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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결혼 해야 된다고 잔소리하는거요..

결혼 조회수 : 1,906
작성일 : 2021-07-02 15:09:39
시댁에 아직 결혼전인 남자 2명이 있어요
나이 29 한명은 30이고 둘다 직장을 잡아서 이제 돈 번지 2년 남짓 되었는데..
후아....
진짜 어른들 마다 이 삼촌 두명한테 라디오 틀어대는거 처럼 결혼해야 된다고..
이제 결혼 하면 된다고 잔소리 잔소리....
듣는제가 노이로제 걸릴것 같은 느낌...
본인들은 연애까지는 하는데 결혼은 생각없다 그랬다가 더 잔소리 폭탄 맞았구요...
삼촌중에 한명은 누나가 둘인데 누나 둘다 결혼했는데 이 누나들이 결혼 같은거 하지 말고 혼자 살라고 누나들이 그랬다고 했다가 잔소리 두배로 맞았구요...
그 누나들 덩달아 욕 바가지로 먹었구요...(어디 동생한테 결혼 하지 말라고 하냐고..)
듣는 제가 다 질릴정도로 결혼이야기를 하는데...

솔까말 결혼 하라고 옆에서 말하시는 어른신들 제가 결혼한지20년이 다 됐으니 오래 보신 분들인데 딱히 결혼해서 저 분들은 좋은것이 있나 싶은 상황에 있으신 분들도 많아요
근데도 결혼 해야 된다 난리신거 보니 좀 뭔가...
그냥 밥안먹을때 밥먹어라 라고 이야기 하는 느낌처럼 들고 그래요

다른 어르신들도 이렇게 결혼 잔소리 많이들 하시나요?
저희 시댁만 그런건지..
정말 이 삼촌들은 직장 다니고 나서 부터 결혼 이야기 듣는데 옆에 있다 제가 다 질리는 느낌이예요..
IP : 39.121.xxx.1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1.7.2 3:11 PM (203.230.xxx.251) - 삭제된댓글

    이러니 세대차가 생기죠
    그나이되면 자기가 무슨말 하는지…상대가 어떤 기분일찌 전혀 이입이 안되는거 같아요
    짜증나면 그냥 자리 피하면 됩니다
    못바꿔요

  • 2. ㅁㅁ
    '21.7.2 3:24 PM (175.223.xxx.41) - 삭제된댓글

    난 내 애들한테 누가 오지랖부리면 눈짓으로 차단해버려요
    나도 안주는 스트레스를

  • 3. ..
    '21.7.2 3:24 PM (211.212.xxx.10) - 삭제된댓글

    남자분들 성격이 좋으시죠? 그니까 저런 소리 하는 거ㅋㅋ

    저는 이모가 계속 결혼해라 소리해서 다 있는데서 그소리 좀 하지 말라고. 나 결혼할 생각 없어서 이모가 그 소리 하는 거 듣기 싫다고 딱 얘기하고 나서 아무도 얘기 안해요ㅋㅋㅋ

    누구 하나 더 말해봐. 상 엎어버려 직전의 표정이었을 거에요ㅋㅋ

  • 4. 삼촌?
    '21.7.2 3:26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결혼 20년이 넘으셨고 삼촌은 29, 30? 관계가?
    남편 사촌동생들일까요?
    자주 보는 사이도 아닌데 원글님 반응이 신기하네요.
    부모맘이죠. 그냥 자리잡고 남들 사는것처럼 살았으면 하는거요.

  • 5. ...
    '21.7.2 3:31 PM (14.55.xxx.141)

    늙어서 후회 할까봐 그러는거죠
    저번에도 여기서 댓글이 많았던 글.
    요양원에 가더라도 자식이 있어야 한다는 그 글에
    댓글이 거의 자식있어야 한다 그러잖아요.
    나이든 어른들은 그걸 말하나봐요

  • 6. 갑질
    '21.7.2 3:32 PM (211.243.xxx.85)

    그거 갑질이에요.
    우위에 서서 훈계(?)할 수 있는 유일한 거라 그러는 겁니다.
    그게 나름 권력이랄까...

  • 7. .....
    '21.7.2 3:41 PM (110.70.xxx.149)

    결혼 잔소리 하는 사람한테는
    결혼 하려는데 집 값 부족하니 3억만 도와달라고 하면
    입 다물어요

  • 8.
    '21.7.2 3:44 PM (121.153.xxx.202)

    맞아요 전세구하게 돈빌려주세요 무한반복

  • 9. happ
    '21.7.2 5:59 PM (211.36.xxx.32)

    그 소리 안듣는 방법 알려주러 들어왔다가
    아...다른 사람 얘기라니 ㅎ
    그냥 심심하니까 만만해서 그런거죠.

    결혼하라는 어른을 구석방으로 데리고 가서
    결혼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 고민이다
    실은 여자도 있는데 집 구하기가 해결 안돼서 그렇다
    5000만원만 빌려달라 하고 말하니 얼굴색이 변하더니
    다시는 만나도 결혼하라 안하고 슬슬 피하더래요.
    진짜 있은 일이고 연예인 노총각 일화였는데
    누군지가 정작 기억안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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