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골드리버 강아지가 6주 되었는데

[입질]

입질이 심해서
여기 저기 팔뚝에 멍과 상처가 많이 생겼어요.

2주 전에 데리고 올 때는
얌전하더니 놀자고 막 물어요.
오자마자부터 어린 강아지인데도
대변 패드에 대소변 보고요.
활달하고 강아지가 똑똑하네요.

쇼파에 앉아있으면 올라 달라고 낑낑 거리고
나가려고 옷 갈아 입으면
벌써 알고 현관 앞에서 나가자고 낑낑 거려요.

금요일에 2차 예방 접종을 맞추러 갔다 왔다고 하는데
동생이 강아지 키우느라
조용했던 집이 정신이 없어졌어요.

눈을 마주치지 않으면
놀자고 보채지 않고 그냥 잠을 자네요.

맛있는 음식 냄새가 나도 달라고 보채지도 않고
식탐도 없네요
2.4키로 였던 강아지가
2주만에 5키로 라고 하네요.

수의사 샘이 입질 못하게
강아지 입을 딱 잡으라고 하는데
두손으로 잡으려고 하면 도망가요.
(조카가 일방적으로 가족의 의견을 묻지 않고
입양 받아왔는데)

차에 타도 낑낑 거려서
함께 외출도 외식도 못하고
다 힘들다고 하네요.
많이 움직이지만 그것에 비해
강아지가 많이 먹지도 않네요

[ㅇㅇ]

입질을 우아하게? 훈육이 안되면 입질할때 엉덩이를 쎄게 때리면서 안돼 라고 하세요

리트리버는 커서 어거 못잡으면 성견 됐을때늘 파가 나게 물어서 위험해요

할때마다 반복하면 어느 순간 살살하거나 입질을 안해요

저흰 남편이 계속 손을 갖고ㅈ놀게 해서 못하게는 안됐지만
지금도 사람손 물고 놀아도 간지럽게 살살 조절 잘해요

[쑤]

골든 리트리버 말고, 리틀 골드리버라는 견종이 있는건가요?

[개껌]

주세요. 물고 뜯을 수 있는 장난감두요~ 이갈이때문에 간지러워더 깨물하는거에요.

[쑤]

https://youtu.be/JUed75Yho1U

강아지 사회화 시기가 얼마나 중요한데 엉덩이를 때리라뇨 ㅠㅠ
유튜브에 유익한 자료가 넘쳐납니다.

[..]

입을 꽉 막는건 어미개가 교육할때 쓰는 방식이예요
무는 강도를 몰라 세게 입질하면 어미가 새끼입을 꽉 물어요 주로 놀때 어미가 새끼 입질 받아주는데 새끼가 심하다 싶으면 그런식으로 교육하더라구요

[...]

골든 리트리버겠죠 ㅎㅎ
입질은 이가 간지러워서 그러는거고 터그놀이 자주 해주세요
강형욱 프로그램 보면 많이 도움 될겁니다

[노노]

때리면 안됩니다 때리는걸로는 절대 훈육 안돼요
(저위에 엉덩이 쎄게 때리라는 님 개 그렇게 키우지 마세요)
6주라면 이가 나고 있어서 간지러워서 아무거나 무는 거니까
깨물고 놀기 좋은 장난감 사주시고 그래도 해결이 안되면 목줄훈련 해야 할 겁니다
기억이 잘 안나는데 어린강아지 입질훈련 찾아보세요
요즘은 유튜브에도 널린게 강아지 훈련법이에요

[노노]

그리고 골든 리트리버 라는 견종에 대해서 공부좀 하라고 알려주세요 지능,활동량은 어떻게 되는지 털빠짐은 어떤지 산책은 어느정도로시켜야 되는지 사회성은 어떤지 등등
작은견종도 아니고 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덜컥 중대형견인 리트리버 데려왔다는거에 솔직히 좋은소리 안나오네요

[ㅇㅇ]

ㅋㅋㅋㅋㅋ 리틀 골드리버 -->> 골든 리트리버

[아고]

6주면 한창 장난기 심할때네요.
이 나려고 더더욱 물수있는 장난감 주면 좋은데요.
딱 사람 애기라 생각하면 돼요.
애들도 개구장이 시절 있잖아요.
사람처럼 엄한 훈육은 하지말고
거기에 맞는 놀잇감을 주고 놀아줘야돼요.
반려견들은 혼 낼 일이 거의 없던데요.
문제견 뒤엔 문제 쥔 있다잖아요ㅎㅎ
부지런해야 개 키우겠더라구요.
놀아주든 산책시키든 하여튼 엄청 부지런해야해요.

[ㄱㄱㄱㄱㄱ]

리트리버의 개망나니 시절은 3년입니다....

[...]

저도 망난이 데리고 와서
유튜브 보며 같이 자라고 있어요.

[ㅇㅅ]

제목보고 뿜었어요. ㅋㅋㅋ

[...]

유튜브 보면 엄청난 정보가 있어요.
ebs 세나개나 강형욱씨가 진행하는 많은 영상들 보시고 공부하셔야죠.
그리고 리틀 골든리트리버는 없어요.
만약 그런줄 알고 분양받으신거면 사기당한거에요.

[…]

태어난지 6주 되었어요
금방 커서 6개월되면 40키로 된다고 하네요

골든 리틀리버군요?
의사 샘이 때려도 소용없다고
입을 두 손으로 잡으라고 하네요
장난 좋아해요.
장난감은 많은데 사람 무는 것을 좋아하네요 ㅜ

[헉]

너무 일찍 데리고 왔네요. 댓글에 때리라는 소리도 있고. 세상에나…

[ggg]

8주나 되야 분양 하는 건데..
밥 자주 줘야 하는 데요.. 배고프겠네요

[..]

나와 맞는 견종인지.. 한번 더 생각해 보심이

[빵빵으악]

저도 리트리버 강아지를 돌봐본 경험으로 반가운 마음에 글 남겨봐요
리트리버는 원래 물고 뜯는걸 좋아한데요
그래서 절대 절대 예쁘다고 쓰다듬고 만지면 안돼요
입질이 심해 질수 있어요

아직 6주면 외출시에 안고 다녀도 좋을것 같아요
보도블록 같은 조금 깨끗한 곳에서 조금씩 걷기도 하고요
안고 이곳저곳 다녀보고 보여주면 사회성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리트리버가 정말 착하고 똑똑한데요
유튜브 같은곳에서 앉아,엎드려,기다려
이 세가지 교육 영상 찾아보셔서 교육 시키면 큰 도움 될거예요

지금 어려서 교육 안될것 같지만 하루에 5~10분 세번씩만 해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절대 힘들다고 포기 하시면 안돼요
정말 엄청난 에너지의 리트리버 만나면 나중에 힘들어요
저는 하루에 산책을 5시간 까지도 했어요 ㅋ
똑똑하기 때문에 눈치도 빨라서 ㄱㅏ족분들이 약자가 될수 있으니 조심하시고요
조금 힘든 부분도 있겠지만 강아지와 함께 가족분들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입질 고쳤어요]

입질하면 거실에서 놀아주던 가족들 모두 방으로 들어가서 3분?쯤 있다가 나왔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안놀아주고 방으로 들어가버리니 여러번 하니 입질하면 안되는구나 깨달아서 금방 고쳤어요 저희도 어디서 보고 배운 방법이구요 때리거나 입을 잡아서는 못고칠것같은데요 똑똑한 견종이니 고칠수 있을거에요

[물고뜯는]

밧줄같은 장난감 있어요 그거 잡아당기고 놀기 해야죠
동물병원 같은데도 팔걸요

[.,..]

리트리버 애기때 까불까불 넘 귀엽던데
원글님 정신없으실텐데 이쁘게 잘 키우세요^^♡♡♡

[...]

6주면 진짜 어린 아기 데려오셨네요... 어미랑 같이 오래 있어야 사회화가 잘 되는 것 같아요. 엄마랑 형제들이랑 같이 있으면 좋을 텐데... 형제들끼리 장난치고 하면서 많이 배운대요.


저흰 4달된 아이 데리고 왔어요. 오자마자 베란다 가서 변 딱 한번 보고, 지금 키운지 칠년인데 한번도 집에서 변 안봐요...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리트리버가 원래 자기 공간에선 변을 안본대요.
침대 옆에 사료포대 펼쳐 놔도 건들지도 않고, 딱 밥그릇에 있는 것만 먹어요. 간식도 밥그릇에 주거든요.

입질 좋아해서 손이랑 팔이랑 막 무는데 입안에 넣는 정도예요. 이로 물지 안아요. 간혹 이가 닿을 때 "아야!" 하고 소리 내면 금방 힘 빼더라구요. 한번도 물거나 해서 문제 생긴 적 없었어요... 입질도 저한테만 하는거지, 자기보다 작은 저희 아이한텐 안해요.(리트리버 성장 속도가 빠라서... 저희 딸보다 훨 씬 컸거든요)

가르치치 않았는데 방문도 열어 줘야 드나들고... 어쩔땐 너무 귀찮아요. 베란다 나가면 들어오라고 모시러 가지 않으면 못들어와요.

리트리버가 배려심이나 조심성이 많은데, 저희집 개는 소심하기까지 해서... 너무너무 순해서 털관리랑 배변, 식사 빼면 손 갈게 없어요. 가구며 벽지 같은거 뜯지도 않고... 아, 본인거라고 인식한 인형이나 쿠션은 마음껏 물어서 그런가 찢기고, 터지긴 해요. 근데 새거 사주면 본인거라고 인식 할 때까지 손도 안대요... 한 일주일... 계속 같이 놀아주고 옆에 대 주고.... 자기거라고 확신이 생겨야 그때부터 가지고 놀아요.

멋모르고 뼈 붙은 고기도 줬는데, 아주 가루를 만들어 흔적 없이 먹는거 보고 리트리버 이빨이 진짜 세다고 느꼈거든요... 아이들이 똑똑해서 힘조절 하는거더라구요. 아, 그리고 뼈까지 먹느거 보고 절대 안줘요... 배탈 날까봐...

아무튼... 리트리버는 사랑입니다. 일년 똥꼬 발랄시기만 지나면... 되려 어느 개 보다도 순하고 기르기 쉬워요. 저희집 리트리버는 식구가 집에 들어 왔을 때만 짖어요. 멍멍 딱 두번... 반갑다는 인사... 저희 아랫집 푸들은 종일 짖던데... 되려 작은 아이들 보다 짖음도 없고 점잖아요..

아이가 커서 처음 보는 산책길에 마주친 어르신들이 싫은 소리 한번씩 하는 거 빼고는... 우리 동네 사람들 한번도 싫은 소리 안 하셨어요.. 되려, 어쩜 이리 순하냐고 칭찬 해 주시지... 있는 듯 없는 듯 하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