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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이 어떻게까지 잘해주셨어요?

연애 조회수 : 5,931
작성일 : 2021-07-03 10:49:54
저는 제가 원피스 입어야 하는 날
혼자 지퍼 올리기 어려울 거 같다구
아침에 출근할 때 한시간 걸리는 제 집와서
지퍼 올려주고 늦었다고 간거요 ㅋㅋ
근데 그냥 성향이 다정다감이라 저말구 누구한테도 그럴거같죠
IP : 59.17.xxx.220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피스
    '21.7.3 10:51 AM (118.235.xxx.235)

    지퍼를 왜 혼자 못올리나요? 진짜 궁궁하네요
    남친 다정하긴해요

  • 2. ㅁㅁ
    '21.7.3 10:53 AM (175.223.xxx.41) - 삭제된댓글

    이건 욕먹기 딱 좋은글
    그 놈에 원피스를 안입으면 죽는 날이었나요 ㅠㅠ

  • 3. 결혼하면
    '21.7.3 10:53 AM (218.148.xxx.150)

    그런 남친도 변합니다ㅋㅋ

  • 4. 원피스는
    '21.7.3 10:55 AM (223.62.xxx.30) - 삭제된댓글

    핑계고 잠깐이라도 얼굴 보고싶어서 온거죠.
    아님 의처증이거나.

  • 5. 제딸이
    '21.7.3 10:55 AM (175.223.xxx.38)

    남친 등뒤 지퍼 못올린다고
    1시간거리 남친집가서 그짓하고 왔음
    그놈은 손없는 장애니 ? 할듯

  • 6. 음...
    '21.7.3 10:55 AM (223.39.xxx.197) - 삭제된댓글

    남친이 출장가서 회사직원들이랑 술마시다ㅠ
    갑자기 저 보고싶다고 밤11시에
    대리불려서 2시간 달려서
    반포까지 와서 저 2시간 보고
    다음날 아침일찍 미팅이라 다시 대리불러서 출장지로 갔어요

  • 7. ....
    '21.7.3 10:56 A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

    캬 진짜 저런 기억은 평생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죠.

    아 괜히 저도 옛날 남자 생각나는 토요일 아침이네요ㅋㅋ

  • 8. ㅇㅇ
    '21.7.3 10:56 AM (223.33.xxx.49)

    결혼해서 애 낳고 3년 뒤에 얘기하세요
    아가씨때 그런거 전부 소용 없더라구요 ㅋㅋ

  • 9. ㅇㅇ
    '21.7.3 10:56 AM (220.74.xxx.14)

    내남자 빙구되는거같아서 전 싫어요

  • 10. 음님
    '21.7.3 10:57 AM (112.173.xxx.131)

    남친 짱짱~

  • 11. ㅡㅡ
    '21.7.3 10:57 AM (175.124.xxx.198)

    제목 어디까지 잘해줬냐고 바꿔요 ㅋㅋ
    댓글들 또 꽈배기잖아요 ㅋㅋ
    지퍼못올린다고 오는건 좀 사실 좀 푼수떼기같지만..

  • 12. ..
    '21.7.3 10:59 AM (223.38.xxx.48)

    다정다감하고 잘 해주는게 좋긴 하고
    다 그렇게 연애하고 결혼하지만
    살아보니
    지퍼올려주고 가방 들어주는 다정함도 좋지만,
    책임감(자신과 가정), 감정절제력(인내심?),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와 따뜻한 마음, 이런게 중요한거 같아요.^^

    거기에 글에 올리신 섬세한 따뜻함까지 지속된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살아보니 연애때 별 무겁지도 않은 핸드백 들어주고 춥다고 옷벗어주고..비맞으면서 나 위주로 우산 씌워주고.. ^^이런건 연애때 남자들이 다 하는 호르몬의 영향 인것 같아요.

  • 13. 그땐 그랬지
    '21.7.3 11:01 AM (221.167.xxx.130)

    살아보셔...

  • 14. ㅎㅎ
    '21.7.3 11:01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연애할때는 뭐든 이뻐보일때라 잘해줘야 정상이구요
    결혼해봐야알아요 주위를 봐도 결혼후 변한분들이많아서(사실 제자리로 돌아오는거라함)
    저도 자랑?이라고해야하나 하나 풀어보면 연애할때 실직후 여기저기 이력서넣을시기에 자기통장을 제게 줬어요 앞으로 계속 맡아달라고ㅎㅎ 지금까지 제가 관리해주고있네요 결혼20년차에요 남편은 카드만 있으면 끝~

  • 15. ㅡㅡ
    '21.7.3 11:01 AM (175.124.xxx.198)

    위 이어서 에너지가많으면 저럴수있더라구요.
    헤어지고하루에 두번보러오고
    근무시간인데 점심에 시간내 생리통 약사온다고하고.,
    행복한 기억이죠..
    그래도 영원하면좋은데 아니더라구요.

  • 16. 원글
    '21.7.3 11:02 AM (59.17.xxx.220)

    저도 이해가 안돼요
    왜 제가 지퍼를 못올릴거라구 생각하는지 ㅎㅎ
    저 팔도 엄청 길거든여..
    아침 못먹고 간다고 김밥사온적도 있고
    새벽까지 마셔두 매일매일 얼굴보고 가기도 하고
    생각해보니 잘 해줬네요..

  • 17.
    '21.7.3 11:03 AM (23.111.xxx.223)

    뭔 공주놀이하나요
    서로간의 티키타카 교감이 중요한거지
    떠받들어주듯 잘해주는거 오래 못가더만요
    오히려 그러던 사람이 변하는거 보면 씁쓸함만 더함:

  • 18. ㅇㅇ
    '21.7.3 11:06 AM (223.62.xxx.69)

    저희엄마가 일하셔서 제가 밥을 제대로 못 먹으니까
    도시락 싸왔어요... 보양식으로

  • 19. ㅋㅋㅋ
    '21.7.3 11:07 AM (118.235.xxx.59)

    모지리 자랑이라면
    저도.
    어버이날 꽃선물 받았어요.
    부모님꺼 사면서 제꺼까지 샀다고....
    심지어 빨간 카네이션.ㅋ

  • 20. 맞아요
    '21.7.3 11:07 AM (110.70.xxx.225)

    친구중 한명 남친이 공주같이 모셨어요. 돈도 많고
    변하는건 순식간 딴여자에게도 똑같이 그러니 돈많고 매너좋으니
    여자 줄줄...친구는 아직 노처녀 전남친 입안에 혀같이 굴다 딴남자 아무리 만나도 전남친보다 못하죠

  • 21.
    '21.7.3 11:07 AM (121.6.xxx.221)

    동대문 낙산공원까지 업고 올라간거요. 혜화역에서부터는 아니고 중간부터였는데 제가 구두신고 발뒷굼치가 까졌어가지고요… 낙산한번 올라갈까 하더니 업히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그게 2004년 초겨울 ㅋㅋㅋ 지금은 자기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ㅋㅋ

  • 22. ..
    '21.7.3 11:08 AM (112.155.xxx.136) - 삭제된댓글

    핑계고 보고싶어 왔겠죠
    지퍼야 님이 평소에도 반만 올리고 반은 올려달라했으니
    의례껏 혼자 못 올리겠지 생각했을거고
    근더 분위기 생각하면 야릇하긴 하네요
    남자 앞에서 원피스 입고 벗을 일이야 뭐 ㅎㅎㅎ

  • 23. Rthj
    '21.7.3 11:08 AM (219.248.xxx.134)

    잘해준건 맞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사람이 좀 모지라? 보여요.너무 비이성적이라..좋을때야 좋지..ㅎㅎ

  • 24.
    '21.7.3 11:09 AM (45.11.xxx.140)

    새끼작가가 소재 수집중인가봉가

  • 25. ..
    '21.7.3 11:09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장교 남친 전화 안돼서 걸어와 산아래 마을 유선전화 빌려서 전화하고 돌아기는데 하룻밤이 꼬박 걸림. 근데 끼가 말두 못해서 차고 범생이랑 결혼 했음

  • 26. ..
    '21.7.3 11:11 AM (112.155.xxx.136) - 삭제된댓글

    남자가 여자경험이 아주 많아 보여요 ㅎㅎ

  • 27. 원글
    '21.7.3 11:12 AM (59.17.xxx.220)

    잘해주고 다정한데 교감은 없을거 같으세요?
    기본이죠..
    사실 아침잠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ㅋ
    변하는거 보면 씁쓸할거 같아요.
    같이 변하면 그나마 그러려니 할텐데 그 사람만 변한다면요.
    변할거 같아서 저두 그냥 추억하려 하는걸 수도 있어요.
    제가 점심 먹을 사람 없을거 같아서 조퇴하고 밥먹으러 와준거..
    제가 좋아하는거 만들어주려고 평생 안들어갔던 주방에서 정성을 다했던 모습이나 무거운거 귀찮은거 절대 안하게 하는거..
    저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본저도 버려본도 버려본적이 없어요.
    늘 이미 다 해놔서..
    쓰다보니 엄청 재수없네요

  • 28.
    '21.7.3 11:14 AM (59.17.xxx.220)

    산에 갔다 내려올 때 다리 아플거 같다고
    업어줘써여 ㅋㅋㅋㅋㅋ 사람들 많았는데.. 이건 좀 쎄네여
    진짜 익명이니 이렇게 얘기하지
    오프에선 절대 말 못하죠

  • 29. 남친이
    '21.7.3 11:15 AM (110.12.xxx.4) - 삭제된댓글

    집사줬어요.

  • 30.
    '21.7.3 11:15 AM (59.17.xxx.220)

    근데 저말구 누구한테나 그러지 않을까요?

  • 31. wii
    '21.7.3 11:16 AM (175.194.xxx.121) - 삭제된댓글

    별로 재수없진 않아요. 그런데 다만 저는 그런 걸 잘해준다고 생각하는 타입이 전혀 아니라서... 장애인하고 연애하나? 그런 생각 드네요. 그 원피스 입는 날마다 와서 올려주고 가나요? ㅎㅎㅎ
    그렇게 해주는 걸 잘해준다고 생각하는 남친과 그걸 잘해준다고 자랑하는 여친인까 짝이 맞는구나 싶네요.

  • 32. ..
    '21.7.3 11:17 AM (222.237.xxx.88)

    연애만 하다가는 언젠가 딴ㄴ 에게도 그럴 수 있는 놈.
    얼른 결혼해서 족쇄를 채워야 함. ㅎㅎ

  • 33. 원글
    '21.7.3 11:18 AM (59.17.xxx.220)

    여러 일례들 중 하나죠
    장애인 비하하시나요?
    어찌 그런말을 서슴없이..
    그 날은 제가 입어야하는 날이라 예상돼서 온거예요.

    집 사준거 대단하네요ㅎ

  • 34.
    '21.7.3 11:18 AM (125.176.xxx.57) - 삭제된댓글

    살아보슈~~
    ㅋㅋ

  • 35. 저는
    '21.7.3 11:21 AM (39.7.xxx.153) - 삭제된댓글

    제가 출퇴근 지옥철에서 늘 힘들어해서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출퇴근 시켜줬어요…
    아침에는 차문열면 샌드위치랑 쥬스 있고요
    퇴근하면 장미꽃 한송이 주고요…
    집에가서 먹으라고 과자같은거 쇼핑백에 넣어서요

  • 36. ....
    '21.7.3 11:22 AM (106.102.xxx.82)

    전 여잔데
    왜 부럽거나 좋아보이지 않을까요?

  • 37. 원글
    '21.7.3 11:25 AM (59.17.xxx.220)

    부럽거나 좋아보이지 않을 수 있죠~
    부러워하라고 쓴 글도 아니구여.. ;;
    출퇴근 시켜준 남친 대단하네요
    사내커플 이셨나요? 본인 출근시간도 있을텐데

  • 38. wii
    '21.7.3 11:37 AM (175.194.xxx.121) - 삭제된댓글

    장애인 비하로 보이나요? 그럼 팔을 못 쓰나? 라고 쓰면 달라지나요? 그럼 팔 못 쓰는 사람 비하하냐고 하실 건가요?

  • 39. ...
    '21.7.3 11:37 AM (223.62.xxx.214)

    데리러 와서 꼭 내려서 차문 열어준거
    화이트데이라고 주차 어디된지도 모르는 차 찾아서(사내커플) 와이퍼사이에 사탕 끼우고 간거
    올림픽공원서 나 업고 다리 건너간거

  • 40. wii
    '21.7.3 11:38 AM (175.194.xxx.121) - 삭제된댓글

    그럼 팔을 못 쓰나? 라고 쓰면 달라지나요? 그럼 팔 못 쓰는 사람 비하하냐고 하실 건가요?

  • 41. 살아보슈
    '21.7.3 11:40 A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하는 분은 이상해요.
    저런 남자랑 연애 6년하고 결혼해서 11년차인데 여전히 다정하고, 배려해줘요.
    보면 자기 결혼생활에 대한 경험치만큼 남의 결혼도 그럴거다 생각하더라고요.

    암튼 원글님은 그 남친과 헤어졌나봐요. 아까비...

  • 42. 살아보슈
    '21.7.3 11:43 AM (125.184.xxx.67)

    하는 분은 이상해요.
    저런 남자랑 연애 6년하고 결혼해서 11년차인데 여전히 다정하고, 배려해줘요.
    보면 자기 결혼생활에 대한 경험치만큼 남의 결혼도 그럴거다 생각하는 듯.

    원글님 말대로 저거 일부분은 천성이라 어떤 사람과 연애했어도 저랬을 가능성 높아요. 남편이랑 얘기해 봤는데 저 아니고 다른 여자랑 결혼했어도 잘해줬을 것 같긴 하대요ㅎㅎ
    남편은 시아버지 빼빡입니다.

    암튼 원글님은 그 남친과 헤어졌나봐요. 아까비...
    좋은 배우자 성향을 가진 사람 같은데...

  • 43. Qwerty
    '21.7.3 11:44 AM (221.148.xxx.5)

    일년 넘게 사귀는 동안 저 술마시면 항상 데리러오고 매일 집앞 카페로 얼굴보러 왔었어요. 한 삼일 빼먹고 매일 얼굴 본 듯?
    결혼한지 삼년 됐는데 지금도 잘해요.

  • 44. 윗님
    '21.7.3 11:44 AM (14.138.xxx.75)

    학교앞에서 6시간도 기다렸던 사람인데
    결혼하니 돌변
    시아버지랑 똑같긴 하네요.
    살아보세요 2

  • 45. ㅇㅇ
    '21.7.3 11:46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자잘한거 안합니다
    경상도 남자라서
    그냥 집 땅 다 내앞으로
    밥투정안합니다
    그져 해주면 고맙다 해요
    이건 결혼전에도 마찬가지

  • 46. ㅇㅇ
    '21.7.3 11:48 AM (112.184.xxx.23)

    남친일때는 전혀없고 남편되니 월급뿐 아니라 모든재산을 다 내 명의로 ㅋㅋ 돈좋아하는 사람이니 이게 가장 큰 사랑이라 생각할려고요 이거 빼고는 다 꽝

  • 47. 궁금
    '21.7.3 11:48 AM (175.127.xxx.212)

    얼마나 만나신건가요
    결혼은 할건가요?
    천성이 착한 남자일수도
    얼마전 유퀴즈 출연한 사랑아 보영해님 처럼^^

  • 48. 눈길에
    '21.7.3 11:50 AM (112.187.xxx.213)

    눈길에 미끄러졌는데
    함께 나자빠지면서
    손으로 제 머리 받쳐줬어요

  • 49. 지금남편
    '21.7.3 11:53 AM (112.187.xxx.213)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대구까지 매주 내려왔는데
    그때 25년전 티코타고 사고 여러번 날뻔
    했어요 ᆢ진짜 사고도 났었고
    본인은 목숨걸고 온거라는데ᆢ
    지금 생각해보면 열정이 있었네요
    2년을 매주 일마치고 왔어요

  • 50. ....
    '21.7.3 11:54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울남편 제가 뭐 부탁하면 다해줄사람이긴한데 저는 반대로 효율성을 무척중시하는 사람이라 신혼때 지방 멀리발령났을때 평일퇴근하고 잠시 왔다 바로 가면된다 했는데 제가 정색하면서 오지마라 오면 진심 화낼꺼라고 해서 남편 못왔어요ㅋ
    남편이 로맨틱하게 뭐 해준다하면 만다꼬 됐다 하면서 다 차단시킴ㅋㅋ
    그런말만으로 받았다는 느낌받는것도 있고요. 평소 잘해주니까 머;;ㅎㅎ 결혼 6년차 여전히 다정다감합니당

  • 51. ....
    '21.7.3 11:55 AM (222.239.xxx.66)

    울남편 제가 뭐 부탁하면 다해줄사람이긴한데 저는 반대로 효율성을 무척중시하는 사람이라 연애때 지방 멀리발령났을때 평일퇴근하고 잠시 왔다 바로 가면된다 했는데 제가 정색하면서 오지마라 오면 진심 화낼꺼라고 해서 남편 못왔어요ㅋ
    남편이 로맨틱하게 뭐 해준다하면 만다꼬 됐다 하면서 다 차단시킴ㅋㅋ
    그런말만으로 받았다는 느낌받는것도 있고요. 평소 잘해주니까 머;;ㅎㅎ 결혼 6년차 여전히 다정다감합니당

  • 52. ....
    '21.7.3 12:01 PM (175.223.xxx.164)

    오바 육바 하는 애들 실제로는 손 하나 까딱 안하는
    가부장적인 남자일 확률 2백프로ㅋㅋㅋ
    결혼해보세요

  • 53. ...
    '21.7.3 12:01 PM (121.189.xxx.54)

    아침에 커피랑 샐러드 혹은 샌드위치 사서 출근길에 들려 우리집에 두고 감. 나 일어나면 먹으라고
    어떨땐 나 자는동안 싱크대에 싸여있던 설거지도 싹 하고 감
    나 깰까봐 방에는 들어오지도 않고 다녀감

    일어나면 커피에 샌드위치에 설거지까지 되어있는 모습 보고 감동





    응 예전에 헤어짐

  • 54. ㅋㅋㅋ
    '21.7.3 12:05 PM (211.186.xxx.247)

    남편이랑 연애초에
    제가 술이 약해서 갑자기 토했는데
    손으로 받아 다 처리해줬었네요

  • 55. .....
    '21.7.3 12:12 PM (118.235.xxx.165)

    옛날에 네이트 판에서
    여자가 술 먹고 바지엔가 똥 쌌나 똥 지렸나했는데
    술취한 여친 묵묵히 달래면서 다 처리해준 남친 글 봤음ㅋㅋㅋ
    여자가 쓴 글

  • 56. ㅇㅇ
    '21.7.3 12:14 PM (218.48.xxx.110)

    오빠, 나 껌뱉고싶어 하니 자, 여기 하고 손바닥 펴주길래
    톡 뱉었더니, 아, 우리 누구누구는 껌뱉어 놓은 것도 넘 예쁘네 ㅋ.
    에스컬레이 탈때마다 어깨 쓰담쓰담하고 정수리랑 볼에 살짝 뽀뽀해주던 그, 저를 정말 사랑했었나봐요.

  • 57. 원글
    '21.7.3 12:18 PM (59.17.xxx.220)

    4년 넘게 만나고 이써여 ㅎ
    나이 차서 이제 결혼해야져..
    이렇게 잘하구 저한테 힘든일 아무것도 못하게하고
    어쩌다 설거지하면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데
    결혼하면 가부장적이 된다구여?
    아웅.

  • 58. ㅋㅋㅋ
    '21.7.3 12:34 PM (116.42.xxx.132)

    너무 재밌고 귀엽네요 ㅋㅋㅋ 지퍼 올려주고 갔다니 ㅋㅋㅋ
    얼굴 한번이라도 더 보려고 했던거 같아요~
    친오빠가 진짜 매너남인데 밥 먹을 때 스테이크 하나하나 다 썰어주거든요 친동생인데도 엄마한테도 딸처럼 잘하고
    근데 결혼해서도 새언니 딸들한테 잘하고 장모님이랑은 우리 엄마보다 더 친하더라고요 ㅋㅋㅋㅋ

    가끔 '우리 '언니' 장가가서 잘 살고 있네..'하는 생각이 듭니다ㅋㅋ
    성향이 그러면 누구에게나 잘하는거 같아요
    남편이 저희 오빠랑 비슷한 성향인데 저희 남편도 누구랑 살았어도 이렇게 잘하고 잘 살았을거 같더라고요

  • 59. ㅡㅡ
    '21.7.3 12:43 PM (1.232.xxx.65)

    남친 커리어는 어때요?
    뭐하는 남자고 돈은 많이 버나요?
    점심에 조퇴하고 온건 좀..

  • 60. 원글
    '21.7.3 12:57 PM (59.17.xxx.220)

    댓글들 신기하구 재밌네요
    본인 성향이 어는정도 있는거 같고
    정말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깨지는것도 있을거 같네요
    제 남친 조퇴하고 온게 좀 그런가요? ㅎㅎ
    제가 그때 몸이 도 아플때여서 더 그랬나봐여
    밥벌이는 걱정없게 하고있어요.. ㅋ

  • 61. 커피
    '21.7.3 1:31 PM (14.4.xxx.69)

    원래 자신의 본성은 숨길 수 없는 거에요.
    4년동안이나 자상했다면 결혼해서도 그럴꺼에요^^

  • 62. 누리심쿵
    '21.7.3 2:01 PM (106.250.xxx.49)

    아..오늘 주말이고낭
    82 댓글 특징이 농담을 다큐로 받아들이기인거 아시죠?

  • 63. ㅇㅋ
    '21.7.3 2:22 PM (1.237.xxx.191)

    야근해서 새벽에 퇴근할때 집에서 와서 태워다주고 먹고싶다는 거 주말에 사다가 배달해주고. .
    나중엔 변하더라구요 다 소용음슴

  • 64. so
    '21.7.3 6:00 PM (1.232.xxx.65)

    사람마다 다 다른가봐요.
    저는 원피스나 조퇴나 받아들이기가 힘들것 같아요.
    사람이 좀 덜떨어져보인달까. 죄송..
    매일 직접 한시간 거리를 아침마다 꽃다발 주고가는 남자 이야기도
    들었고
    제 친구는 새벽에 야식먹고싶다고 연락하면 남친이 음식 만들어서 가져다 주더라고요.
    저는 꽃다발얘기듣고 진짜 할일없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당사자는 좋아했다고하고
    친구도 새벽에 야식 만들어오는걸 좋아하고.
    전 매일 꽃다발 집앞에 놓고가면 무서울것 같고
    원글 남친도 좀 과해서 정떨어질것 같아요.
    그 시간에 자기 커리어를 쌓기를.
    공부를 하든가. 운동을 하든가 하는게 더 나를 기쁘게할것 같아요.

  • 65. 저는
    '21.7.3 6:47 PM (110.70.xxx.110)

    결혼 9년차 애둘인데요
    남편 연애때 삼년이상 매번 집에 데려다 주는데 그냥 데려다 주는게 아니라 차 새워놓고 내려서 집 앞 대문 앞까지 매번 단 한번도 빼놓지않고. 집앞까지 대려다 줬어요
    찐 나를 생각하고. 걱정하는구나 느껴졌고
    애둘 낳고 사는 지금까지 헌신적이고 좋은 남편 아빠예요

  • 66. ..
    '21.7.3 10:30 PM (112.147.xxx.3)

    대학 1학년 때 잠깐 썸타던 친구였는데
    길 건널 때 처음에는 왼쪽에 서 있다가 중앙선 지나면 오른쪽으로 가서 서주던 친구 생각나네요 ㅎㅎ

  • 67. 전남친
    '21.7.4 5:42 AM (39.7.xxx.239)

    결혼전 전남친
    사내연애 했는데 매일 한시간 거리 남친잡에서 우리집까지 차로. 출퇴근 시켜줬어요
    우리집은
    회사 가는 길도 아니고 반대방향
    우리집에서 회사까지 두시간 거리 ㅠㅠ
    남친이 본사 발령 받아 가기전까지 일년동안 매일
    심지어 그당시는 토요일도 출근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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