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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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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진 지인소식 씁쓸하네요.

조회수 : 13,605
작성일 : 2021-06-30 19:27:21
지인이 건강관리에 엄청 열정적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자기처럼 안하면 그냥 쓰레기로 보더러구요.
운동클럽에서 만나 알게됐는데 점점 더 오지랖 잔소리 심해져서 그만둔 사람도 꽤있구요.
정상체중 아니면 그냥 퍼질러먹는 여편네취급. 배나온사람 극혐에 당뇨 고혈압있는 회원들한테 건강관리 안해서 그렇다고 오만 잔소리 엄청났어요.
암걸린분한테도 음식 안가려먹어서 그렇다고해서 머리채 잡히고요.
그러고도 눈에 보이는 모든 사람들 몸매 외모 평가질을 멈추지 않더라구요.

배드민턴 클럽에 남편장례치르고 바로 다음날 운동나와서 다들 놀랐네요. 운동 건강 이런거에 강박적이다못해 집착이 너무 심해서 점점 거리두게되더라구요
근데 복식같이 안뛰어준다고 저한테 전화해서 지랄하길래 번호 차단했었어요.

요즘 좀 안보인다 싶었더만 들리는 소문이 안좋네요.

지병은 관리만 잘한다고 안걸리는게 아닌데 본인은 몰랐던거죠.
본인도 어느날 갑자기 아플수 있다는걸…

따지고 보면 인생 길지도 않는데..
스스로나 남에게 그렇게 엄격한 잣대로 평가하고 그러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이제와서 연락하긴 뭣하고.. 그냥 마음이 그러네요.
IP : 58.233.xxx.2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30 7:49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

    나이 40까지는 운동과 식이로 유전병도 커버된대요
    근데 나이 40 넘어가면 유전 무시 못한다고.
    제 주변에도 낫또와 브로콜리로 아침을 열고 매일 운동하신 분 계셨는데 집안 유전병이 와서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그동안 관리한 덕에 다른 식구들보다 훨씬 오래 사셨죠.

  • 2. 진짜루
    '21.6.30 8:00 PM (58.121.xxx.69)

    제 지인
    날씬하고 맨날 헬스가고 음식도 골고루 먹었는데
    암으로 40초반에 가셨어요

    운동 식이 다 했는데 암 걸린 이유는 뭐ㄴ지
    참고로 결혼생활도 무난하고 애들도 무난
    집은 경제적으로 윤택한 강남 싸모님이었습니다

  • 3.
    '21.6.30 8:21 PM (211.117.xxx.145)

    오래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지인이 외모, 체중45키로 부심이 있었어요
    길을 걷거나 식당에 함께 가면 휘 둘러보고
    외모가 자기 눈에 미달이다 싶으면
    혐오하고 밥맛 떨어진다는 표현을..
    부담스럽고 피곤해서 피하게 되더라고요

  • 4. ..
    '21.6.30 8:37 PM (118.218.xxx.172)

    유전은 어쩔수없나봐요. 뼈에 새겨진건지~~ 아는사람 당뇨유전이라 운동 열심히하고 현미밥 챙겨먹는데 꼭 과자한봉다리에 과일쥬스(야채조금) 매일먹어요. 운동하니괜찮대요. 그런 식습관이니 당뇨가 오지란 생각이~~지금은 괜찮은데 50대 되믄 어쩔련지~

  • 5.
    '21.6.30 8:47 PM (39.7.xxx.113)

    이런글도 오지랍

  • 6. ... .
    '21.6.30 9:01 PM (125.132.xxx.105)

    건강 염려증도 스트레스의 원인일 거예요. 강박증 같네요.
    그런 성격이라면 건강할 수 없어요.
    뭐든 지나치면 안되는 거죠.

  • 7. ...
    '21.7.1 12:12 AM (115.21.xxx.48)

    참 인생은 알수 없네요

  • 8. ....
    '21.7.1 4:20 AM (106.102.xxx.42)

    잘헤어졌습니다.

  • 9. 남지적하는사람
    '21.7.1 7:38 AM (58.148.xxx.79)

    남에 대해 지적하는 사람 . 자기한테도 그러고 있을 확률 커요 .
    그러니 신경이 날카롭죠

    자기에게도 평온하고 온화한 사람은
    남에게 잣대를 들이대며 지적안하더라구요 .

  • 10.
    '21.7.1 4:50 PM (221.142.xxx.108)

    건강은 자만하면 안돼요........ 누구도 못피해가죠ㅠ
    그 분 참 깊이 깨닫고 건강은 되찾길~

  • 11. ----
    '21.7.1 5:57 PM (121.133.xxx.99)

    건강과 자식은 절대 자만하면 안되는거...
    그 누구도 알수 없는거..
    끝까지 가봐야 아는거..
    겸손하게 살아야죠

  • 12. 하이고
    '21.7.1 7:01 PM (110.70.xxx.4)

    입찬소리 많이하고 다닌 분이군요 암이 내맘대로 안걸리나요? 당뇨혈압 관리는 그보다는 쉽겠지만 세상 모든사람이 의지가 강한것도 아니고 그냥 먹고 살란다 하는 사람이 더많죠 저는 남 지적질보다 남편 장려 다음날 배드민턴 치러 나와시다는게 더 이상하고 신기하네요 ;;;;

  • 13. 하이고
    '21.7.1 7:04 PM (110.70.xxx.4)

    저는 그런 사람이랑은 무서워서라도 지인으로 못둘것 같아요 관리 안한다고 맨날 뭐라할거 아님.자식들도 그럼 싫어하고 피해요 서양사람들보면 부인 남편 관계라도 비만이라도 살빼라 소리 못하던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견이 과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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