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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리얼돌체험방이 들어온다는데 어찌 막나요?

이게머선일이구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21-07-02 09:34:58
제가 사는 곳에 상가 밀집구역이 있어요. 일명 중심상가죠.

거기엔 안쪽에는 온갖 유흥시설과 음식점 분식점 커피숍들이 있고

바깥쪽으로 빙둘러 학원들이 있어요. 그리고 그 가운데에

넓다란 광장이 있어 젊은애들이며 학생들 모여서 노는 장소예요.

제가 알기로는 지금까지는 술집이나 노래방 타이마사지같은게

많았고 퇴폐업소로 보이는 곳은 딱 한곳 마사지샵 뿐이었거든요.

그래도 주변에 모텔이나 안마시술소 같은거 없어서 아이들

학원도 보내고 친구도 거기서 만난다 하면 그마저도 내키진 않았지만

보냈는데 그곳에 두곳의 리얼돌체험방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있네요.

그 주변에는 초중고 학교들이 정말 많고(주변에만 20여개학교)가

있고 그곳에 반이상은 학생들이 출입하고 있어요.

사실 낮에는 교복입은 학생들이 대부분이고요.

그런데 그곳에 리얼돌체험방이 생긴다니 상상만으로도

끔찍하고 앞으로 어떻게 아이들을 케어해야하나 걱정이 앞서요.

저는 중2고3 아들 엄만데 내아이가 호기심에 그런곳

기웃거리는 것만 생각해도 눈앞이 깜깜해요.

의정부엔가 저런게 생긴다고 기사로 학부모들 반대시위

한다고 기사에서 본것 같은데 설마 버젓이 영업하고 있는건
아니겠죠?

정말 인간들 머릿속에 뭐가 들어가면 저런 업소를 차릴수 있는건지...

게다가 학생들이 넘쳐나는 그곳에 그런걸 차릴 생각하는지

너무너무 소름 끼쳐요.

제아이들 둘다 그곳에 학원있고 독서실있어요.

작은아이는 집과 학교사이에 상가가 있어서 하교후 꼭 그곳은

지나서 집엥 와야하고 거기서 간식도 사먹고 학원갔다 독서실도 가요.

큰아이 역시 하교후 새벽까지 거기에 있는 독서실에 있다 오고요.

지금도 늦은시간에 아이들 거기 지나다니는거 걱정되 미치겠는데

그런 업소 생기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막막합니다.

저런 말도 안되는 퇴폐유흥업소 허가는 왜 내주는건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일단 학교에서 날라온 반대청원서에

동의는 했는데 이런식으로 반대하는 사람들 있으면 개업허가가

취소 될수도 있을까요? 도대체 어뗳게 막아야할지 제발 그런곳이

생기지않을까요?

아이들 키우기 너무 힘든 세상이네요. 정말...





IP : 182.219.xxx.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etal
    '21.7.2 9:49 AM (223.62.xxx.103)

    극혐이네요 계속 민원 넣어야죠 ㅠㅠ

  • 2. ..
    '21.7.2 9:53 AM (211.194.xxx.37) - 삭제된댓글

    저희동네 생겼더라구요
    밤에 지나가는데 긴 기둥풍선같은곳에 리얼돌 체험하라고 써있었어요.
    한시간에 얼마 이렇더라구요.
    울동네 생긴곳도 학생들 많이 다니는 곳인데
    업주도 극혐이고 그걸 승인해주는 관공서도 이해가 안되요.

  • 3. 정말
    '21.7.2 9:56 AM (182.219.xxx.35)

    미쳤나봐요. 저런곳이 있다는걸 상상한 해도 더러운데
    실제로 영업을 하고 있다는게 너무 충격이네요.
    도대체 왜 저런걸 허가하는거죠? 어린아이들이 도대체
    뮐보고 배우라고.ㅠㅠ

  • 4.
    '21.7.2 10:15 AM (119.64.xxx.182)

    집 부근에 마사회가 건물을 세우더니 가상 경마장이 오픈한다고 해서 근방 여학교의 부모님들이 몇년 투쟁 집회해서 몰아냈어요.
    리얼돌 체험관이 법의 사각지대에 있나봐요. 학교 근방 200미터를 넘어서 있거나요. 계속 민원 넣으세요. 끊임없이 지치지 않고 푸쉬하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 5. bb
    '21.7.2 12:13 PM (58.77.xxx.185)

    의정부 기사나고 국민청원올리고 학부모들이 서명운동하고 지속적으로 시청에 민원넣고하니까 업주가그냥 못버티고 간판내렸어요 문열기전에 조취해야해요

  • 6. bb
    '21.7.2 12:16 PM (58.77.xxx.185)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0538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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