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안하다가 갑자기 앉아서 하는 애들 많을까요?

고민고민 조회수 : 4,235
작성일 : 2021-06-28 20:27:23
저희 아이는 초3인데요. 아이 공부봐주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아이 같은 반아이는  엄마아빠가 하나도 안시키고 애 계속 놀리다가 
나중에 아이가 준비되면 5학년 6학년되서 공부시키면 된다고 이러더라구요 
물론 그 집은 아이에게 뭐든지 잘한다잘한다하는 마인드라 그건 배울만하더라구요. 

전 학습습관 잡아준다고, 엉덩이 힘 길러준다고 뭔가를 시키는 절 되게 
극성으로 봐요. 애 잡는다는 말까지 하더라구요. 
전 그냥  사고력 문제집 하나 연산문제집 하나 리딩게이트같은 영어책 읽기 그런거 시키고 
저희 아이도 학교에서 오면 그냥 할일 빨리 끝내고 놀아요. 

그 엄마는 대치같은 곳 사교육 많이 시켜서 번아웃온 애들 얘기하면서 
자기아이는 아직 구구단도 모르지만 머리가 좋고 안시켜도 잘할거라고 하는데.....

음.... 그런 게 더 맞을까요? 
잘 지내는 엄마가 둘 있는데 한명은 저렇고 다른 한 엄마는 로드맵까지 쫙 짜서 아이에 맞게 사교육 엄청시켜요. 
전 그 중간이고요. 두 케이스를 보니 혼란이 오긴 합니다. 


아이 대학까지 보내신 분들 어떠신가요? 
IP : 14.36.xxx.16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
    '21.6.28 8:29 PM (39.7.xxx.148)

    키워보면 알죠. 얘는 하나 가르치면 열을 알구나 얘는 하나가르치면 하나만 알구나 아이 키우는 부모가 젤 잘알아요
    같을수도 없고 그집애

  • 2. 아니에요
    '21.6.28 8:33 PM (211.246.xxx.58)

    시키세요
    놀거얼마나많은데요
    멈추지않아요 애는

  • 3.
    '21.6.28 8:35 PM (59.25.xxx.201)

    애들마다다르죠

    될놈될 할놈할

  • 4. T
    '21.6.28 8:36 PM (118.235.xxx.77) - 삭제된댓글

    진리의 케바케.
    1. 관리 빡세게 학원 여러개 돌린 아이
    잘하면 거봐라 역시 관리가 중요하다.
    못하면 거봐라 이른 선행이 애를 망친다.
    2. 놀리며 자유롭게 학원없이 큰 아이.
    잘하면 거봐라 역시 애를 믿고 때를 기다려야한다.
    못하면 거봐라 역시 어릴때 시켰어야 한다.

    1번으로 성공하는 아이, 2번으로 성공하는 아이 다 있어요.
    물론 실패하는 아이도 있구요.
    그러니 진리의 케바케.

  • 5. ...
    '21.6.28 8:36 PM (61.99.xxx.154)

    전 널널하게 키웠어요

    셋 다 대학 쉽게 갔고 둘은 취업 잘했고... 하나만 남았네요

    뭐 제가 널널하게 공부하란 소리 안듣고도 대학 잘 가서 그런지 애들도 그렇게 키우게 되네요

    대신 독서에는 좀 신경 썼어요 공부할 시기에 혼자할 힘을 길러주려구요

  • 6. 맞아요.
    '21.6.28 8:37 PM (211.216.xxx.57)

    첫째는 초등때 숙제말곤 앉아서 공부한적이 없어요. 중등때도 시험때 반짝하고 말았는데 머리랑 집중력은 있단 생각은 들었는데 고등 와서 아주 잘해요. 공부습관 정말 상관없더라구요. 근데 둘째는 제가 둘째라서 신경 안쓰고 놔뒀더니 애가 공부습관이 전혀 안되서 지금도 공부할애는 아닌거 같아요. 초등때부터 좀 신경써서 습관잡아줄걸 후회는 좀 되네요. 애성향 따라 다르더라구요. ~

  • 7. 고민고민
    '21.6.28 8:42 PM (14.36.xxx.168)

    역시 진리의 케바케 애들마다 다 다르군요. 애 관찰을 열심히 하는수 밖에 없겠어요. 제 아이가 첫아이라서 우왕좌왕하는게 참 많네요

  • 8. ...
    '21.6.28 9:11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잡는다는 소리 들어봤어요
    솔직히 학원 한개보내면서 숙제 백퍼센트로 해서 보냈거든요
    배우려면 제대로 해야지 싶어서 그런건데
    매일 학원가는것도 아니고
    학습지 여러개 하는것도 아니었는데
    내가 왜 이런소리를 들어야하나 했지만
    어쨌거나 그렇게 했어요
    큰아이는 잘 따라주었고 작은 아이는 아니었는데
    목표가 큰아이는 백점
    작은아이는 90점 넘는거였어요
    저희집은 잘하는아이가 끝까지 잘했고
    둘째는 그럭저럭 따라갔고 고등가니 스스로 하긴 했어요
    아예 바탕이 없는건 아니었으니

  • 9. ..
    '21.6.28 9:12 PM (116.32.xxx.71) - 삭제된댓글

    3학년때 구구단 모르는건 부진인데요. 저도 초등때부터 스케줄 빡빡하게 돌려 번아웃 오게하는건 아동학대라고 봅니다만..기본은 하면서 놀리는것과 방임해서 부진이 누적되는건 구분해야할듯요.

  • 10.
    '21.6.28 9:19 PM (223.38.xxx.55) - 삭제된댓글

    저도 아직 한참 더 키워야 하지만, 케바케가 진리인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아주 어릴 때부터 딱 봐도 엄마가 가이드 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아이가 아니었어요. ㅠ 딱 스스로 마음 먹어야만 하는 남자 아이. 여지껏 실컷 놀다가 중3 되니 엉덩이 무거워지네요. 엄마 먼저 자라 하고, 혼자 새벽까지 합니다. 엄마랑 같이 앞으로 쭈욱쭈욱 나가는 아이들 보면 뭔가 아쉽기도 하지만… 그냥 저는 불안함 숨기고 믿고 지켜보는 수 밖에.

  • 11. 워킹맘
    '21.6.28 9:31 PM (39.119.xxx.128) - 삭제된댓글

    큰아이들 대딩 막내 고딩
    저희는 방임형 애들 하고싶어하는대로..
    초등때는 열심히 놀고 예체능하고 책읽기
    큰 아이들은 학원 과외없이 의대 포함 대학 잘 갔고
    막내는 중2때부터 학원 시작… 늦게 시작했는데 신기하게
    다 따라잡고 최상위권
    제 좁은 경험의 결론은 공부도 예체능처럼 타.고.난.다. 이네요
    어릴때의 노는 경험 예체능 및 책 읽기도 뇌 발달의
    지대한 역할을 하는듯하네요

  • 12. ..
    '21.6.28 9:32 PM (119.67.xxx.170)

    영어학원 독해 수학 연산 기본응용 최상위 이렇게 시켜요. 연산같은것도 가끔 틀리는데 구멍 봐주고요. 지금 3학년인데 5학년 교과 집에서 하는데 안하는거 보다 나은거 같아요.놀고싶을땐 놀라고 하고요.

  • 13. 기초는
    '21.6.28 9:34 PM (121.168.xxx.246)

    해 놓으면좋죠.

    선행은 필요 없고 심화가 좋고.
    그리고 그 무엇보다 독서인거 같아요.
    그냥 독서가 아니라 읽고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반문하고.
    그런 얘들이 결국 가더군요.

  • 14. 워킹맘
    '21.6.28 9:36 PM (39.119.xxx.128) - 삭제된댓글

    큰아이들 대딩 막내 고딩
    저희는 방임형 애들 하고싶어하는대로..
    초등때는 열심히 놀고 예체능하고 책읽기
    큰 아이들은 학원 과외없이 의대 포함 대학 잘 갔고
    (학원 과외 모두 시키고 싶었는데 애들이 거부..
    저희 부부가 경제적으로 넉넉해서 돈 들이고 싶었는데도 ㅠㅠ)
    막내는 중2때부터 학원 시작… 늦게 시작했는데 신기하게
    다 따라잡고 최상위권…
    제 좁은 경험의 결론은 공부도 예체능처럼 타.고.난.다. 이네요
    어릴때의 노는 경험 예체능 및 책 읽기도 뇌 발달의
    지대한 역할을 하는듯하네요

  • 15.
    '21.6.28 9:40 PM (74.75.xxx.126)

    초등 6학년 겨울방학때 알파벳 배웠어요
    지금 영어해서 밥먹고 살아요 하고 싶은 공부가 생겨서 유학을 가야겠다 마음 먹으니 저절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더라고요
    계기가 생기고 타고난 공부 머리가 있으면 갑자기 공부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두가지가 없으면 부모님이 관리해 줘야죠

  • 16.
    '21.6.28 9:56 PM (14.138.xxx.75)

    난 놈은 초등때 팡팡 놀리고 중학교때 부터 공부해도 서울대 가더라구요.

  • 17.
    '21.6.28 10:11 PM (59.25.xxx.201)

    말해뭐해요 캐바캐

    초저때 우향우.좌향좌를 반나절을 시켜도 모르던아이가
    나중에 서울대 갔어요 ㅋㅋ

  • 18. 고등맘
    '21.6.28 10:55 PM (211.177.xxx.49)

    공부도 어느 정도 해봐야 ... 엉덩이 힘이 어느정도 있어야
    좀 수월하게 나가는 것 같아요

    초등때 너무 놀면 - 중학교 가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요즘 중학교에서 공부 제대로 안가르치니 방치되고
    중학생때 처음 학원 보내자면 사춘기 오고, 학원 학습량은 많고요
    우리나라 고등학교는 결국 입시전쟁인데 .... 난감하죠

    초등 때 공부 시키는게
    스마트폰 들고 게임에 유튜브 보는 것보다 절대 나쁘다고 생각안해요

    제 학년 과정은 충분히 공부시켜야죠.
    초등학교 6년 공부 습관 잡기 얼마나 좋나요

  • 19. ㅠㅡㅡㅡ
    '21.6.28 10:58 PM (218.55.xxx.252)

    초3인데 구구단모른다고요??

  • 20. 아이마다
    '21.6.29 1:16 AM (1.233.xxx.163)

    공부머리있는 아이들은 놀고 다 놀아도 한번듣기만 해도 외워지고 저절로 이해되고
    좋은점수 나오니 커서 해도 되겠지만 해놓으면 더 좋은 대학 갔을거고 더 좋은 직업군 가졌을거 같아요.
    공부머리제로인 아이들은 어려서 반복했던 기초는 남아잇지만
    그외에 이해되어야 외워지는 문제들은 아무리해도 이해안되고 고학년되면 암기는 더 안되어서
    학원보다는 딴길로 세고 그렇지 않을까요?

    뭐든 해놓아야 잘될아이들은 더 잘되고 안하는 아이들은 그래도 그때 기초로
    성인이 되어서도 구구단을 이용하면서 분수를 기억하면서 계산정도는 하구요.

  • 21. ???
    '21.6.29 7:14 AM (175.223.xxx.142)

    초삼이고머리좋음 구구단안가르쳐도알게돼 있어요 호기심도 많고 스스로 깨치는 것도많을테니까요 그냥걸러들으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 22. 헐헐
    '21.6.29 8:54 AM (218.55.xxx.252)

    윗님처럼 머리대박좋음 뭐 걱정하겠나요
    다들 보통이니 뭐라도 해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9178 모든 베개솜 빨아도 되나요? 6 2021/06/29 1,807
1219177 남편은 아주 사소한 일로 저를 참 많이 부려먹는 것처럼 느껴지게.. 7 협동심? 2021/06/29 2,294
1219176 부끄러운 언론 3 ㅇㅇㅇ 2021/06/29 480
1219175 박태웅 페북 정부핵심요직에서 야당대통령후보 ‘고시출신’공통점-딴.. 1 2021/06/29 545
1219174 1원, 토근 어디다 파나요? 1 진주 2021/06/29 673
1219173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사용하시는 분 18 음식물쓰레기.. 2021/06/29 2,651
1219172 전기차 볼트 40만키로 주행기 3 2021/06/29 3,472
1219171 제생각이 틀린걸까요 심화vs선행 41 오잉오잉 2021/06/29 3,572
1219170 배관공사 온수기 설치- 저장식 vs 순간식 6 .. 2021/06/29 1,022
1219169 컴퓨터 자동업그레이드 후 스피커, 마이크가 안되요. 3 콕콕 2021/06/29 563
1219168 다리부종 한약 괜찮은가요? 4 ㆍㆍ 2021/06/29 859
1219167 고민과 선택상황 3 초심이 2021/06/29 726
1219166 제목없음 6 이런저런 2021/06/29 722
1219165 실손 옛날에 들은 70세 만기는 어떻게 하나요? 5 .. 2021/06/29 1,836
1219164 운전보시가 저한테는 어려워요 22 이상 2021/06/29 4,707
1219163 암수술 뒤, 처음으로 병원 가는데 고지혈약 처방될까요? 2 자궁암수술하.. 2021/06/29 896
1219162 도대체 팥주머니를 어찌 사용하는지? 11 많이 2021/06/29 2,953
1219161 장례식장 음식 먹으면 안좋은가요? 24 장례식 2021/06/29 8,024
1219160 잇몸건강에 대해 여쭈어요 7 보통엄마 2021/06/29 2,089
1219159 농협몰 산지택배 배송 알려주세요 2 ... 2021/06/29 941
1219158 사주가 힘들다 하여 참 고단하네요 32 tkwn 2021/06/29 5,293
1219157 국가기간산업은 절대 민영화 하면 안됩니다 22 ㅇㅇㅇ 2021/06/29 1,343
1219156 "그 돈 정경심 교수 거 맞아요?" 입다문 검.. 13 예고라디오 2021/06/29 4,348
1219155 노후 생각하면 우울해져요 15 ㅠㅠ 2021/06/29 7,645
1219154 신뢰도 조선일보가 일간지 중 꼴찌[민중의소리] 3 기레기아웃 2021/06/29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