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서양 17~19세기보다 남자 만날 루트가 없냐구요

조회수 : 4,636
작성일 : 2021-07-04 04:34:21
잠이 안와 bbc다큐 보다가 열뻗쳐 글쓰러 달려왔습니다

그 몇백년 전에도 무도회나 사교장을 열어 남녀를 맺어주고 결혼할 사람을 찾을 기회를 그렇게나 만들어줬는데

지금은 진짜...동호회 아닌 이상 결정사 아닌이상 만날곳이 없네요
동호회도 일단 대놓고 만나는곳이 아니라 이어지는게 쉽지만은 않아요

결정사.....잘 만난 분들도 있겠지만 음....긴말 안함 ㅠㅠ

결혼할 사람 만나는게 이렇게 어려울지 알았으면 20대때 부터 미친듯이 결혼할 남자 찾았을텐데
그땐 그냥 기분에 사귀었고... 또 왜 난 프리랜서가 되었을까 ㅡ.ㅡ 그냥 사람 만날 기회가 없음..더구나 여초 집단이라

암튼 그 몇백년 전에도 저렇게 사교계가 발달했는데
우리나라는 파티도 없고

진짜 사람 알아가는거 너무 벽있고 어렵지 않나요
IP : 121.189.xxx.5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은
    '21.7.4 4:38 AM (175.120.xxx.134)

    소개 아니면 다들 타인을 좀 꺼려하고 다른 사람을 다들 내치는 분위기 아닌가요?
    사회적으로 그런 분위기라 자연스럽게 누굴 알게 되는게 거의 어려운 것 같아 보이던데요?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알아? 이런 식?
    그래서 그런지 일단 타인은 경계하고 누굴 통해서만 만나지는 것 같은데
    그러니까 대학 때 알게 되는 경우 아니면 회사를 통해서 만나지 않나요?

  • 2. .........
    '21.7.4 5:02 AM (121.132.xxx.187) - 삭제된댓글

    그시대 무도회나 상교장은 최상류층들이죠.

  • 3. .........
    '21.7.4 5:02 AM (121.132.xxx.187)

    그시대 무도회나 사교장은 최상류층들이죠.

  • 4. 무도회나
    '21.7.4 5:41 AM (121.162.xxx.174)

    사교장이
    지금 동호회나 결정사 같은 거죠
    파티만 가면 누군가와 눈 맞았겠어요

  • 5. 응?
    '21.7.4 6:07 AM (180.66.xxx.18) - 삭제된댓글

    저도 저의 오랜 솔로생활에 불만 가득이지만
    그기대 무도회장은 집안에 따라 극소수의 사람들만 갈 수 있었던거죠.
    지금은 내가 맘만 먹으면 동호회든 소개팅앱이든 다 할 수 있는데요.
    기준이 너무 까다롭거나 집순이거나 그런 요인때문에 힘든거지 사람만날 기회야 소개팅이든 선이든 아니면 인맥도 돈도 없으면 스스로 온라인 활동이든 뭐든 없나요

  • 6. ...
    '21.7.4 6:28 AM (39.7.xxx.5)

    우리나라가 서양에 비해 자연스러운 파티 문화 같은 게 없긴 하지만
    그래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데 사교의 장은 많아요
    내가 거기 끼일 신분이나 인맥이 안 되어서
    나한테 보이지 않을 뿐

  • 7. ㅇㅇ
    '21.7.4 7:09 AM (221.158.xxx.82)

    코로나 때문에 남자들도 소개 잘 안나가는거 같아요

  • 8. ...
    '21.7.4 7:12 AM (61.255.xxx.98)

    그렇게 조급해 하시면 달달한 사기꾼에게 걸립니다
    조심하시길...
    싱글 선배가.

  • 9. ㆍㆍ
    '21.7.4 7:31 AM (223.39.xxx.161)

    헬스클럽 다니세요.

  • 10. 그 생각해본 적
    '21.7.4 7:36 AM (203.226.xxx.239)

    서양은 문화가 다르니 제외하고

    우리나라는 옛날에
    장터에서 만난 아버지끼리 사돈하자고
    혹은 이웃집 누가 어디 괜찮은 사람 있다고 하면 검증도 없이
    겁없이 결혼도 잘 했다는게 신기했어요
    그리 결혼하나 결정사에서 따져보고 결혼하나 잘못 된 결혼하는 비율은 비슷할거 같고
    옛날엔 사람들이 지금보다는 영악하지 않고 자본주의 결혼보다는 결혼을 위한
    결혼을 했던거 같아요
    결혼은 꼭 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던때와
    결혼은 선택이라는 시대의 짝을
    찾는 모습은 다른거죠

  • 11.
    '21.7.4 8:19 AM (218.236.xxx.89)

    옛날엔 사람들이 지금보다는 영악하지 않고 자본주의 결혼보다는 결혼을 위한
    결혼을 했던거 같아요.
    ———————————

    이건 좀 아닌듯요. 예전 있는 집은 철저하게 더 가문&혼수 따졌고 대놓고 부모들이 알아서 결정한대로 따르는 경우도 많았잖아요. 천민들이야 뭐 사랑이니 뭐니 보단 동물적 본능으로 했을테고,
    적어도 입 밖으로 노골적 조건은 안 언급하고
    결혼 당사자 의견이 더 중요한 지금이 더 인간적일 수도요.

  • 12. 윗님 동감
    '21.7.4 8:35 AM (121.162.xxx.174)

    결혼 자체가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발생한 제도에요
    혁명 전쟁등 조직들이 재편될때마다 강화의 요인들이 달라진 거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점점 결혼이 사라지는 이유도 그래서죠

  • 13. ..
    '21.7.4 9:40 AM (175.223.xxx.146)

    최상류층은 아니었겠지만
    나머지는 그냥저냥 어수룩하게 결혼한 거 맞지
    뭘 아니라고 하세요.
    할머니 할아버지 시절 어찌 결혼하셨나 물어보세요.
    혼사에 재물? 예물? 을 논하는 건 오랑캐가 하는 짓이다 라는 말이 우리 현대 초까지만 해도 있었죠.
    그리고 천민들은 동물적 욕망... ㅎㅎㅎ 그분들이 더 지고지순했을 거란 생각은 안 하십니까. 조건 따지는 상류층 소패가 아닌 이상 한 번 결혼하면 첩도 안/못 두는 계층인데 보통 심성만 돼도 더 끈끈해지죠.

  • 14. ..
    '21.7.4 9:43 AM (175.223.xxx.146)

    현대에 와서 결혼 제도가 희귀해진 건
    동거와 혼전 성교를 용인해서지 다른 이유가 아니예요.
    지금이라도 당장 예전 법을 되살리면
    결혼율 다시 폭증합니다. 뭣 때문에 안 그렇겠어요?

  • 15. 무도회
    '21.7.4 9:44 AM (121.176.xxx.108)

    하룻 밤 열 면 수억 깨졌답니다.
    귀족들 돈 맔은 건 상상 초월.

  • 16. ㅇㅇ
    '21.7.4 9:45 AM (223.62.xxx.44)

    공감합니다
    게다가 코로나 때문에 동호회 마저도 못 감 ㅋㅋㅋㅋㅋㅋ

  • 17. 서양
    '21.7.4 10:50 AM (202.166.xxx.154)

    당시 서양 파티에 30-40대는 이미 파티 나갈 부모 나이입니다. 16살 갓 넘어 초대장 오는데. 최신 유행 비단 드레스로 꾸며야 하구요.

    암튼 전 남자가 훨씬 많은 동호회 하는데 여자 30대 중후반이 남자 만나기 제일 힘든거 같아요. 세상 뻔하니 직장이 별로면 관심도 안 두고, 직장 외모 되는 남자는 다 결혼했구요. 남초밭에서 뒹굴어도 원글님이 눈을 확 낮추거나, +-10살 상관 없거나, 성격이 서글서글 눈웃음으로 남자들 대하거나 하지 않는 한 어쩔수 없어요. 그래도 결정사는 결혼할려고 오는 남녀라서 거기가 남자 만나기는 제일 쉬운곳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6636 이낙연 39.1% 이재명 30.2% 윤석열 8.8% 추미애 4... 12 무등일보 2021/07/20 2,094
1226635 백신예약 날짜번경요 4 나마야 2021/07/20 908
1226634 악기 전공의 길.. 가야할지 힘드네요 33 ㅠㅠ 2021/07/20 4,067
1226633 70대 할머니 쓸 왕골가방 이것 어떤가요. 11 .. 2021/07/20 1,418
1226632 예약 가능하다는 병원 클릭해서 비는 시간 있어서 예약하기 눌러도.. 3 이상하네?ㅜ.. 2021/07/20 1,316
1226631 권성동:우리 입장에서 이낙연이 대선후보 됐으면 좋겠다 64 올리브 2021/07/20 2,623
1226630 추미애 "장관 물러나며 뚜껑 열렸었다..이재명 등 내가.. 26 미네르바 2021/07/20 1,840
1226629 현재 미국 캐나다 폭염 현황 9 ... 2021/07/20 3,176
1226628 렌즈끼는 눈 건조할때 8 ㅇㅇ 2021/07/20 731
1226627 이제명은 정말 멍청함 22 ㅎ~ 2021/07/20 1,716
1226626 입매가 참 중요하네요. 12 ... 2021/07/20 3,989
1226625 나도 기운 좀 받고 싶다고~! 1 드런세상 2021/07/20 515
1226624 딴지 링크 올리는 분들.. 제목에 딴지 표시 좀 해주세요. 39 제발 2021/07/20 685
1226623 남한테 신세지면 너무 불편한 내 성격. 12 보라돌이 2021/07/20 3,059
1226622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가 우리 도시락 싸기 엄청 힘들었겠어요 8 .. 2021/07/20 2,311
1226621 진효희가 도지사만나 의논하겠다는 행감자료 9 다 나와 2021/07/20 631
1226620 쿨매트 뭐가 좋을까요? 3 여름 2021/07/20 885
1226619 산수 잘 하시는 분 좀 봐주세요, 저는 숫자가 무서운 수포자입니.. 2 ㅇㅇ 2021/07/20 572
1226618 코로나 누가 이기나 해보자는... 5 .... 2021/07/20 996
1226617 지금 대선주자 중에 누가 외모로 제일 낫나요? 25 ㅇㅇ 2021/07/20 1,446
1226616 아들의 무선 이어폰 빌려 쓴 후 26 버즈 2021/07/20 5,615
1226615 이케아행주 11 모나리자 2021/07/20 2,419
1226614 백신접종 오전이 나은가요 7 ㅡㅡ 2021/07/20 2,063
1226613 중국공산당의 조용한 침공 필독 7 ㅇㅇ 2021/07/20 702
1226612 엑셀에서 인쇄하는 방법 아시는 분~ 3 엑셀엑셀 2021/07/20 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