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가 귀가 어두우세요ㅜㅜ
칠순조금넘은 아버지가 귀가 조금
어두워요ㅜㅜ
열마디하면 다섯마디정도 알아들을수있어요
너무너무 맘이 아픕니다
이비후과도 다녀봤지만
그때뿐이었구요
보청기도 써봤는데 한달정도 쓰시다가
불편하시다고
지금은 안쓰시고 계신데
보청기를 다시 쓰시라고 해야할까요
청력에좋은음식이나
영양제도좋구요
귀 어두우신 분들중
좋아지신분 계시면 댓글좀
달아주세요
앞으로 더 안 들리실텐데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ㅜㅡ
1. 일관성
'21.7.2 11:50 PM (219.248.xxx.53)70대 초반이면 아직 포기하실 나이가 아닌 거 같은데 보청기 익숙해지시도록 설득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청력이 퇴화되면 소통과 자극이 줄어서 부수적으로 안좋은 영향이 많다고 들었어요.
보청기 조율 잘하는 분한테 섬세하게 조절하셔서 착용하실 수 있길---.2. 부산사람
'21.7.3 12:05 AM (211.117.xxx.115) - 삭제된댓글보청기 안쓰면 치매도 올 수 있어요..윗님 말대로 착용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 부산사람
'21.7.3 12:06 AM (211.117.xxx.115)보청기 안쓰면 뇌에 자극이 줄어서 치매도 올 수 있어요..윗님 말대로 착용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4. 청신경
'21.7.3 12:09 AM (14.32.xxx.215)손상은 회복이 안돼요
청신경 남아있으면 수술도 가능하고 비싼 보청기는 쓸만해요
노인지원도 해주니 200만원 넘는걸로 알아보세요
귀가 안들리면 대화가 문제가 아니라 사고와 치매위험이 높아집니다 ㅜ5. 지나가다가
'21.7.3 12:09 AM (58.123.xxx.83)노인성 난청 이미 온 것 같네요...
보청기 적응해야 인지장애,대화장애 안옵니다.
제 어머니 97세신데 70대부터 청력이 떨어지고
치아도 여러개가 빠져 자식들이 (7남매) 돈모아서
보청기 해드리고 임플란트 틀니도 해드리자니
어머님이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진짜로 왕고집
피우고 안하더니만 90넘어 사오정 되고 인지 장애도
왔습니다.말은 들리는데 뭔소린지 잘 이해를 못합니다.
94세인가에 보청기 했는데 귀아프다고 안낍니다.
임플란트 부담이 크니 틀니도 자식들이 돈모아서
해드리자고 하니 아무도 모르쇠 합니다. 어머니도
쌩 왕고집 부리고...70 전후에 보청기 임플란트
틀니 하면 좋았을텐데 ...저만 속 태우다가 말았네요.
어머니도 너무 피곤하고 고집 센 분이라 힘들었고
자식들은 ...더 말하고 싶지 않네요.6. 보청기
'21.7.3 12:28 AM (222.102.xxx.75)보청기 가격이 비싸긴 한데..
어르신들 귀에 편한 보청기가 따로 있어요
귀 어두운게 당신은 불편한게 별로 없어서
불편하면 잘 안하려고 하실거에요
청력은 다시 좋아지지 않습니다
맞는 보청기 같이 찾아보시거나
지금 있으신거 어떻게든 적응하시게 도와드리세요
이제 칠순이시면 아직 젊으신 연세인데
벌써 그렇게 사시게 하기엔 안타깝네요..7. ...
'21.7.3 12:59 AM (211.212.xxx.185)보청기를 언제 하신건지 어디서 어떤걸로 했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심한 난청이면 장애판정 받고 건강보험 적용된대요.
적용되면 비용부담 적어서 다행이고 적용될 정도가 아니면 그나마 심하지 않아 다행이니 주저말고 병원부터 가세요.
난청이 치매악화원인중 하나예요.
보청기는 환자에게 맞도록 처음엔 자주 가야하므로 집에서 가까운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노인성난청 전문의 진료를 먼저 받고 만약 보청기가 필요하다면 좀 비싸더라도 가급적 대학 병원에서 하세요.
그래야 보청기직원과 의사 둘이 cross checking이 가능하거든요.
요즘 보청기는 기능이 아주 좋아요.
비싸다고 좋고 싸다고 나쁜게 아니고 난청 정도에 따라 직업에 따라 맞는걸 권해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