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교전 미리 공부하고 가는 아이...앞으로 쭉 그럴까요..?
1. 사
'21.6.29 1:35 PM (182.216.xxx.215)메가밍크스 큐브도 맞추나요
2. ㅎㅎ
'21.6.29 1:37 PM (125.187.xxx.209)그럼요. 메가밍크스 큐브 하루종일 8시간 넘게 붙들고
씩씩거리고 울고 난리를 치다가 기어이 풀고는
지금껏 안까먹고 종종해요.
제일 재미있대요.ㅋㅋ3. ᆢ
'21.6.29 1:39 PM (211.246.xxx.103)이쁘고 기특하고
제딸이면 업어주고 싶네요
맛있는 치킨이라도 사주세요
앞으로 좋은 습관이 될겁니다4. ...
'21.6.29 1:41 PM (220.75.xxx.108)제 아이 경우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좀 루즈해지기는 했어요.
원래 병인가 싶게 기상시간이 새벽 5시에 고정되어있고 매일 반에서 1등으로 등교해서 아무도 없는 그 시간을 즐겨야 하루가 제대로 시작된다고 고집부리던 아이거든요. 지금 고딩인데 자기 할 일을 아주 잘 알아서 하는 점은 남았지만 다른 건 그렇게 안 해도 큰 일이 안 난다는 걸 알아가면서 많이 달라졌어요.5. 아아아아
'21.6.29 1:43 PM (118.235.xxx.97)알수없어요
어릴때 미친듯이 공부집중하는 애들도 있고
계속 놀다가 중고때 공부하는 애들도 있구요6. nnn
'21.6.29 1:47 PM (59.12.xxx.232)네~~~
저희아이도 그랬어요
한 일화로 축구대회 끝나고 한집에 모여 놀자구 우루루 가는데 울아인 학원숙제 한다구 안갔더랬죠ㅠㅠ
제가 학원 빼준다고 가서 놀아라 해두요
이사간 친구집에 놀러가기루 한것도 자기스케쥴 언맞으니 안가요(덕분에 따로 갔지요)
본인고집이죠
모르는 누가보면 제가 애잡는줄 알더라는..
교우관계 문제요?
고등때까지 인싸에요
반수성공해서 원하는 대학 갔구요
첫학기 4.5 찍엇네요~
올 a+
자칫 자랑이 되었지만 성공하는 좋은 성향이랍니다7. 알 수 없어요.
'21.6.29 2:08 PM (121.172.xxx.135)알 수 없어요가 정답입니다.
우리아이 예습 복습 철저히. 학교시험 뭐든지간에 항상 올백. 방정리, 노트정리, 파일정리, 사물함 정리 완벽.
학교 상담가면 선생님들의 저런아이 키우시는거 부럽다 이런얘기만 들었어요.
사춘기 절정은 지금은, 아이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그냥 다른 아이.
유지되거나 돌변하거나 반반 확률.8. 저희애
'21.6.29 2:19 PM (1.229.xxx.169)실화인대요. 구몬 국어,수학했는데 날짜 밀리면 큰일나는 아이였어요. 7살때 편도선 수술받았는데 목과 코에 그긴 거즈를대서 숨도 못쉬는데 입원실에서 구몬 밀린다고 울어서 남편이 퇴근길에 구몬가지고 왔어요. 그걸 받아서 그 자리서 풀더라구요. 그때 딱회진돌던 과장쌤과 간호사들이 그 거 보고 저 미친년보듯 봤어요. 아 억울해. 중등가서사춘기때 공부 아예 놨었구요. 중3 겨울에 정신차리더니 다시 강박있는 애처럼 수행챙기고 내신 공부, 수능공부하더니 치대 갔어요. 사춘기 잘 넘기면 다시 돌아오는 듯요. 사춘기땐 자고 게임만 하루 10시간했어요. 2년하더니 질렸는 지 2g폰 스스로 바꾸고 딱 3년 죽어라 공부하더라구요. 본인 말론 그때 죽어라 게임한게 신의 한수였다고.
9. ..
'21.6.29 2:26 PM (164.125.xxx.5)아.. 여러모로 부럽네요. 전 제가 그런 스타일이 못되서 이런 형태의 자식은 꿈도 안꿉니다..ㅎ 잘 키워 보셔요.. ㅎ
10. nnn
'21.6.29 2:30 PM (59.12.xxx.232)본의 아니게 애잡는 엄마가 돼버리는 억울함이 부작용입니다
윗글에 병원에서 받는 눈길 저도 받았었지요 ㅋㅋ11. 사
'21.6.29 2:36 PM (182.216.xxx.215)제아이도 똑같았어요 초3때 울고불고 메가밍크스 맞추더라고요 평범합니다 원래 보통이 젤 어려워요
잘키워봐요12. ...
'21.6.29 2:56 PM (39.7.xxx.79) - 삭제된댓글와 부러워요
13. ...
'21.6.29 2:57 PM (39.7.xxx.79) - 삭제된댓글옆에 앉혀서 한장 풀리기도 힘든데
부러워요14. 아오..
'21.6.29 4:35 PM (14.33.xxx.174)기특한대요..
님 아이는.. 뭘 하든, 잘할거 같아요.
사춘기때는.. 대부분 다른 아이가 되지만, 그 기질 어디가겠어요?
마냥 이쁘네요. 제 애라면 걱정을 안할거 같아요.
제 둘째가 원글님 아이 조금.. 비슷한데요.
미리 공부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자기 할일 딱딱 알아서 하고 큐브든 뭐든 자기가 해야할거 하고 싶은거에 빠지면 몰입하는거..
아들인데도, 준비물.. 수행등.. 한번도 챙겨줘본적이 없어요.
원글님 아이는 제 둘째보다 더 기특한거 같아요!^^15. 대애박
'21.6.29 5:11 PM (218.55.xxx.252)저희집도 초3인데
상상할수없는일이네요 ㅠㅠ16. ㅇㅇ
'21.6.29 7:11 PM (58.227.xxx.205)제주도 여행중 렌트카 뒷좌석에서 구몬푸는 아들 지금도 열심히 키우고있어요. 미래는 모르지만.. ㅡ물론 저는 멀미한다고 풀지마라고 뺐겠다 으름장놓구요
17. 음음
'21.6.30 1:25 AM (114.201.xxx.242)제가 초등6년 내내 저랬어요. 집에오면 엄마가 어디 가자해도 안가고 제 할일 다 하고 예습복습 열심히 하고 선생님 말씀 잘 들을거라고 선착순으로 자리 앉는 날엔 아빠 출근하실때 나갔어요 ㅎㅎ 엄마가 제발 그만하리해도 제 할일 찾아서 끝날때까지 안일어났는데......그게 제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 ㅋㅋㅋㅋㅋ중학때까진 전교권 가다 고등때 우두둑....올라올수 없는 등수로갔어요. 제가 왜 그렇게 열심히 했는지 어느순간 왜 손을 놨는지도 모르겠어요
18. ..
'21.7.3 11:45 AM (106.101.xxx.111)사실 그런 성향 불안이 높은것도 한몫해요.
저희아이도 그래요.
근데 적절히 높은 불안이 성실성도 가져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