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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집안에서 나(여자)혼자 움직이면 화가나네요

.. 조회수 : 4,963
작성일 : 2021-07-04 09:51:26
남편과 2인식구입니다.
강아지랑요..

집안에 와도 휴식이 안되고 가끔 짜증이 많이 나네요...
원인을 가만히 생각해보니,,남편이 거실에 컴퓨터와 티비가 있는데 그걸 둘다 틀어놓고 하루종일 봅니다.
소리도 크게 틀어놓고요...
원래 소음을 싫어하는데 갱년기되면 더 소리큰게 싫어집니다.

또 밥을 해먹는데 아침이든 저녁이든 음식준비할때 정성껏 해도 어느순간 한두가지 맘에 안드는걸 얘기를 해요...
그러면 나도 모르게 폭발을 해버리네요...왜냐하면 남편은 손도 까닥안하고 컴퓨터하거나 쉬고 있잖아요...

그런게 잠재의식으로 저도 모르게 불만으로 자리잡히는것같아요

이게 표가나지않는일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니 인정못받음에 그런것같아요...
하...남편이 과연 인정할까요...?
집안일을 앞으로는 철저히 분담해야할것같아요..
저는 가정일에 열심으로 했는데,그걸 인정하지 않고 하찮게 생각하고 돈벌어오는것만 생색낸다면 저도 앞으로는 돈버는일만 집중할려고요...
하...문제네요..이래서 다들 작업실을 구하는것이겠죠?
IP : 125.182.xxx.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제
    '21.7.4 9:54 AM (121.165.xxx.46)

    돈을 남편 혼자 버시면
    부인이 일하는거고
    같이 버시면 함께 일하고 분담하는거고
    그렇지 않을까요?
    돈도 벌고 집안일도 하라하면 열나겠죠.

  • 2. ㅡㅡㅡㅡ
    '21.7.4 9:55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당연 화나고 짜증나죠.
    방법을 찾으셔야지 계속 저렇게는 못살죠.

  • 3.
    '21.7.4 9:57 AM (125.176.xxx.57) - 삭제된댓글

    티비하고 컴터를 안방에 넣어주세요
    남편과 함께요
    각방 쓰시고
    밥도 각자 먹고픈 사람이 챙기는걸로요

  • 4. 이제라도
    '21.7.4 9:57 AM (180.68.xxx.100)

    분업 좀 하세요.
    우리집은 청소 빨래 개기 하는데도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는 사람이라 삼삭이에
    반찬도 엄청 많이 먹으면서 요리의 요도 몰라요.
    이제는 저녁마다 쌀은 씻어 놓는데도 한 번씩 울화가 치밀어요.
    오늘도 장보러 가야 하는데 비와서 가기 싫다니까
    가지 말라고. 장보러 가려면 남펀이 운전해야 하거든요.

    아침에 김밥 싸놨다고 먹으라고 하니 미역국에 오이무침 꺼내서 먹더라고요.
    그래서 잔소리 한 번 했네요.
    난 김밥만 먹었다고.
    이러면서 장 보러 가지 말라고 하냐고.
    장 보지 말라며!

  • 5. 아니
    '21.7.4 9:58 AM (1.227.xxx.55)

    맞벌이예요??? 그러면 왜 그러고 사세요? 당연히 분담해야죠!!!!

  • 6. 우리는
    '21.7.4 10:00 AM (121.176.xxx.108)

    밥 때가 없어요.
    각자 배 고프면 알아서 차려먹어요.
    제가 반찬 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요.
    몇 년전부터 갑상선기능저하로 너무 무기력해서 퇴근하고 요리만 하고 집안 일은 안 했는데 남편이 알아서 빨래,청소하더라구요.
    너무 잘 해주지 마세요.

  • 7. ㄴㅂㅇ
    '21.7.4 10:12 AM (175.223.xxx.38)

    제가 돈 더 벌거든요
    남편이 집안일의 70%는 하는듯요
    제가 전업일때는 꼼짝도 안했어요

  • 8. ...
    '21.7.4 10:15 A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노화로 내 자신의 에너지가 부족하고 기가 달려서요.
    거기다가 남편이 눈치 없이 굴면 더 짜증이 나요.
    혼자 산다면 대충 먹고 배고프면 먹고 한끼 안 먹을수도 있는데
    세끼 차려 내는데 기운이 달려요.
    일의 속도는 느려져서 작업시간은 길어지고 노화 현상도 짜증나고
    눈치없는 남편도 짜증 나고요.

  • 9. 맞벌이면
    '21.7.4 10:21 AM (118.235.xxx.85)

    분담. 외벌이면 님이할일 남편이 일 싸들고 집에와도 그거 같이 하는거 아님

  • 10. ㅡㅡ
    '21.7.4 10:41 AM (118.235.xxx.35)

    님도 나가서 돈 버시고 분업하자 하세요
    단순 알바말고 200이상 버는 직업으로 구하세요

    ...
    아니, 전업주부가 왜 전업주부겠어요?
    남편은 돈도 벌고 집안일도 해야합니까?

    정신차리세요

  • 11. 윗님
    '21.7.4 10:51 AM (116.41.xxx.141)

    넘 옛날 시엄니 친정엄니 말 아니에요
    여자들 가정노동도 적어도 200은 가치환산 돼요
    평일도 아니고 휴일은 적어도 집안일 같이 하는 시늉은 내야죠...저렇게 혼자 미디어 독점하고 탱탱하니까 짜증이 나는거지요
    맛벌이 그런 문제 떠나서 그럼 남자가 살림하면 마눌은 일욜날 저러는 강심장이 누가 있나요
    다들 일욜날은 쉬는 날이잖아요
    주부도 쉬어야지요 조금은요 ~~~

  • 12. ......
    '21.7.4 12:06 PM (175.123.xxx.77)

    원글님 체력이 안 좋아지면서 전에는 신경에 안 걸리던 일들이 걸리기 시작하는 것일 수 있어요.
    우선 보약을 드시든지 운동을 하든지 해서 체력을 기르세요.

  • 13. 116님
    '21.7.4 12:13 PM (175.223.xxx.122)

    그럼 나가서 2인 집안일 하는걸로만 200 벌어보세요
    가능한가 아닌가ㅋ

    게다가 원글은 2인가족이라잖아요

  • 14. ..
    '21.7.4 12:40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맞벌이면 당연히 분담해야죠

  • 15. 그냥
    '21.7.4 2:14 PM (125.143.xxx.117) - 삭제된댓글

    작은집 두개를 사서
    같은 층에서 사는게 제일 좋아 보여요
    우리집은 도개로 되어있는데 둘이 나눠서 살거든요
    만약 다른곳으로 이사가면 그럴겁니다,
    두개를 사서 따롷 또 같이 사는걸로요
    내가 사는집에서 밥해서 같이 먹고 먹고나면 둘이서 저쪽집으로 가요
    저는 욕실 청소하기 싫어서 그집에서만 하고요
    작은 마당 사이로 두집이 있어서 가능하고요
    좌우간,
    담에 이사 갈때, 아파트던 빌라던 , 도시형주택이던 두개로 된곳으로 계속 다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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