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엄마와 할머니가 말씀하시기를
물가에서 술마시는거 아니라고.
술취하면 물귀신이 물로 불러낸대요.
실제로 취해서 물에 들어가 허우적 거리는 사람 구해주고나면
그들 하는말이
물에서 누가 불러서 들어갔다고.
믿거나말거나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에 혼술하지 말라는 글 보고..
물귀신 조회수 : 2,727
작성일 : 2021-06-29 18:40:34
IP : 223.38.xxx.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6.29 6:44 PM (211.206.xxx.93) - 삭제된댓글익사할 정도의 물가는 그 자체로 위험한데
술까지 마시면 얼마나 더 위함하겠어요.
술 마시면 센치해지기도 하고 불필요한 용기가 샘솟기도 하고, 어리뻥해지는데요.2. ......
'21.6.29 7:34 PM (101.85.xxx.55)63빌딩에서 술먹고 취해서 마포대교에서 뛰어내리려는걸 누가 신고해서 경찰한테 붙잡혀 살았는데요.
그때 물에서 누가 부른건 아니고 그냥 너무 시원해 보였어요.
수영이 하고 싶더라구요.
한강이 만만해 보였고 수영해서 한강을 건너고 싶었어요.3. ㆍㆍ
'21.6.29 8:00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저는 20대때 mt간 곳 마당에 수영장이 있었어요.
술 먹고, 수영장에 들어갔는데 평생 안잊혀지는 경험 했어요. 한 여름이었고, 술을 제법 했지만 만취까진 아니었는데 물에 들어간 순간 심장쪽이 마치 유리 갈라지듯이 쩍 하고 갈라지는 느낌이었어요.
놀라서 서 있다가 괜찮아져서 아무렇지 않은척 놀기는 했는데, 술이 다 깨더라구요.
다행히 평생 술 먹고는 목욕탕 물도 조심해요.
술 먹으면 물 좋아?지고, 안하던 짓 하고 하는 거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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