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 후 아이친구 엄마들과 관계 정리?

.. 조회수 : 7,142
작성일 : 2021-07-04 15:10:33
대학입시 후 아이친구 엄마들과 관계가 많이 정리된다고 하던데요. 본인 아이보다 좋은 학교 간 아이 엄마랑 끊긴다는 뜻일까요?

특히 본인 아이 보다 내신성적 안 좋던 아이친구가 수능잘쳐서 좋은 학교가고 본인 아이는 예상보다 아래 학교 들어간 경우라면, 너무 속상해서 그 아이 엄마는 보기도 싫다고 하는 말을 들었어요.

맞나요? 그렇다면 아이 친구 엄마들이랑 오래 친분 쌓는거 의미가 있을까싶은데, 대입 마치신 분들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IP : 119.71.xxx.11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4 3:12 PM (39.7.xxx.5) - 삭제된댓글

    대학을 어디갔는지의 문제보다는
    서로 공감대 형성할게 없어서도 그렇긴 해요
    애와 상관없이 할말도 많고 잘 맞으면 몰라도
    오로지 애들 때문에 만난 관계라면 바로 정리되죠

  • 2. 그게
    '21.7.4 3:13 PM (14.138.xxx.75)

    아이가 좋은데 못가면 안나가니..

  • 3. 이건
    '21.7.4 3:14 PM (175.223.xxx.206)

    서로 노력해야해요. 속상한 엄마앞에서 잘간 아이 엄마가 ㅇㅇ이도 좋은데 갔잖아 요 ㅈㄹ 하는거 보니 남이라도 부글거리던데요

  • 4. 상관 없던데
    '21.7.4 3:19 PM (223.38.xxx.216)

    아이 초등 1학년때 모임
    현재(아이들 20살) 까지 이어오는데
    중간에 나간 엄마는 아이 영재고 합격후
    자기 아이 다른 학교 다녀서 만날 이유 없다고 나간 엄마인데 그 외는 없어요.

    나머지 아이들도 다 각각 고등학교는 달랐는데 모임은 유지 되었고
    현재 아이들의 1/3은 대학생 1/3은 재수 1/3은 유학, 취업준비등 하고 있어요.

    아이들은 아이,
    엄마들의 요즘 주 관심사는 노후, 건강등입니다.

  • 5.
    '21.7.4 3:19 PM (59.13.xxx.45)

    고1반모임 10년넘게 하고있는데 어쩌다보니 딸엄마들만 남았어요

  • 6. ..
    '21.7.4 3:20 PM (183.98.xxx.95)

    아이끼리 안친하고 엄마들끼리만 친해서 그런지
    꾸준히 만나요

  • 7. 제제하루
    '21.7.4 3:23 PM (125.178.xxx.218)

    고2모임 8년째인데
    Sky빼고 전문대까지 있어요.
    울애 반수해서 더 나은 곳 갔더니
    한 엄마 신경거슬리게 했는데 그냥 시간 또 지나니
    상관없더라구요.
    지금 활짝 웃는 맘은 간호학과 보낸 맘~
    모여도 특이하게 애들 얘기 안해요.
    사람많은데도 그래서 오래가는 듯 해요~

  • 8. 아이들끼리
    '21.7.4 3:23 PM (175.193.xxx.206)

    남아, 여아라서 분리되고 지역이 달라도 분리되고 진로가 달라도 분리되고 이래저래 진작에 분리되곤 하죠.

  • 9. ///
    '21.7.4 3:34 PM (58.234.xxx.21)

    그 모임 구성원의 특성이나 분위기에 따라 다르지
    다 이렇다고 단정할수 없죠
    친분 쌓는게 어떤 목적이나 의미를 두는 사람들이라면 입시 결과에 영향을 받겠지만
    그냥 순수하게 서로 만나는게 좋아서 유지되는 관계라면
    계속 유지됩니다.

  • 10. 저흰
    '21.7.4 3:39 PM (14.32.xxx.215)

    원서쓰면서 나가리됐어요
    한 엄마가 학추자격이 안되는데 채가서 그거 입에 올리다 둘이 대판 싸움났고
    그거 꼰지른 시녀엄마 보기싫어서 저도 털었어요
    되돌아보니 정말 안맞는 여자들이었는데 무슨 정보가 생긴다고 거길 10년씩 나가 돌아다녔나 싶어요
    요샌 백화점에서 매주쳐도 안면 몰수해요

  • 11. 저는
    '21.7.4 3:55 PM (175.223.xxx.200)

    제가 잠적했어요 모임엄마 애들이 다 하나같이 공부잘했는데 연대의대붙고 그러는분위기인데 우리애는 그렇게 열심히 하지도않았고 그런데 걱정해주는 소리도 많이해주고 서로 좋은사람들이니 만난건데 제가 평소에 애학교가 엄마학교냐 별개다 생각하고 살은 사람인데도 참 할말이 없더라구요 내가 초라해지는거같고 . 집온사정도 복잡한일이 생기고 해서 낯착도 부끄럽고해서 모임 안나가요

  • 12. dma
    '21.7.4 3:58 PM (58.121.xxx.80) - 삭제된댓글

    딸 아이 둘 다 고1 반 모임이, 현재까지 이어 집니다.
    큰 아이 46세, 둘째 43세이고요.
    큰 아이 모임은, 친 형제 같이 친분이 두터워요.
    둘째 아이 모임도 친하긴해도 너무 인원이 10명 정도라, 소그룹 끼리 더 친하구요.
    해외여행도 여러번 다녀오고, 그 사이 애경사도 함께하다보니, 친해 지나봐요.
    한가지 아이들 끼리는 연락도 없고요. 서로 아이들 이야기는 모임에서 거의 안해요.
    결혼식에는 모두들 참가했어요.
    첫째 애 모임이 더 친한것은, 경제적으로 다 넉넉하고, 취향이 딱 맞아요. 누구 하나 반대하는 사람 없고요.
    단지 애들 얘기 서로 묻지도 않고, 잘 안하는것은, 비교될까봐, 묵시적으로 안하네요.
    이래서 오래 가나 봐요.

  • 13. ㅇㅇ
    '21.7.4 4:03 PM (222.233.xxx.137)

    아이들 입시얘기 취업얘기를 안해야, 못해야 잘 유지되는가보네요

  • 14. 디오
    '21.7.4 4:04 PM (175.120.xxx.167)

    서로 노력할 이유가 없음 안만나죠.

  • 15. 고1
    '21.7.4 4:30 PM (61.101.xxx.213)

    고1 엄마들 모임 대3인데 잘 만나고 있어요
    네명인데 다들 같은 학교를 갔어요
    같은 대학이라는 공감대가 생기니까 또 만나서 할 말들도 생기고..^^

  • 16. 아이들
    '21.7.4 4:32 PM (180.71.xxx.117)

    관계없이 서로 좋은일 축하해주며. 가는경우도 많아요
    저희엄마 저 고등때 엄마들 모임
    공부잘한애도 있고 아닌애도 부자도 아닌사람 다 짬뽕
    공부잘했어도 대학을 별로 못갔거나
    공부 열심히 해도 대학이 별로 그러나 공뭔셤바로 합격 시집 잘감
    시집 잘갔어도 불임 애없음
    대학잘가 시집잘가 잘살아 등등 제각각 서로 업앤다운 있어도
    공통점은 잘살긴함 그래서 서로 애들 결혼하고도 이어짐

    제경우 애 어린이집 친구들. 엄마 잘만나다
    큰애가 큰경우 대학입시 실패하니 외국가느라 연락끊기고
    이사가서 멀리떨어져 연락끊김
    멀리이사가도 연락되는 경우 등 다양

  • 17. ..
    '21.7.4 4:54 PM (182.231.xxx.124)

    근데 내가 별로면 별로인사람이 만나지는거고
    내가 좋은사람이면 좋은사람 만나지는거지
    남 별로다 할거 있나요

  • 18. ...
    '21.7.4 5:03 PM (114.201.xxx.171)

    아이들 때문에 만났지만 다른 친구들처럼 다른 것들도 공유하게 된 사이는 오래가는데, 만나면 처음부터 끝까지 애들 얘기만 하는 사이는 이미 다른 매력과 재미를 못 느꼈던지라 안봐도 그만이더라고요.

  • 19. ..
    '21.7.4 5:16 PM (118.216.xxx.58)

    저도 아이들 얘기 나누는 정도에 의미를 뒀었는지 입시 끝나고 겸사겸사 코로나탓으로 만날일이 없었는데 크게 아쉽지가 않네요.
    애들 얘기 외에 다른 화제(쇼핑 운동 가십거리 정도?)들이야 82포함 온라인 커뮤에서 관심사 찾아 읽어보는게 편하지 남 얘기에 귀기울여주고 적당히 리액션 해주는게 저는 참 적성에 안맞더라구요.
    네..저 친구도 많지 않은 집순이입니다. ^^;

  • 20. ....
    '21.7.4 5:25 PM (218.150.xxx.102) - 삭제된댓글

    속상한 사람이 이해해야 유지되는 관계
    자식 학교생활이 기본으로 깔고가는 대화에서
    애들 얘기 안나올 수 없고
    그중 아쉬운 결과 받은 엄마가
    하하호호 반응해야하는데 쉽지 않죠
    결국 서로 신경쓰이고 불편해서 소원해지더이다
    영혼없는 위로도 달갑지 않고
    즐겁게 대학생활 시작하는 얘기도 공감 안가서
    속 좁다해도
    재수맘인 저 알아서 빼줘서 오히려 고맙;;;

  • 21. ...
    '21.7.4 6:26 PM (221.157.xxx.127)

    그런건 아니고 이젠 공감대끝 할얘기 없음

  • 22. 아니요
    '21.7.4 7:41 PM (125.143.xxx.117) - 삭제된댓글

    아이들하고 엮인 엄마들땜에 제 인맥이 형성되었어요
    대학은 고만고만가기도, 서울대도, 아예 못가기도 ...뭐 그래요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는 우리끼리 잘 놀아요
    만나서 애들예기는 군대간얘기, 용돈쓰는 얘기, 알바하는 얘기 대면수업이다, 기숙사 갔다, 자취한다
    뭐 그런얘기 합니다
    애들하고 상관없이 같은 지역에서 같이 나이먹어 가는 친구들인거지요
    올해로 전부들 50대로 접어들었네요
    애들 유치, 초등때부터 만나던 엄마들입니다.

    애들은 애들이고, 우리는 우리입니다.

  • 23. dma
    '21.7.4 7:54 PM (58.121.xxx.80) - 삭제된댓글

    애들 고1 때 만난 모임, 올 해 30주년이에요.
    40대에 만나 50,60,70대가 되었어요.
    요즘 자주 못 보니, 아쉽네요.

  • 24. ..
    '21.7.4 8:02 PM (58.227.xxx.22)

    아무래도 재수하면 뜸해지고 또 결과 별루면 슬슬 멀어지는 분들 있을수 밖에 없고...잘간 엄마들이 눈치를 더 보게돼요.
    엄마들 관계로 유지한지 꽤 됐어도ㅠ

  • 25. ...
    '21.7.5 1:08 AM (39.124.xxx.77)

    이게 애들얘길 안하는 분위기여야 오래 가는거같아요.
    저도 모임있지만 애들 성격이나 이런 얘기는 하지만 성적얘기 그런 약간 미묘한 얘기들은 안하거든요.
    사람마음 다 비슷하거든요.
    거기에 꼬인엄마없어야 파토안나고. 암튼 그렇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7074 20살된 딸내미 생일선물로 가방사주고싶은데 12 mm 2021/12/05 2,070
1277073 사람들 인식이 콜센터 상담사는 직업이 아니에요? 10 .. 2021/12/05 2,278
1277072 각분야고수있는 여기.2년거주양도비과vs전세주기 ..... 2021/12/05 375
1277071 앞으로 병문안은 10 이제 2021/12/05 1,674
1277070 이낙연지지자들 가세연 좀 보지 마세요 66 00 2021/12/05 2,957
1277069 내평생 제일 따뜻한 2 인생조끼 2021/12/05 2,647
1277068 자면서 계속 깜짝 놀라요 4 .. 2021/12/05 1,485
1277067 TV보는데 사람 표정이 참 11 노노 2021/12/05 2,640
1277066 무릎이아파서 MRI까지 찍었는데 이상이 없대요 왜그럴까요 1 무릎 2021/12/05 1,918
1277065 20대 이하 확진자 중 위중증환자 6 ㅇㅇ 2021/12/05 2,382
1277064 코로나 백신 폭로 유투브. 5 앤셜리 2021/12/05 1,367
1277063 이재명의 초중고 39 ㅇㅇㅇ 2021/12/05 2,559
1277062 남자들은 왜 성매매여자가 더럽지도 않은지 59 이해 2021/12/05 29,662
1277061 슬라임카페 2시간 이용료 얼마 정도일까요? 1 ㅇㅇ 2021/12/05 709
1277060 요즘 82 에서 랙이 자주 걸리네요. 4 광고 2021/12/05 553
1277059 중3아이 (냉무) 25 숙제 2021/12/05 2,729
1277058 [속보] 신규 5128명, 위중증 744명-사망 43명 22 ♡♡♡ 2021/12/05 2,951
1277057 잘때 등이 막 뜨거워지는데.. 9 .. 2021/12/05 3,276
1277056 시그니엘은 네이버 부동산 시세를 못보나요? 3 알죠내맘 2021/12/05 2,497
1277055 코로나 접종은 이제 국민을 위한게 아니라 이익집단을 위한듯 11 참나 2021/12/05 1,227
1277054 이의신청 73%는 이재명 21 ㅇㅇㅇ 2021/12/05 1,488
1277053 닭강정vs일반치킨 어느게 양이 많나요? 쓸데없는생각.. 2021/12/05 982
1277052 객관적인 시각에서 배신 맞죠? 2 겨울 2021/12/05 864
1277051 구경이)김해숙 친아들한테 어떻게 저렇게까지 하나요 4 ... 2021/12/05 2,922
1277050 나팔관 한쪽 막혔는데, 임신 성공가능할까요 7 그린tea 2021/12/05 2,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