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착하게 살았지만 내면에 화가 많은데 조언해주세요
이용하거나 하소연만 하는 사람들 다 끊었구요
제가 하소연하는 것도 도움이 안 되고 상담도 맞는 사람들을
못 만나니 돈만 아깝네요
사람도 친하지 않으면 소통 자체가 귀찮아요
신경안정제도 먹고있고
유투브로 스님 말씀 듣고 명상을 해도 해소가 안 됩니다
어떤 맘가짐이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1. 운동
'21.6.29 3:43 PM (116.45.xxx.4)하시나요? 스트레스 해소는 운동이 최고더군요.
매일 꾸준히 운동하면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아요.
그럼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요.2. ㅇㅇ
'21.6.29 3:44 PM (222.112.xxx.101)혼자 좋아하는 곳으로 여행가
빈둥거리면
많이 좋아집니다3. 음
'21.6.29 3:48 PM (220.116.xxx.31)왜 화가 올라오는지 끝까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어떤 일에, 어떤 상황에 대해서 주로 화가 나는가
그 일과 상황이 왜 분노를 일으키는가
그 분노는 정당하며 상식적인가.
내가 스스로 분노를 일으키고 키우는 것은 아닌가
그렇게 분노하고 일상과 정신의 에너지를 거기에 나눠 쓸 가치가 있는가
분노 때문에 오히려 잃는 것은 없는가
자격지심
속 좁음
자기연민 등등으로 스스로 불러 일으키는 화와 분노는 아닌가
아깝고 소중한 시간을 별 것도 아닌 일에 마음을 쏟아서 오히려 가까운 가족과 무엇보다 자신의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 보세요.
무지와 욕심, 이것 저것 자꾸 가르고 판단하고 후벼파는 분별심이 화-분노를 일으키는 양식입니다.
거꾸로 말하면 화가 많은 이들은 무지하고 욕심 많으며 중요하지도 않은 일들을
괜히 이것저것 비교하고 그러는 편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빠른 길은 인정하는 거예요.
자신의 부족함과 무지함과 비뚤어진 마음을 일단 인정하고 나면
화가 덜 나요. 그리고 부끄러워지죠.4. ㅇㅇ
'21.6.29 3:51 PM (222.112.xxx.101)화가 나는 이유는 정말 다양합니다
5. 00
'21.6.29 3:53 PM (39.7.xxx.127)좋은 인연을 찾아야해요
가족 친지라고 다 좋은 인연 물론 아니구요
나에게 잘 맞는 사람들과 어울려지내시고
만나두 불편한 사람들은 나하곤 안맞는 사람들이니 피하시구요
이런사람들하곤 히안하게 같이 일해도 될일도 안돼요
그럼 악연인 사람들하고 트러블 일으켜서 홧병날일도 들생겨요
안맞는 사람하고 지내다 억눌려서 맘고생도하고 홧병도 생기는거예요6. 음..
'21.6.29 3:59 PM (176.158.xxx.127)쓴 글 속에 답이 있네요.
'더 이상 착하게 살지 말기'
착하게 살면 타인들의 착하지 않음??으로 인해 도리어 나에게 '화'가 되어 돌아와요.
그리고 '나는 착해'라는 상도 만들지 말기.
그 외에
규칙적인 운동, 여행, 마음공부 등등7. ㅇㅇ
'21.6.29 4:14 PM (222.112.xxx.101)착하게 사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8. 음..
'21.6.29 4:14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원글님
화를 내리려면 저윗분 말처럼
원글님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야 해결됩니다.
혼자서는 힘들어요.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한명만 있어도 되지만 여러명 있으면 금방 치유됩니다.9. ...
'21.6.29 4:16 PM (58.123.xxx.13)내면의 화 다스리기~
10. ...
'21.6.29 4:21 PM (122.38.xxx.175)본인이 본인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이에요.
사람들이 뭐라 한들 내 자신이 나의 가치를 존중하면 화가 안나요.
남들의 나를 평가하는걸 인정했기 때문에 화가 나는 거에요.
그럼 화가 안날려면 우선 내 자신이 나를 인정할수 있도록 나를 위한 뭔가를 해야해요.
보통 사람들은 타인으로 부터 인정을 받기 위해 사는데요. 실제로는 내 자신이 나를 인정해줘야해요. 그게 자존감이고 그렇게 나자신을 인정해줄때 마음에 분노가 많이 사라집니다.
나 자신을 인정해줄수있는건 꼭 내 가 아니더라도 타인 즉 엄청 잘나가는 남편이라던지 그런 조건들이 있으면 내 자신을 인정해주기가 좀 쉬워지죠.
그러나 그런 환경에 있지 않다면 내가 나 자신을 인정할수 있도록 뭔가 해야합니다. 다이어트를 빡세게 해서 외모를 바꾼다던지. 책을 100권 읽는다던지. 뜨개질을 해서 매일 뭔가 완성해 나간다던지.11. 시골분인데
'21.6.29 4:27 PM (202.14.xxx.169) - 삭제된댓글매일 산에 올라가 돌탑을 올리며 기도했대요.
저도 그럴까 생각중입니다.12. 인간은
'21.6.29 4:32 PM (110.12.xxx.4)시집살이다.
공정한 관계를 맺으면 화가 날일이 없지만
그런사람이 없다는게 가슴아프죠.
시집살이를 이길수 있는 능력이나 매력 멘탈을 갖는게 우선인거 같아요.13. ㅇㅇ
'21.6.29 4:34 PM (211.36.xxx.240)제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풀지를 못해서
갱년기랑 합쳐지니 하나둘 안좋은 증상이 나오더군요.
산에 다닌지 한달이 지났는데 불안감이 좀 해소되는거 같아요.
땀을 많이 흘려도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하네요.14. ㄴㄷ
'21.6.29 5:21 PM (211.112.xxx.251)하나님께 툭 터놓고 모든걸 털어놓고 기도 해보세요.
나를 힘들게하고 고통스럽게하고 모멸감 주고 괴롭힌 사람들 욕 신랄하게 하세요. 저주도 퍼붓고 막...
몇날며칠 길게는 몇달도 그냥 하세요.
그러다 어느날 나는 잘했나.. 나는 잘못이 없나..
어느부분 이해도 되고 후련도 하고 내 반성도 되고
그러다 점점 믿을수 없는 평온이 와요.
이건 진짜 해본 사람만 알수 있는 기적입니다.
아무리 운동을 해도 친구와 떠들어도 술을 먹어보고
담배도 펴봤고 정신과도 다녀봤지만 전혀 소용없었어요. 기도하세요.15. 기도는
'21.6.29 6:23 PM (220.85.xxx.141) - 삭제된댓글혼자 떠들다 지치게되넹ㆍ
그분께서는 끝까지 아무말도 없으시고16. 기도는
'21.6.29 6:23 PM (220.85.xxx.141)혼자 떠들다 지치게되네요
그분께서는 끝까지 아무말도 없으시고17. 아리아
'21.6.29 6:25 PM (61.74.xxx.64)착하게 살았지만 내면에 화가 많은데 조언... 감사히 참고할게요
18. ㅇㅇ
'21.6.29 6:37 PM (110.70.xxx.65)저도 그래요. 자전거타고 달리기 이런 거 좀 도움됐으나, 사람이 각자 타고난 기질이 있고, 나는 어느 정도 화가 많다,어쩔 수 없는부분이 있다, 완벽하게 벗어날 수 없다, 인정하는 하고, 나를 너무 다그치거나 작아지지 않기 그런 받아들임이 도움이 됐습니다. 힘내세요!
19. ...
'21.6.29 9:18 PM (39.124.xxx.77)착하게 살아서 그런거죠.
그 착함이란게 누구 기준이죠.
보통 착하다는 말은 상대에게 잘해주거나 상대기준에 좋았을때 착하다고 하지 않나요?
그럴때 내감정이나 내상태는 어땠나요?
상대에게 착한건 내가 하고싶을때 내킬때만 하면 됩니다.
내감정대로 안살고 상대애게 착하다는 기준으로 살아서 내면에 화가 쌓인게 아닌지 점검해봐야 할것 같아요.
내안에 감정을 하나하나 짚어보시고
언제 화가 나고 언제 어떤 감정이 드는지 알아내서 그때 그때 풀어나가도록 해야 해요.
쌓이면 언제고 터집니다.20. 일하다
'21.6.29 11:36 PM (125.182.xxx.27)맘맞는 또래들만나 수다떨고 하니 살것같네요
사람알아가는게 좋구요 도움을줄땐 바라지않고주는게 ㄱ그나마 좋은것같아요 저는 강아지를 책임지고 무한사랑주고 블로그를 해요21. ..
'21.6.30 12:03 AM (223.62.xxx.232)여러 깊은 내용의 답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복해서 읽어보고 마음에 새겨볼게요
나에게 착한 사람이 되는 게 낯설지만 노력해보려구요
건강하세요22. 나자신 인정
'21.6.30 12:10 AM (49.164.xxx.52)나의 가치를 존중하면 화가 안난다는 말 새겨야겟어요
좋은 글들 많아 저장하려 글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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