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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벤츠로 거들먹거리던 소개팅남

ㅇㅇ 조회수 : 5,487
작성일 : 2021-06-30 10:17:54
아래 벤츠, bmw 구분 못하는 남편이야기 보니 생각나요.


선배가 소개팅을 해주기로 해서 만나기로 한 날~
굳이 제 회사에서 저를 픽업해서 식당까지 이동하고 싶어해서
왜저러지 했던 적 있어요.

전 각자 이동하고 싶어서 거절했는데 굳이 오겠다며...

알고보니 그 차가 벤츠였고, 차자랑하고 싶었던 거래요.
저랑 같이 내려와서 저 그 소개팅남 차에 타는 거 본 회사동료가 그러더라구요.


저 운전은 하나 차에는 관심없어
벤츠인지 뭐인지 구분 못하던 시절ㅎㅎ
굳이 회사까지 와서 벤츠 자랑한 남자는 왜한거

전 거들먹 허세남 딱 질색인데
그 타입이라 애프터 거절했구요.

지금은 제 차가 벤츠네요.
매장 다니다보니 구분되더라구요.

근데 지금은 명품 로고 잘 몰라요.
명품 관심이 없어서요.


IP : 110.11.xxx.24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1.6.30 10:20 AM (221.149.xxx.124)

    벤츠가 모라고 ...ㅉㅉ
    마이바흐나 s600 끄는 사람들은 절대 안 저러죠

  • 2. ㅇㅇ
    '21.6.30 10:23 AM (175.213.xxx.10) - 삭제된댓글

    님도 자랑..?

  • 3. ㅇㅇ
    '21.6.30 10:24 AM (110.11.xxx.242)

    저게 꽤 오래전이예요ㅜㅜ
    제 나이가 그렇습니다.

    당시에는 벤츠입지가 지금같지는 않았을거예요.
    그럼 뭐해, 못알아보는데

  • 4.
    '21.6.30 10:28 AM (67.70.xxx.226) - 삭제된댓글

    찌질이였네요~~
    지금 남편은 괜찮은 사람이길 바랍니다~~

  • 5. 하나
    '21.6.30 10:33 AM (112.171.xxx.126)

    차몰고 다니다보면 벤츠 진짜 너무 흔해요.. 젊은애들이 중고로도 많이 사더라구요.

  • 6. ??
    '21.6.30 10:38 AM (114.203.xxx.20)

    그 소개팅남의 심리가
    원글이 본인차가 벤츠라고 밝히는 심리와
    비슷하지 않았을까요

  • 7. ㅇㅇ
    '21.6.30 10:40 AM (175.213.xxx.10)

    여자들도 명품가방 자랑하는데 뭘 그럴수도 있죠.
    오래전 인연도 안된 남자 뒷다마 까는건 왜죠?

  • 8. 에이
    '21.6.30 10:42 AM (211.250.xxx.224)

    뭘 그걸 찌질하게 까지 보나요. 그냥 새차 좋은거 사서 좀 자랑하고 싶었나보다 하지. 귀여운 정도인데욤.
    만약 제가 젊은 미혼이라면 비싸고 이쁜 가방 사면 다음 소개팅에 들고 가야지 하며 좀 들뜰것 같은데.
    그 사람이 맘에 안들어서 그랬지 좀 맘에 들었다면 그런 것도 귀엽게 보였을것 같아요. 물론 그 사람에 벤츠저랑을 노골적으로 자기 입으로 했다면 좀 웃겼겠지만

  • 9. ㅇㅇ
    '21.6.30 10:53 AM (110.11.xxx.242)

    요즘 벤츠는 자랑이라고 하기에는 쫌...

  • 10. ... ..
    '21.6.30 10:54 AM (125.132.xxx.105)

    제가 아는 사람은... 이건 찌질한 거 맞아요.
    15년 정도 되서 거의 안 굴러다니는 밴츠를 집앞에 주차해 놨어요.
    타지도 않고 폐차 처분도 안하고 그냥 나 밴츠있다~ 하고 살아요.
    그 집에 딸이 있는데 신랑감 소개해 달라고 늘 그러는데, 벤츠가지고 그러는 거 보고
    소개 못하겠더라고요.

  • 11. ㅇㅇ
    '21.6.30 10:59 AM (110.11.xxx.242) - 삭제된댓글

    그 남자 되게 불편했어서 기억에 남아요.

    자꾸 회사로 오겠다고 하는 게 짜증나서 취소하려다
    소개팅 주선한 선배봐서 만났는데
    이렇게 돈많고 찌질한 사람도 있구나 그랬어요ㅎㅎ

    나중에 그 선배가 알고보니 안마방 다니더라,
    너한테 소개해서 미안하다 그랬네요.

  • 12. ㅇㅇ
    '21.6.30 11:00 AM (110.11.xxx.242)

    그 남자 되게 불편했어서 기억에 남아요.

    자꾸 회사로 오겠다고 하는 게 짜증나서 취소하려다
    소개팅 주선한 선배봐서 만났는데
    이렇게 돈많고 찌질한 사람도 있구나 그랬어요ㅎㅎ

    나중에 그 선배가 알고보니 걔가 안마방 다니더라,
    너한테 소개해서 미안하다 그랬네요

  • 13. ㅇㅇ
    '21.6.30 11:02 AM (110.11.xxx.242)

    당시 허세만 쩌는 대학병원 의사들
    그랜저 중고로 뽑아서 몰고다니기도 했어요.
    요즘은 모르겠네요.

    돈은 없고 허세는 부리고 싶고ㅎㅎ
    그리고 그 무리들은 꼭 룸싸롱 가더라구요

  • 14. 그러게요
    '21.6.30 11:21 AM (121.141.xxx.148)

    그 와중에 원글이 본인 차 벤츠라고 밝히는 것과
    같은 심리였겠죠.

    안마방은 홀딱 깨네요.

  • 15.
    '21.6.30 12:59 PM (220.125.xxx.249) - 삭제된댓글

    회사까지 온게 벤츠자랑하려고 그런게 확실해요?
    그냥 매너남으로 보이고 싶었을 수도 있는데..
    매장다니면서 벤츠랑 다른차 차이도 확인했을텐데 본인이 벤츠산 이유는?
    그남자가 허세부리려 벤츠사고 데리러 온거라고 왜 그렇게 생각해요?

  • 16.
    '21.6.30 2:21 PM (106.101.xxx.49)

    아반떼 갖고도 그러는 남자들 많아요~~
    그냥 차로 델따주고 점수좀 따보려는거고
    님이 더 의식하는듯?? ㅎㅎ

  • 17. ㅇㅇ
    '21.6.30 2:36 PM (110.11.xxx.242)

    당시는 옛날이지만

    지금은 벤츠가 자랑도 아닌데 왜 자꾸 제 벤츠에 관심을ㅎㅎ
    전 안전을 위해서 벤츠샀어요, 교통사고가 있었던터라

    졸부, 허세쩌는 사람과의 대화는 참 피곤하더라구요.
    열등감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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