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잔정이 많은편이에요~
얼마전 시부모님이 백신을 맞았는데 아버님은 멀쩡하셨고 어머님은 좀 앓으셨는데 두분다 괜찮신지 전화드려라 해서 전화드렸고, 힘드셨다고 몸보신용으로 소고기좀 사오라해서 저 피부과 갔다가 오는길에 소고기 사러가야겠네요
통화중에 제가 울 남편같은 아들 어디있냐고 어머님 복도 많으셔 라고 장난좀 쳤는데 남편왈 그러니깐 너한테도 잘하는거라고. 남편이 버는돈 거의다 제가쓰고 뭐든 다 제앞으로 해줘서 저는 할말이 없어서 한번씩 짖궂은 장난만 치고 기꺼이 다 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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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시부모님 백신맞고 몸보신 해드려야 한다며 소고기 사오라 하는데
@@ 조회수 : 3,081
작성일 : 2021-07-01 14:20:21
IP : 111.65.xxx.1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21.7.1 2:23 PM (221.142.xxx.108)괜찮으신지 전화드려라~~ 이 부분만 빼고는 ㅋㅋㅋ
울부모님이건 시부모님이건... 백신은 좀 걱정되더라고요
저희도 양가에 몸보신 하시라고 고기랑 장어 주문해드렸어요~~ ㅎㅎ
우리도 남편이 이런거 잘 챙김 ㅎㅎ2. 원글
'21.7.1 2:27 PM (111.65.xxx.109)요런거 잘 챙기는 남편들이 있네요 ㅎㅎ
저는 친정엄마랑도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이러면서 살았는데 남편이 옆에서 본인도 자주 전화드리고 저에게도 시켜서 점점 변하게 되네요^^3. 호수풍경
'21.7.1 2:43 PM (183.109.xxx.95)엄니 요양원에서 일해서 먼저 맞으셨는데...
공진단 보내드렸어요...4. ..
'21.7.1 2:50 PM (124.53.xxx.159)우리 가족중 아들 애 일번으로 맞았는데 그날 저녁 소고기 구어 먹었어요.
남편 좋은 사람이네요.
님네 자식들이 그대로 배울거예요.
부모에게"만" 잘하는 사람 잘 없죠.
부모에게 잘하는 자식이 본인가족에게도 잘하죠.5. 원글
'21.7.1 3:19 PM (211.36.xxx.17)공진단도 좋네요^^*
부모에게 잘하는 자식이 본인가족에게도 잘한다는 점둘님 말씀 공감합니다^^6. 저희는
'21.7.1 3:23 PM (222.99.xxx.82)주사맞기전 고단백으로 충분히 드시는게 좋다해서 한우, 전복 양가에 보내드리고,
혼자계신 어머님은 제가 가서 하루 자고 왔어요.7. 원글
'21.7.1 3:41 PM (14.45.xxx.172)저희는님 와~! 대단하시네요 주사맞기전에 먼저 보내드렸군요~ 복많이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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