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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가 노래하는 숲세권아파트에 살아요(행복)

버드 조회수 : 4,172
작성일 : 2021-07-04 11:51:07
전세로 살지만
베란다앞뒤로 있어 한여름만 에어컨 사용해요
제성격이 소리에 예민해서 지하철도 거의 안타는데
새소리는 정말 좋아해요
새벽4시반 부터 각각 다른 새들이 근처에서 지져귀며
노래해요
이사한 첫봄 해는 아래집에 뻐꾸기 시계소리인줄 알았는데
건너편 산에서 들리는 소리였어요
물론 까마기떼가 제일 시끄럽고 오래 나서지만
숲새권 아파트 ~ 이집주인이 젤 부럽습니다
IP : 182.212.xxx.180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7.4 11:53 AM (39.7.xxx.181) - 삭제된댓글

    와아! 정말 부러워요.
    숲에 가면 싱그러운 냄새, 초록이 그렇게 좋더니 언젠가부터 새소리가 들려오더라구요.
    청량한 새소리와 행복하세요!

  • 2. ㅇㅇ
    '21.7.4 11:53 AM (222.112.xxx.101)

    좋은 사람들과 사는 사람들이 저는

    제일 부럽습니다

  • 3. ㅇㅇ
    '21.7.4 11:58 AM (182.212.xxx.180)

    철새 계절마다 새들이 다 다른게 오더군요
    저는 휘이 효이 노래하는 휘파람새소리가 가장사랑해요
    새모이라도 주고 싶은데 까마귀 들 때문에 ~

  • 4. 거긴
    '21.7.4 12:02 PM (125.178.xxx.135)

    어디일까요.
    제 친구가
    수색 바로 붙은 일산 숲세권 아파트 산다는데
    행복해하더군요.
    너무 멀어 놀러 못 가는 게 아쉬워요.
    늘 콘도에 있는 기분이라고 ..

    말만 들어도 진짜 이사가고 싶어요.

  • 5. ㅡㅡ
    '21.7.4 12:03 PM (49.172.xxx.92)

    숲이 주는 기쁨 저도 너무 좋더라구요

    저는 강이나 바다보다 숲이 좋은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더라구요

    숲세권살다 이사가야하는데 걱정이네요

  • 6. ..
    '21.7.4 12:05 PM (39.7.xxx.75)

    어딘가요 저도 숲세권에 살고 싶어요

  • 7. ㅎㅎ
    '21.7.4 12:06 PM (135.12.xxx.181)

    저희는 참새들이라 얼마나 씨끄러운지 공해 수준이라
    행복하지 않고 짜증나요 ㅠ
    여기는 지금 자정이 가까운 밤인데 새들이 잠든
    지금이 행복해요 ㅎ

  • 8. 우훗
    '21.7.4 12:06 PM (182.212.xxx.180)

    알아 맞춰 보세요^^~

  • 9. ..
    '21.7.4 12:14 PM (220.126.xxx.160)

    처음 며칠은 좋았죠. 근데 참새 짹짹 수준이 아닌 우악스러운 울음소리 종일 계속 듣고 있으면 살의를 느끼게 됩니다. (저 동물 무지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 10. ..
    '21.7.4 12:17 PM (218.39.xxx.139)

    하.. 저는 까마귀소리 아침부터 듣게 되면 정말 짜증나요.
    짧지도 않고 정말 끊임없이 울어대는데..

  • 11.
    '21.7.4 12:18 PM (116.127.xxx.173)

    전 숲좋은데
    모기놈이 ㅜ무서워서

  • 12. 마노
    '21.7.4 12:24 PM (211.208.xxx.3)

    저희집인줄 알았네요^^
    이전에 대로변 버스정류장 옆 아파트 살았던 저는 지금집 살아보고 소음없는 것이 삶의 질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답니다.
    베란다 창밖의 파노라마산뷰에 새벽우터 요란한 새소리에 잠깨고 가끔 고라니 울음소리까지...너무 행복합니다

    그럼에도..삼성역 대치까지 자차로 15? 20?분 내외 걸립니다
    어딜까~요^^

  • 13. ..
    '21.7.4 12:27 PM (118.35.xxx.151)

    우린 비둘기들이 날아와서 하도 실외기에 똥을 싸서 방충망 설치한집도 많아요
    냅두면 알도 까요 소리는 시끄럽지 않아요
    우리는 꾸꾸라고 부르죠

  • 14.
    '21.7.4 12:29 PM (121.129.xxx.84)

    윗님 혹시 내곡이나 세곡 아니신지..제가 한참 집보러 다닐때 숲세권이라 좋겠다 했네요^^

  • 15.
    '21.7.4 12:29 PM (218.150.xxx.219)

    너~~~무좋죠?
    이제 다른데는 못갈정도
    저희는 고라니말고 사슴도보여요(어디서 오는건지)
    근데 자차없으면 불편하긴해요..ㅜ

  • 16. 제가사는
    '21.7.4 12:30 PM (121.125.xxx.92)

    아파트뒤가 산정상에서 5분거리에요
    새벽4시20분이면 온갖잡새가 다울어대네요 ㅠㅠ
    한두마리만 꽤꼴꽤꼴하면 금상첨화 겠지만
    이건뭐
    경쟁하는지
    까마귀 까악 까악
    억새소리 까아까아
    참새 짹짹
    요것들이 뭐 경쟁하는지
    다들 동시다발로울어대니 결국5분정도
    듣다가 양쪽베란다문닫아요ㅠㅠ
    제발 순서대로 순번정해가며울던지
    아님 시간타임정해서 5분간격으로 울어줬음
    좋겠어요
    이건뭐 온갖잡새소리가되어 소음유발입니다
    이런애로사항도 있어요

  • 17. 새옹
    '21.7.4 12:33 PM (220.72.xxx.229)

    한강 근처 아파트도 엄청 새 많더라구요 오늘은 비가 와사 그런가 새소리는 안 들리네요

  • 18. ,,
    '21.7.4 12:35 PM (175.223.xxx.201)

    뭔가 웃기네요 우악스러운 동물소리 ㅎㅎ
    우리 아파트에도 작은 폭포?개울? 이런 곳이 있는데 저녁에 산책 나오면 개구리소리가 ㅋ
    첨에는 별이 진다네 노래도 생각나고 센치해져서 강아지안고 한참 앉았는데 나중에는 귀가 멍멍하고 뒷골이 다 땡겨서 도망치듯 나왔네요

  • 19. 위례
    '21.7.4 12:46 PM (219.250.xxx.241)

    위례 살아요. 8호선 남위례역 인근.
    저희 집이 지금 새소리만 들리는데 너무 좋아요.
    빗소리. 새 소리.
    지하철 역 근처에 이런 곳이 또 있을까요.
    너무 살기 좋습니다

  • 20.
    '21.7.4 12:46 PM (1.236.xxx.147)

    어딘지좀 가르쳐주세요 원글님! 나중에 그런데 가고싶어서요!

  • 21. ...
    '21.7.4 12:48 PM (125.132.xxx.53) - 삭제된댓글

    너무 행복하죠
    집도 항상 싱그러운 느낌
    고라니 놀러오고 산새들 지저귀고 결정적으로 지하주차장과 지하철 연결되있는 데 삽니다
    과천 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요
    원글에 묻어서 자랑한번 할께요 ㅎ

  • 22. 저도 과천
    '21.7.4 12:59 PM (218.39.xxx.157)

    걸어서 관악산
    서울랜드
    미술관 다 가고

    새소리나고
    공원에서 다람쥐보이고..

    산책할곳 너무많고
    지하철 역있고
    버스교통도 편하고..

    무엇보다 놀라운건. 산책을 다 부부가 같이 손잡고 다녀요
    전 놈편이랑 사이가 그저런데..
    부러워요.

  • 23. 새소리
    '21.7.4 1:02 PM (121.166.xxx.43) - 삭제된댓글

    새소리, 그 중 까마귀 소리 시끄러워 힘든 때도 가끔 있어요.
    이름도 모르는 각종 새들이 울어요.
    최근 대모산에서 본 꿩도 아파트에서 살아요.
    저희 동 앞 소나무 가지엔 까치 둥지 있어요.
    분수대 있는 곳 가까이엔 개구리 소리까지 들려요.
    송파구 송파역 대단지 아파트예요.
    모기 들어온다는 단지도 있다지만
    저희 집에선 아직 못봤어요.
    산책하는 파크밴드 한바퀴 돌면 2키로 가까이 됩니다.

  • 24. . .
    '21.7.4 1:26 PM (223.38.xxx.214)

    증산동에 dmc문영아파트 바로뒤에 산 끼고있어서넘좋더라구요 지인살아 몆번가봤는데 앞으로는 불광천있어서 배산임수라 풍수지리가좋다고하네요 실제로 거기살다가 더좋고비싼아파트로 이사가셨어요 바로앞에증산4,5구역 개발호재도있는동네같아요

  • 25. 우리집
    '21.7.4 1:43 PM (124.49.xxx.138)

    숲세권도 아닌 시내한복판인데 왜 이리 새벽에 새소리가 시끄러운지...
    숲세권은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다른 요소가 더 있으니까 새소리도 곱게 들리는 것이겠죠?

  • 26. 8호선에
    '21.7.4 1:52 PM (211.110.xxx.60) - 삭제된댓글

    남위럐역이 있나요?ㅋ 복정이면 몰라도

    우리집도 아파트에 등산로끼고 있어 새소리 들려요. 근데 층이 높아 조금 멀리 들리네요.

    지하철도 5분거리 가깝고...이사온지 얼마되지않아 정붙이는중이예요

  • 27. 8호선에
    '21.7.4 1:53 PM (211.110.xxx.60)

    남위례역이 있나요?ㅋ 복정이면 몰라도~~

    우리집도 아파트에 등산로끼고 있어 새소리 들려요. 근데 층이 높아 조금 멀리 들리네요.

    지하철도 5분거리 가깝고...이사온지 얼마되지않아 정붙이는중이예요

  • 28. 각양각색
    '21.7.4 2:12 PM (58.232.xxx.148)

    아침밝아오기전부터 새소리나요
    꾀꼬리같은 새소라에 깨지요
    그런데 어디 듣기좋은 새소리만 있나요 지들끼리 싸우는지 어떤지 무진장 시끄러울때도 있어요 오래된 대단지 아파트라 나무들이 숲처럼 우거지고 울창해요 아침에 거실베란다문열면 냄새도 숲속냠새나요
    그래도 새소리는 싫네요 지금 낮인대도 무슨 새소리나요 소음이네요

  • 29. 나는나
    '21.7.4 2:24 PM (39.118.xxx.220)

    복정 다음에 남위례역 생겨요. 아직 개통전이지만요.

  • 30. ... ..
    '21.7.4 2:26 PM (121.134.xxx.10)

    세곡푸르지오나
    그 근처일까요?

  • 31. 저희집도
    '21.7.4 2:41 PM (112.154.xxx.91)

    거실에서 공원이 보이는데 나무가 빽빽하게 심어져 있어서 숲같아요. 4계절의 변화가 보이는게 신기해요. 그 너머로는 북한산이 보여요. 북한산이 뚜렷하게 보이는 정도로 공기의 질을 가늠해요. 개구리 소리도 들리네요. 아직 여름을 안지내봐서 매미 소리는...ㅠㅠ

  • 32. 북한산이
    '21.7.4 2:49 PM (121.166.xxx.43)

    미세먼지 측정 기준 맞아요.
    앱보다 신속하게 알지요.

  • 33. 마노
    '21.7.4 3:06 PM (211.208.xxx.3)

    윗님 저도 위례예요^^
    위례 그린파크 푸***
    강남 10분거리에 이런곳이 있다니 신세계예요 그쵸?

  • 34. ...
    '21.7.4 3:12 PM (114.201.xxx.171) - 삭제된댓글

    몇 층에 사시나요?
    전 뒤에 숲이 있는 1층인데 아침에 청소하고 뒷쪽 창 열고 커피 한 잔 마시며 새소리 들을 때 정말 행복해요. 10년쯤 되었지만 매일같이 행복한게 몸으로 느껴질 정도예요. 한 순간에 명상 한참 한 것처럼 몸이 이완되요.
    숲이 그리 크지 않아서 새가 많지 않아서인지 깍깍대는 소리도 그리 싫지 않고, 여름에 매미소리도 대단하긴한데 창문 닫으면 그만이고요.
    이사가야하는데 고층은 나무도 안 보이고 새소리 안 들릴 것 같아서 몇 층이 좋을까 궁금해요.

  • 35. 저도
    '21.7.4 3:16 PM (125.179.xxx.79)

    완전 숲세권
    청계산에서 흐르는 개천이 바로옆 흐르고
    단지 큰 공원 바로 앞동 3층에 사는데
    이집이 전세예요 너무 슬퍼요ㅠㅠ

    이번 9월에 이사 나가는데 너무나 아쉬워요
    이제 아이들 학군지로 들어가는데 저희 집이긴 한데 베란다 뷰가 앞동이고 동간격도 훨씬 좁구요
    벌써부터 싫은데 적응이 될까요?
    내년 초등 입학하는 아이한테 산과들이 더 좋은지 학군지가 좋은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그냥 세금때문에 들어가요

  • 36. Zno
    '21.7.4 5:18 PM (182.212.xxx.180) - 삭제된댓글

    아직 정답 안나왔어요~ 나중에 꼭 알려드릴께요
    알아맞춰 보세요
    18층에살아요~

  • 37. 위례
    '21.7.4 9:20 PM (211.226.xxx.230)

    같은 동네 사시는 분들 있네요. 저희 집도 남한산성 바로 붙어 있는데 제가 사는 동은 상가랑 좀 더 가까워서 집에서 새소리는 안들리지만 공원과 산이 3분 이내로 도착 가능해서 너무 좋아요. 저녁에 산책나가면 리조트에 놀러온 느낌… 이사온지 1년 약간 넘었는데 올 때는 과연 출퇴근 고민에 잘한 선택인가 싶었어요. 근데 코로나에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본격 시행되면서 적시에 잘 옮겼다 싶어요. 동네 돌아다니면 사실 국내로 놀러가는 것도 딱히 끌리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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