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포영화가 재미없다는 분들도 있어요

이슬비 조회수 : 1,490
작성일 : 2021-07-04 14:25:06
저는 보면서 긴장되고 무서웠던 영화가
알포인트, 가위, 그리고 여고괴담1 이게 무서웠어요.
가위에서 얼마나 하지원이 연기를 잘했는지
하지원이 등장하는 드라마도 조심조심 마음을 달래면서 봤어요.

가끔 아파트 놀이터를 지날때
그네가 바람에 살살 흔들리는 장면을 보면
꼭 가위에서 봤던 그 장면 머릿속에 떠오르던 지난날도 분명 있었어요.

자, 봐...아무도 없잖아...
그런 대사와 함께.

그런데 
제 친구중 a는
공포영화가 왜 무서운지 보면서도 이해가 안된대요.
특히 링.
텔리비젼 화면속 우물가에서 소복입은 귀신이 기어나와 드디어 마당을 걸어오는 장면이
제일 소름끼친다잖아요.
어, 일본도 우리꺼 따라했나? 하얀 소복과 긴머리채가 똑같네?
라는 생각부터 들고,
텔리비젼 화면이 너무 올드해서 맘에 안들고
또 화장품가게 유리창인지 거기서 화장품 뭐있나 기웃대는것도 뭐가 무서운지 
알수없다고.
링이 이야기가 생각도 잘 안나고,
어디서 무서운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저도 링이나 주온같은것은 여태 안봐서 모르겠어요,^^
아마 공포영화를 보면 그 효과음에 자주 놀라니까 안봤나봐요.
기억을 되살려 생각나는게 있다면 
추석날 방영해줬던 13일의 금요일.
또 지금의 남편이 남친이었을때 가서 봤던 월하의 공동묘지.
나중에 이문열이 에세이를 썼을때에도 이 영화를 본소감이  있더라구요.
재미도 없고 시큰둥한 b급 영화였다고.

또 뭐가 있더라,
공포영화볼때 그 시끄러운 효과음말고
정말 서늘한 무서운 느낌 드는 그런 공포영화는 못본것 같아요^^
저도 생각해보면 효과음에 놀란게 더 큰것같아요.
IP : 1.245.xxx.13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1.7.4 2:31 PM (180.66.xxx.73)

    그 긴장감 자체가 싫어서 공포영화는 안 좋아해요
    전쟁영화도 마찬가지.

  • 2. ..
    '21.7.4 2:35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 3. ....
    '21.7.4 2:37 PM (122.32.xxx.31)

    깜짝 놀래키는 공포영화 안좋아해요.
    대부분 소리로 놀라게 하지 안무서워요

  • 4. ......
    '21.7.4 2:46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저도 싫어해요
    그 화면 소리에 스트레스 너무받고
    보는동안 긴장해서 온몸이 아플지경인데다가
    남아있는 기억으로 공포감생기는것도 싫어요

  • 5. 보고나면
    '21.7.4 2:49 PM (124.49.xxx.61)

    기장해사 머리가 아파 돈주고는 안봐요

  • 6. 공포매니아
    '21.7.4 3:14 PM (61.85.xxx.106)

    링은 당시에 재밌었는데 주온은 우스꽝스러웠어요.
    심령물은 하나도 안 무서워요.

  • 7. 공포물
    '21.7.4 4:07 PM (211.245.xxx.178)

    자체를 잘 안봐요.
    재미도 없고 보고나면 기분나쁘고..
    효과음이랑 분장이 무섭긴하지요.

  • 8. 공포
    '21.7.4 4:17 PM (116.123.xxx.207)

    자체가 스트레스라 공포영화 안봐요
    조금 전 리플리 다시 보는데
    거짓말 하는 주인공 보고 있는 것도 스트레스.
    좋은 영화는 인정하는데 나쁜 놈 끝까지
    살아있는 거 인정하기 힘드네요

  • 9.
    '21.7.4 4:52 PM (61.47.xxx.114)

    비위가약해서인지
    그런거보면 속에서 난리가ㅠ
    그래서안봐요

  • 10. ...
    '21.7.4 5:07 PM (125.176.xxx.72) - 삭제된댓글

    보고 나면 피곤해서 공포영화 싫어해요.

  • 11. ....
    '21.7.4 5:24 PM (39.117.xxx.195)

    사람 놀래키는 그런 영화는 놀라기만 하고
    재미는 없죠.

    차라리 그것이 알고싶다 보는게 더 무서워요.
    스토리가 무섭잖아요.
    소름돋기도하고...
    세상에서 젤 무서운건 귀신이 아니라 사람인거죠.

  • 12. 요하나
    '21.7.4 8:38 PM (182.227.xxx.114) - 삭제된댓글

    저는 위에 말씀하신 영화는 하나같이 안무서웠어요
    근데 몇년전 곡성은 훅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나홍진 영화 기대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1313 전자담배 냄새도 화장실 환풍기로 올라오죠? 물비린내, 쿰쿰한냄새.. 2 아랫집 담배.. 2021/07/05 1,756
1221312 송영길 대표 말 들어보면 5 ㅇㅇ 2021/07/05 601
1221311 민주당 국민,일반당원 대선후보 선거인단 모집 12 ... 2021/07/05 489
1221310 능력없고 가진거 없는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더 들이대는거 같아요 6 ㄹㅇ 2021/07/05 2,265
1221309 (요리질문) 가지튀김 시 썰어놓은 가지에 소금 뿌리면 3 가지 2021/07/05 1,066
1221308 비호감 목소리 말투땜에 이재명이 안될 걸 알아요 16 ㅇㅇ 2021/07/05 1,144
1221307 정세균 페북; '대깨문'이라니요? 21 송영길 보아.. 2021/07/05 1,795
1221306 정대택님. . 1 ㄱㅂㄴㅅ 2021/07/05 713
1221305 이낙연후보 YTN과 인터뷰 6 ㅇㅇㅇ 2021/07/05 526
1221304 음주운전등 전과4범 이재명 6 검증 2021/07/05 704
1221303 청국장 가루 맛이 어떤가요 4 ..... 2021/07/05 643
1221302 미장원 진상손님을 보고.. 5 .. 2021/07/05 3,025
1221301 남동생들은 형보다 누나를 더 좋아하나요? 6 동생 2021/07/05 1,484
1221300 교차접종 후기 궁금해요 1 ㅇㅇ 2021/07/05 1,045
1221299 정신과 비용도 실비 청구 가능한가요? 6 cinta1.. 2021/07/05 1,912
1221298 주말 아침 8시부터 영상하는 시어머니 37 ..... 2021/07/05 5,379
1221297 마스크 쓰고 처음 만난 사람들 마스크 벗으면 16 조준 2021/07/05 4,089
1221296 이것도 직원간 성희롱일까요 17 이것도 2021/07/05 2,718
1221295 한부모가정의 기준? 5 한부모 2021/07/05 1,456
1221294 초등아이 비염관리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4 .... 2021/07/05 897
1221293 초딩생 게임 어느 정도 허용하세요 9 ㄴㄴㄴㄴ 2021/07/05 865
1221292 운석열 출세를 문프님 탓으로 돌리는 당대표 대놓고 선거운동 하네.. 11 해도 2021/07/05 826
1221291 오랜만에 혜경궁 트윗 12 ㅇㅇ 2021/07/05 2,394
1221290 이재명 지지자들의 깊은 혼돈 12 여긴어디 2021/07/05 1,317
1221289 10살 아이 게임 아이템 사달라고. . 5 ㅇㅇ 2021/07/05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