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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어머니에 대한 불만 제가 예민한건지 정상인지 알려주세요

ㅇㅇㅇ 조회수 : 6,292
작성일 : 2021-06-27 16:40:02
생일날 항상 부드러운 목소리로 축하해주세요

미국에서 연봉 3.4억 받으시고 잘 사세요 잘 사셔서 경제적으로 의지하는건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저의 아이 12년동안 2-3년에 한번씩 선물을 보내주시는데
진짜 다 버리는 옷들과 정체불명 불량품들 갯수는 많은데 쓸수 없는 애매한 물건들 결국 자리만 차지하던가 버리게 되어요

아이들 입학때 사랑한다가 끝이요


자식도 저희 남편 한명밖에 없어요


자꾸 또 정체불명의 선물 보내주신다기에 그냥 괜찮다고 돌려말했어요
안봐도 훤하거든요 소포값이 아깝게 느껴져서요


전 상대방 생각해서 현금으로 보내주는데

왜이렇게 고생하면서도 센스없는 선물로 좋은 말못듣는지

첫 손주 입학이나 돌때 사랑한다가 끝이에요
친정부모만해도 입학선물 다 받았을테니 현금으로 주시던데

진짜 일부러 이러는건지 센스가 없는건지 ... 대화하다보니 센스가 좀 없는거 같아요


계속 2년전에 사둔 선물을 지금 보내준다는데 기분이 좋진 않네요

손주가 많은것도 아니고 2년전에 묵은 선물 안봐도 뻔한 선물을 이젠 받고 싶지가 않아요


선물도 상대방이 필요한걸 사줘야지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이러니 이젠 화가 나요


남편조차 자기 엄마 황당하데요 그냥 말을 하진 않지만
이젠 사람이 이상해보여요

물론 사랑하는 손주 며느리 아들 챙기려고 하는건 알겠지만
전혀 기쁘지 않아하는 선물들 이제 힘들게 안보내셔도 된다고 말해도 기어코 보내신다 하네요


IP : 49.174.xxx.101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색하신 분
    '21.6.27 4:42 PM (59.6.xxx.156)

    사랑하지만 돈은 아까우신 거죠. 그런 분 있어요.

  • 2. 관음자비
    '21.6.27 4:42 PM (121.177.xxx.136)

    국제 소포는 수취 거절로 반품할순 없나요?

  • 3. .......
    '21.6.27 4:42 PM (182.211.xxx.105)

    돈+ 쓰레기면 님이 여기에 불평도 안했겠죠?
    결국은 돈이죠.
    님은 돈많이 드려요?

  • 4. 관음자비
    '21.6.27 4:44 PM (121.177.xxx.136)

    ...........
    뭔던 돈이래
    돈이 인생의 척도.... 그렇쥬? 윗님....

  • 5. 건강
    '21.6.27 4:46 PM (222.234.xxx.68)

    남편도 자기 어머니 황당하다는데..
    어쩌겠어요

  • 6.
    '21.6.27 4:46 PM (49.174.xxx.101)

    많이는 아니지만 생일날 현금 보내드려요필요한걸 정확히 모르니 이게 나을거 같아오ㅡ
    돈에 인색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소포비만 해도 많이 들텐데

  • 7.
    '21.6.27 4:46 PM (175.114.xxx.161) - 삭제된댓글

    미국인 시어머니,원글님도 외국 사시는거죠?
    차라리 보내지를 말지..
    무시하거나 성정이 냉정하거나 둘 중 하나예요.
    손주 주려고 샀으면 바로 보내지 누가 이년이나 묵혔다 보내요.

  • 8. 그냥
    '21.6.27 4:47 PM (14.40.xxx.74)

    나한테 특별하게 요구하는거 없으면 그려려니 할거같아요
    선물에 대해서는,,,님도 그렇게 하세요 그런성격이신거 지금 어떻게 바꾸겠어요

  • 9. ..
    '21.6.27 4:48 PM (125.179.xxx.20)

    생일때 같이 전화만 하세요
    거기서 새로 가정 이루고 사시는건지?
    님네가 알아서 잘산다 생각하시나봐요

  • 10. 줌마
    '21.6.27 4:48 PM (1.225.xxx.38)

    마음도 인색
    돈도 인색

    시어머니 주변에 사람없으시죠? ㅋㅋ

  • 11. ㄱㄱ
    '21.6.27 4:54 PM (175.223.xxx.61)

    시어머니가 미국인이라는 건가요? 그냥 미국 사시는?
    차라리 인색한걸로 그치지 뭐 저런 버려질 선물인가요?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맞는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주고 받는게 있고 표현하면 좋은데 참 이상한 시어머니 할머니네요.

  • 12. 문화차이
    '21.6.27 4:54 PM (27.125.xxx.157)

    미국에서 유럽남자 만나서 결혼해서 현재 제3의 다른 나라에서 살면서 유럽 시어머니와 숱한 영미 다른 유럽 친구들을 겪어 본 결과 말씀드리지만 이건 문화차이에요. 일단 대부분 서구인들의 선물이 금액으로 따지자면 훨씬 한국보다 더 적은 금액을 선물에 써요. 한국 사람들이 좀 통이 커서 선물도 고급스럽게 값비싼 걸로 하는 경향이 있어요. 저도 처음엔 시댁쪽 사람들이나 제 서양인 친구들이 선물하는거 보고 아니 이렇게 별것도 아닌걸 선물로…! 하고 기분 상한적이 꽤 있어서 알아요. 한국 나온지 20년 지난 지금은 오히려 한국 사람들 선물에 놀랄때가 많아요. 아니 이렇게 값비싼걸??!! 하구요.
    그러니 선물의 센스 없음은 좀 봐드리세요. 단언컨대 문화차이 입니다…

  • 13. 참으시오
    '21.6.27 4:55 PM (118.235.xxx.150) - 삭제된댓글

    입학선물이라는 개념은 우리나라만큼 정해진 것이 없는 것 같아요. 해외도 조부모님이 돈 대주고 해주는 것이 많은 만큼 간섭도 심해진답니다. 굳이 보낸다면 그냥 그쪽 취미생활로 생각하고 받는 옷은 뜨리프트샵에 기증하세요. 그나마 남편이 아내편이니...
    제가 아는 분도 비슷하게 온갖 싸구려들, 정체불명 역한 동유럽 음식 싸오는데 남편이 왜 우리엄마가 가져온 것 안 쓰냐고 해서 싸우는 집도 있어요.

  • 14. ......
    '21.6.27 4:55 PM (182.211.xxx.105)

    미국에서 오래사셨으면 우리나라 아직 80년대 수준인줄.
    미제라면 환장하는 줄 아시는분도 꽤 계심

  • 15. 유튜브 보니
    '21.6.27 4:57 PM (175.223.xxx.190)

    미국인데 며느리에게 시어머니가 증조할머니가 쓰시던 찻잔 고조 할머니가 쓰시던 찻잔 며느리에게 선물 하더라고요
    우리나라 같음 쓰레기 준다 며느리들 욕할텐데 싶던데

  • 16. 참고로
    '21.6.27 5:00 PM (49.174.xxx.101)

    시어머니 시할머니께 생활비 학비 집까지 다 받으셨어요 문화차이는 아닌듯해요

  • 17. 참으시오
    '21.6.27 5:01 PM (118.235.xxx.150) - 삭제된댓글

    맞아요 윗분 말씀대로 선물에 쓰는 금액에 대한 인식도 다 달라요. 유럽에 살 때 꽤나 큰 공간 빌려서 하는 큰 파티인데도선물이 잘 포장한 opi 메니큐어 하나, 스타킹 한켤레 이런 식이라 당황한 적도 있었고, 한국친구 현지인 남편이 결혼 1주년에 양장본 요리책 사줘서 한국친구가 당황한 적도 있었어요.
    다른 문화출신이 어울려 살려면 이해심이 500프로 더해져야 해요. 하지만 장점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 18. 그럼
    '21.6.27 5:02 PM (125.179.xxx.20) - 삭제된댓글

    아들네가 뭐 딱히 맘에 안드시나보죠ㅜㅜ
    아님 혈족보다 자기 커리어 생각만 하거나
    님도 용돈 드리지말고 전화만 하시라니까요

  • 19. 미국사람이면
    '21.6.27 5:03 PM (122.32.xxx.116)

    우리나라 사람 기준으로 잡동사니라고 분류할만한걸 보내지 않나요? ㅋㅋㅋ
    그거 선물 문화인거 같던데요
    제 경험상 우리나라 조부모들처럼 뭘 사줘도 아깝지 않은 내새끼 라고 써 있는 선물은 안주는거 같드라구요.
    뭔가 ... 뭔가 한국 사람들 관점에서는 기이하게 쓸모없고 그렇다고 버리기도 뭐하고 막 그런거 ㅋㅋㅋ

  • 20. 딱히
    '21.6.27 5:04 PM (49.174.xxx.101)

    맘에 안드시는건 아닌듯해요 매번 울 아들이랑 살아줘서 고맙단말을 달고 사시구 항상고맙다 고생한다 ㅡㅡ 이 모든게 말로만요

  • 21. ㅁㅁㅁㅁ
    '21.6.27 5:04 PM (125.178.xxx.53)

    버리는옷들이면 중고라는 말씀?

  • 22. ....
    '21.6.27 5:07 PM (61.99.xxx.154)

    근데 뭘 그리 바래요 주는 사람 맘인데...

  • 23. 치수가
    '21.6.27 5:07 PM (49.174.xxx.101)

    전혀 맞지 않는 옷들 옷감이 너무 안좋아서 피부 발진생기는 옷과 기이한 장난감들 한번 만지면 망가지는 약한 장난감들
    책도 우리아이 수준과 동떨어진 유아용채들
    상대방이 받아도 전혀 좋아하지 않는 선물들이오
    가끔 저한테 오는 선물 헤어로션 6000원짜리

  • 24. 참으세요
    '21.6.27 5:09 PM (118.235.xxx.150) - 삭제된댓글

    증조할머니가 쓰시던 찻잔 고조 할머니가 쓰시던 찻잔 저는 너무 감동적일 것 같은데..ㅎㅎ 전 선물은 받았을 때 다시 되돌려줘냐 한다는 부담이 크게 밀려오지 않는 작은 것들이 좋더라구요. 조금만 인식을 바꿔보면 20만원 받아서 다음에 20만원 돌려주고 이런게 과연 선물인가...
    근데 원글님은 여러가지 얄밉게 행동하는 것이 다 합쳐져서 복합적으로 밀려오는 분노라 생각합니다. 마음에 두지 말고 다 버리시길요..

  • 25.
    '21.6.27 5:11 PM (116.127.xxx.173)

    외국시엄니시군요
    자기수준이 딱 그정도신거예요
    아님 한국수준을 매우 낮게보거나
    센스가 결여ㅜ되신듯하네요
    저라도 그런선물 고역일듯ㅜ

  • 26. ..
    '21.6.27 5:12 PM (125.179.xxx.20)

    저는 시어머니는 아니고
    보풀가득한 애 스웨터에 낡은 육아책 받아봤어요
    그냥 버림 되죠 전 버렸어요

  • 27. 돈을떠나
    '21.6.27 5:13 PM (49.174.xxx.101)

    주변 할머님들보면 첫손주, 아들이면 애지중지 헌신적이더라구요
    간혹 며느리는 투명인간취급해두 첫손주 아들이면 마음의 정성이 보이는데 매번 이러는거 이런 어머님들보면 이해가 잘 안가요
    나도 아들키우지만 돈을떠나 정성을 쏟거든요
    기대는 안하지만 이해가 잘 안가서요

  • 28. 옆집
    '21.6.27 5:19 PM (49.174.xxx.101)

    할머니는 첫손주 생일이라 그 아이가 무얼해주면 기뻐할지 몰라 놀이터에 와서 또래 남자애들한테 물어보더라구요
    누가 웃으면서 비싸면 좋아할거에요 하니깐 비싸면 뭐하냐고 울 손주가 좋아해야지 하시던데
    2년전에 사놓았던 선물을 울 아이가 좋아할거라 생각하신게 섭섭해서요

  • 29.
    '21.6.27 5:19 PM (210.219.xxx.166)

    문화고 머고간에
    그냥 인색한 할머니 같네요.
    본인은 본인 부모에게 받을거 다 받아챙겨서
    부모에게 받는거에 대해 모른는 것도 아닐텐데 말이죠.
    그냥 님이 시어머니복이 없는거죠.
    연복 3억인 할머니가 100만원어치 선물하는게 뭐가 어렵다고요
    외국도 여유되면 자식,손자들한테 다 지원하던데
    아님
    동양인이라 님을 무시하는거든가 이거라도 고맙게 받겠지 하면서

  • 30. ..
    '21.6.27 5:20 PM (125.179.xxx.20)

    미국에서 매일 보는것도 아니고
    몇년에 한번 보니까 정이 덜 한거겠죠
    옆집할머니는 한국사니까 손주 자주 보는거고

  • 31. ㅁㅁㅁㅁ
    '21.6.27 5:23 PM (125.178.xxx.53)

    그런쪽 뇌가 좀 부족하신거 아닐까요
    아들 기를때는 필요한거 적당히 잘해줬나 좀 물어보시죠

  • 32. 시어머니도
    '21.6.27 5:23 PM (49.174.xxx.101)

    한국에서 이민가셨어요 한국문화 잘 아세요 대신 큰소리한번 안내시고 말은 따뜻하게 하지만 인색하신듯 하네요

  • 33. 위에서
    '21.6.27 5:29 PM (117.111.xxx.54)

    미국 시엄니니 어쩌니 하는데 암말 않더니 이제 이민간 시어머니라고 하는 거 보면 원글도 꽤나 답답하고 핀트 제대로 못 맞히는 부류 같네요.
    처음부터 글 제대로 썼으면 추측성 댓글이 주르륵 달리지는 않았을텐데.....

  • 34. 그리고
    '21.6.27 5:31 PM (117.111.xxx.54)

    정확히 표현하면 한국에서 이민간 시어머니지요. 미국 어머니가 아니고요.

  • 35. ..
    '21.6.27 5:31 PM (176.32.xxx.1)

    어떤 이유로든, 아니면 원래 성향이든
    관심이 없으신것 같은데.
    님도 내려 놓으세요.
    부모든 자식이든
    서로 일방적으로 잘 해야할 이유도 없고..
    자연스러운 관계형성이 안되신것 같은데
    그런경우 성인되고 자립했으면
    쿨하게. 서로 준만큼 받는게 상책.

  • 36.
    '21.6.27 5:33 PM (121.167.xxx.120)

    한국 시어머니면 아들이 말로 표현 하세요
    이민 간지 오래 됐으면 한국을 몰라서 그럴거예요

  • 37. 참나
    '21.6.27 5:35 PM (118.235.xxx.99) - 삭제된댓글

    그럼 모두 한국사람인건데 미국어머니라고 쓸 이유가 없었잖아요.

  • 38. 문화차이
    '21.6.27 5:38 PM (27.125.xxx.157)

    문화차이라고 쓴 사람인데요. 댓글을 읽을수록 저는 정말 문화차이 같아요 제게는. ㅠㅠ 돈 주는것과 선물 주는건 또 다르더라구요. 제 시어머니 제 딸 (첫 손주) 태어나고 제 딸 몫으로 대학 등록금이라고 이미 몇천만원 가량 계좌에 넣을 정도로 인색과는 거리가 먼 분인데도 국제 소포로 보내주는 선물은 원글님께서 묘사한거랑 비슷해요. 정말 미리 등록금 안주셨으면 (??ㅎㅎ) 진짜 오해할뻔 했어요 진짜. 물론 원글님 시어머니 분은 한국분이시고 한국에서 이민가셨으니 조금 다르긴 하지만 심지어 저도 해외 나와서 20년 지나고 보니 한국식 선물에 놀랄때가 있다 보니 나오신지 오래 되신 시어머니 연세라면 이해가 가기도 해요.
    선물말고 다른 부분도 한번 보시길 바래요. 물론 그분 다른면도 원글님 서운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면 원글님 느낌이 맞갰죠.

  • 39. ...
    '21.6.27 5:38 PM (118.235.xxx.99) - 삭제된댓글

    모두 한국 사람들 이야기인데 왜 미국 어머니라고 쓰셨는지.. 핀트 안 맞는 글이 되서 글 다 지우고 가네요.

  • 40. 어휴 답답
    '21.6.27 5:41 PM (217.149.xxx.7)

    댓글들이 미국사람이냐고 물어도
    계속 빙빙 딴소리하다
    한국에서 이민갔다.
    님도 참 속터지는 부류네요,


    이런 문제 해결법은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님도 현금 절대 선물말고
    시모 생일에 전화해서 사랑한다 고맙다 말로만 때우세요.
    선물은 시장에서 산 효자 손 하나 보내드리고.

    저런 부류는 본인이 직접 당해야 알아채요.

  • 41. 아무것도
    '21.6.27 5:44 PM (211.246.xxx.131)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하지마시고 전화로 축하한다 하고 마세요.
    외국 시모도 시모나름이지
    현금,받고 쓰레기 주는건 그만큼 한국며늘 우습게 보는거고 외국남편이 다 알고 그러는걸 뭘 새삼스럽게 그럽니까?

  • 42. 27님
    '21.6.27 5:46 PM (223.38.xxx.187)

    결혼식 집장만할때 0원지원이요이쪽으론 기대안하고 내지식이나 남편이 서운한감정이 드니깐 이 감정이 싫은겁니다
    단순히 아이가 미국할머니라 부르니 쉽게 미국 어머니라 쓴게 오해가 생긴듯 하네요
    한국에서 시댁지원 다받고 미국생활 학비들 전부 시댁지원받고 살아오셨어요 한국문화가 생소하신분은 아니지만 27님 말씀대로 문화적차이일수도 있어보이네요

  • 43. ㅇㅇ
    '21.6.27 6:23 PM (211.246.xxx.131) - 삭제된댓글

    안주면 마는거지 누가 현금 선물 달래요.
    님도 주지마세요.

  • 44. ㄷㅁㅈ
    '21.6.27 6:29 PM (14.39.xxx.149)

    돈이나 비싼거 주는게 한국문화인 것 같아요
    예전에 tv에서 봤는데 왜 정원가꾸는 유명한타샤 할머니 있잖아요 소박하게 다 만들어 쓰고 그분이 한국인 며느리가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소박한 선물주니까 방송에 대고 돈되는 것 주지 했던가 그랬어요 한국의 물질주의가 드러난것같아 좀 부끄럽더라구요
    님 시어머니가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너무 돈돈 하지는 마세요
    외국에서는 엄마가 입던 웨딩드레스 딸이 입고 결혼하기도 하던데 우린 무조건 새드레스 잖아요

  • 45. ㅎㅎ
    '21.6.27 6:30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근데 센스 진짜 없긴하네요. 이년전 사놓은걸 보낸다니.
    혹시 한국이 지금도 못사는 후진국이라 변변한 물건도 없는 줄 아는 거 아니에요? 원래 교포들이 본인 한국떠날때 수준으로 착각하고 산다면서요. ㅋㅋ

  • 46. ㅇㅇ
    '21.6.27 6:54 PM (118.37.xxx.7)

    센스 없는것고 맞고 인색하신것도 맞는듯한데,
    문화차이도 있긴 해요.

    전 주재원으로 미국 근무했는데 옆 직원이 이민온지 30년된 교포 아주머니였여요. 한국에는 오빠 둘이 살아서 몇년에 한번씩 한국가면 오빠네에서 자더라구요. 그런데 오빠, 새언니, 조카들 선물이라고 준비하는게,,,메이시백화점 70프로 할인할때 한두개씩 건지는거? 전 미국 살면서도 돈주고 안살 것들을 선물로 쟁여놨다가 한국 갈 때 바리바리 싸가던거 기억나요. 저거 주면 욕먹을텐데,,,,싶었어요. 오빠네들이 한국에서 대기업 임원이고 잘 살거든요. 그 직원분도 참 착하고 성실하고 돈도 꽤 있는(남편이 의사) 자리 잘 잡은 분이었는데 그 부분 참 이상했어요.

    마음 푸세요~

  • 47. ...
    '21.6.27 7:15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첨부터 이민 간 한국인 시어머니라고 쓰시지, 읽으면서 시어머니가 미국인인 줄 안 분 많을 거예요 ㅠㅠ
    이민을 언에 가셨는지 모르겠지만, 당신들이 이민 갔던 딱 그 시절에 머물러있는 분들이 많아요. 이민 가시기 전에 미국을 동경하신 분이라면 지금도 자녀들이 미국 물건이면 다 좋아할 거라 생각하시는 거죠.
    그게 아니라면 그냥 인색한 품성 같네요. 손주라도 돈 쓰기는 싫은 거죠. 속상하면 님도 일방적으로 챙겨주지 마세요.

  • 48. ..
    '21.6.27 7:38 PM (58.79.xxx.33)

    그냥 싸가지가없고 입만 가지고 때우는 스타일이라 그런거에요. 제 시가 식구들이 다 그래서 알아요. 정나미가 떨어져요. 기분만 상하고.. 이해할것도 없고 그냥 기대치를 확 낮추고 음. 그러나보다 해야 됩니다

  • 49. ..
    '21.6.27 7:45 PM (122.106.xxx.116)

    저는 중고도 받아 봤어요..
    외국인데, 남편 할머니께서 저희 아들 아기때 선물을 보냈는데 중고샵에서 샀는지 이미 누가 색칠한 색칠공부, 정말 질 안좋은 양말, 싸구려 장난감.. 정정하시고 돈도 많으신 외국 할머니세요..컬쳐 충격 받았다는…

  • 50. 미국사람 마인드
    '21.6.27 8:21 PM (182.212.xxx.185)

    미국에서 오래 산 친구가 가끔 선물이라고 주는데 뭐 이런걸 다 싶은 걸 잘 보내요..평소에 잘 베풀고 전혀 인색한 친구 아니거든요. 문화차이 맞습니다.

  • 51. 선물
    '21.6.27 8:58 PM (223.33.xxx.12)

    선물을 현금으로 주는 거야말로 별로에요. 현금성이면 기프트카드 정도고 금액 크지않게 주고 받아요.
    미리미리 기회될때 챙겨놨다 선물하는 문화라 사놓았을텐데 멀리사니 시간차가 큰 것 뿐 ..문화의 차이에요.
    공부하느라 하는동안 유학비ㅡ 생활비 지원받았다고 해도 유학생활은 빠듯했을거고 생활해온대로 같은데요.
    원글이 시어머니에게 선물ㅊ대신 현금보내는 걸 그저 편의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죠. 그쪽은.
    미역, 조미김이라도 택배비내고 보내주면 더 좋아할 것ㅍ같네요.
    솔직히 선물 고르기 힘들어서 편하게 하는 경향 있잖아요.
    문화의 차이롶인정하는 게 편할것같아요.

  • 52. 뭐죠
    '21.6.27 9:17 PM (223.38.xxx.147)

    치수가 전혀 맞지 않는 옷들 옷감이 너무 안좋아서 피부 발진생기는 옷과 기이한 장난감들 한번 만지면 망가지는 약한 장난감들
    책도 우리아이 수준과 동떨어진 유아용채들
    상대방이 받아도 전혀 좋아하지 않는 선물들이오
    가끔 저한테 오는 선물 헤어로션 6000원짜리
    ㅡㅡㅡㅡㅡㅡㅡㅡ
    원글님 글,댓글 읽어보시고 댓글 다시는거 맞나요?
    현금 아닌 물건으로 선물 줘도 되는데
    사용하기 힘든, 입기 힘든, 오래된 물건 또는 질 떨어지는 물건을 준다잖아요.
    문화가 무슨 상관?입장바꿔 생각해봐요.
    선물받아서 내가 사용가능하고 좋아할 물건으로 주는게 상식이잖아요.문화는 무슨...
    미드보면 선물 다 받는 사람이 갖고 싶어하는걸로 새걸로 주더만...인간이 다 똑같죠.역지사지 해보면
    만약 문화라면 개떡같은 문화네요 뭐 선진국 문화라고 다 좋은건가요.

  • 53. 그냥
    '21.6.27 10:39 PM (180.230.xxx.233)

    어머니 선물보다는 돈으로 주시는게 더 서로 편하고 좋을 것같아요라고 웃으면서 말씀드리세요.

  • 54. ㅎㅎ
    '21.6.27 11:24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그럼 돈 밝힌다 오해할수 있으니 그냥 주지말라고 하세요
    솔직히 문화차이든 뭐든 본인이 아끼는 오래된 물건도 아니고 원글이 말하는 저런건 주는 사람이 이상.

  • 55.
    '21.6.28 1:19 AM (72.42.xxx.171)

    문화차이일수 있음.

    미국 직장인데 옆부서 백인 할머니 자주 thrift store 가서 손자손녀 선물 삼. 차에 다 집어넣고 다른 주 사는 딸집에 갔는데 딸이 싫어해서 속상했다고 속풀이 하심. 연봉 2억인데 왜저러나 싶었음. 저도 그냥 돈주던지 명품 1개 사주지 .. 생각했어요

    그렇다고 미국인이 다 싸구려사고 그런건 아니고 배운집안 유대인들은 보통 주식 많이 사주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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