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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사는 옷을 다 따라서 사는 지인

둠칫 조회수 : 6,149
작성일 : 2021-07-02 18:14:14
말 그대로 제가 사는옷.신발.모자.시계.악세사리 까지 똑같은걸 구입하는 지인이 있습니다. 저보다 10살정도 많으신분인데 몇년째 제걸 다 따라서 사요.
저도 쇼핑하는걸 좋아하기도하고 이쁘다 어디서샀냐 물어보면 알려드렸는데 몇년째 똑같은걸 따라사니 진짜 사람 질리네요.
이젠 어디서 사냐고 물어봐도 적당히 둘러대는데 몇년간 저의 쇼핑패턴이나 브랜드 어디서 사는지 익혀서 안알려줘도 귀신같이 찾아내더라구요.
게다가 저는 블라우스 흰색을 샀다치면 그분은 같은옷을 흰새.블랙등 나오는 깔별로 따라서 사요.
기성품사면서 치사하게 왜 따라사냐고 할수도 없고 하~~진짜 병이네요






IP : 175.206.xxx.22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7.2 6:16 PM (125.176.xxx.57) - 삭제된댓글

    저 대학 다닐 때 같은 과 친한 후배가 그랬어요
    그래서 갸 별명이 아바타ㅜㅜ

  • 2. 모모
    '21.7.2 6:23 PM (222.239.xxx.229)

    그게요
    자존감도 낮고
    안목도 없고
    그래서 본인이 선망하는
    어떤이의 옷을 따라 사는겁니다
    내가 그사람처럼 되는듯한 착각이죠

  • 3. 누구냐
    '21.7.2 6:23 PM (59.13.xxx.101)

    요즘 애들말로 원글님이 손민수 하고픈 스타일이신가보네요

  • 4. ㄱㄴㅌㅈㅅㅂ
    '21.7.2 6:28 PM (220.94.xxx.57)

    같은옷이라도
    느낌은 또 달라요


    남이 못따라 사는 브랜드로 바꿔보세요


    님 스타일을 바꿔버리세요

    저는 다 직구해요

  • 5. 저도
    '21.7.2 6:29 PM (14.32.xxx.215)

    단짝이 그래서 정말 짜증났어요
    더구나 전 젛은옷 두세벌을 교복처럼 입던터라 ㅠ

  • 6. hap
    '21.7.2 6:32 PM (211.36.xxx.32)

    그런 여자들 있어요.
    원글을 워너비로 속으론 찍은거죠.
    나도 같은 경우 겪은 적 있는데
    그런 여자들 속에는 자기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요.
    남 흉내내면 적어도 나도 저 정도로는 보이겠지
    안도감이 생기는 건지...소위 자기가 스스로 고른 거
    보단 나을꺼란 확신
    자존감 낮은 사람 이죠.
    따라 사게 옷 브랜드 알려주지 말고요.
    못 따라 사게 해외 브랜드 같은 거 사요.
    아예 외국서 사오기도 하고요.

  • 7. dd
    '21.7.2 6:32 PM (175.223.xxx.52)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부터 종종 경험해봤어요
    같이 쇼핑 가자고는 안하던가요?
    제 지인은 만날때마다 근처로 아이쇼핑이나 가자고
    퇴근하고 잠깐 보는건데 피곤하구만 뭔 쇼핑인지
    이런저런 이유로 저는 점점 안보고 있어요

  • 8. .
    '21.7.2 6:38 PM (42.25.xxx.150) - 삭제된댓글

    원글이 워너비인가봐요.
    근데 너무 싫겠어요.

  • 9. 으아악
    '21.7.2 7:01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예전 직장에 그런 사람 있었어요.
    심지어 네일 색깔까지 똑같은 걸로 따라함.
    코트 걸어두면 몰래 뒤집어서 라벨 보고
    재킷 한번 입어보자고 하고.

    한 직장에서 두 사람이 비슷한 옷을 입고 다니는 거, 누가 봐도 우스운데
    신경써서 골라 산 옷을 따라서 사버리면 어쩌자는 건지...

    그런 사람들, 옷만 따라 사는 선에서 그치지 않아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 취미, 취향, 사생활, 유심히 스캔해요.

  • 10. ㆍㆍ
    '21.7.2 7:04 PM (117.111.xxx.242) - 삭제된댓글

    치즈인더트랩인가 만화에 그런이야기 나오는데,
    현실에서 진짜 있을줄은 몰랐어요?ㅇㅇ
    전, 누가 그럼 쫌 무서울거 같은데요.

  • 11. 물어보세요
    '21.7.2 7:06 PM (175.123.xxx.2)

    내옷을 왜 따라사는지

  • 12. 저도
    '21.7.2 7:08 PM (39.7.xxx.120)

    이런거 궁금해요 사진찍는거 은근히 따라하고
    사진구도 잡는것부터
    가는장소 따라가고 물어본것도 아님
    산 옷.가방똑같이 착장하는거요

  • 13. 누구냐
    '21.7.2 7:09 PM (221.140.xxx.139)

    윗님 치인트에서 나온 그 캐릭터가 손민수

  • 14.
    '21.7.2 7:17 PM (117.111.xxx.242) - 삭제된댓글

    손민수ㅋ 이름까지는 잊어버렸었는데요ㅋ

  • 15. 원글이
    '21.7.2 7:22 PM (175.206.xxx.228)

    하~그러고보니 제 모든걸 스캔하는것같네요.
    한두개 따라사는것도 아니고 제 모든아이템 중복이요 ㅜㅜ
    아악!진짜 도가 지나치다는생각도 들고 집요하고 소름끼칠때도 있고 오죽하면 주변에서 그분 흉을 봐요. 같은옷 다른느낌인데 왜 따라사는지 몰겠다구. 심지어 립스틱도 같은색 따라 사요.

  • 16. 저두
    '21.7.2 7:39 PM (58.121.xxx.69)

    주변에 그런 사람 두명 있었어요
    대학동창 ㅡ 옷은 물론이고 필통까지 똑같은 거 따라 삼

    지인
    진짜 지긋지긋 화장품 하나하나
    집에 오더니 가전제품 소형도 따라사고
    전화와서 ㅇㅇ은 뭐 쓰냐고

    제가다니는 취미까지 따라하더만요
    지가 지입으로 나도 너처럼 그거하고 싶다고
    두개나 따라 다님

  • 17. 으아악
    '21.7.2 7:57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립스틱 색깔 따라하는 거, 어떤 느낌인지 알아요.

    전에 82에 이런 글 종종 올라올때는 글쓴이가 과민한거 아닐까,
    혹은 비슷한거 사서 입을 수도 있겠지, 했는데
    직접 겪어보니 정말 소름끼치게 싫어요. ㅠ.ㅠ

    출근해서 사무실에 들어서는 나를 스캔할 때의 그 표정, 정말 너무 싫어요.

  • 18. ...
    '21.7.2 7:58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립스틱 색깔 따라하는 거, 어떤 느낌인지 알아요.

    전에 82에 이런 글 종종 올라올때는 글쓴이가 과민한거 아닐까,
    혹은 비슷한거 사서 입을 수도 있겠지, 했는데
    직접 겪어보니 정말 소름끼치게 싫어요. ㅠ.ㅠ
    마치 심리적으로 나한테 밀착해오는 듯한 느낌.

    출근해서 사무실에 들어서는 나를 스캔할 때의 그 표정, 정말 너무 싫어요.

  • 19. 으아악
    '21.7.2 7:58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립스틱 색깔 따라하는 거, 어떤 느낌인지 알아요.

    전에 82에 이런 글 종종 올라올때는 글쓴이가 과민한거 아닐까,
    혹은 비슷한거 사서 입을 수도 있겠지, 했는데
    직접 겪어보니 정말 소름끼치게 싫어요. ㅠ.ㅠ
    마치 심리적으로 나한테 지나치게 밀착해오는 듯한 느낌.

    출근해서 사무실에 들어서는 나를 스캔할 때의 그 표정, 정말 너무 싫어요.

  • 20. 영통
    '21.7.2 8:02 PM (106.101.xxx.166)

    내 동료. 나보다 젊은데
    내 카톡의 프사. 카톡 배경, 멜론 음악 등
    컨셉을 카피해요.

  • 21. 으아악
    '21.7.2 8:03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립스틱 색깔 따라하는 거, 어떤 느낌인지 알아요.

    전에 82에 이런 글 종종 올라올때는 글쓴이가 과민한거 아닐까,
    혹은 비슷한거 사서 입을 수도 있겠지, 했는데
    직접 겪어보니 정말 소름끼치게 싫어요. ㅠ.ㅠ
    마치 심리적으로 나한테 지나치게 밀착해오는 듯한 느낌.
    출근해서 사무실에 들어서는 나를 스캔할 때의 그 표정, 정말 너무 싫어요.

    네일색 따라한 거 보고 황당해서 눈 동그랗게 뜨고 쳐다봤더니
    활짝 웃으면서 네일샵에 똑같은 색이 있길래 했다고 자랑?하던 그녀...

    ㅅㅅ동 사시는 모모씨, 이 글 보면 본인 지칭하는거 알 것 같은데
    제발 다시는 그러지 마요.

  • 22. ...
    '21.7.2 8:09 PM (39.115.xxx.14)

    가방 유심히 살피더니 비슷한 걸로.. 3개쯤 디자인,색깔이 겹치고요, 롱베스트도 비슷하게,백팩 투미거 들었더니 원단 비슷한걸로.. 하다못해 머리핀도 비슷한걸로.. 제가 가지고 있는건 못찾았나봐요.
    같이 만나는 지인이 제가 가진건 다 좋아보이나보다 해서 눈치 챘어요. 그러거나 말거나 지 맘이죠.

  • 23. ㆍㆍ
    '21.7.2 8:16 PM (117.111.xxx.242) - 삭제된댓글

    근데, 정말 이해 아가는게
    옷을 못입으면 마네킹 입은거 그대로 벗겨오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건, 마네킹이고. 벤치마킹?도 아니고 어떻게 뻔한공간에서 똑같이 카피를 하죠. 창피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쫌 무서운거. 자신에 대해 객관화를 못하고, 자존감부족에 수치심에도 좀 무딘??

  • 24. ...
    '21.7.2 8:34 PM (223.38.xxx.2)

    가능하면 만나질 마세요
    아님 sns훔쳐보는 사람이면 돌려서 저격하든가요
    저 아는동생도 그렇게 대놓고 따라하면서
    잘난체는 또 얼마나 하던지 우스워서

  • 25. ..
    '21.7.2 8:39 PM (122.106.xxx.116)

    제 친구는 따라 따라하다 아기 이름까지 훔쳐 가더군요..

  • 26. ㅎㅎ
    '21.7.2 8:44 PM (59.10.xxx.57)

    손절이 불가능한 관계에요?
    님이 더 멋지게 어울리면 되는 거.
    아님 손절

  • 27. 저도요
    '21.7.2 9:38 PM (222.238.xxx.147) - 삭제된댓글

    옷,속옷,잠옷,가방 등등
    거의 다 관심갖고
    대놓고 자기 사도되냐고 제게묻기도해요 ㅋ
    이젠 그러려니합니다
    뭐 다 아는 기성품인데 사지말라기도 그렇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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