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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준비하는데 벌써 지치네요. ㅠㅠ

제이미 조회수 : 22,686
작성일 : 2021-07-05 17:27:32

연말에 결혼을 준비중입니다.

연애한지 8년차인데 지금까지 일년에 한두번 투닥거리는 정도였다면 결혼을 마음먹은 순간부터 지금까지 약 3개월이

지나는 동안 지금까지 싸웠던 것 그 이상으로 사사건건 부딪힙니다.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만큼 힘들더라도 첫 단추부터 잘 끼워보자. 나중에라도 불편할 것 같은 부분은 서로 입장을 잘 

얘기하자.. 이렇게 시작된 사소한 일들로 언성을 높이게 됩니다.  

제 멘탈이 강한 편은 아니라 지금까지 뭔가 끝까지 물고 뜯고 싸우고 그런상황은 제가 알아서 피하는 편이었구요.

근데 저 벌써부터 지치네요.

제 주변에 친구들은 다들 쉽게 뚝딱뚝딱 준비해서 결혼하는 것 같았는데 남 일이라 쉽게 보였던 건지, 저만 유난히 힘든

케이스인지... 한숨만 나와요.

예를 들어볼게요.


-저희집은 아버지가 개인사업을 작게 하십니다. 연금도 미리 준비해 놓으셨기 때문에 부모님 노후걱정은 없구요.

가끔 부모님댁에 가면 명절이나 생일에는 용돈 주시고, 가끔 외식하러 가도 자식 밥 먹이는 기쁨이 최고라고.

행여나 계산 할까봐 항상 중간에 계산하시거나 저희 형제들이 미리 계산하면 꼭 가방에에 웃돈 올려서 넣어두시구요.

자식들이 명절이나 생신때 봉투드리는거 너무 불편해하고 그 돈 모아서 너희 잘 살면 최고다.. 항상 말씀하시기에

제가 가끔 영양제나 맛있는 음식들 주문해서 보내드립니다. 그것마저도 정산해서 통장에 넣어주실 때가 많아요.

부모님 드리는 용돈이라곤 각각 설날명절에 20, 어버이날에 20, 생신에 30 입니다.

명절이나 어버이날 전후로 굳이 인사하러 오는 것도 서로 피곤한 일이니 오지 말아라 하십니다. 각자 직장생활에

치이는데 그럴때라도 집에서 쉬던지, 비싸도 남들 여행 갈 때 여행가서 스트레스 풀고 오라고 하세요.

저희 오빠도 결혼한지 5년차인데 설날이나 추석명절 당일에 하루만 오고, 점심저녁만 먹고 바로 보내요.

지금까지 새언니는 우리집에서 잔 적이 없어요. 며느리가 시댁와서 화장실 가는 것도 어려울텐데 잠까지 자는건

피로만 더해지는거라고, 각자 집에가서 편히자라 하시니까요.

지금까지 명절에 해외여행도 몇번 가서 안 온적도 많았는데 전혀 서운한거 없고, 행여나 엄마아빠의 기대와 욕심으로

가정의 행복을 해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 하십니다.

오빠나 새언니한테는 전화 자주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제가 우리집 며느리로 들어왔어야 했다고 장난삼아 얘기했는데 결혼을 앞두니 현실의 벽은 정말 너무나 높구나..

실감하고 좌절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네 집은 부모님은 예전에 잠깐 공직생활 하셨지만 퇴직한지 오래고, 두분 다 국민연금 없이 노령연금과 주민

센터 아르바이트하고 지내십니다. 얼마전 상견례 이후에 아버지 생신이 있어서 횟집에 갔었는데 형이 30만원정도 계산

하고, 카페가서 남자친구가 10정도 썼어요. 평소에도 외식할 때는 무조건 형제끼리 번갈아가며 계산한다고 합니다.

최근에 알았는데 부모님 각각 설날명절에 30, 어버이날에 30, 생신에 50, 추석에 30... 이렇게 드린다네요.

제사는 없지만 엄마가 부엌일 하는거 좋아하셔서 명절때 제삿상같은 스타일로 음식 준비하시는걸로 알고 있구요.

남자친구는 결혼하면 적어도 명절 전날에는 같이가서 엄마랑 음식준비하면서 하루 자고 오는걸로 얘기하더라구요.

이 부분에서 일단 숨이 막혔어요. 꼭 전날 가야하는 먼 지방도 아니고 신혼집에서 밀리고 멀어봤자 한시간 이내인데

요즘도 명절 전날에 음식하고 자고 오나요;;;;

일년중에 용돈드리는 액수도 정리를 해야할 것 같아서 명절은 몰라도 생신이나 어버이날에는 가족들이랑 식사할테니

20으로 줄이는건 어떠냐 얘기했다가 우리 부모님은 그럴때 아니면 목돈 들어올 때가 없는데 어떻게 살아가시냐 하면서

또 난리를....

사실 부모님이 고정수입이 없는 건 알고있어서 매달 30만원씩 생활비 드리던 것에 대해서는 결혼하고 나서도 그대로

드리는걸로 제가 오케이 했거든요.


주절주절 쓰긴 했는데 제가 가장 화가나는 부분은 여유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형편에 맞게 살면 되는데

남자친구네 집은 그렇지 않아 보여서요...

저희집은 냉장고가 20년째(자주색바탕에 반짝이 꽃무늬)인데 뭐든 망가지기 전까지는 바꾸지 않는게 당연한건데

남자친구네는 이번에 노후된 싱크대를 흰색톤으로 교체했는데 짙은 회색 냉장고와 너무 안어울린다며 냉장고를

흰색으로 바꾸면서 가스렌지는 가스냄새 올라온다고 인덕션으로 교체했다고...당연 아들 돈이겠죠..


지금 신혼집도 알아봐야 하는데 요즘 집값때문에 난리라 대출도 많이 받아야 하는데 대출금에 이자에...

사실 저희 둘만 생각해도 눈앞이 깜깜해요.

일년에 몇번씩 양가에 따로 준비해야하는 봉투들만 400은 될테고, 매달 30만원씩 생활비...

어제는 너무 화가나서 우리집도 그럼 똑같이 매달 30씩 보내드리겠다 했어요.

이렇게 파국으로 치닫는가 봅니다.ㅠㅠ





IP : 106.246.xxx.212
1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
    '21.7.5 5:30 PM (125.186.xxx.35)

    이혼보다 파혼이 나아요
    한가지 예를 읽어봐도 각나오네요

  • 2.
    '21.7.5 5:31 PM (180.134.xxx.189)

    남친 연봉 10프로 이내 지출로 아이낳고서 도와 줄수 있으면 오케이. 아니면 반대요.
    원글님 원하는 시댁 구체적인 상황적어보세요. 이대로 결혼 하면 그때 오케이 하지 않았냐며 위 고구마상황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 3. .......
    '21.7.5 5:32 PM (211.250.xxx.45)

    아이고..........

    이렇게 평생 살아야하는것만 생각하시면 되요
    돈이없어도 인품좋은분들도 많아요
    그런데 글만 봐서는 자식돈을 너무 쉽게 쓰시는거같아요

    평생 이렇게 살자신있으면
    진행하시면 됩니다

  • 4. 서로 ㅇ
    '21.7.5 5:32 PM (118.235.xxx.11)

    안맞아요. 님친정은 기준이되고 매사 비교하는건 싸우자는거죠.
    님은 님에게 맞는분 찾으시고
    남친도 님이랑 결혼하면 불행해져요
    부모 형제 끝에는 버려야할거고요
    각자길 가세요

  • 5. ...
    '21.7.5 5:32 PM (220.75.xxx.108)

    지금보다 결혼후가 더 심해지면 심해지지 나아지지는 않을 거에요.
    님이 버는 돈까지 집안의 수입이 늘어나는데 당연히 참았던 소비까지 하려 들걸요.

  • 6. 파혼
    '21.7.5 5:34 PM (124.54.xxx.73) - 삭제된댓글

    이혼보다 파혼이 나아요
    결혼전힌트를 잘 생각해보세요
    남자진짜 사랑하고 님이 잘벌자신있으면 하시고
    친정과 친구들과 비교되는마음이
    계속생기면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 7. ...
    '21.7.5 5:38 PM (175.223.xxx.118)

    본인 친정같은집으로 시집안가면 님은 만족 절대 못해요 본인을 아셔야죠

  • 8. 아닌듯
    '21.7.5 5:38 PM (58.121.xxx.69)

    남친네 집에 계속 돈 들어갈 것이 보이네요
    아주 큰 돈은 아닌듯 싶은데 원글이가 싫어하니
    문제가 계속 생길듯 싶어요

    근데 남친이 돈을 잘 버나요?
    아주 잘 번다면 집에 드는 월 30에 행사에 드는 돈은
    감당할만 해 보이네요

    근데 집 대출금도 많다하고 그러는 거 보면
    딱히 그런 거 같지도 않고
    돈 문제는 아주 중요한 문제니 잘 생각해 보세요

  • 9. ㅇㅇ
    '21.7.5 5:38 PM (125.134.xxx.204)

    남친이 개룡에 전문직인가요? 그러면 인정. 아니면 다시 생각하세요. 오늘이 제일 빠른 날이다!!

  • 10. 티니
    '21.7.5 5:39 PM (211.36.xxx.45)

    에효 ㅜㅜ 그냥 결혼을 하지를 마세요...
    솔직히 둘이 너무 다르고... (상황도 생각도)
    그렇다고 남친 집이 완전 구제불가다 막장이다 하기엔
    그런건 또 아닌데 원글님이 상대 집안을 절대 이해 못할거예요
    어려워도 이해하고 감싸안고 갈만큼
    남자가 너무너무 좋다 이런것도 안느껴지네요
    적어도 원글님 글에서는...

  • 11. 조언
    '21.7.5 5:41 PM (39.7.xxx.143)

    인생선배로서 조언하는데요
    결혼 관두세요
    하나부터 열까지 안맞아요
    자식돈으로 가재도구 바꾸는건 답 없어요
    평생 밑빠진 독에 물붓기예요
    자식을 atm기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앞으로 병원비 장난 아니예요

  • 12. 나는나
    '21.7.5 5:41 PM (39.118.xxx.220)

    연애 8년인데 여태 몰랐어요? 아이 낳으면 부모님께 맡기자고 할 것 같은데..대화로 타협이 된다면 몰라도 안된다면 각자 갈 길 가는게 맞아요. 남자가 많은 힌트를 주고 있고 님 친정이랑 분위기가 너무나 다르네요.

  • 13. 진짜 신기
    '21.7.5 5:41 PM (61.248.xxx.1)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집에서 더 소비성 지출이 많은게 신기하네요.
    제가 아는 지인 시댁도 집이 없어서 월세 20만원짜리 두분이 사시며 자녀들에게 생활비 받아가며 사시는데
    김치냉장고 바꿔야한다, 에어컨 사야한다, 안마의자 안쓰는 집이 없다더라 등등등 요구하는게 너무 많으신거있죠. 본인들 돈으로 사시는거야 상관없는데 생활비 받아서 자식들 돈으로 살면 진짜 최대한 아끼면서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럴 생각이 없는거 보고 깜짝 놀랬네요. 심지어 취미생활 해야한다고 중고차 사달라는 얘기까지 하심.. 전혀 상식적이지 않아서 친구가 참다참다 이혼하겠다고 나서니 그 뒤로는 조금 조용해졌다고하네요. 그래서 친구네는 친구가 못 버는것도 아닌데 못사는 시댁때문에 외식도 잘 못하고(남편이 이 돈이면 집에서 부모님하고 소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다고 눈치주고..ㅠ.ㅠ ) 가전제품도 잘 못 사구..너무 힘들어하더라구요. 제 친구는 시댁에 100만원씩 드려요.ㅠ.ㅠ 더 웃긴건 시부모님이 나이 젊은데 일 안하세요. 노후준비 안되어있는데 아껴쓰지도 않고, 일도 안하는 시댁은 정말 노답...

  • 14. ...
    '21.7.5 5:42 PM (106.241.xxx.125)

    본인들 스펙을 모르지만 시댁에 들어가는 돈이 아까우면 지금 엎어야죠.
    오래 연애했는데 이제껏 그 생각을 안하셨다는 게 이상하네요.

  • 15. ㅁㅁㅁ
    '21.7.5 5:43 PM (39.121.xxx.127)

    이혼보단 파혼이
    차라리 낫구요...
    여기서 진리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 겁니다..
    예비신랑이 저런 마인드면 저기에 맞춰 살던지 아니면 님이 엎어야 되는데 저런생각 가진 사람 쉽게 바뀌지도 않아요
    지독스럽게 싸워야 되고 둘이 상처 엄청 날꺼예요
    님 글쓴거 봐서는 수긍하고 갈 스타일 아닌거 같고 지독스럽게 바꿀력 노력하고 싸우게 될껀데 좋자고 하는 결혼 이런걸로 싸워 가며 살필요 있나 싶네요

  • 16.
    '21.7.5 5:44 PM (220.117.xxx.26)

    연애를 그동안 한쪽이
    많이 참으면서 해온건지
    둘이 소통 안되네요
    명절전날 가자니
    벌써부터 엄마생각만 하고
    아내 배려 안하죠
    돈도 시댁에 더 많이 들어가고
    노동력도 더 들어가는데
    전혀 인지 못해요
    그게 뭐
    우리집 원래 이런데 따라와야지
    글만 읽어도 숨막혀요

  • 17.
    '21.7.5 5:45 PM (202.30.xxx.24)

    각자 집안 사정 다를 수 있어요.
    그런데 그런 사정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부부가 합의가 되지 않으면 그때부터 헬인겁니다.
    이런저런 불안 요소들에 대해서 한쪽이 타협을 원하면 다른 한쪽은 진지하게 들어보고 합의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을 시작해야 해요.
    막상 결혼하면 정말 수~~많은 상황들에서 이런 소통과 의사결정이 이루어져야 해요. 우리집은 이래, 그러니까 너네집도 이렇게 해.. 하면 안되겠지만, 부담스러우니 좀 액수를 줄여보자, 라고 얘기하는데 저렇게 펄펄 뛰는 건, 위험한 징후네요.
    생활비 드리는 것까지 오케이했으면 원글님도 기본적으로 사정 잘 배려하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비신랑과 이런저런 조정 하는 걸 해보셔야 할 듯.

    저는 만약 남편이 결혼 전에 시댁의 정수기 사용료 내는 걸 중단하지 않았으면 결혼 안 했을 거에요.
    진짜 그 돈 몇만원 안 됐는데요, 액수 자체보다는 부모님께 싫은 소리를 전혀 못하고, 자기가 다 감당하려는 둘째 아들의 그 마음가짐을 좀 변화시키고 싶었거든요. 만약 그거조차도 못했으면.... 앞으로 시부모님의 모든 요구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전혀 변화는 시도하지 못했을 거에요.

    잘 생각하세요.

  • 18.
    '21.7.5 5:47 PM (202.30.xxx.24)

    참. 우리집 남편은 월급여가 120일 때부터 집에 50씩 갖다드린 남자에요....

  • 19. 초보자82
    '21.7.5 5:47 PM (211.213.xxx.68)

    저는 경제적인 부분은 좀 비슷한데도 마인드 자체가 서로 달라요. 요즘 사람들 다 맞벌이지로 시작해서 본인은 전업이면서 생신 명절 엄청 기대하고 요구해요;;;
    저희 부모님은 또 맞벌이셔서 최소한 모임 혹은 시간되는 사람만 이런식이구요
    이런 사사로운것도 가끔은 스트레슨데. 거기에 경제력까지 저럼 진짜 힘들꺼같아요.
    어쨋튼 결혼 준비 하시는거 보면 30대 아닐까요?
    제 또래거나 동생일거라 생각하고 진짜 뜯어 말립니다

  • 20. 원래 없는 사람이
    '21.7.5 5:48 PM (121.165.xxx.89)

    더 소비에 목말라 과소비하는 경우 많아요.
    그런 부모 감당 힘들어요. 요즘은 수명도 긴데.
    결혼이 삶을 더 어렵게 할거에요. 잘 생각하세요.

  • 21. ....
    '21.7.5 5:49 PM (1.237.xxx.189)

    결혼전부터 그렇게 싸우는데 왜 결혼해요
    그런 사람들은 결혼하고나서도 여전히 싸워요

  • 22.
    '21.7.5 5:49 PM (121.144.xxx.62)

    남친과 형이 자립가능한 충분한 연봉을 받지 않는 다면
    결혼하지 마세요
    일단 경제적인 면은 둘째치고
    자고오니 이런 소리는 답없음
    언젠가 올라왔던 말 안통하는 시어머니집 생각나네요

  • 23. ㅇㅋ
    '21.7.5 5:52 PM (223.62.xxx.205) - 삭제된댓글

    노령연금이라면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받는걸로 아는데 그렇게 없는 집으로 왜 시집을 가나요 지금보다 다운그레이드 될텐ㄷㅔ요

  • 24. ........
    '21.7.5 5:52 PM (182.211.xxx.105)

    우리집 도시락통이 어디있나......
    내일부터 도시락싸들고 다니면서 님 말리려구요.
    여기 수만의 82언니들이 아니라면 아닌겁니다.
    8년을 사귀던 80년을 사귀던 그런집은 아닙니다.

  • 25. ㅁㅁㅁㅁ
    '21.7.5 5:54 PM (125.178.xxx.53)

    너무 안먖네요
    남친부모 개념없고 과소비맞아요
    자식들한테 돈받아 살면서 색깔이 안맞아 냉장고를 바꾸다니요

  • 26. ...
    '21.7.5 5:54 PM (112.148.xxx.81)

    유부녀가 답글 달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남친이 월급이 님보다월등히 높으면 참을수 있어요. 근데 벌이도 고만고만한데 그러는거면 파토내세요. 님네 친정 형편만큼 사는 남자를 찾을 필요는 없지만 아들한테 기대는 시집은 평생 꼴보기 시러요

  • 27. 에구
    '21.7.5 5:54 PM (106.255.xxx.18)

    8년 사귀면서 여태 몰랐다니 안타깝네요
    지금 나이도 꽤 되어서 이제와 다른 누구를 만난다는게 쉽지는 않을거고
    파혼하라는 말이 쉽지만 더 괜찮은 남자 만난다는 보장도 없긴 하죠

    일단 월 30씩 들어가는게 이게 끝은 아니에요
    앞으로 병원비 들어갈 일만 남았고요
    집은 자가인지 전세인지는 아시나요?
    여튼 시부모 집에 돈이 들어갈 일만 남았는데
    그거 억울하다 생각하면 파혼해야하고요
    결혼할거면
    맞벌이면 각자 경제 규모 어떻게 꾸미고
    각자집에 어떻게 도울지에 대해서 규칙을 정해야할 것입니다
    시집에 들어가는 만큼 친정에도 들어가야한다는 규칙이면
    따로 돈 모아서 개인돈으로 가지는 식이요
    보통 남자 벌이가 훨씬 큰 경우는 시집으로 돈 더 써도 그냥 눈감는 경우도 있고요

    근데 무엇보다 시집에 가서 하룻밤 자는게 저는 더 최악이네요
    요즘 명절 다 간단하게 식사만 하고 헤어지거든요
    제 친구는 또 개의치 않고 자고 오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르긴 할텐데 저라면 그 부분이 제일 힘들것 같습니다

  • 28. 양가가 넘 차이
    '21.7.5 5:54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나요. 어쩜 저렇게 다른 가풍을 만나셨는지;;;
    시가에 줄여서는 못 드릴꺼 분명하고 앞으로 돈들어갈일 많은데 연금도 연금 시가 답없어요. 신중하심이.

  • 29. 양가가 넘 차이
    '21.7.5 5:55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나요. 어쩜 저렇게 다른 가풍을 만나셨는지;;;
    시가에 줄여서는 못 드릴꺼 분명하고 앞으로 돈들어갈일 많은데 연금도 없는 시가 답없어요. 신중하심이.

  • 30. ㅁㅁㅁㅁ
    '21.7.5 5:55 PM (125.178.xxx.53)

    부모가 최고 우선순위인 남자에요
    쌱수가 노래요

  • 31. 해지뫄
    '21.7.5 5:56 PM (217.149.xxx.17)

    절대로 하지 마세요.
    님은 그냥 피뽑히러 가는거에요.
    남친이 커버 전혀 안해주는데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고
    남친 사고방식이 그냥 동남아 여자 데려다 노예로 부리고 살아야 할 주제에
    어디서 겁없이 멀쩡한 한국여자를 욕심내는지.

    절대로 결혼하지 마세요.
    이 남자는 아니야.

  • 32. 두사람의
    '21.7.5 5:57 PM (1.251.xxx.17)

    스펙 연봉 기대소득을 모르니 ~
    비슷하면 파혼하세요.
    측은지심을 가지고 효자라 이쁘다 라는 맘이 안 생기면 지옥이 됩니다.

  • 33. 제 친구는
    '21.7.5 5:57 PM (61.248.xxx.1)

    이어서쓰자면, 결혼전에 남편이 월100을 시댁에 줄 능력이 되서 ok를 했어요.
    그런데 친구도 간과한게 시부모가 상식적인 분들일꺼라고 짐작했다는거죠.
    생활비를 자식들에게 받아쓰고 계시니 알뜰하시겠지,
    100만원+가끔 알바하시는거+ 다른 자녀가 주는 용돈 같은거 합해서 생활하시면서
    그래도 월 10만원쯤은 저축하시겠지, 자식 돈 받는거 미안해하시겠지..등등
    시부모가 상식적이실 꺼라고 생각했고,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남자니 내 부모님에게도 잘해주겠지. 라는 마음으로 결혼했는데
    왠걸요...위에 썼듯이 전혀 알뜰하지않고, 단 5만원짜리 적금도 없고,
    돈을 아껴서 모아야겠다는 생각도 없고,
    자식에게 받아쓰는거에대해 전혀 미안해하지 않으시다고 하더라구요.
    명절, 생신, 결혼 30주년등등 기념일 또 챙겨야하고,
    코로나전에는 동남아 비용 싸다고 해외여행도 가끔 가시더라구요.
    그리고 반전은 남편이 딱 지 부모만 챙겨요.
    친구 집 부모님은 돈 많으시고 여유있으시니깐 뭐~ 라면서 받아갈 생각만하고,
    자기네 부모님은 이것도 못해봤고, 저것도 못해봤고...라면서 시부모님만 챙김.
    가장 최악인거는 자기 자식을 안 갖으려고했어요..ㅠ.ㅠ
    부모님 모시기에도 힘들다고, 자식갖지 말자고 하더랍니다.
    친구랑 남편이랑 둘이 즐겁게 살려고 아기 갖지않는다는게 아니라,
    자식 낳으면 그 자식을 책임져야하니깐 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만 고생하고,
    부모님 돌아가시면 둘이 여유롭게 살자고하면서 자식 갖지말자고..ㅠ.ㅠ
    그 남편이 지금 48살..
    결국 내 친구는 자식없고(친구는 자녀 낳고싶어했어요),
    경제적으로 풍요롭지도 않고, 시부모에게만 돈 들어가고....

  • 34. 다 좋을수있나?
    '21.7.5 5:58 PM (112.167.xxx.92)

    팩트만 생각하라고 님아 양가 연금들이 나온다는게 중요한거지 양가 다 용돈정도지 생활비 지원은 아니지 않나 이점에서 다행이다 생각해야지 용돈까지 클레임 걸면 싸움밖에 더 나나ㅉ

    결혼 준비나 신경써야지 님이 남자네 용돈 얼마하냐로 시비를 거냐말임 쓸데없는걸 신경쓰나 그때되서나 싸우든지 결혼준비부터 왜 그러는지 님도 참 예민성격임

    막말로다 이번 파토 내고 다른남자 찾겠다고 님네 같은 분위기에 남자일지라도 왠지 이남자에게 정이 안간다며 이러면 또 어쩌려고 뭐든 다 좋을순 없다고 봄 지금 예랑이 그정도면 괜찮은 사람이구만 지금 당장에만 신경을 쓰도록~~

    여긴 뻑하면 뭘또 뜯어 말린데 뜯어말릴 것도 참 많다 댓글러들이 예랑이를 본것도 아니고 꼴랑 시부모 용돈가지고 글고 가전 바꾸면 어때 바꿀만하니 바꿨겠지 중요한건 공직퇴직이라 연금 나온다 이게 중요한거임

  • 35.
    '21.7.5 6:01 PM (222.108.xxx.152) - 삭제된댓글

    신혼부터 맘고생 시작일듯
    시부모님 마인드가 참 이해안되네요
    멀쩡한 냉장고를 왜 바꿔요?
    색깔이 튄다구 생활비 30씩 받으면서
    냉장고 바꾸는 마인드
    돈을 왜 못모았는지 힌트주잖아요
    거기다 아들은 분명 부인이 넘 인색하다고 할거고
    그냥 적당히 포기해야하는데
    원글님도 비교대상이 있어서 힘들겠네요

  • 36.
    '21.7.5 6:02 PM (124.49.xxx.36)

    저두 이 결혼은 반대이네요. 원글님이 구구절절이 오빠와 올케언니를 묘사하고 우리친정부모님은 이정도다 한거보면 시작부터 안되요. 내 눈높이는 우리 친정에 맞춰있고 올케언니는 저리 편히사는데 내가 왜? 이런생각이 있거든요. 남친집은 결혼하면 피곤할것 같아요. 요즘은 시댁가서 자고 오지는 않죠. 뭐 시댁 부모님이 좋아서 편해서 자고 오면 모를까 남친이 먼저 저렇게 못박는건 아닌거 같구요. 원글님이 그 상황 감당 못해요. 계속 화가 쌓여서 나중에는 남친이 미워질꺼니까요. 그런데.. 여기 시댁얘기만 나오면 와우 난리네요? 노예며 피뽑히러 간다 시댁 혐오수준이 대단한곳이네요.

  • 37. ...
    '21.7.5 6:02 PM (112.173.xxx.131)

    결혼은 본인을 아는게 정말 중요해요

  • 38. 그건
    '21.7.5 6:04 PM (217.149.xxx.17)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집에서 더 소비성 지출이 많은게 신기하네요

    ㅡㅡ
    그건 저렇게 소비성 지출을 해대니까 돈이 없는거죠.
    경제관념이 판이해요.

  • 39. ㅇㅇ
    '21.7.5 6:06 PM (223.39.xxx.70)

    전 노후 땅재산있는집인데 그반대로 시집가요 예비시집분위기가 진짜 다른게 자식한테 해주는것보다 바라는게많고 조선시대마인드에요 그연세까지 투자경험 무..

  • 40. ㅇㅇ
    '21.7.5 6:07 PM (223.39.xxx.70)

    그냥 진짜 남친건실하고 사랑보고 시집갑니다

  • 41. 별로인 듯
    '21.7.5 6:07 PM (14.39.xxx.5)

    명절전에 하루 자는거까지야 그렇다치고
    생활비 30이나 용돈까진 이해한다 해도
    싱크대와 색깔 마쭌 냉장고까지 아들돈으로요?
    앞으로 병원비 장난 아니게 들 때 올거고
    알바도 못 하게되면 어찌 감당하시려고요.
    그런 집은 돈 들까 손주 낳는 거도 싫어하던데
    남친과 싸우더라도 딱 까놓고
    결혼 후 재정적인 문제 의논해 보고 아니다 싶고
    님이 감탕 못 할 거 같음 조건 맞춰 결혼 하세요.
    이런 결혼은 남친 없인 절대 못 살거 같은 경우에나 하는거죠.

  • 42. 경험자
    '21.7.5 6:08 PM (210.103.xxx.29)

    결혼전에 주는 힌트라고 생각하세요 남친 연봉이 엄청 많거나 하지 않다면 정말 다시 생각해보세요!!
    경험자입니다. 전 연애를 몇년 했지만 그쪽으론 아무것도 모르고(생각없이) 결혼했다가(결혼해서 부모님 생활비 드린다는거 생각도 못했어요) 알고 보니 노후준비 제로에 집도 월세에, 자주 아픈 부모님까지 매월 생활비 수십만원~나중엔 100만원 + @(병원비+집수리+월세비) 20여년 지금도 60~70 나가고 있는데 계산해 보니 2억 수천만원이 나갔더라고요(제 월급과 남편 월급은 비슷했고요) 맞벌이 열심히 했지만 현재 대출 약간 남은 3억대 아파트 살고 있네요 돈 못 모아요 여행 편히 못 다니고 내 돈 벌어 여유있게 못 써고 이게 뭐하는 짓이냐는 생각 들거예요 시댁에 나가는 돈 너무 많으니 친정은 기본만 했어요 좀 미안키도 하고.. 근데 친정부모도 이해는 하면서 그걸 좀 서운하게 생각하는 것이.. 씁쓸합니다.

  • 43. 윗님
    '21.7.5 6:08 PM (217.149.xxx.17)

    왜요? 모르는 것도 아니고 왜 알면서 화약지고 불구덩이로 가요? ㅉㅉㅉ.

  • 44. 건강
    '21.7.5 6:11 PM (222.234.xxx.68)

    아직 반년이나 남았어요
    그동안 연애한거 아깝지만
    잘 생각해보시길
    언니들이 다들 말리잖아요

  • 45. 관두세요
    '21.7.5 6:11 PM (39.7.xxx.200)

    이제 시부모님 아프고 병원비 들어가기 시작할텐데
    그때는 진짜 힘들거에오

  • 46. ...
    '21.7.5 6:14 PM (223.38.xxx.94) - 삭제된댓글

    이보세요 원글님 남친은 그집 가장이에요.남에집 가장 데려오는거 아니에요. 남친은 그집 가장노릇 내려놓을 생각이1도 없는데 뭐하러 남에집 기둥뿌리 뽑아올라고해요? 그집부모들 아들들한테빨대꽂고사는거 보면서도 징징거리세요? 원글님도 같이 빨대 꽂힐거 아니면 잘사는 남자 내버려두세오

  • 47. 친구딸도
    '21.7.5 6:14 PM (59.8.xxx.220)

    형편 어려운 사위 성실하고 착하다해서 결혼 시켰는데
    딸이 친정 오면 남편이 올때마다 100,200씩 용돈 주니까 사위가 평생 가난하게 산 자기 부모 불쌍하다고 툭하면 자기 부모만 챙기려 하고 이제 갖 결혼한 자기 마누라는 우선순위에 없다며 한탄하던데..
    효자들은 왜 자기부모에게만 착한가요?
    마누라에게도 잘하고 부모에게도 잘하는게 아니라 마누라를 자기 부모 성에 맞출라해서 싸움을 만들어요
    그 시부모도 니들만 잘살아라..하는게 아니라 니들만 잘사냐..로 들이대니..
    어려워요..

  • 48.
    '21.7.5 6:18 PM (223.39.xxx.70)

    니들만 잘사냐 마인드.. 이런집은 자식들을 낳지말았어야하는데ㅠㅠ

  • 49. 어차피
    '21.7.5 6:19 PM (14.32.xxx.215)

    대출해서 줄수도 없는거고
    돈 10에 나도 질세라 내 부모 준다.

    그러면 못살아요 헤어지세요
    이런거 저런거 다 감당돼서 눈에 깍지껴야 되는게 결혼이에요

  • 50. 제일 궁금한건
    '21.7.5 6:20 PM (223.33.xxx.130)

    둘이 수입이 어떻게 되요?
    남자가 엄청 더 많이 벌면
    저렇게 드려도 되죠
    그리고 명절.. 일년에 2번인데
    수백번 양보한다 칩시다

    근데 저런 걸로 싸우실꺼면
    여기서 그만 하세요
    지금 저기서 이렇게 양보 못하면
    못살아요

    선배들 말은 다 일리가 있어요
    세상에 남자 많고
    그깟 추억
    한바탕 울고나면 끝입니다

    설령, 그 사람과 결혼한다고 해도
    전 거리두고 생각할 시간 달라고 하겟어요

  • 51. 근데
    '21.7.5 6:21 PM (217.149.xxx.17)

    이 원글은 결혼 할거 같네요.
    글에서 강단이 안보임.
    결혼하고 82에 징징글 연재할 것 같아요.

  • 52. 하..
    '21.7.5 6:21 PM (61.105.xxx.4) - 삭제된댓글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
    이 말이 정말 진리입니다.
    먼저 당해본 인생선배로서 충고하는데
    결혼 접으세요!!!
    진짜 하지 마세요!!!
    여기서도 지금 다같이 대동단결
    이혼보다 파혼이 낫다고 하쟎아요!!

    엎드러지면 코닿을데 사는데도
    20년 한결같이
    왜 안자고 가니, 왜 자주 안오니...
    아주 징글징글 합니다.

  • 53. 이 정도로
    '21.7.5 6:25 PM (222.100.xxx.14)

    이 정도로 무슨 파혼이에요
    명절 전날 하루 가는 게 그렇게 힘든지..??
    8년이나 교제해 놓구 이제와서 더 괜찮은 딴 남자 나타날 것 같아도 꼭 그러리란 보장 있나요??
    지금 집이랑 비슷비슷한 수준으로 간섭하지 않을 집 찾는 듯 한데..쉽지 않아요~

  • 54. ㅇㅇ
    '21.7.5 6:27 PM (125.134.xxx.204)

    그리 오래 연애하는 동안 그런 저런 사정 몰랐을 것 아닌데 결혼하는 것 보니 아마도 전문직이거나 돈 잘 버는 남자 아닐까 혼자 짐작 ㅎㅎ.

  • 55. 제가
    '21.7.5 6:31 PM (121.189.xxx.54)

    제가 37세에 만나 39세 결혼준비 하다 헤어진 남자

    남자 부모님 노후준비 안됨 임대주택에 노령연금으로 삼

    우리 부모님 노후준비 되고 지금도 돈 버심


    남자 부모님 뭔 날마다 돈 드려야 함 뭐든 다 자식이 내는거 당연
    우리 부모님 같이 밥먹으면 부모님이 계산, 새해 등 뭔 날에 돈 주심

    그것까지 이해..

    남자 부모님 가전 고장나면 그냥 젤 비싼거 삼. 사실 인터넷이나 그런데서 사면 안 비싼건데 센터 같은데 가서 안좋은거 비싸게 삼. 비싼 치과 가서 치아 치료함

    그리고 아들한테 연락해서 저거 샀으니 돈 보내라. 거기로 입금해라 300~500돈을 아무렇지 않게 입금하라고 함

    결혼한 누나 세명 있는데 다 모르쇠
    아들만 덤튀기

    처음엔 미안해 하더니 나중엔 내가 그쪽집안에선 나쁜년 마녀가 되어있음

    헤어짐

    그리고 40넘어 아직 미혼임 ㅠㅠ

  • 56. 그냥
    '21.7.5 6:34 PM (223.56.xxx.205)

    여기 댓글 다 무시하고

    그집 식모 이자 현금 인출기 역할하면서

    살길 권해요


    다른 여자 1명 구원한다 생각하고
    이번생 덕 쌓으세요..


    이렇게 이야기해도 못알아 들으면 원글..
    병ㅅ

  • 57. ...
    '21.7.5 6:38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이번 결혼은 무효하시고 다른 남자 찾으시는 것이 좋겠어요. 생활비드리는 거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드리는 거지만 아내에게 자잘한 수고를 덜어주려는 생각이 전혀 없는 남자는 절대 안됩니다. 그렇게해도 결혼하면 피곤한 상황들이 정말 너무 많거든요. 그리고, 원글님도 자꾸만 친정과 시집을 비교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시면 안되요. 시집과 친정을 똑같이 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어요.

  • 58. ..
    '21.7.5 6:46 PM (14.63.xxx.139)

    돈만주면 다행이게요.
    한가하고 돈없는 시부모 전형적 특징이
    심심하니 얘들이 나한테 어떻게 하나에 눈에 불을 키고 있어요.
    염치 모르니 부담주는 소리 팍팍하고
    본인들 존재감 인정받을곳이 자식들뿐이니
    자식들 쥐락펴락 하며 그걸로 존재감 내세우려 안달.
    한가해서 돈쓰고 싶은곳도 더 많아요.
    진짜 바쁜 어른들 돈 쓸 시간도 없으시고. 돈 쓸줄도 모르심.
    여유있는 어른들은 물질적인걸로 만족감 채우려 하지 않으심.

    더 큰 문제는 남친인데요.
    대리효도 원할듯한 느낌이 팍팍 오죠?
    부모님의 기쁨을 위해 내 와이프 한몸만 희생하면 되니까
    내 와이프 불편함보다는 부모님의 뿌듯함이 더 우선이니까
    아마도 이건 바뀌기 힘들거에요.
    원글님을 존중하지 않는거에요.
    그 허영 부모님 아래 자라서, 그 허영 그대로 배워 분수껏 사는게 뭔지 모르니 부모님 장단 맞추고 있는거라고 봐요.
    아마 뭐가 문제인지 이해시키기 어려울거에요.
    고난의 길을 걸을만큼 놓치기 싫은 구석이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 59. 한가지
    '21.7.5 6:49 PM (211.117.xxx.241)

    그나마 남편 형이 나몰라라 하는 뺀질이는 아닌게 유일한 장점이네요

  • 60. ...
    '21.7.5 6:51 PM (223.39.xxx.251)

    돈을 생각없이 쓰면 노후가 저런겁니다.
    냉장고 사건 아무것도 아닌 거 같아도 그게 평생 살아온
    돈에 대한 태도가 단박에 드러나는거구요.
    님 부모님같은 분만 보다가 배우자 부모로 얽혀서 보는건데
    남친 아님 사실 평생 만날 일 없는 사람들이었죠.

  • 61. ..
    '21.7.5 6:58 PM (1.231.xxx.52) - 삭제된댓글

    남친이랑 다시 대화하세요. 신혼집은 알아봤나요? 결혼식 비용은 어느 정도 생각하고 있나요? 대출이 얼마 필요할지, 매월 얼마씩 갚을 수 있을지, 생활비는 얼마나 들지 계획을 짜보세요. 대출 2억 받으면 이자만 월 30은 나갈건데, 남친이 꼭 용돈 30씩 드려야한다고 고집부리면 헤어지세요. 그 정도로 꽉 막힌 남자면 결혼해서도 힘들거에요.

  • 62. 클로이0
    '21.7.5 7:12 PM (211.176.xxx.123)

    심심하니 얘들이 나한테 어떻게 하나에 눈에 불을 키고 있어요.
    염치 모르니 부담주는 소리 팍팍하고
    본인들 존재감 인정받을곳이 자식들뿐이니
    자식들 쥐락펴락 하며 그걸로 존재감 내세우려 안달.
    2222 흙수저마인드 부모 잘표현하셨네요

  • 63. 아마
    '21.7.5 7:26 PM (14.138.xxx.75)

    친정집 같은 시댁은 없을거에요.
    정말 좋고 배려해주시는 친정에서 살다 주말마다 자고가라는 시댁 넘 힘들었어요.

    이상적인 가정에서 자란 여성의 결혼생활이 불행할 확률이 높다네요. 비교가 되니까요.
    그래서 며느리는 못한집에서 데리고 오라고 하나봐요.

    허나 경험자로서 조언을 하자만
    다~~ 갖춘 집은 없어요. 사람하면 결혼하고 아니다 싶으면 깨시구요.
    나중에 만난사람이 지금보다 낫다는 보장은 없어요.

  • 64. 드디어
    '21.7.5 7:33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헬게이트 문앞에 서 계시는군요
    그래도 저것은 신혼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 65. ㄱ78888
    '21.7.5 7:41 PM (116.33.xxx.68)

    아휴 어떡해
    다들 헤어지라고 그러시네요.
    저도 돈한푼없이 서로 좋아서 결혼했는데 월급이120 박봉이었고 시댁에 30을 준다는데 기함했어요
    그럼 결혼은 왜하는지
    남편분 전문직이면 조금더 생각해보세요

  • 66. 12
    '21.7.5 7:55 PM (39.7.xxx.160)

    가정 문화에 대해서만 이야기했지 남자와 여자 각각 직업과 월급, 연봉에 대해서는 안 나왔네요.
    기본 사항을 밝히셔야지요.

  • 67. 선배
    '21.7.5 8:11 PM (125.186.xxx.155)

    남친 집에 돈 들어가는 금액이 드러난 것만 이 정도인데 더 들어갈거에요 분명히
    아주 끈끈한 가족 애가 보이는 집이네요
    앞으로 더 더 들어갈 일이 훤히 보입니다
    바꾸는 김에 인덕션으로 바꿔요?
    가스렌지 가스 냄새 올라온다 해도 그냥 쓰는 집이 더 많아요 으..한심한심
    이 결혼을 하면 님 앞길이 훤한 이유는 정서가 너무 다르다는거에요
    만약 결혼한다면 님 모르게 남편이 시댁에 돈 줄거구요 님이 알고서 따진다면 자기 부모 불쌍하다고 님하고 멀어지고 더 더 효자됩니다
    돈 없는 우리 부모님이 가여울 뿐이라며~
    정.신.차.리.세요
    인생은 한번 뿐입니다

  • 68. ㅅㄴ
    '21.7.5 8:31 PM (211.230.xxx.144)

    기한이 있음 또 견뎌요
    누가 죽어야 끝나니 이보다 더 비극은 없어요
    그 길로 가지 마세요

  • 69. ..
    '21.7.5 8:35 PM (223.62.xxx.99)

    저 글 안 읽고 댓글만 보고 다는대요... 저 건너건너 아는 분 이런 결혼했다가 친정집에서 야금야금 가져간 돈이 3억이 넘어요... 남편이 지돈 죄다 시댁주거든요.
    님 잘 생각해봐요. 저도 이런이유로 헤어진적있어요.

  • 70.
    '21.7.5 8:41 PM (114.204.xxx.131)

    댓글만 수집하고

    왜안나타나는거에요?
    답답해죽겟네
    그냥 결혼하세요 어디서 뭐저런 놈을 골랏나
    연애랑 결혼은 달라요 둘이좋다고 살수잇는시대가 아니라고요

    그자리면 좋은데도 있겠고만 어휴
    내가봐도답답

  • 71. ㅠ ㅠ
    '21.7.5 8:48 PM (211.36.xxx.33)

    남친네집이 더 화목해보이네요

    돈은없어도 가족끼리 살가워요

  • 72. ㅎㅎ
    '21.7.5 8:49 PM (114.204.xxx.131)

    그러게요 같은성씨끼리 살라고하세요
    님은끼지말고 그가족끼리 살갑게 살라고

  • 73. ㅠ ㅠ
    '21.7.5 8:50 PM (211.36.xxx.33)

    결혼은 서로 다른가정의 만남이니 상대방을
    이해하려 노력해보세요

    깨지면

    남자가 횡재하는거임

  • 74. 중간에 남자
    '21.7.5 9:22 PM (125.132.xxx.178)

    중간에 남자 몇몇 끼어있네요. 결혼 해봐야 님한테 이로운 거 하나 없는 결혼인데..

    남편 형도 결혼 안했죠? 왠지 거기도 미혼일 듯..

  • 75. 저도
    '21.7.5 9:23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시댁도, 우리친정도 원글님댁같아요.
    뭐해달라 바라는거 전혀 없으시고 너네가 편하고 행복하면 됐다.
    물론 그런마음 항상 감사히 생각하고 우리도 챙겨드리죠.
    저는 그래서 그게 보통이고 평범한 가족분위기라 생각했어요.
    82를 하기전까진...

  • 76. 저도
    '21.7.5 9:26 PM (222.239.xxx.66)

    시댁도, 우리친정도 원글님댁같아요.
    뭐해달라 바라시는거 전혀 없으시고 너네가 편하고 행복하면 됐다.
    물론 그런마음 항상 감사히 생각하고 우리도 챙겨드리죠.
    저는 그래서 그게 보통이고 평범한 가족분위기라 생각했어요.
    82를 하기전까진...

  • 77. 뭐라는지 원
    '21.7.5 10:47 PM (217.149.xxx.17)

    ㅠ ㅠ
    '21.7.5 8:48 PM (211.36.xxx.33)
    남친네집이 더 화목해보이네요

    돈은없어도 가족끼리 살가워요
    ㅡㅡㅡ

    화목같은 소리 하고있네. 자식들 피빨아먹으면서 살가워?

  • 78. ....
    '21.7.5 10:51 PM (121.163.xxx.205)

    음... 케바케인데..

    1. 경제
    그냥 부부 별산하면 안되요?

    상대 부모 주는 거 우리 부모도 똑같이 주겠다.. 좀 유치한 듯요.
    집안마다 사정이 다른데.

    남편은 본가에 매달 생활비 안보내요.
    저는 용돈조로 매달 부모님 드립니다만.
    근데 그거 남편 돈 아니에요. 제가 번 거에요.
    남편이 신경 1도 안써요.

    자기돈 아니니까요.

    마찬가지로
    명절이나 생신 때 시가에 남편이 돈 얼마 주는지 저는 모릅니다.
    자기가 번 돈 자기가 쓰는데 관여 안해요.

    이렇듯
    본가에 들어가는 경비는 각자 계산합니다.
    대신 공동생활비 부담하고요.
    공동적금 있고요.

    생활비랑 적금빼고 나머지 돈 쓰는 거는 각자 쓰고 싶은 대로 쓰는 게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2.
    시가 방문 문제

    집마다 문화가 다르기는 해요.
    남편과 얘기해서 저희는 서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맞췄어요.

    저희 아빠 아팠을 때 남편이 병원에서 하룻밤 자며 간병해줬어요.
    저희 집이 아들이 없어서 남자 있으면 부모님이 든든해 하셔서요.

    시가가면 시가가 멀기도 해서 하룻밤 자고 오는데 저도 차례음식 만드는 거 돕습니다.
    다만 중요한 조건은, 늘 남편도 같이 해요.
    자기네 집안일이니까. 저한테만 떠밀지 않아요.

    적당히 서로 집안에 필요한 거 맞춰주면서 타협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게 결혼이라고 생각해요.

    3.
    님도 님한테 유리한 것만 취하는 것 같은데요.
    되게 합리적인 척 하는데 상대에 대한 존중이 없네요.
    님네 가족 문화가 또다른 남이 보기엔 문제있는 지점이 있을 수도 있어요.

    8년 만난 거 치고,
    부모 용돈 가지고 딱딱 손해네 아니네 계산하는 게 좀...;;;;

  • 79. ....
    '21.7.5 10:52 PM (121.163.xxx.205)

    내가 번 돈 남편이 관리하는 것도 싫고
    남편이 번 돈 여자가 무슨 수금하듯이 받아서 용돈 나눠주고 하는 것도 싫어요.

    그냥 각자 번 돈 각자 씁시다.

  • 80. ㅇㅇ
    '21.7.5 11:00 PM (39.121.xxx.149)

    정말정말 제 동생이면 결혼 뜯어말리고싶어요
    벌써부터 신랑이 저렇게 나오는데 결혼하면 시댁 가는일 용돈 드리는거 몇배로 불어납니다
    진짜 말리고싶어요 ㅠ

  • 81. ㅎㅎ
    '21.7.5 11:02 PM (58.120.xxx.107)

    위에 211.36뭔가요?

  • 82. 님 도망가요
    '21.7.5 11:14 PM (182.208.xxx.138)

    얼른 도망가요.. 저런거 너무 당연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도망가야해요
    미안한 기색도 없고 너무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
    나중에 무슨 일 벌어질 줄 알구요...
    절대 안되요......

    남편이나 저나 참 잘 버는데...
    시어머니가 참 힘들게 사세요.
    평생 벌어본 적없고 남편, 그러니 아들에게만 의존해서..
    진즉에 이혼하셔서요.
    저희는 잘벌고 살지만 그래도 하나도 받은 것없이 둘의 힘으로 살게되었으니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첨에..
    그런데도 결혼했으니 돈 더 내놔라.. -_-
    심지어 노령연금이며 무슨 연금이며 나오는 거 다 숨기고.
    정말 치떨리는 세월이었어요.
    육아도 집안살림도 하나도 안도와주시면서
    신세계 백화점본점 에스티로더에선 VIP라고 자랑하시는.. -_-

    님. 저런거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 정말 안되요.
    자기 가족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에요.
    얼른 도망가세요
    님과 아이들 세트로 맘고생하게되요... 절대로 도망가세요... 피눈물납니다..

  • 83. 이건..
    '21.7.5 11:19 PM (112.154.xxx.91) - 삭제된댓글

    일반적인 투닥임이 아닙니다. 두고두고 싸울 일이예요.
    막혀봐야 1시간 거리인데 자고 와야하고 제사상 수준의 명절밥상....

  • 84. ..
    '21.7.5 11:31 PM (148.252.xxx.197)

    원글님. 얼른 서로 월급이랑 직업 알려줘요. 남편벌이에 따라 한달 용돈이나 명절 생일등 특별한 날 용돈 드리는 것도 과한게 아닐수 도 있죠. 저는 시댁과 사이 좋으면 일년에 하루나 이틀가서 자고 오는 건 상관없어요. 나중 애들 생기면 애들도 조부모랑 친하게 지내는 게 좋더라구요.

  • 85. 별로.
    '21.7.5 11:34 PM (211.206.xxx.180)

    그냥 노후대비 안돼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서 마인드도 소비형 마인드.
    친정은 사실 개념있는 소수층이고 시가는 흔한 답답한 케이스죠.
    비슷한 분위기의 집안끼리 만나면 뭐 서로 챙기느라 정신없겠지만
    한쪽만 이러면 평생 골 아픔.
    맞벌이라면 남자는 횡재죠.
    어찌됐건 지금도 사업하고 노후 다 대비된 처가니.
    굳이 힘든 길 안 갑니다.

  • 86. ㅡㅡ
    '21.7.6 12:05 AM (211.36.xxx.32)

    결혼전에 묻거나 들었을법한 얘기들인데...
    결혼 준비 중에 이걸로 트러블 나다니
    앞으로 평생 그리 살아야 하는 건데요?
    그리고 본인 집 며느리 기준이면
    시댁 며느리와는 별개예요.
    본인 집 스타일 찾을거면 진작 사귈 때
    기본적인 거 묻고 다 괜찮다 싶으면
    결혼 얘기하는 거예요.
    글만 봐선 실질적 얘기 하나도 안해보고
    덜컥 결혼하자 했나보네요.
    파혼이 이혼보다 쉽고 흠 안돼요.

  • 87. 에고
    '21.7.6 12:40 AM (27.35.xxx.18)

    자식이 노후대책인 시부모님이니 평생 봉양해야 하는데 그걸 해낼 수 있을만큼 남친이나 원글님이 고소득자인가요?
    평생 봉양할 수입도 자신도 없다면 결혼은 재고해봐야겠네요.

  • 88. 벌써
    '21.7.6 12:42 AM (211.52.xxx.52)

    벌써 이렇게 싸우면 결혼후는 10배예요. 남자분이 원가족에서 독립할 생각이 없네요.

  • 89. ......
    '21.7.6 1:05 AM (106.102.xxx.93)

    남친 급여와 직장이 원글님보다 훨씬 좋지 않나요?

  • 90. 아마도
    '21.7.6 1:22 AM (112.154.xxx.91)

    남친이 의사인가 봄

  • 91. ...
    '21.7.6 1:24 AM (176.195.xxx.86)

    정말 결혼 13년차인데..
    글만 봐도 결혼 후 생활이 훤히 보여요.
    위의 님들 얘기 다 맞고요. 제 동생이면 말리고 싶어요.
    결혼 후 더 나아지진 않더라고요.

  • 92. 신났네요.
    '21.7.6 1:36 AM (210.2.xxx.88)

    커플 브레이커들 총 출동.......


    8년 사귀었는데 파혼하라고 아주 그냥 북을 치네요. 북을 쳐.


    다음에 사귀는 남자는 그러면 서로 집안이 완벽하고 남녀도 다 잘 맞는다는 보장 있나 ??


    아예 처음부터 부모님 뭐하시는 지, 재산이 얼마 있는 지 호구 조사 다 알고 사귀기

    시작해야겠네요?


    설사 그렇게 다 맞춰서 진짜 백만분의 일 확률로 결혼하면 완벽할 거 같아요?


    안 맞는 게 없을 것 같아요?

    30년 넘게 서로 떨어져 살아온 남남과 가정이 얽히는 데 ?

  • 93. 윗님
    '21.7.6 1:55 AM (27.35.xxx.18)

    원글님이 벌써 마음이 흔들려 고민하는 글입니다.
    연애 8년 때문에 80년 지옥경험하라구요?
    오만댓글 다 각오하겠다 싶은 마음이면 결혼해도 됩니다만...

  • 94. Re: 윗님
    '21.7.6 2:03 AM (210.2.xxx.88)

    커플 들 중에 배우자도 잘 맞고 . 시집까지 잘 맞는 경우가 확률적으로 얼마나 될 것 같나요.

    그리고 8년 연애 깬 후에 그렇게 둘 다 잘 맞는 남자를 다시 또 만나서 결혼까지 갈 경우는.

    물론 적당히 맞춰서 결혼하라는 말은 아니에요.

    하지만 기다렸다는 듯이 당장 파혼해라~ 고 옆에서 부추기는 댓글들은

    남의 인생이라고 넘 쉽게 말하는 거 아닌가요.

  • 95. ...
    '21.7.6 4:19 AM (175.209.xxx.154) - 삭제된댓글

    결혼은 행복해지려고 하는거잖아요.정서적 안정이나 경제적 안정은 되야 몸이나 정신 또는 모두가 행복하죠.행복할지 잘 생각해보세요

  • 96. ...
    '21.7.6 4:20 AM (223.38.xxx.3)

    결혼은 행복해지려고 하는거잖아요.정서적 안정이나 경제적 안정은 되야 몸이나 정신 또는 모두가 행복하죠.행복할지 잘 생각해보세요

  • 97. .....
    '21.7.6 5:10 AM (121.132.xxx.187)

    이렇게들 한목소리로 걱정해주는데 원글님 묵묵부답...

  • 98. 저 윗님아
    '21.7.6 6:05 AM (217.149.xxx.17)

    연애와 결혼은 달라요,
    8년이 아니라 80년을 연애했어도 결혼은 못하는 상대가 있어요.
    커플 브레이커니 뭐니 헛소리 마세요.
    연애는 그냥 사람만 보고 하는거고
    결혼은 집안끼리 하는거고.

  • 99. ㅇㅇ
    '21.7.6 6:14 A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

    말만 들어도 숨막혀요

  • 100.
    '21.7.6 6:17 AM (14.138.xxx.214)

    집안 차이가 이렇게 나는데 당연히 매끄럽지 못하겠다 싶네요. 자식에게 받는게 당연한 노후준비 안된 예비 시부모랑 자식에게는 늘 주고싶은 노후준비 다 된 친정부모… 커 온 환경도 다르고 기대하는 것도 다르죠

  • 101. 그래도하실꺼죠?
    '21.7.6 6:42 AM (112.150.xxx.31)

    이렇게 댓글받아도 하실꺼죠?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윗글들 현재 다 일어나고있는 실제상황이고
    한개정도의 사례만 해당되겠지 하시겠지만
    저기씌여있는 여러가지의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요 그것도 대부분

    또 저런남편은 겳혼후에 장모님보니 자기 엄마가 불쌍하다며 드리는 돈을 더 늘리거나 횟수가 많아져요.
    처가집에서 여행이라도 가면 지네 부모들 불쌍타고 보내드리자해요

    남친분이 드리는 삼십 그거 감당할수있죠
    일년으로 치면 한달에 십만원쯤되니
    근데 대부분 돈과 횟수가 늘어나고 아마도 음식재료비도 님네 부담일겁니다.
    며느리돈이 우리돈이다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지옥의 시작이죠.

    남친분의 마인드가 너무 꽝이예요.
    제나이가 마흔다섯인데 저런 남편과 시집은 제나이때나 있는 얘기인데 아직도 있다니 저남친분 결혼 어렵겠어요.
    원글님이 결혼 안하신다면
    이래도 하시겠죠?

  • 102. 10년 연애라도
    '21.7.6 6:53 AM (220.122.xxx.137)

    10년 연애하고 헤어질 수 있어요
    결혼 후 어떻게 살지 결혼선배들 눈에 너무 잘 보여서

    다들 반대하나봐요.
    시부모 마인드가 자식 등에 빨대 꽂자는 건데
    그런 환경에서 교육받고 자라서 자식들도
    빨대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결혼은 부모 성장환경이 가장 중요해요.
    가치관이 형성된 토대라서요.

  • 103. 그냥
    '21.7.6 7:25 AM (118.46.xxx.158)

    결혼전이니 파혼하면 됩니다. 스트레스 받고 살다가 서로싸우면 안좋아요. 나중에 후회마시고요. 남자분과 안맞는거에요. 남자에게도 피해구요. 각자맞는 배후자 다시 찾길...

  • 104. 살자
    '21.7.6 7:50 AM (59.19.xxx.126)

    대단한용기가 필요하군요
    이것저것 걍 결혼해서 부딪히던가
    아님
    능력 되면 계속 혼자 사시는가
    오빠같은경우보다 원글님이 처한 상황 더 많은듯
    부모도 부모지만 남편될분이 문제이지 부모는 아닌듯 해요
    결혼을 미뤄지더라도 파혼 하더라도
    좀 더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남편될 사람이 제일 중요.....

  • 105. 여러분
    '21.7.6 8:48 AM (110.70.xxx.205)

    다른 싸이트애서 본거얘요
    남의 글 퍼온건지 본인 이야기인지 알수없는 글이라는것을 알려드려요

  • 106. ㅋㅋ
    '21.7.6 9:23 AM (106.101.xxx.83)

    글쓴이가 나타나지 않으시네요
    경제력 궁금해하는데
    윗분얘기처럼 퍼온건가봐요
    근데말이죠
    명절에 시댁서 하루 자고오는건
    거의 모든 집서하는거 아닌가요?

  • 107.
    '21.7.6 10:05 AM (58.238.xxx.22)

    어떻게 님 본가랑 다들 똑같겠어요
    남친집은 그리 사는집이고 님 집은 그방식대로 사는겁니다
    그게 싫으면 다른 사람만나세요
    남친집이 이상한게 아니라 님이랑 안맞아요
    하루 일찍 가서 음식 만드는것도 솔직히 제사 없음 하다 맙니다 그냥 남친 집이 없는집이라 싫은거죠
    제친구는 시댁이 철강사업 하는데 명절때 일주일전부터 시댁서 일해요 본인말론 콩나물 다듬다 졸았다면서 말하는데 그만큼 시댁서 받을거있음 견디나봐요

  • 108. ...
    '21.7.6 10:18 AM (106.241.xxx.125) - 삭제된댓글

    커플 브레이커 운운하시는 분.
    1. 친정하고 비교하는 건 좋지 못하다고 저도 생각해요. 우리 친정도 정말 며느리 들어오면 팔자폈다 싶은게 음식 안하고 딱 식사만 밖에서 하고 헤어지고. 설에만 세배하러 집에 잠시 가요. 그거 말고는 가족여행, 가고 싶은 사람만 가서 남동생은 온 적 없고 저만 부모님 모시고 가고요. 모든 경비는 다 아버지가 대요, 여행이든 모임이든.
    그런 시댁 만나기 쉽지 않겠죠. 저도 전날 눈뜨자마자 가서(차로 15분거리) 종일 음식하고, 당일에 또 가서 종일 있고 합니다. 제사 안 지내고요. 명절음식 즐기지 않는데 어머님 손이 크세요. 그리고 윗분. 저 결혼 20년 다 되어가는데 음식 계속 하거든요. 내 경험이 다가 아니니까 아는 척 좀 하지 마세요.

    명절 다 시댁 우선인 건 약간 불만인데 설은 신정 구정 나눠서 가서 그나마 나아요.

    2. 남자분이 돈을 얼마나 버시는지 모르지만 빚 얻어서 시작하는데 돈 들어가는 게 아까운 거잖아요. 이거 아끼려고 한다고 아껴지지 않아요. 돈 드리는 게 효도와 동일시되는 집도 많고요. 거긴 생활능력이 부족한데요 뭐. 아프면 어케 한대요? 의료비 왕창 들어가겠죠. 보험은 드셨대요? 보험 들었대도 아들들이 내고 있는거 아니에요? 다 끝났나.

    댓글에서 공무원연금 있다는 분들은 좀 잘 읽어보세요. 공무원 잠깐 해서 지금 국민연금만 받는다잖아요.

  • 109. ....
    '21.7.6 10:20 AM (106.241.xxx.125)

    커플 브레이커 운운하시는 분.
    1. 친정하고 비교하는 건 좋지 못하다고 저도 생각해요. 우리 친정도 정말 며느리 들어오면 팔자폈다 싶은게 음식 안하고 딱 식사만 밖에서 하고 헤어지고. 설에만 세배하러 집에 잠시 가요. 그거 말고는 가족여행, 가고 싶은 사람만 가서 남동생은 온 적 없고 저만 부모님 모시고 가고요. 모든 경비는 다 아버지가 대요, 여행이든 모임이든.
    그런 시댁 만나기 쉽지 않겠죠. 저도 전날 눈뜨자마자 가서(차로 15분거리) 종일 음식하고, 당일에 또 가서 종일 있고 합니다. 제사 안 지내고요. 명절음식 즐기지 않는데 어머님 손이 크세요. 그리고 윗분. 저 결혼 20년 다 되어가는데 음식 계속 하거든요. 내 경험이 다가 아니니까 아는 척 좀 하지 마세요.

    명절 다 시댁 우선인 건 약간 불만인데 설은 신정 구정 나눠서 가서 그나마 나아요.

    2. 남자분이 돈을 얼마나 버시는지 모르지만 빚 얻어서 시작하는데 돈 들어가는 게 아까운 거잖아요. 이거 아끼려고 한다고 아껴지지 않아요. 돈 드리는 게 효도와 동일시되는 집도 많고요. 거긴 생활능력이 부족한데요 뭐. 아프면 어케 한대요? 의료비 왕창 들어가겠죠. 보험은 드셨대요? 보험료나 폰비도 아들들이 내고 있는거 아니에요? 이런 상황에서 파혼이 이혼보다 낫다고 안한다고요?

    + 댓글에서 공무원연금 있다는 분들은 좀 잘 읽어보세요. 공무원 잠깐 해서 지금 국민연금만 받는다잖아요.

  • 110. ...
    '21.7.6 11:03 AM (14.138.xxx.241)

    82분중에 이런 결혼하신 분들 글 많이 올라오잖아요 그 분들은 생각이 아예 없었겠어요 결혼하면 달라지겠지 했겠죠

  • 111. ...
    '21.7.6 11:11 AM (14.50.xxx.75)

    8년 연애와 결혼은 다르죠.

    가치관이 달라도 많이 다른 집안끼리 만난것 같네요.

    아무쪼록 쓰니님께 좋은 방향으로 잘 결정하시길...

  • 112. sdf
    '21.7.6 11:27 AM (220.70.xxx.74)

    남자친구분 댁이 엄청 이상한 집은 아닌것 같구요. 그냥 살기 퍽퍽한 집인것일뿐.
    명절때 하루 자고 오는거, 특별한 날 용돈 더드리는거 이런건 다른 집들도 많이 해요.

    님 집이 여유가 있어서 안그런건데 그걸로 비교하는거 자체가..
    그냥 결혼 안하시고 비슷한 집안 찾아 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 113. ...
    '21.7.6 11:30 AM (39.7.xxx.219) - 삭제된댓글

    결혼 안하시는게 좋겠어요.
    물리적, 경제적 차이는 것 다 맞춰가며 살 수 있다 쳐도
    남친 생각과 태도가 영 아니고, 이건 안바뀌어요.
    결혼해서 님과 가족이 되는게 아니라 이미 영구 가족이 있어요. 님은 남친의 절대적 가족에 종속(되기를 당연히 여겨지거나) 그걸 (그들 가족 입장과 시각에서) 만족스럽게 수용하지 않으면 부차적인 존재/(일순위 아닌)가족이 됩니다.

    님처럼 존중이 있는 가족환경에서 살아왔고 이걸 당연하게 (당연히 당연한거지만) 생각하는 사람은 못견딜거에요.

  • 114. ㅠㅠ
    '21.7.6 11:30 AM (61.83.xxx.94)

    서로 안 맞는거에요.

    누구나 기준이 있거든요.
    님은 님 가족이, 남친은 남친이 자란 환경, 가족이 기준이거든요.

    기준이 어긋난다고 생각하면 이상하다고, 잘못된거라 판단할 수 밖에 없어요.
    그게 평생 갈거에요....... 그게 불행의 씨앗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아직 가지 않은 길이라면 가지마세요..

  • 115. ...
    '21.7.6 11:31 AM (39.7.xxx.219)

    결혼 안하시는게 좋겠어요.
    물리적, 경제적 차이는 것 다 맞춰가며 살 수 있다 쳐도
    남친 생각과 태도가 영 아니고, 이건 안바뀌어요.
    결혼해서 님과 가족이 되는게 아니라 이미 영구 가족이 있어요. 님은 남친의 절대적 가족에 종속(되기를 당연히 여겨지거나) 그걸 (그들 가족 입장과 시각에서) 만족스럽게 수용하지 않으면 부차적인 존재/(일순위 아닌)가족이 됩니다.

    님처럼 존중과 민주성이 있는 가족환경에서 살아왔고 이걸 당연하게 (당연히 당연한거지만) 생각하는 사람은 못견딜거에요.

  • 116. 에휴
    '21.7.6 11:56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어쩌다 8년이나 연애를 하셔가지고
    그래도 파혼이 이혼보다 낫습니다.
    시집이 별로여도 경제정신적으로 독립되있음 되는데
    이건 뭐 그집 지갑이자 노동력으로 들어가는거네요.
    아닌건 빨리 결론 내리세요.
    사랑이란 감정을 공유한건 고마운 일이지만
    내 삶을 통째로 저당잡힐만큼 가치있는 일인지는 모르겠어요.

  • 117. ..
    '21.7.6 12:14 P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두집살림 하겠다 각오됐다면 결혼하시고
    아니면 비슷한 사람 만나세요.
    남친이 전문직이라 속은 쓰리지만 경제적으로 가능한 액수라면 모를까..
    일단 부모가 염치가 있고 미안한 마음이라도 있으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으면 좋은 소리 나올 일 절대 없음요.
    앞으로 더 들면 들었지 드리는 돈 줄 일도 없음요.
    집 수리해야지
    병원비 드려야지
    대소사 챙겨야지
    혹여나 미용에 관심이 많다시면
    보톡스나 자잘한 성형까지
    뼈빠지게 일해서 번 돈으로 해 드려야 함.
    내 부모는 오히려 딸이 불쌍해서 용돈도 안 받으시고
    오히려 주시는데
    그 돈 고스란히 시부모님한테 드리는 느낌 경험하실 것임.
    밑바진 독에 물 붓기라는 속담이
    속담이 아님을 알게 되는 건 시간문제.

  • 118.
    '21.7.6 12:28 PM (117.111.xxx.107) - 삭제된댓글

    커플 브레이커들 총 출동.......
    8년 사귀었는데 파혼하라고 아주 그냥 북을 치네요. 북을 쳐.
    다음에 사귀는 남자는 그러면 서로 집안이 완벽하고 남녀도 다 잘 맞는다는 보장 있나 ??


    결혼에 대한 가치관 자체가 다른 겁니다.
    완벽한 걸 바라지 않아요.
    하지만 몇몇 기준 중 저 기준들은 뺄 수 없는 중요 요소고,
    그게 안 맞는 사람과는 굳이 결혼까지는 할 필요없다 주의라서요.
    없으면 평생 비혼이 낫다할 정도로요.


    아예 처음부터 부모님 뭐하시는지, 재산이 얼마 있는지 호구 조사 다 알고 사귀기 시작해야겠네요?

    단순 연애라면 상관없겠지만 결혼전제면 아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119.
    '21.7.6 12:32 PM (117.111.xxx.107)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커플 브레이커들 총 출동.......
    8년 사귀었는데 파혼하라고 아주 그냥 북을 치네요. 북을 쳐.
    다음에 사귀는 남자는 그러면 서로 집안이 완벽하고 남녀도 다 잘 맞는다는 보장 있나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결혼에 대한 가치관 자체가 다른 겁니다.
    완벽한 걸 바라지 않아요.
    하지만 몇몇 기준 중 저 기준들은 뺄 수 없는 중요 요소란 생각이고,
    그게 안 맞는 사람과는 굳이 결혼까지는 할 필요없다 주의라서요.
    없으면 평생 비혼이 낫다할 정도로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예 처음부터 부모님 뭐하시는지, 재산이 얼마 있는지 호구 조사 다 알고 사귀기 시작해야겠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단순 연애라면 상관없겠지만
    결혼 전제면 아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래 만나 결혼이 가까워 오면 현실적 결혼이 가능한 가풍인지 따져봐야 하구요. 남녀 모두에게 해당됨.

  • 120. 진짜
    '21.7.6 12:33 PM (112.158.xxx.14)

    진짜 싫다 ㅋㅋ
    남자가 와이프랑 조정을 해야지 ㅋㅋ

    무슨 명절때 전날 가서 전부치고 하냐
    결혼 로망있는 남자랑은 무조건 걸러야...

    이렇게 막판에 결혼 물리면 마음은 상하겠지만
    평생 후회하는 것보다 나을 듯

  • 121. 글쎄
    '21.7.6 1:04 PM (124.49.xxx.134)

    이런 문제는 누가 옳으니 그르니 해봐야
    평생 답 안나와요.

    문제를 삼으면 문제고
    문제를 안 삼으면 문제 없는 거예요

    그런데 벌써 원글님이 문제 삼고 있잖아요.
    그럼 문제가 있죠.
    그리고 이 문제는 여기 댓글 대부분 의견처럼
    시라지거나 해결될 가능성이 극히 희박해요

    그러니 원글님이 갑자기 아무 문제없다고 생각할 수있는 거 아니면 여기서 접는 게 나을듯요

    안그럼 두고두고 82에 결혼 잘못했다는 글 올리게 될 거예요

  • 122. ggg
    '21.7.6 1:08 PM (221.142.xxx.108)

    명절 자고오고 이런건 대화로 풀어야할 거 같은데
    용돈과 생활비는 수입이 없는데 어쩌겠어요....
    저런건 감당 안될거 같으면 8년을 사겼어도 결혼 안하는게 맞아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수입이 없네요.
    얼마 버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듯

    그리고 님 집이 일반적인 분위기 아닌건 아시죠?
    님말대로 님이 님집으로 시집갔어야했는데 그게 아닌데 어쩌겠어요..
    우리집은 이런데 왜 너희 부모님은 그렇게 안해주셔? 이러면 답없습니다.

  • 123. 30
    '21.7.6 1:11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매달 30 드리는거 어쩔수 없을것같구요.
    생일 명절에 연 4회 드리는거도 연간 총액에 포함해서 1년에 얼마 드린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대신 시댁가서 자는건 절대 하지 마세요.

  • 124. 다 안 읽었고
    '21.7.6 1:15 PM (223.38.xxx.144) - 삭제된댓글

    읽을 필요도 없고
    암튼 때려쳐요
    연애하면서 즐거웠으면 됐고
    결혼하면서부터는 지옥일거예요
    집안 분위기 차이 문화 격차 큰데
    웃기는 건 여자더러 자기네 집에 편입하라고 요구하면
    노답이에요
    당장 때려쳐요
    결혼 안했으면 안했지
    앞으로 저런 집과 저런 남자에 30년 매여 살 이유 없어요

  • 125. 근데
    '21.7.6 1:57 PM (175.196.xxx.53)

    국민연금 명칭이 노령연금 이에요
    다달이 국민연금 넣은거 만 65세 부터 매월 받는거요

  • 126. 그것이 결혼입니다.
    '21.7.6 2:03 PM (112.147.xxx.189)

    그렇게 서로 다른 방식과 가치관을 가지고 살던사람이 만나 사는것이 결혼입니다.
    서로 이해하고 수용하고 적절한 답을 낼 수 있으면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는거고
    내 주장이 옳고 맞다고 주장하며 그 간극을 줄일 수 없음 파혼이 되는거죠
    어찌어찌 서로 착한척 발톱 숨기다 결혼을 해 버리고 나면 그때부터 전쟁이 시작되는거고 서로 한두가지씩 내어주고 양보하면 평탄한 결혼생활, 누구하나 양보못하면 이혼이죠
    이런 과정을 세게 겪으신 분들은 시작도 말아라 조언하겠죠...

    뭐 남녀가 만나 백가지의 모든것들이 찰떡같이 맞을 수는 절대,네버 불가능합니다. 살아보니 결혼에 있어 가장 중요한것은 양보와 배려, 이해와 사랑이더군요

  • 127. ...
    '21.7.6 2:15 PM (112.220.xxx.98)

    8년동안 사귀면서 남친집 분위기도 몰랐나요?
    명절 어떻게 지내는지 몰랐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집집마다 지내오는 방식이 있는건데
    울집은 이런데 니네집은 왜이래?
    이러면 답없는거죠

  • 128. 일년에
    '21.7.6 2:16 PM (198.90.xxx.30)

    일년에 100만원 조금 넘게 명절/생일에 드리는데 그거 20씩 줄인다고 얼마나 달라지나요? 그건 그대로 유지하고 명절때 당일에 가는 것 정도로 조율하면 좋겠네요.

    맞벌이 하시는 거죠

  • 129. 똔또이
    '21.7.6 3:08 PM (125.136.xxx.127)

    혹시 남편 분의 직업이 무엇인가요.
    그리고 글쓴님의 직업은 무엇이며, 결혼 후 직장생활을 계속할 수 있나요.

  • 130. 그넘의
    '21.7.6 3:12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양보와 배려는 여자한테만 하라지.
    서로 사랑하고 배려해야하는것도 맞지만
    각자의 조건이 어느정도 균형이 맞아야
    불만없이 살수있는게 결혼이예요.
    남편없음 몽골로 팔려가는 시대도 아니고
    여자혼자 당당히 살수있는 시대가 되었는데
    그딴 결혼을 왜하나요.
    결혼이 목적인 삶은 의미없고
    더 행복하고 잘살려고 하는게 결혼이예요.

  • 131. 그냥
    '21.7.6 3:21 PM (203.142.xxx.241)

    헤어지세요. 연애를 짧게한것도 아니고 8년이나 했는데 그동안 그집안 분위기 몰랐다는것도 이해안되고, 결혼앞두고 보통은 서로의 집안사정 다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실제로 이해하고 결혼해도 살면서 부딪치는게 많은데.. 시작도 전부터 이렇게 마음에 안들면 원글도 힘들지만 상대도 힘듭니다. 그냥 헤어지세요

  • 132.
    '21.7.6 4:29 PM (1.252.xxx.104)

    님친정같은 시댁이 잘없어요 ㅜㅜ 새언니가 복이많네요.
    음… 8년을 사귀었는데 파혼하라하면 너무 가혹할꺼같네요.
    그냥 남친이랑 대판 싸워서 이참에 경제권을 님이가지고 매달주는용돈은 없애고 그렇게하세요.

    저 아는집 보면 남편이 결혼전 월 100을 시댁에 보내주었데요 연애기간이 짧아 그런줄모르고 결혼했고 맞벌이라 각자 통장쥐고 생활비를 부담하는 식으로 생활하다 몇년후 어떻게 시댁으로 월100들어가는거알고 아이가없어서 정말 이혼할려고 했고 미친듯이싸우고 경제권은 여자측에서 쥐고 시댁으로가는 돈을 끊었데요.

  • 133. ㅇㅇ
    '21.7.6 4:43 PM (223.62.xxx.72)

    원글님이랑 남친 직업 연봉 까보세요 그럼 판단해드릴게요

  • 134. ㄷㄷ
    '21.7.6 4:53 PM (59.17.xxx.152)

    시댁과 친정 문화 차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 같아요.
    저도 처음 결혼해서는 저런 문제로 많이 싸웠어요.
    저희도 8년 연애했는데 결혼해 보니 시댁이 님 시댁 같더라고요.
    저희 친정은 딱 님 같고.
    그렇지만 결국 큰 문제 아니면 이해하고 양보하면서 사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저런 문화 차이는 다 조금씩은 있을 것 같아요.
    시댁을 먹여 살려야 하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큰 문제는 아닐 것 같아요.

  • 135. ..
    '21.7.6 5:05 PM (124.53.xxx.159) - 삭제된댓글

    힘들겠네요.
    부모에게 점

  • 136. 휴유유유
    '21.7.6 5:12 PM (112.221.xxx.67)

    이결혼 난 반댈세....
    살면서 화딱지 나고 ..친정이랑 넘 비교되고..열받을일 많고많아보임...
    결혼하면 여기..보이시죠?? 시댁욕하는글들...그글을 님이 쓰고 계실겁니다.

    남친이 나보다 2배정도 잘벌고 능력있다..그러면서 잘생겨서 나는 어디서도 이런남자 못만난다싶으면
    괜찮아요..나보다 잘버는 그 돈으로 시댁 해준다생각하면 되니까요

    그냥 나랑 비슷한 조건인데..저러면..그냥 딴남자 찾으세요..

  • 137. 연애 7년
    '21.7.6 5:14 PM (124.53.xxx.159)

    제가 그런 케이스 였는데 요즘만 같았어도 참을 필요가 없었지 싶어요.
    자식 사랑보다 당신들 체면과 욕심 지혜도 현명함도 없는 늙은이들은
    절대 그냥 바꿔지는게 아니라 ...
    님이 계속 강행할거라면 각오 단단히 하셔야 할걸요.
    아무리 양보하고 한다 해도 ㄱ그런 사람들 눈엔 성에파지 않을거고
    부모자식이나 형제끼리 싸움날수도 있고 ..
    여잔 결혼하게 되면 시부모 특히 시모될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냐에 따라 많이 갈려요.
    헤어짐은 쉽지 않을거고 차라리 첨부터 강경하게 나가세요.
    그집 분위기가 님이 발뻗어도 될지 안될지를 간파하는 것이 우선 급선부 같네요.
    멀리 떨어진 곳이면 일년에 두세번만 뵈어도 되어요.
    요즘 부모들 다 그런줄 알던데 ...일부러 기강 잡으려고 그러는 집들도 있으니 상황 잘 보고 판단 하세요.

  • 138. 현가족
    '21.7.6 5:14 PM (49.174.xxx.190)

    결혼하면 서로 전가족과 떨어지고
    현가족에 충실해야 잘살수있어요

  • 139. 휴유유유
    '21.7.6 5:14 PM (112.221.xxx.67)

    님친정같은 시댁이 잘없어요 ㅜㅜ 새언니가 복이많네요????

    --------아니에요...저희 시댁도 님친정같고..저희친정집도 님친정집같이 부담안주시고...잘사세요
    무소식이 희소식이니 전화하지말라고 하심--양쪽모두

    이정도 까진 아닐지라도 부담안주는집은 많아요

  • 140.
    '21.7.6 6:52 PM (223.39.xxx.133)

    돈문제네요.
    결혼전부터 그리 싸우면
    행복하기 힘든거 같던데.
    좀 포기하고 하시던가
    아님 각자 갈길 가야죠

  • 141. 예비시댁
    '21.7.7 12:34 AM (61.254.xxx.115)

    진짜 별로네요 그래도 엎지 못하고 하겠다면 한시간 거리니 자고 오는건 하지마세요 그것도 님이 내켜서 해야하는거지 명절전날부터 가서 너 일해라 이소리잖아요 누가 요즘 그래요 명절에도 여행 가는 분위기고 그런데요 자고 오는건 싫다 안하겠다 선그으세요 내가 나중에라도 내키면 하겠지만 어렵고 싫다고 얘기해야되요 님이 득볼건 없는결혼같아요 8년이나 결혼 끈것도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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