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어의 한계인지, 개하고는 의사소통이 쉬워요 ^^;;;

의사소통 조회수 : 1,147
작성일 : 2021-07-01 14:24:18
개하고는 의사소통할게 "양"으로 따져봤을때 많지 않아서 그런지
아주 간단하고 명료하고 오해 사고말고 할게 없더라구요.
눈빛만으로도 거의 소통 되고, 
몇마디 짖음으로도 제가 뭘 말하려고 하는지 알아듣고요.



그런데 사람하고는 힘들어요.
제일 힘든게 "오해"에요. 뜻을 전달하기가 어려워요.

특히 카톡같은걸로 
누군가의 의견에 다른 의견을 내려면
짧고 간결하게 의사전달을 못해요.

앞뒤로 뭔가 수식어가 붙어야 그나마 "오해"라는걸 안하고요.
그런데 생략하고 의사표시만 하면 꼭 100% 오해가 발생해요.
그래서 카톡같은걸로는 의견 표현 거의 안해요.
그나마 얼굴보고 말로하는 의견제시는 오해가 덜 생기고요.


도대체 왜 이런걸까요.
언어의 한계일까요?
개보다도 못한 사람의 소통구조같아서요. ^^
IP : 222.113.xxx.1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7.1 2:29 PM (180.81.xxx.59) - 삭제된댓글

    개와 가까운가보죠

  • 2. ㅋㅋ
    '21.7.1 2:38 PM (1.235.xxx.169)

    윗님 촌철살인이네요

  • 3. ㅋㅋㅋ
    '21.7.1 2:45 PM (124.53.xxx.159)

    윗분? 웃자고 쓰신거죠?
    말고 글이 생기면서 소통이 더 복잡해진건 맞을거예요.
    오래전에 봤던 영화의 한장면이 마음에 콕 박히던데..
    영화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알만한 피아노란 영화대사에서
    말못하는 여주가 어린딸에게 수화로 ..
    사람들이 하는 말 90프로는 다 쓸데없는 말이라고 ..
    무척 공감하면서 봤던기억이 급 떠오르네요.
    말과 글은 사실 복잡하고 시끄런것들이 대부분이라 생각해요.

  • 4. 의사소통
    '21.7.1 2:49 PM (222.113.xxx.156)

    제가 개하고 가까운건 맞죠 히...
    저도 인간이지만
    인간의 언어는 넘 어려워서요.
    간단한 동물의 대화가 부러울때가 많아요.
    코끼리가 으흐흥~~ 하면서 외치면
    알아듣고 그 무리들이 움직이잖아요.
    우린 너네 오른쪽으로 가고 너넨 그 뒤로 가고
    설명 자체도 복잡해서요.

  • 5. 타고난재주입니다
    '21.7.1 2:50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동물과 교감하는 재주일듯.
    반려견과 교감하는 집...이라고 강아지숍 열고
    강아지 고민을 주인한테 전달하는 사업.고기 먹고 싶은데 사료만 주구장창 주면 강아지도 고민이 깊어지잖아요.

  • 6. 별동산
    '21.7.1 2:51 PM (149.167.xxx.136)

    그렇죠, 언어에는 하계가 있죠. 그래도 '그나마' 인간끼리 의사소통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형태가 언어니까요.

  • 7. 인간의 언어는
    '21.7.1 3:19 PM (110.12.xxx.4)

    솔직하지 않을때 어려워 지는거 같아요.
    그대로 듣고 그대로 말하면 어렵지 않을테고
    상대를 조종할때도 속임수를 쓰거나 지시하는데 사용되어지니 기분이 상하면 언어가 더이상 필요해지지 않게 되는거 같아요.
    거기에 폭력이 따라오면 동물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7172 스타우브냄비 안쪽 코팅이 까졌어요 1 ㅠㅠ 2021/12/05 2,937
1277171 신사 시작했어요 Checkk.. 2021/12/05 938
1277170 떨어져계시는 부모님과 매일 통화 하시나요? 6 2021/12/05 1,866
1277169 접종 후 해열진통제.. 1 코로나 2021/12/05 552
1277168 폴바셋 라떼 맛나네요 9 2021/12/05 3,605
1277167 성시경이 또 36 2021/12/05 16,055
1277166 원목거실장 1~2백만원 추천브랜드?? 3 2021/12/05 1,290
1277165 옷소매) 성덕임에 관련 8 역사 2021/12/05 4,204
1277164 이재명 "검찰공화국 막아야...경제대통령될 것".. 18 adds 2021/12/05 840
1277163 1박2일 김선호 안나오나요? 11 복귀 2021/12/05 3,951
1277162 에잇세컨즈 질문에 더해서 10 밑에 2021/12/05 2,380
1277161 가난한 남친 바람핀 글 보는데 4 mhn 2021/12/05 4,747
1277160 우리애가 과외를 하는데 그 집이 특이해요 63 ,, 2021/12/05 24,543
1277159 요즘 독거노총각 유투버봐요 15 456 2021/12/05 5,246
1277158 길에 개똥 안치우는거 어떻게 신고하나요? 8 ㅁㅇㅁㅇ 2021/12/05 3,723
1277157 배추 씻었는데 몇시간 물 빼나요? 5 김장 2021/12/05 1,567
1277156 공부잘하는 고등학교 내신은 14 ㅇㅇ 2021/12/05 2,875
1277155 부동산 좀 아시는 님들, 북한산 라파우제랑 양주옥정스위첸 라피아.. 6 좀아세용 2021/12/05 1,691
1277154 나이 50이 다 되어가니 점점ᆢ 30 그림자 2021/12/05 26,233
1277153 남편 지방 발령 17 걱정 2021/12/05 5,889
1277152 에잇세컨즈겨울세일시작 언제쯤? 2 에잇세컨즈세.. 2021/12/05 1,728
1277151 아이반에 코로나 확진자있어서 자가격리중인데... 6 ㅇㅇ 2021/12/05 2,691
1277150 맞히다 에요 맞히히히히히히다 19 어음 2021/12/05 2,042
1277149 이재명의 17년 이웃 인터뷰~ 15 이웃 2021/12/05 3,412
1277148 50초반분들 돋보기 쓰시나요? 13 ufg 2021/12/05 2,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