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ㅇㅇ 조회수 : 11,065
작성일 : 2021-07-03 20:34:31
저녁 먹은후 설거지 거리는 식기 세척기가 척척.

빨래는 세탁기 그리고 건조기에

집안 청소는 로봇 청소기와 물걸레 청소기.

그리고 조금 덥고 습하다 싶음 에어컨 온.

집안 공기는 청정기.

또 그 밖의 삶을 편하고 윤택하게 해주는것들.

문득 옛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고 고난했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때때로 일어나는 전쟁까지 더하면.. 으휴..

밥먹고 식기세척기에 접시 넣고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 내려 마시면서 편하게 살고 있는 지금, 현재의 삶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먼훗날 미래의 인류도 지금의 우리를 생각하며 참 고되게 살았겠다 하겠죠?


IP : 125.139.xxx.247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미
    '21.7.3 8:35 PM (121.189.xxx.54)

    전 식기세척기도 없고 건조기도 없고 로봇청소기도 없고 물걸레 청소기도 없는데...잘 살아요 ㅠㅜ

  • 2. ㅇㅇㅇ
    '21.7.3 8:36 PM (223.62.xxx.171)

    로보트도 없이 어떻게 살았어? 할거 같아요

  • 3. 저도
    '21.7.3 8:37 PM (121.165.xxx.46)

    저도 윗님하고 똑같이 그런거 없는데요( 두개는 있는데 안씀)
    옛날 사람 맞구요
    그냥 얼른얼른 해놓고 쉬죠.

    옛날엔 진짜 장티푸스 돌림병 많고 전쟁 기아
    수명이 짧았죠.
    다 만족하고 살기 나름입니다.

    지금을 미래인들이 보면 또 답답하다 할것이구요.

  • 4. 흐미님
    '21.7.3 8:37 PM (125.139.xxx.247) - 삭제된댓글

    가전제품들 안들이셔도 현재 편한 삶은 맞잖아요
    전 그 옛날 사람들 이야기를 하는거랍니다

  • 5.
    '21.7.3 8:37 PM (211.227.xxx.172)

    더 이상 편해질 수 있을까요?
    전 이정도도 충분합니다.
    더 편해졌다가는 손발 퇴화되서 머리만 큰...(무슨 미래 애니메이션에서 봤는데) 될까봐서요.

  • 6. ......
    '21.7.3 8:38 PM (101.85.xxx.55)

    집전화도 없어서 전보 치던 시절 다들 어떻게 그리 잘들 모였는지 모르겠어요.
    집안 대소사며 장례까지 ..

  • 7. 윗님들
    '21.7.3 8:38 PM (125.139.xxx.247)

    가전제품들 간단하게 놓고 살아도 지금의 삶은 편하잖아요
    전 그 옛날 사람들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 8. 옛사람들은
    '21.7.3 8:41 PM (39.125.xxx.27)

    지금처럼 빨래를 자주하지 않았다 합니다
    청소도 그럴 것 같아요

    그런 말도 있어요
    원시인들도 하루 4시간만 일했는데 현대인은 8시간 일한다고

  • 9. ..
    '21.7.3 8:41 PM (211.250.xxx.132)

    수도에서 따뜻한 물 나오고
    변기가 오물을 처리해주는 것
    이 두가지가 현대 문명이 주는 제일 큰 고마움이라 생각합니다
    이게 안되면 인간의 기본적인 존엄이 와르르..
    나머지는 옵션들이죠

  • 10. ㅇㅇㅇ
    '21.7.3 8:42 PM (175.113.xxx.60)

    저희 엄마 세대만 해도 세탁기가 없어서 손빨래 해서 겨울에 손이 부르트고 그랬대요.

    너무 고생 많으셨지요. ㅠ. ㅠ 그래도 찡그리지 않고 늘 웃으며 우리 셋 키워주신 엄마
    고맙고 사랑합니다.

  • 11. .,
    '21.7.3 8:42 PM (175.124.xxx.198)

    아무리 로보트 들여서 지금이랑 달라져도
    지금이 100년전이랑 비교가되나요.
    발전이 된다한들 소소한 차이겠고..
    지금 일정이상은 갖추고 편리한거죠.

    할머니들 겨울에 빨래터가서 빨래한다고 손트고그런게 엊그제잖아요.. 제 필리핀 친구는 10년전 세탁기가 없어 주말에 하는일이 밀린 빨래라고했어요. 그게 일반적 서민 일상이더라구요. 지금도 아주달라지진않았을거예요.
    지금 우리 참 편리한 일상이죠..

  • 12. 세탁기
    '21.7.3 8:44 PM (211.109.xxx.109) - 삭제된댓글

    세탁기가 제일 고마워요.
    육체노동이잖아요.
    그래도 한 백년지나면 2021년도에 어떻게 그렇게 살았나
    하겠지요?

  • 13. 맞아맞아
    '21.7.3 8:46 PM (125.139.xxx.247)

    온수와 변기.
    인간의 기본 존엄 끄덕끄덕

  • 14. 음..
    '21.7.3 8:46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육체노동도 몸에 익으면 척척척 해낸다고 해야할까요?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저렇게 어찌 살았을까~싶지만
    과거사람들은 그 육체노동이 몸에 익숙하니까
    지금사람들이 생각하는것만큼 덜 힘들다는거죠.

    더중요한건 내주변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육체적으로 노동을 하니까
    비교대상이 별로 없다보니 더더더 덜 힘든거죠.


    사람을 힘들게 하는건 정신적인것이 더 큰거 같아요.

    누구는 편하고 좋은데 사는데 나는 불편하고 안좋은데 산다~라고 생각하면
    정신적 고통이 육체적고통에 더해져서 더더더더 아프고 힘든데

    모든사람이 비슷하게 노동하고 살다보면 정신적인 고통이 없으니
    견뎌낼수 있다는거죠.나만 그런것이 아니고 다~그러니까

  • 15. ㅇㅇ
    '21.7.3 8:46 PM (79.141.xxx.81)

    굳이 옛날까지 안가도요
    내가 20년전에 어떻게 살았지?
    이 생각만해도 엄청 신기해요

  • 16. ..
    '21.7.3 8:49 PM (223.33.xxx.208)

    세탁기가 노동력을 제일 많이 세이브 해줬대요. 백의민족인데 여성조상님들 개고생 ㅠ 그래도 인터넷 없고 뉴스 모르니 세월아네월아 누구랑 비교도 안하고 평화롭게 나름 즐겁게 사셨을 거라고 믿어요

  • 17. 바보둘.
    '21.7.3 8:51 PM (121.129.xxx.187)

    100년뒤 사람들은 100년전 지구인들은 미국가는데 비행기 12시간 걸렸다는데 그걸 어떻게 타고 다녔을까 하고 불쌍해 했답니다.

  • 18. ㅇㅇ
    '21.7.3 8:51 PM (125.139.xxx.247)

    백의의 민족.. 아이고ㅠㅠ
    추운 겨울 냇가에서 방망이로 끊임없이 두들기고 헹구고..ㅠㅠ

  • 19. 예전
    '21.7.3 8:52 PM (211.246.xxx.2) - 삭제된댓글

    여인들의 삶이란 소처럼 일하고 남자 잠자리도 해결해줘야 하는
    식모같은 존재가 아니었나 싶어요.
    장도 담가야하고 겨울어 찬물에 빨래 집안일에 육아에 농사일 까지 노예도 그런 노예가 없었죠. 재사까지,..
    지금으로선 상상하기도 힘든 삶이었겠죠.

  • 20. 예전
    '21.7.3 8:53 PM (39.7.xxx.224) - 삭제된댓글

    여인들의 삶이란 소처럼 일하고 남자 잠자리도 해결해줘야 하는
    식모같은 존재가 아니었나 싶어요.
    장도 담가야하고 겨울에 찬물에 빨래 집안일에 육아에 농사일 까지 노예도 그런 노예가 없었죠. 재사까지,..
    지금으로선 상상하기도 힘든 삶이었겠죠.

  • 21. 1627~99
    '21.7.3 8:54 PM (110.70.xxx.105)

    정묘호란
    병자호란
    경신 대기근
    을병 대기근


    이 시기를 사신 분은....

  • 22. ㅋㅋ
    '21.7.3 8:55 PM (121.129.xxx.187)

    200년뒤 사람들은 200년전 지구인들은 성인이 된후 암으오 1/4이 죽었다며 불쌍해 했다네요~~

  • 23. 그래서
    '21.7.3 8:56 PM (119.67.xxx.20)

    그래서 노동력이 중요했겠다 싶어요.
    하루종일 기계처럼 일했을거고,
    그러다보니 자식들을 많이 두지 않았나 싶구요.

  • 24. 저는
    '21.7.3 8:58 PM (1.235.xxx.28)

    냉장고 없이 어찌 살았을까 싶어요. 일전에 그것도 한여름에 갑자기 냉장고가 주말에 망가져 약4일 없이 살았는데 어휴. 생선이며 고기며 다버리고 김치 난리나고. 시원한 물도 못마시고.
    건조기 에어컨 모두 편리하지만 없으면 불편할 뿐
    냉장고는 완전 생활이 엉망진창 되더라고요.

  • 25. 냉장고
    '21.7.3 9:07 PM (121.189.xxx.54)

    그래서 선조들이 그렇게 짜게 염장하며 먹었나봐요

  • 26. 세탁기와
    '21.7.3 9:16 PM (110.12.xxx.4)

    냉장고가 집안일을 편하게 해주지요.
    나머지는 있어도 가끔

  • 27. ㅡㅡㅡㅡ
    '21.7.3 9:1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닥치면 다 삽니다.

  • 28. ....
    '21.7.3 9:21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그때는 즐길거리가 없었잖아요
    여행도 없고 티비도 없고 컴터도 없고
    그저 일상생활하며 하루를 보냈겠죠
    물 긷고 불피우고 밥하고 옷 빨고 깁고
    그래도 공부 신경 안썼으니 불행하다고 할수도 없었을듯
    밥만 안굶으면

  • 29. ....
    '21.7.3 9:2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그때는 즐길거리가 없었잖아요
    여행도 없고 티비도 없고 컴터도 없고
    그저 일상생활하며 하루를 보냈겠죠
    물 긷고 불피우고 밥하고 옷 빨고 깁고
    그래도 공부 신경 안썼으니 불행하다고 할수도 없었을듯
    밥만 안굶으면

  • 30. ....
    '21.7.3 9:29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그때는 즐길거리가 없었잖아요
    여행도 없고 티비도 없고 컴터도 없고
    그저 일상생활하며 하루를 보냈겠죠
    물 긷고 불피우고 밥하고 옷 빨고 깁고
    그래도 공부 신경 안썼으니 불행하다고 할수도 없었을듯
    밥만 안굶으면
    엄마는 어린시절 시골 살아 수도시설도 없는 초가집에서 살았는데 동네 이집 저집 떼로 놀러 다니며 행복했데요
    나중에 마당에 마중물 붓는 펌프가 생기긴 했지만요
    8살까지만해도 외가집 가면 펌프에서 물 떠올려 씻고
    방에는 발로 밟는 재봉틀이 있었어요
    밖 가마솥에서 빨간 고깃무국을 끓여먹었는데 아직도 그맛이 생각나요
    화장실은 엄청 넓은 구더기에 널빤지 두개 걸쳐두고
    외할머니집 가면 마당 대문 입구에는 봉숭화가 가득 피어 있어서 봉숭화를 잔뜩 따서 봉숭아 물을 들였죠
    그래서 지금도 초가집 보는걸 좋아해요

  • 31. 거기까진안가도
    '21.7.3 9:31 PM (112.161.xxx.15)

    수세식 화장실요.
    조선시대의 하멜이었나? 그때의 경험담을 기록한 책 (유튜브에서 보고 있어요)에서 조선사람들 정말 더러웠다고 했는데 가장 쇼킹한건 변 보고 길밖에 버려서 길가가 똥 천지였다는...
    뭐...벌거벗은 세계사에선 중세시대의 건물에 화장실 구조도 뭐 지나가는 사람이 똥벼락 맞게 돼있긴 했다는데요....

  • 32. 예나
    '21.7.3 9:32 PM (14.32.xxx.215)

    지금이나 있는 사람들은 잘삽니다
    전 양반으로 태어난다는 전제하에...옛날사람이 부러운데요 ㅠ

  • 33. ....
    '21.7.3 9:3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그때는 즐길거리가 없었잖아요
    여행도 없고 티비도 없고 컴터도 없고
    그저 일상생활하며 하루를 보냈겠죠
    물 긷고 불피우고 밥하고 옷 빨고 깁고
    그래도 공부 신경 안썼으니 불행하다고 할수도 없었을듯
    밥만 안굶으면
    엄마는 어린시절 시골 살아 수도시설도 없는 초가집에서 살았는데 동네 이집 저집 떼로 놀러 다니며 행복했데요
    나중에 마당에 마중물 붓는 펌프가 생기긴 했지만요
    8살까지만해도 외가집 가면 펌프에서 물 떠올려 씻고
    방에는 발로 밟는 재봉틀과 미닫이 찬장이 있었어요
    밖 가마솥에서 빨간 고깃무국을 끓여먹었는데 아직도 그맛이 생각나요
    화장실은 엄청 넓은 구더기에 널빤지 두개 걸쳐두고
    외할머니집 가면 마당 대문 입구에는 봉숭화가 가득 피어 있어서 봉숭화를 잔뜩 따서 봉숭아 물을 들였죠
    소 여물 자르는 커다란 칼에 손도 다쳐봤던거 같고
    그래서 지금도 초가집 보는걸 좋아해요

  • 34. ....
    '21.7.3 9:43 PM (1.237.xxx.189)

    그때는 즐길거리가 없었잖아요
    여행도 없고 티비도 없고 컴터도 없고
    그저 일상생활하며 하루를 보냈겠죠
    물 긷고 불피우고 밥하고 옷 빨고 깁고
    그래도 공부 신경 안썼으니 불행하다고 할수도 없었을듯
    밥만 안굶으면
    엄마는 어린시절 시골 살아 수도시설도 없는 초가집에서 살았는데 동네 이집 저집 떼로 놀러 다니며 행복했데요
    나중에 마당에 마중물 붓는 펌프가 생기긴 했지만요
    8살까지만해도 외가집 가면 펌프에서 물 떠올려 씻고
    방에는 발로 밟는 재봉틀과 미닫이 찬장이 있었어요
    밖 가마솥에서 빨간 고깃무국을 끓여먹었는데 아직도 그맛이 생각나요
    화장실은 엄청 넓은 구더기에 널빤지 두개 걸쳐두고
    외할머니집 가면 마당 대문 입구에는 봉숭화가 가득 피어 있어서 봉숭화를 잔뜩 따서 봉숭아 물을 들였죠
    그 봉숭화들이 어찌나 욕심이 나든지
    소 여물 자르는 커다란 칼에 손도 다쳐봤던거 같고
    그래서 지금도 초가집 보는걸 좋아해요

  • 35. ..
    '21.7.3 9:59 PM (175.223.xxx.146)

    당시 서민들 수명이 짦았던 이유.
    환갑이면 오래 살았다고 동네 잔치한 이유.
    고생이 심했던 건 맞는 거 같아요.

  • 36. ....
    '21.7.3 10:03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빨리 결혼하고 키우고 60이면 죽고 쌩쌩할때까지만 사는것도 괜찮죠
    마흔 넘으니 노안 오고 이눈으로 수십년 더 살 생각하니 까막득해요

  • 37. ...
    '21.7.3 10:03 PM (1.237.xxx.189)

    빨리 결혼하고 키우고 60이면 죽고 쌩쌩할때까지만 사는것도 괜찮죠
    마흔 넘으니 노안 오고 이눈으로 수십년 더 살 생각하니 까마득해요

  • 38. ..
    '21.7.3 10:28 PM (175.223.xxx.146)

    깨끗한 환경에서 수명이 수십 년 단축될 정도로
    고생이 막심했다는 건데
    그때가 괜찮았다구요?

  • 39. ....
    '21.7.3 10:29 PM (61.79.xxx.23)

    북한은 아직도 저러고 산답니다
    전기가 안들어오니...
    불쌍합니다 북한 여자들
    같은 민족인데
    하늘과 땅차이

  • 40. 여름인가
    '21.7.3 11:09 PM (115.136.xxx.96)

    요기요 없는 삶은 상상하기도 싫어요.
    핸펀 몇번 이면 초밥 회 삼겹살 순두부등등 배달안되는게 없고~~
    다림질 필요한 건 맡기면 싹 다려서 가져다주고~
    건조기니 청소기 없는 삶은 상상하기도 싫어요.
    지금에 감사합니다.

  • 41. 100년후 사람들
    '21.7.3 11:14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요즘 사람들 보고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살거예요.

  • 42. 그 옛날
    '21.7.3 11:26 PM (58.148.xxx.236)

    친구들이 모여 하는 말
    우리가 예전에 태어났으면
    다 쫒겨 났을거라고...
    그 시절의 노동을 못해서.

  • 43. 물길러가는것
    '21.7.3 11:26 PM (211.110.xxx.60)

    힘들었을것 같아요.

    렛츠고 탐험대라는거 즐겨봤는데..조선시대분들 개고생하셨더라고요.


    밥도 진짜 고봉보리밥에 간장..살려고 먹었을듯

    비료가 없으니 똥도 다 재산이라하고..드런때는 오줌 삭힌물

    불때는 것도 ㅠㅠ 불켜기 힘들더라고요. 불꺼지면 난리날듯~

    이정도에 감사하네요.ㅋ

  • 44.
    '21.7.3 11:34 PM (59.27.xxx.107)

    그러게요. 세탁기, 냉장고 정말 없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삼시세끼, 불타는 청춘 보면 밥해먹으려고 가마솥에 나무 장작 넣고 불 때던데… 아이고 그것도 엄청 힘들어 보였어요. 가스렌지도 넘넘 감사한 일이네요!

  • 45. ,,,
    '21.7.4 12:37 PM (121.167.xxx.120)

    거기다 옷까지 손으로 다 해 입었어요.
    한복은 뜯어서 빨고 다시 만들고요.
    양말은 버선으로 만들어 신었어요.

  • 46. ㄱㄴㅂ
    '21.7.4 12:46 PM (221.154.xxx.99)

    그런 생각하면 장년 노인세대들이 제일 불쌍한 세대다 싶어요.
    어느 시절 편안한 때가 있었을까 싶고 그저 살기위해 아둥바둥 하다 늙어버리고

  • 47. ...
    '21.7.4 7:13 PM (92.238.xxx.227)

    옛날 수명이 짧았다는건 영아 유아사망율이 높아서 그런거고 그걸 넘긴 사람들은 60이상 오래 사는 경우가 많았데요.

  • 48. ...
    '21.7.4 7:15 PM (210.117.xxx.45)

    어린 아이가 성인이 되는 30년 후에 온다는 환경 재앙으로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지
    편히 살겠다며 환경 파괴 시킨 우리 세대를 얼마나 증오할지
    생각해 보면
    두렵고 끔찍하고 미안하죠

  • 49. ㅇㅇ
    '21.7.4 7:25 PM (125.176.xxx.65)

    저 어릴때 공동샘에 가서 빨래하고 물 길어오고 그랬어요
    줄 서서 식수 받아오고
    소꿉놀이 할 때 식수 받는 상황극 하고 막 ㅋㅋㅋ

  • 50. 아주
    '21.7.4 7:33 PM (1.225.xxx.151)

    아주 먼 조상까지 갈것도 없이 제 엄마만 해도 짤순이만 있던 시절과 반자동 세탁기 쓰던 시절 제가 옆에서 보면 힘들어 보이셨어요. 정말 지금 주부들의 삶은 가사 노동에서는 많이 해방되었지만 그 기준이 달라졌죠. 제가 한때 고구마를 점심으로 싸가니까 동료가 힘들겠다고 해서 요리도 아닌데 뭐~ 했더니. 고구마가 냄비속으로 저절로 걸어들어가진 않잖아요 해서 그건 그렇네 하고 웃었어요 바삐 살다보면 고구마 쪄서 도시락 싸는것도 힘들게 느껴질 수 있죠 암요.

  • 51. 옛날
    '21.7.4 7:37 PM (121.165.xxx.112)

    인간 수명이 짧았던건
    병이 생기면 그냥 죽어서 그래요.
    요즘 당뇨, 고혈압, 고지혈이면 다 약먹잖아요.
    약만 먹나요?
    식습관도 바꾸고 몸에 좋다는거 챙겨먹고...
    옛날에는 불치병이었던 것도 요즘은 수술해서 떼내고...
    예전엔 치매가 흔한 병이 아니었는데
    요줌은 흔한 병이 된게
    죽어야할때 잘 안죽어서 그렇다는 말도 있죠.

  • 52. .....
    '21.7.4 7:45 PM (218.152.xxx.111)

    제가 83년생인데요
    할머니댁이 온 마을 사람들이 전부 농사짓고 살던 시골이거든요.
    텔레비젼 전파도 잘 안잡히던 깡촌이었는데
    초등학교 3학년때까지 방학이면 시골에 내려가서 살다 왔었어요.
    농사일 끝낸 할머니,아주머니들이 대야에 빨랫감 가득 담아서
    개울로 몰려가 손빨래 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그때는 할머니 따라 개울에 가서 신나게 놀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새벽같이 일어나서 농사일하고 집 청소하고 밥 챙기고(가사분담 이런개념 없던 시절이잖아요.)
    손빨래하고..... 어떻게 그렇게 살았나 싶어요.
    그래서 옛날 할머니들 다수가 꼬부랑 할머니가 됐나봅니다.
    몇년 후 고등학교 1학년생이 됐을때 오랜만에 시골에 갔는데
    개울가도 다 정비 해놔서 빨래할만한 공간도 없고
    다들 집에서 세탁기 쓰느라고 빨래하러 나오지도 않더라고요.

  • 53.
    '21.7.4 7:50 PM (61.255.xxx.96)

    음식도 현재보다 간단했고
    집도 작아서, 그리고 청결에 현재만큼 신경인썼을테고
    빨래를 뭐 자주했겠어요?

  • 54. 그쯔ㅜ
    '21.7.4 7:54 PM (218.55.xxx.252)

    후세사람들이 우리보고 어케 저러고살았냐 요리도하고 커피도 가져다먹어야하고 불쌍~~~그럴거에요

  • 55. Dd
    '21.7.4 8:08 PM (118.37.xxx.7)

    울 아부지 시절엔 엑셀 없이 주판으로 대차대조표도 만들던 시절인데요 뭐 ㅎㅎ

    앞으로 더더더 좋아지겠죠. 도태되지않고 잘 따라가려고 노력합니다~

  • 56. ...
    '21.7.4 8:15 PM (109.147.xxx.88)

    그때는 장작쪼개서 아궁이에 밥짓고 방데우고 해도 즐겁게 살았었을거에요. 할일이 뭐 있나요? 티비도 없고 노래방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

  • 57. 그래서
    '21.7.4 8:23 PM (175.193.xxx.206)

    옛날 영화나 드라마 보면 그리 깨끗하지 않았어요. 세탁기 없으니 매일 자주 세탁 못하고 빨리 옷이 마르지도 않았죠. 저는 무엇보다 수세식 화장실로 바뀐건 감염병을 그만큼 예방해주었고 핸드폰(스마트폰 아님)생기고 나서 누구 만나기로 하고 기다릴때 무작정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던것. 엄청 편해진것 같아요.
    대신 낮에 티비 안나오니 그냥 애들하고 모여 놀고 5시 되어야 티비 나왔을거고. 스마트폰도 없고 인터넷도 안될땐 정보에도 취약했던것 같네요. 요즘은 굳이 사람많이 안만나도 알고 싶은거 다 알수 있으니 지적인 소외감 열등감등등 덜한것 같고 참 편한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1444 5일(오늘) 이낙연후보 10시 공식출마선언 20 ㅇㅇㅇ 2021/07/05 712
1221443 사기꾼 필수템 검사 사위 4 ******.. 2021/07/05 1,193
1221442 60원 .......... 클릭 30 ㅇㅇ 2021/07/05 2,003
1221441 고객님이 세금 계산서와 현금 영수증을 둘다 요구하시는데 맞나요?.. 7 하이 2021/07/05 1,851
1221440 김어준은 윤석열이랑 얼마나 친해서 35 .... 2021/07/05 3,331
1221439 욕실타일 실금 4 타일 2021/07/05 1,944
1221438 모기 물렸을때 손세정제 효과있네요 3 ㅇㅇ 2021/07/05 2,942
1221437 외식 배달음식 얼마나 자주 드세요? 5 ㅁㅈㅁ 2021/07/05 1,814
1221436 검은곰팡이균은 우리가 걱정할 정도는 아닌거죠? 6 ㅇㅇ 2021/07/05 2,939
1221435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7월5일(월) 16 ... 2021/07/05 968
1221434 잘생긴 남아들 취업 대박이네요 60 ㅇㅁ 2021/07/05 33,259
1221433 mbc 스트레이트 "장모님과 검사 사위" 3부.. 2 2020년 .. 2021/07/05 1,676
1221432 "'음주운전 전력' 국가유공자 국립묘지 안장 제외..적.. 3 뉴스 2021/07/05 863
1221431 자가격리지원금 받아보신분 13 자가격리 2021/07/05 5,727
1221430 윤석열가족의 민낮 19 줄리 2021/07/05 4,964
1221429 2019.10 동교동계 원로들, 이낙연 총리에게 “조국 떼라” .. 19 헤럴드경제 2021/07/05 2,058
1221428 오랜 무기력. 탈출할 수 있을까요? 9 꿈빛 2021/07/05 3,053
1221427 신발 수명 3 2021/07/05 1,464
1221426 lg 벨벳폰 정말 좋았어요 9 써니베니 2021/07/05 1,885
1221425 집한번 잘못팔았다가 진짜 나락으로 떨어지네요ㅜㅜ 139 자괴감 2021/07/05 41,170
1221424 지구에 불지른 것 같다 50도 폭염 캐나다 700명 돌연사 9 ㅇㅇ 2021/07/05 3,221
1221423 어제 일본 산사태 147명 행방불명. 7 ... 2021/07/05 2,403
1221422 전여옥, 文대통령 사진 올리며 "철창 안 편안해 보여&.. 27 초5엄마 2021/07/05 3,467
1221421 요새는..자녀들 독립과 같이 남편과 단둘이 8 2021/07/05 4,043
1221420 4명을 위한 출장부페 ㅋㅋ 9 경기도세금녹.. 2021/07/05 4,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