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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아해서 장난치는 거야 라고 말하는 유치원 학부모

.... 조회수 : 2,152
작성일 : 2021-06-29 23:12:59
일곱살인데

어떤 남자애가 유독 우리애한테 장난을 겁니다

앉아있으면 앞을 가로 막아 서고

머리를 잡아 당기고 도망가고

앉아있을 때 치마가 좀 퍼지면 치마를 밟고

색연필이나 스티커를 뺏고 도망간다거나



저희 딸은 일단 남자애들이랑 노는 걸 싫어하고 남자애들이랑 얘기도 잘 안하고 오직 여자애들이랑만 노는 스타일이에요

그 남자애랑 말 섞을 일도 없는데 걔가 와서 계속 툭툭 건드리는 건데



몇번 담임 선생님 통해 주의 부탁드렸는데

오늘 아이가 하원할 때 그 집 엄마를 만났는데

ㅇㅇ가 널 좋아해서 장난 치는 거니까 봐줘

라는 말을 했다네요?



제 딸은 집에 와서 울상이 되어 엄마 좋아하는데 왜 나를 괴롭혀?라고 묻는데 완전 열받네요



이게 무슨 쌍팔년도 발언인지

좋아하면 장난 치는 것도 서로 주고 받고 해야 장난인 거지

한명이 극도로 싫어해서 교사도 주의를 주고 있는데 그 집 엄마는 그게 할 소리인지

그동안은 선생님 통해 주의 부탁했는데 그 엄마한테 직접 연락해서 말해야 할까요?이런 거 너무 불편한데 그 엄마가 내 자식한테 이상한 성 관념을 만든 것 같아서 화나는데요
IP : 112.158.xxx.10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6.29 11:14 PM (180.229.xxx.9)

    엄마한테 직접 말하세요. 하지 말라고.

  • 2. ,,,,
    '21.6.29 11:15 PM (68.1.xxx.181)

    저러니 무개념 맘충 소리가 나오는 거.
    애 한테 우리 애 한테 가까이 오지 말라고 하세요.
    간접적으로 해 봤자 효과 없어요.
    님 애 뒤에 엄마가 버티고 있으니 깐족대지 말라고 쐐기를 박는 게 나아요.

  • 3. 아이가
    '21.6.29 11:19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원에도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 해결이 안되어 직접 연락한다고 하고...원에 계속 말해서 가정에서도 지도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내 아이에게 부탁한다고 한 말을 듣고 직접 말하는 거다. 당신 아이가 내 아이를 괴롭히고 있는 거라고... 봐주고 말고할 문제가 아니라 내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니 괴롭히는거 그만해달라고 하세요.

  • 4.
    '21.6.29 11:22 PM (121.165.xxx.112)

    좋아해서 괴롭히는 건 사디스트죠.
    표현이 틀렸으면 옳게 가르쳐야 올바른 엄마죠.
    직접적으로 말하시고 상종하지 마세요

  • 5. 아으
    '21.6.29 11:25 PM (112.158.xxx.105)

    댓글 보면서 연습하겠습니다
    막상 학부모에게 불편한 일로 연락하려니 어렵게 느껴지네요
    모르는 엄마기도 하고...제 화나는 심정을 잘 눌러담아 할 말은 하겠습니다!

  • 6. 멈춰
    '21.6.29 11:26 PM (125.142.xxx.31)

    좋아해서 성폭력하면 그것도 이해해야하는거 아니듯이
    상대방이 싫고 기분나쁘면 멈춰~!!라고 배우는겁니다.

    자기자식이 이상한 행동해도 눈에 하트켜고 보는 부모들
    극혐!

  • 7. ㅇㅇ
    '21.6.29 11:44 PM (222.238.xxx.176) - 삭제된댓글

    더 커서 학교 왕따시키는 애들도 하는소리가 친해서 장난치는 건데요~ 이게 제일 처음 나오는 변명입니다
    하물며 학부모가 그렇게 얘기한다고요? 당장 직접 전화해서 좋고 말고 내 아이가 싫고 불편해하니 그런행동 멈추라고 강하게 얘기 하셔야죠 더불어 원에도 담임선생님 말고 원장에게 바로 항의하셔야 합니다

  • 8. 첫댓들 박복
    '21.6.30 12:44 AM (223.39.xxx.24) - 삭제된댓글

    첫댓글 박복하네요 화나서 로그인했어요
    들고일어나도 모자랄 사안인걸요
    다른 맘카페나 사이트에서도 꾸준히 올라오는 글이고
    그때마다 난리나는 주제라구요
    지금 제대로 짚고가지않으면 따님이 앞으로
    온갖 일에 특히 남성의 행동에 체념하고 수동적으로 살아갈걸요
    선생 문제있는거 맞아요 원장에게 강력히 항의하세요
    미혼이지만 너무 화가납니다

  • 9. ...
    '21.6.30 12:52 AM (122.37.xxx.36)

    그건 자기생각이고..
    친구가 싫어하는걸 알면 못하게 해야죠.
    엄청 이기적이네요.
    장난은 당하는사람도 장난으로 느껴야 그게 장난이되는거지 싫다는데 ......
    그 엄마에게 직접 얘기하세요.
    우리애가 님아이의 장난을 싫어하고 스트레스받는다고 그건 장난이 아니라 폭력이라고.

  • 10. ㅇㅇ
    '21.6.30 2:32 A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제가 그 집 아이 한 번 좋아해줄까요?
    ==82쿡 어떤 아줌마가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주세요.

    제가 그 집 아이 많이 좋아해줄게요. 그 집 아들 머리 잡아 당기고 바지 밟아주고
    아이 색연필이나 스티커를 다 뺏고 도망가 줄게요.

  • 11. ...
    '21.6.30 7:07 AM (39.7.xxx.130)

    유치원때 그런 일 있었어요. 심지어 남자애가 뒤에서 목을 조르는 것처럼 하는데 숨막히고 싫다길래 참다가 원에 조금 지켜봐주십사 말씀드렸구요. 상대엄마 전화해서 한다는 말이 자기 아들이 우리 애를 너무 좋아해서 백허그한거다. 집에서도 우리애 얘기만 한다.
    헐.. 아이는 힘들고 불편하니 그 행동은 말아달라 했더니 온 동네에 우리애랑 저랑 예민하다고 소문내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화나네요.

  • 12. 이 일은
    '21.6.30 8:31 AM (121.162.xxx.174)

    교사에게 다시 말씀하셔야 합니다
    아이에게
    다음에 그런 말씀하시면
    저는 싫어요 라고 대답하게 하시고
    당분간은 같이 다니세요
    그 엄마와 님 아이가 다시 마주칠 일들이 있을텐데
    아이 혼자 있으면 그렇게 말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잘못된 생각을 제 자식에게 가르치는 건 그 사람 몫이지만
    울거나 짜증내지 않고 의사를 말할 수 있게 아이 뒤에 계셔주셔요
    그 꼬마는 그럴 수 있겠지만
    엄마들 저런 대응이 양성차별을 낳는 겁니다
    남자애들은 좋아하면 괴롭히기도 한다 는 용인이고 심지어 대변까지 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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