힘들어요.. 2 소리아리 2021/11/26 1,213
1274024 이재명은 참 서민들하고 잘 어울리네요 35 서민 2021/11/26 2,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