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퇴후 노후에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 조회수 : 4,221
작성일 : 2021-07-06 18:07:09
유퀴즈 플랭크하시는 할아버지 보면서
노후를 어떻게 보내야할지 생각이 많아져요

저는 노후의 단조로움을 문화생활로 극복할까봐요
뭐 돈있고 여유있으면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이긴 하죠

나중에 나이 먹으면 참 지루하고 자극없는 일상이 점점 더 심해질텐데
어떻게 살아야 하나 생각하던차에 
여러 공연이나 전시를 좀더 적극적으로 즐기는 삶을 생각해봤어요
젊을때만큼 아주 기분전환되고 새롭진 않겠지만
이만한 취미가 없어보여요

한때는 열심히 뮤지컬 공연이나 클래식 공연도 잘 보러다니고 그랬는데
지금은 불규칙한 일과 좀 게을러서 문화생활을 잘 못하고 있는데
나이들면 남는게 시간이니까요

이외에 유기묘유기견 봉사도 좋을 거 같아요
뭔가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는게 자존감에도 좋을 거 같아요

님들은 은퇴후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IP : 124.51.xxx.11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1.7.6 6:15 PM (14.32.xxx.215)

    소일거리가 되면 결국 오래 못가요
    살면서 좀 집요하게 파고들 분야가 있는 분들이 노후도 잘 보내요
    도서관 가보면 노인들 많은데 80프로는 족보나 신문 보고 계세요
    특정분야 책 전문적으로 꾸준히 보는 분들은 눈도 반짝여요

  • 2. 돈있음
    '21.7.6 6:15 PM (118.235.xxx.240)

    은퇴후는 아름다워요. 없는분들은 은퇴고 뭐고 다른 일자리 찾아 전전긍긍해야하는거고요. 우리나라 인구 80%이상은 후자일겁니다

  • 3.
    '21.7.6 6:18 PM (61.74.xxx.175)

    쉬운 악기를 배우거나 합창을 하고 싶어요
    인문학 강의도 꾸준히 들으며 관련 지역 여행도 가보고 싶어요
    친정엄마가 세계사 미술사 불교사 들으면서 여행도 가시는데 힘든 나라도 있어서
    좀 더 젊을때 시작하셨으면 좋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림을 그리거나 무용 하시는 분들 부러운데 재주가 없어서 안맞을거 같네요
    둘레길 정도 같이 돌 파트너가 있었으면 좋겠구요

  • 4. 밤호박
    '21.7.6 6:35 PM (59.1.xxx.158)

    전 캘리그라피 배워서 전에 제가 즐겨읽던 고전 문학이나 시집을 필사본으로 만들어 보고 싶어요
    어떤분이 동화에 삽화를 그리시는것 보았는데 좋아보였어요 저는 그림은 잘못그리니까 화실또는
    미술학원에서 소묘정도 배워서 간단한 삽화나 세밀화도 배워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고요
    소박하게 화분 몇개나 놓고 식물이나 키워보려고요. 자꾸 늘리기보단 가지고 있는거 잘키우고
    꽃씨 받아서 작은 화단 꾸미기도 하려고 합니다

  • 5. ..
    '21.7.6 6:35 PM (222.236.xxx.104)

    저희친가나외가쪽 어른들 보면 그냥 취미생활 열심히 하고 운동은 진짜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 다행히 다들 먹고 살만은 해서 제일관심사는 건강인것 같아요 .

  • 6. 00
    '21.7.6 6:36 PM (121.190.xxx.131)

    저는 불교 공부하고 그걸 통해서 마음 닦는 작업을 오래오래 하고 싶어요
    꾸준히 하면 이번 생에 자유로워질 수 있을거 같아요
    희망이 생깁니다

    우리의 마음이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를 이제 좀 알겠거든요

  • 7. 밤호박
    '21.7.6 6:36 PM (59.1.xxx.158)

    은퇴하기전 경제적으로도 준비를 해놓아야지요 이제 시작해도 10년이상 남았으니 늦지않았지요

  • 8. 00님
    '21.7.6 6:39 PM (61.74.xxx.175)

    우리의 마음이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를 알게 되면 나 자신도 객관적으로 보이고
    고통과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되나요?

  • 9. 3666788
    '21.7.6 6:40 PM (116.33.xxx.68)

    지금부터 운동열심히 해서 은퇴후에 몸짱아줌마되어서 대회도 나가고싶어요
    전시회 음악회좋아해서 자주 관람하고싶구요
    늙어서두 일할수있게 차근히 준비중입니다 은퇴후를 준비하려면 지금부터시작해야죠

  • 10. ...
    '21.7.6 6:51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일단 관절 튼튼하고 안아파야 전시회든 봉사든 취미 생활이든 하겠죠.

  • 11. ㅇㅇ
    '21.7.6 7:27 PM (180.228.xxx.13)

    코로나 종식된다면 무조건 세계일주요,,,5년간 싹다 돌아볼거예요

  • 12. ..
    '21.7.6 8:49 PM (14.35.xxx.21)

    퇴직하고 벌 수 있을 때까지는 일하려고해요. 돈을 많이 번다는 것보다는 의무로 하는 건 돈버는 일 밖에 없어서요(그만큼 게으르다는 의미). 그래서 시간당 비용이 낮아도 반일제업무를 하려고요.

  • 13. ...
    '21.7.6 8:54 PM (211.177.xxx.23) - 삭제된댓글

    은퇴가 60이라 은퇴후엔 운동하고 텃밭가꾸고 가정주부 예정!

  • 14. ...
    '21.7.6 8:55 PM (122.36.xxx.234)

    공연,전시를 좋아해서 그것 때문에 서울에 살아야 하나 고민할 지경이에요. 그러기엔 감수해야 할 비용(집값)이 너무 커서 아마 지금처럼 날 잡아 며칠 가서 한꺼번에 보고 오는 생활을 할 것 같습니다. 전통 건축이나 문화재를 좋아해서 투어 다니고 그쪽 분야 책읽기 등 지금 조금씩 즐기는 것에서 크게 안 벗어날 것 같아요.
    제 아버지가 은퇴해서 복지관에서 스포츠 댄스를 배우셨는데 그걸로 대회 나가서 상도 타시고(비록 단체전이지만) 연습 있는 날은 매일 저녁 땀에 흠뻑 젖어 들어오셨어요. 그런 모습이 참 보기 좋고 부러웠는데 저는 타고난 몸치라 그건 불가능할 거예요 ㅎ.

  • 15. 초고령이 되면
    '21.7.6 9:02 PM (223.33.xxx.193) - 삭제된댓글

    책을 읽는간 시력떼문에 힘들겠더라구요.

    간단 스트레칭
    피아노
    매일 영작 10문장
    수학의 정석 계속 풀기
    아주 아주 소액의 주식투자....그래야 세상 돌아가는걸 아니까요.
    요정돼서 소리 안 나고, 준비물 필요없어, 돈 안들고 나 혼자서맨 할 수 있는것들

    요렇게 세대만 하려구요. 요리도 싫어하고 그림, 만들기 이런던 결과물이 남아서 처치곤란일것 같아요. 누구 줘도 좋아 할 수준까지 다다르지 못할것 같고 재주도 없고....

  • 16. 초고령엔
    '21.7.6 9:03 PM (223.33.xxx.193)

    책을 읽는간 시력떼문에 힘들겠더라구요.

    간단 스트레칭
    피아노
    매일 영작 10문장
    수학의 정석 계속 풀기
    아주 아주 소액의 주식투자....그래야 세상 돌아가는걸 아니까요.
    이정도거 소리 안 나고, 준비물 필요없어, 돈 안들고 나 혼자서맨 할 수 있는것들

    요리도 싫어하고 그림, 만들기 이런건 결과물이 남아서 처치곤란일것 같아요. 누구 줘도 좋아 할 수준까지 다다르지 못할것 같고 재주도 없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3790 오늘 지령은 조카인가요? 지겹네요 46 ..... 2021/11/26 2,305
1273789 속옷사이즈 2 흐음 2021/11/26 1,512
1273788 37번 칼로 찔러 모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칼잡이가 조카라는 것도.. 11 지옥 2021/11/26 2,564
1273787 이재명 "인사청문회,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정기국.. 13 샬랄라 2021/11/26 1,391
1273786 與 보좌진 "이재명 후보 빼고 다 바꾼다는데..문제는 .. 13 샬랄라 2021/11/26 1,491
1273785 왜 남의 나라 종전 선언 반대 하는가: 중국 일본... 9 중국 2021/11/26 1,658
1273784 급하게 핑크색 남자 정장 사야 하는데요.... 1 동대문시장 2021/11/26 1,431
1273783 오늘 종부세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디피펌] 22 ..... 2021/11/26 3,973
1273782 치과 인레이 몇십년째 쓰는 분 계세요? 8 soso 2021/11/26 2,910
1273781 이재명, 日기자에 일침 "대륙진출 욕망 보여".. 33 .... 2021/11/26 1,832
1273780 동치미를 담궜는데 실내에 두면 상온 맞나요? 2 동치미요 2021/11/26 1,217
1273779 중학생 자녀 직접 가르치시는 계신가요? 18 .. 2021/11/26 2,669
1273778 층간소음 5 ... 2021/11/26 1,318
1273777 요즘 고양이들이 많이 우는데 7 .. 2021/11/26 1,867
1273776 정조는 진정한 사랑을 했나봐요. 58 ... 2021/11/26 25,937
1273775 디트로이트 환승 10 경유 2021/11/26 2,576
1273774 펌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여자" 3 존경 2021/11/26 3,215
1273773 무주택 자격이요 1 질문 2021/11/26 971
1273772 이재명 지지자, 민주당 게시판에 살생부까지... 18 개판 민주당.. 2021/11/26 1,316
1273771 이재명은 대단하네요. 12 후리지아향기.. 2021/11/26 1,585
1273770 이재명 욕설은 어디서 들어요? 5 .. 2021/11/26 785
1273769 사기꾼의 특징 핵심 요약 14 동그라미그리.. 2021/11/26 3,228
1273768 이종혁 아들 준수같은 스타일은 타고나는걸까요 ..ㅋㅋ 11 .... 2021/11/26 6,516
1273767 펌 고딩 주머니에 들어있는돈 1 2021/11/26 1,557
1273766 어릴적 사생아란 소리를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았던 나 5 @! 2021/11/26 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