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팔아보신분~~
아이들 어릴적 가르치고 뚜껑 안 연지 엄청 오래됐어요
이번에 처분하려고 하는데
업자한테 연락하면 가져가나요?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1. 전
'21.7.6 9:46 PM (202.166.xxx.154)전 그냥 버렸어요. 90년대 야마하
본인이 윤반하는 조건으로 그녕 가져가라고 하셔야 할거예요2. ㅜㅜ
'21.7.6 9:46 PM (125.188.xxx.227)제가 4월달에 82년도 영창꺼
단돈 2십이라도 받을까
해서 업자를 불렀는데요
너무 오래되서 값을 지불할수
없다고
그냥 가져 가셨어요3. 20
'21.7.6 9:48 PM (218.153.xxx.57)받으면 횡재
치워주기만 해도 다행입니다4. 원글이
'21.7.6 9:50 PM (1.237.xxx.83)오래되긴 했죠
지난 세월만큼 정이 들어 그렇지,
요즘처럼 수요도 없을때
가치를 따지는것도 웃기고요 ㅠㅠ
딸보고 나중에 시집갈때 가져가라 했는데
피아노 넣을 공간 있을 집이나
하나 얻어주고 그런말을 해야하는
세상이라 그냥 처분하려고요5. 저
'21.7.6 9:57 PM (175.125.xxx.10)88년도쯤 산 영창..
업자가 20준다더만
15준대서 실갱이하다
결국 20주고 가져갔어요.6. 90년대
'21.7.6 10:00 PM (1.253.xxx.55)업라이트 3만원 받았어요. 작년에..
코로나로 업라이트 피아노가 창고에 쌓여있고
주 수출국이 중국인데 계속 쌓여만있고
업라이트 나무가 보관,이동하다 망가져서 가져와도 손해래요. 저도 나중에 디지털살까해요. 아파트에선 더더욱 디지털..근데 안 살 거 같아요7. 원글이
'21.7.6 10:00 PM (1.237.xxx.83)윗님, 부럽네요
저에게도 행운이 올까요?8. 원글이
'21.7.6 10:01 PM (1.237.xxx.83)아… 중국수출
코로나 ㅠㅠㅠㅠ
타이밍도 안좋군요 ㅠㅠ9. 그게
'21.7.6 10:07 PM (1.234.xxx.165)연식이 중요한게 아니던데요. 모델명 보고 가져갑니다. 저는 80년 영창인데 야마하에 겉만 영창인거래요. 그래서 그냥 계속 쓰는 걸로..요즘 업라이트 피아노에도 헤드폰 연결해서 쓰는 당치 붙일 수 있다 해서요. 100년은 쓸거라 해서 손녀까지 물려주려고요. ㅎ
10. 루시아
'21.7.6 10:11 PM (121.125.xxx.3)저 얼마전에 팔았어요.
몇군데 불러서 가격 알아본결과...
그분들은 무조건 헐값에 가져 갈려고 안좋은 소리만 하더라구요..
전 야마하 피아노 안쪽에 번호 조회해 보니 70년정도 되었던데...
그나마 양심적인 사장님 만나서 60만원 받았어요.
중고 피아노만 하는 사람한테 전화하며 무조건 봐야한다며 오셔셔 헐값에 가져갈려고만 하니...
전화해서 사장님한테 안팔수도 있다고 다짐받고 몇군데 불러보세요. 그리고 동네 가까운 피아노가게도 알아보시구요.
특히 먼거리에서 오시는분들은 피하세요...11. 80년대에 만든
'21.7.6 10:13 PM (175.193.xxx.206)그당시 만든 피아노가 제일 잘만들어졌다고 해서 한때 인기 좀 많지 않았었나요?
12. 루시아
'21.7.6 10:14 PM (121.125.xxx.3)첫댓글님 야마햐 넘 아깝네요...
13. 86년인가 87년에
'21.7.6 10:20 PM (219.248.xxx.248)산 영창피아노 2년전쯤 삼십에 팔았어요.
당근에 올렸는데 상태보고 사신다고..상태 나쁨 안살수도 있다더니 바로 가져가시더라구요.14. 원글이
'21.7.6 10:28 PM (1.237.xxx.83)맞아요
80년대 피아노 나무가 제일 좋다고 했었죠
윗님, 30이라니
진심으로 그분 연락처 알고싶네요
60만원 받으셨다는분
대단한 행운이네요
업자마저 인정한 피아노
궁금합니다15. ㅎㅎ
'21.7.6 10:32 PM (112.154.xxx.57)저도 카페찾아보니
업자가 와서보더니 안가져간다고..
그래서 5만원 돈주고 버렸다더라구요
윗분처럼 코로나로 수출안되고 재고 쌓인데다가
운반과정에 손상도 생기고 틀어지고해서16. ㅠㅠ
'21.7.6 10:37 PM (61.78.xxx.36)삼익 2001년에 구입한 피아노는 과연 얼마에 팔 수 있을까요? 코로나 전에 팔려다가 결국 오늘까지 왔어요. 나름 관리는 잘했는데... 당근에 팔면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17. 사랑해^^
'21.7.6 10:55 PM (211.232.xxx.39)당근에서 25만원에 팔았어요
18. 피아노
'21.7.6 10:59 PM (211.202.xxx.250)팔수밖에 없다면 처분하셔야겠지만 피아노자체는 예전 것이 훨씬 좋다고 합니다. 목재가 요즘 피아노보다 고급이라네요. 롯데콘서트홀 전속조율사분이 해주신 말씀입니다.
19. ..
'21.7.6 11:09 PM (218.153.xxx.57)그나마 잘 받으신 분들은 꾸준히 관리 하셨거나 습기 먹지않게.배치를 잘 한 경우 입니다
덩치가 커서 그렇지 알고보면 예민한 악기예요20. 원글이
'21.7.6 11:16 PM (1.237.xxx.83)목재가 좋은 피아노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ㅠㅠ
37평 집에서 성인4명이 살기에
피아노가 짐스럽더라고요
당근에서 25만원 받으셨다는분은
개인간 거래였나요?
그럼 운반비도 추가로 들었을텐데
엄청 잘 받으셨네요21. 근데
'21.7.6 11:32 PM (223.38.xxx.181)조율 잘 해놓은거라야 15인데 실갱이해서 20받는 신공발휘된거구..
밀당 재주 부족한데다 그냥 방치된 피아노면 용달비때문에 가져가지도 않아요
저는 야마하갖구잇었지만 관리를 못해서 겨우 15만원인가? 받앗었어요 ㅎ
관리안된피아노는 그냥 짐짝이에요
꾸준히 연주하며 관리된거아니면 팔수도 없구요22. ...
'21.7.7 12:13 AM (211.108.xxx.109)90년대 초에 산 영창피아노 진짜 너무너무 무거운건데
5만원주더라고요 ㅎㅎ23. 60년대
'21.7.7 8:03 AM (1.246.xxx.87)생산 야마하 50받았어요.
상태좋고 나무 좋고 좋은소리 들었어요.
그런데 쉽진 않아요24. 원글이
'21.7.7 10:50 AM (14.52.xxx.196)60년대 야마하는
오히려 더 큰 가치가 있을 거 같네요
저도 소리 들어보고 싶을정도니까요
저희꺼는
뚜껑안연지 오래됐어요
아이 크고 집 떠나니 안 치게 되고
요즘 세상엔 층간소음 문제도 있고요
방에서 치는 피아노 소리
거실서 들으며 살 때가 행복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