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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복... - 잘 들어주기

내복 조회수 : 2,157
작성일 : 2021-06-29 11:23:36

제가 인복이 있는 편이라 생각하는데

제가 인복 있게 된 이유가 가만 보면 남들의 말을 잘 들어줘서 그런거 같아요.

이게 제 컴플렉스인 목소리가 안좋아서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더 좋아해요.


그냥 호구로 그 사람말을 무조건 들어주는게 아니라

속상하거나 안좋은 일 있으면 잘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그리고 내가 아는 한 도와주고 (절대 충고는 안합니다. 그들에게 충고 할 필요없을 만큼 원인 해결책

스스로가 잘 알고 있더라고요. 다만 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이유들이 있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제게 좋은 정보를 흘리듯 넘겨 줄때가 많아요.


작년 코로나때도 이때쯤 과감하게 주식 들어가면 다 먹는데 자기는 주식 물려서 더 이상 넣을 돈이 없다 라든지

내가 그 나이면 뭐 이런거 시작해 봤을거야 라든지

유동성 장세가 시작 될 거 같으니까 집 살 생각 있으면 빨리 사라든지

(그 덕에 제 남동생에게 이야기해서 무조건 집 사려면 사라고 이야기 해줘서 올케가 고마워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다 고마운 인복 많은 사람들이고 더 잘 들어주게 되더라고요.




IP : 119.203.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6.29 11:35 AM (211.211.xxx.103)

    충고 했다가 된통 당해 보니 알겠더라고요. ^^;;

  • 2. 원글
    '21.6.29 11:42 AM (119.203.xxx.70)

    충고는 절대 금물.....

    들어주기 힘들면 그냥 웃으며 바쁘다고 사절 , 그들 스스로가 더 잘아요. 그래서 화가 나서 하소연 하고

    싶은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일단 나이들수록 이야기하고 싶어해요. 지식이든 정보든 하소연이든

  • 3.
    '21.6.29 11:46 AM (220.67.xxx.148)

    저도 잘 들어주고 위로해 주는데 그닥 인복 있는지 모르겠어요..오히려 절 우습게 아는 경우가 있더라구요ㅜㅜ

  • 4. 원글
    '21.6.29 11:50 AM (119.203.xxx.70)

    우습게 아는 사람들은 정확히 손절하세요.

    들어주는거 좋아하지만 우습고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 이야기는 절대 안듣습니다. ㅎㅎ

  • 5. 영통
    '21.6.29 11:54 AM (211.114.xxx.78)

    인복은 사주라서 내가 잘 한다고 인복이 오는 것이 아닌 거 같아요.
    인복 없는 사람이 베풀고 잘 들어주면..인복이 나쁘지 않다 정도로 풀리는 것이지 그렇다고 좋아지는 것은 아닌 듯.
    인복 있는 사람은 자기가 달리 잘 하는 것이 없는데 사림들이 도와주는 사람이 많다는 거거든요.

  • 6. 원글
    '21.6.29 11:58 AM (119.203.xxx.70)

    사주 일수도 있지만 전 인간관계는 give and take 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내가 그 사람들 말 안들어줬으면 그런 정보 알려줬을까요?

    뭐 제가 사주상 제가 인복이 있든 없든 전 스스로 인복 있다고 생각하고 살고 싶어요. ^....^

  • 7. 저는
    '21.6.29 2:18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일생이 들어주기만 했는데
    인복이라고는 없네요

  • 8. 129
    '21.6.29 4:01 PM (125.180.xxx.23)

    전 인복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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