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경영 기자'

예화니 조회수 : 1,942
작성일 : 2021-07-03 20:02:21
기자라면 모름지기 '최경영 기자'답게...

보고있나? 김경률..
김경률은 아직도 조국게이트는 팩트라고 믿는다.. -반성도 할 줄 모르는 비겁자-


"조국 펀드 권력형 비리".
권력형 비리의 냄새가 물씬 난다, 조국 게이트다, 조국 펀드가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할 것 같다, 코링크,WFM,익성, 조국일가는 경제공동체같다...단지 야당 정치인들만이 아니었다. 유명 경제학 교수, 유명 회계사도 그 논란에 대해 발언했다. 확언하듯 말했다. 기사에 반영됐다. 들불처럼 믿음이 생겼다. 사람들을 그렇게 믿게 했다. 수많은 기사가 쏟아졌다.
.
.
.
"2019년 8월부터 10월말까지의 기사들을 찾아봤다. 키워드는 "조국 펀드 권력형 비리".
권력형 비리의 냄새가 물씬 난다, 조국 게이트다, 조국 펀드가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할 것 같다, 코링크,WFM,익성, 조국일가는 경제공동체같다...단지 야당 정치인들만이 아니었다. 유명 경제학 교수, 유명 회계사도 그 논란에 대해 발언했다. 확언하듯 말했다. 기사에 반영됐다. 들불처럼 믿음이 생겼다. 사람들을 그렇게 믿게 했다. 수많은 기사가 쏟아졌다.
그리고 대법원 판결이 났다. 권력형 비리가 아니었다. 조국펀드도 아니었다. 그러나 스스로 성찰하거나 사과하는 교수,지식인, 언론인은 거의 없다. 그저 그래도 잘못한 것이 많지 않았냐고 손가락질 한다.
그리고 어제 전화 한통을 받았다. 윤석열의 부인이 검사 간부와 유럽 여행을 간 것이 공익적 보도인가, 저널리즘의 가치가 있는가 따져 묻는 듯한 전화였다. 내 프로그램이 위험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런 말을 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장관 후보자 부인이 10여년전 농지를 샀는데 경작을 잠시 안 한 것 같다는 의혹이 있어도 보도를 그렇게 많이 했었지 않은가. 장관 후보자 부인이 외국에서 가정용 도자기 들여와서 그걸 몇 개 판 것 같다고 의혹 보도가 쏟아져서 결국 장관 후보자가 물러난 적도 있지 않은가.
그런데 대통령 후보의 장모가 검찰 간부에게 생활비로 1만 8천여달러를 건네 준 서류가 있고, 유럽 여행을 함께 같이 가서 경비를 대준 것 같은 의혹이 있는데. 그런 각종 금품 제공 의혹은 대체 무엇이라고 봐야 하는가? 관련해 각종 뇌물 사건의 다양한 금품 제공 행태에 대해 법원은 어떤 판결을 해왔는가? 이제 와 이런 게 연좌제다, 보도할 가치가 없다고 의심을 하게 되는 이 기막한 모순적 논리 구조를 내가 어떻게 이해해야 하지?
.....신을 제외하고 시간 앞에 공정한 자 누구랴. 날이 갈수록 두려워진다. 세상도. 주변도. 내 직업도. 가끔 입을 다물고 살 수 있는 직업이었다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IP : 118.216.xxx.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녕
    '21.7.3 8:03 PM (211.243.xxx.27)

    최경영기자 너무 좋아요
    이슈오도독 정말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 2.
    '21.7.3 8:17 PM (175.118.xxx.204)

    김방희(기자는 아니지만)
    최경영
    홍사훈 기자
    응원합니다!!

  • 3.
    '21.7.3 8:27 PM (61.74.xxx.175)

    김경률이 조국 사모펀드에 대해 근거 없이 의혹 부풀린건 창피하지도 않나봐요
    회계사라고 해서 최경영의 뉴스쇼 나왔을때 의혹 제기하는데 뭔가 있겠지 열심히 듣고 얼마나
    어이가 없었는지...
    사과는 못할망정 민주당 대선 후보 뭘 하겠다구요?

  • 4. 참기자
    '21.7.3 8:27 PM (121.154.xxx.207)

    방송 꼭 챙겨보고 있어요.
    제대로 된 참 기자죠^^

  • 5. 기자다운
    '21.7.3 8:30 PM (1.238.xxx.160)

    기자죠!!

  • 6.
    '21.7.3 8:33 PM (180.65.xxx.50)

    구구절절 옳은말씀이네요

  • 7. 하아
    '21.7.3 8:40 PM (112.153.xxx.133)

    옳은 말인데요. 이거 참 애매하네요. 저 안에 자기반성도 껴있는 건가요? 그 불지핀 사람 중에 최경영은 없었나요? 있었잖아요.
    이나마에도 고마워해야 하는 우리 처지가 참 서글프네요. 맞아요, 이나마의 성찰도 없는 기레기들이 대부분이죠. 그런 현실에서 우리가 살고 있어요.

  • 8. 오우 사이다
    '21.7.3 8:49 PM (116.41.xxx.141)

    출국기록삭제까지 걸려있는데 엄청 큰 사건아닌지 ...

  • 9. 이건 좀...
    '21.7.3 9:02 PM (182.230.xxx.162)

    자기도 방송(유투브 라디오로 기억함)에,
    김경률 불러다 조국펀드로 의심된다는...
    거의 확신에 가까운 태도로,
    고개 끄덕이며 보도하던 게 기억나는데,
    자기 반성은 없고 비난만.
    그때 보다 열받아서 나왔던 기억이 선명한데,
    비난할 건 비난하더라도(구구절절 옳은 소리고,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자기 반성이 먼저인 듯.

  • 10. 최경영 세탁?
    '21.7.3 9:12 PM (115.143.xxx.133) - 삭제된댓글

    최경영도 조국 공격했어요
    반성하는 건 좋은데
    굳이 찬양은 거북하네요

  • 11. 자기반성부터
    '21.7.3 9:13 PM (115.143.xxx.133) - 삭제된댓글

    아무튼 사람들 기억 알기를 우습게 아네요
    저도 기억납니다.
    자기반성부터 하시지 최경영기자

    ——-
    자기도 방송(유투브 라디오로 기억함)에,
    김경률 불러다 조국펀드로 의심된다는...
    거의 확신에 가까운 태도로,
    고개 끄덕이며 보도하던 게 기억나는데,
    자기 반성은 없고 비난만.
    그때 보다 열받아서 나왔던 기억이 선명한데,
    비난할 건 비난하더라도(구구절절 옳은 소리고,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자기 반성이 먼저인 듯.

    222233333

  • 12. 예화니
    '21.7.3 10:32 PM (118.216.xxx.87)

    마지막 글이 반성아닐까요?

    "...신을 제외하고 시간 앞에 공정한 자 누구랴. 날이 갈수록 두려워진다.
    세상도. 주변도. 내 직업도. 가끔 입을 다물고 살 수 있는 직업이었다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420 아직 현업인 아버지가 돈이 모이는대로 주세요.. 1 50대 14:44:43 150
1674419 내란콘트롤타워 인물과 업무분장 내란 14:44:19 30
1674418 탄핵기원 )모쏠딸이 남친 생긴거 같아요 걱정 14:44:16 71
1674417 어그 세일하나요? 1 ... 14:42:57 58
1674416 국힘은 김민전을 통해 백골단 부활시키고 싶은 건가요? ... 14:42:24 110
1674415 친정에서 받은 세뱃돈 오천원 13 어때 14:37:06 629
1674414 저희 회사 그저께부터 난리났어요 16 스폰지밥 14:33:45 1,763
1674413 창ㄴ와 결혼한 머저리 1 ….. 14:31:43 460
1674412 무우나물 만들건데요 4 .. 14:30:42 283
1674411 아이가 부모보다 조부모를 더닮았어요 5 14:30:32 353
1674410 서울 날씨 어때요? 체감상 8 밖에 나갈.. 14:30:25 567
1674409 집을 열심히들 보러오는데요 4 ㅡㅡㅡ 14:30:21 486
1674408 소액금을 못받아 나홀로소송으로 재판하는데 2 ㄴㄱ 14:27:38 199
1674407 열 많이 나는데 음식 9 독감 14:25:41 337
1674406 [속보] 尹측 "대통령, 외견상 건강…계엄선포 목적 달.. 28 ........ 14:24:32 2,215
1674405 응원부탁) 아들이 야외 실기중입니다 10 재수생맘 14:20:20 681
1674404 brave앱질문 4 @@ 14:19:43 196
1674403 아이가 늘 경쟁하는 일을 한다면 10 ㄹㄹ 14:12:31 588
1674402 이재명만 외치는 6 비상시국에 .. 14:11:54 423
1674401 내일은 강원 일부지역 영하 21도래요 ㅡ ㅡ 6 춥다 14:08:45 822
1674400 80 넘은 친정엄마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 6 아프지마 14:06:48 821
1674399 장모 부고 14 .. 14:06:42 1,367
1674398 서북청년단, 백골단이 부활하나 보네요 17 ㅇㅇ 14:06:21 1,457
1674397 권성동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입니다 37 14:06:00 749
1674396 (조기탄핵)딸이 호주 사회복지로 유학가고싶다는데요. 15 .. 14:00:13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