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칠순 엄마 이유없이 계속 아프세요

푸른바다 조회수 : 3,839
작성일 : 2021-06-27 11:23:51
엄마가 올해 칠순이신데 작년부터 계속 기력이 없으시고 며칠은 담이 걸리고 그게 나으면 관절이 심하게 아파 걷지 못하시고 그게 나으면 바로 다래끼가 심하게 나고 나으면 몸에 두드러기.. 한 며칠 괜찮다가 또 체하시고요.. 일년 넘게 반복이세요 정말 아 오늘 컨디션 좋다 하는 날이 일년중 손에 꼽을 정도에요
그러니 식사도 잘 못하시고(자식들이 다 출가하고 아빠는 돌아가셔 혼자 지내세요) 말라가시네요 ㅠ
젊었을때 저희 키우시느라 고생많으셨는데
이제 살만하니 ㅜ 계속 아프셔서 안쓰러워요

건강검진은 매년했고 고혈압있으시고(심장약도 같이 드심)
골다공증 이정도는 그 연배 분들 다 있으신거 같은데..

같이 먹는 심장약이 무리인지
아님 혼자 계셔서 우울증인지
갱년기도 다 지나신거 같은데
이유없이 계속 아프시니 본인이 넘 힘들어하시네요
혹시 부모님이 비슷한 경험 하신분들 있으실가요
원인을 알면 치료하면 될텐데… 답답하네요
IP : 59.8.xxx.8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27 11:25 AM (49.168.xxx.187)

    우울증 같아요. 계속 혼자 사셔야하면 유기견 한마리 입양하셔서 키우는건 어떠실까요? 지인이 같은 상황에서 유기견 입양하고 엄청 잘 지내셨거든요. 멍멍이 넘 예뻐하면서.

  • 2. 원글
    '21.6.27 11:27 AM (59.8.xxx.87)

    알러지가 심하셔서 강아지는 못키우세요 ㅜㅜ

  • 3. 혹시
    '21.6.27 11:44 AM (223.62.xxx.88)

    염증수치 재보셨나요? 속에서 어디 아프신건 아닐까요?

  • 4. ㅁㅁ
    '21.6.27 11:45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이제 그 연세면 아플일만 남은걸요
    죽을둥 살둥 거동 하셔야 해요
    안쓰면 녹슬고 삐걱거리고 가라앉고
    악순환의 연속이예요

    햇살받으며 움직이시라 하세요

  • 5. ...
    '21.6.27 11:58 AM (58.120.xxx.66)

    보약지어드리세요
    기력이 약해지시면 여기저기 고장나고 아파져요

  • 6. 원글
    '21.6.27 12:00 PM (59.8.xxx.87)

    그렇지 않아도 비싼곳 가서 한약을 지었는데 드시다가 혈압이 높아져 중단했거든요 ㅜ 총체적 난국이네요 ㅜ

  • 7. 근손실이
    '21.6.27 12:00 PM (210.100.xxx.74)

    계속되면 기력이 쇠하고 면역력도 떨어지는 거죠.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가 맞는 이야기인거죠.
    그런데 대부분 노인들이나 운동 싫어하는 중년들이라 노력을 안하고 아프다 얘기만 하더군요.
    윗분 말처럼 햇볕쬐며 걷기부터!

  • 8. 제제하루
    '21.6.27 12:07 PM (125.178.xxx.218)

    양가 어머니 9살 차이 나시는데 두 분 보면
    늙어가는 과정이다 싶어요.
    시어머님 호소가 연세를 거치며 딱 친정엄마가 겪어시더라구요.
    온갖 통증 우울증 입맛없음 불면증 등등
    그래서인지 친정엄마에겐 얘기만 듣고 소홀해지기도 하구요.
    두분 다 다시 애가 되어간다는 ㅠㅠ
    옆에 사람있음 말짱해시지고 밝으시고.
    방법이 없네요~

  • 9. ...
    '21.6.27 12:09 PM (14.51.xxx.138)

    아무래도 혼자사시면 식사 챙겨드시기 귀찮아 대충 드실테니 영양이 부족해서 면역력이 떨어져 여기저기 아프신거 같아요. 음식 골고루 드시게 사다드리던지 자꾸 뭐뭐 챙겨드시라고 얘기해야해요

  • 10. 면역력
    '21.6.27 12:28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때문일거에요.

    나이드시면 평생 먹던대로 먹지
    일부터 면력력 높이는 식품 찾아드시지도 않을테고 ..

    가벼운 걷기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면
    장딴지에 면역력을 저정할수도 있을텐데
    아프고 귀찮아하시면 그것도 어렵고..

  • 11. 면역력
    '21.6.27 12:30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때문일거에요.

    홀로 계시면 평생 먹던대로 먹지
    일부터 면력력 높이는 식품 찾아드시지도 않을테고 ..

    가벼운 걷기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면
    장딴지에 면역력을 저정할수도 있을텐데
    아프고 귀찮아하시면 그것도 어렵고..

  • 12. 나다
    '21.6.27 12:57 PM (221.149.xxx.201)

    걷기와 균형 잡힌 식사밖에 방법이 없을 듯하네요.
    영양제도 좀 드시게 하고요.

  • 13. 경험
    '21.6.27 1:20 PM (118.235.xxx.25)

    시어머님이 여기저기 다 아프다시고 식사도 잘 못하셔서 온갖 검사 다 했는데 이상 없었고 결국 우울증.. 노인우울증이 그런 모양이더라구요 이젠 한달에 한 번 정신과 다니시고 우울증약 챙겨드시니 식사도 잘 하시고 컨디션도 많이 좋아지셨어요

  • 14. 그게
    '21.6.27 1:54 PM (58.231.xxx.9)

    다 노화의 과정 같아요.
    확 늙는 시기에 여기 저기 아프고
    또 몇년은 빤하다 확 가고
    일정한 양만큼 노화하는 건 아니고
    주기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 칠순 중반 엄마는 올해 매우 골골 하시고
    팔십초반 아빠는 여전히 강철 체력이세요.
    운동도 어마무시 하게 하시고 전혀 노인 안 같으세요.
    팔순 중반 시모님도식사 잘 하시고 나름 기력 좋으시고요.
    타고난 체력과 운동이 합쳐져 건강한 노인들도 있고
    아니면 여기 저기 아픈게 일이고 그렇죠 ...
    저도 엄마 닮아 오십부터 골골 대는데
    앞날이 걱정이네요.

  • 15. 어르신들
    '21.6.27 6:15 PM (180.69.xxx.3)

    겨우 한몸 건사하는분들한테 강아지 키우라는 말은 좀 안하셨으면 해요. 강아지는 산책시켜주고 목욕시켜주고 아기 키우는것과 비슷하게 힘들어요. 단지 외롭고 우울증에 도움된다고 권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 16. ,,,
    '21.6.27 8:23 PM (121.167.xxx.120)

    병원 모시고 가서 전해질 검사 해 보세요.
    입원 할수 있는 병원 있으면 10일쯤 입원해서 몸의 부족한 전해질 수치 맞추고
    영양제 링거(이건 보험이 안돼요) 10일 동안 맞으시면 회복 하세요.
    자동차가 정비 공장 들어 갔다 오듯이요.
    처음엔 1년에 한번 몇년 지나면 일년에 두번씩 주기가 짧아 져요.
    요즘은 입원 하기도 힘들고 여러 병원에 알아 보세요.
    평소 다니든 병원에 주치의 있으면 상담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9106 배종옥도 예뻤던 시절이 있었나요? 74 리즈 2021/06/28 18,036
1219105 수도권내 워터파크 어디가 좋을까요? 9 물놀이 2021/06/28 1,703
1219104 피부과 항생제 이틀만 먹어도 되나요? 4 ... 2021/06/28 1,611
1219103 시댁식구들이랑 수영장.. 수영복 뭐입어야돼요? 13 아오 2021/06/28 4,636
1219102 한강) SBS 동석자A 무죄 만들라고 완전 쌩쑈를 했네요 34 ㅇㅇ 2021/06/28 6,490
1219101 오늘의 소소한 행복 3 ... 2021/06/28 2,145
1219100 슈퍼밴드 음악천재들~~ 15 신남 2021/06/28 3,329
1219099 피부염 있으신 분들 썬크림 뭐 쓰세요? ㅇㅇㅇ 2021/06/28 658
1219098 프라다 버킷백 더스트백 사이즈요 모모 2021/06/28 657
1219097 딴지에 일베가 진저리치네요 ㅎㅎ 28 ... 2021/06/28 2,447
1219096 유치원에서 혼자 노는 아이 16 ㅇㅇ 2021/06/28 5,390
1219095 샤오미로봇청소기 어떤가요? 21 편하게살자 2021/06/28 2,628
1219094 퇴근 해서 집에오니 로봇청소기가 다 갈아서 밀고 다녔네요 8 강아지야 2021/06/28 6,465
1219093 10원 하나 피해 준 사실없나요? 1 윤석열 장모.. 2021/06/28 766
1219092 "다신 지지 않겠다"던 文대통령..한일 무역전.. 10 ㅇㅇㅇ 2021/06/28 2,272
1219091 슈퍼밴드2 보는 분들 컴온 6 ㅇㅇ 2021/06/28 1,703
1219090 문재인 정부가 큰일하네요. 8 2021/06/28 3,052
1219089 애기열무 비빔밥 8 .. 2021/06/28 2,970
1219088 과외비 지불 어떻게할까요? 3 .... 2021/06/28 1,641
1219087 박재동 화백 그림판 / 나는 가족과는 금을 그은 사람이야 5 .... 2021/06/28 1,899
1219086 문대통령. 모두가 이룬 경제회복 과실도 함께 나눠야. 15 나옹 2021/06/28 1,029
1219085 간호사 취업은 국립대 병원이 좋나요? 6 .. 2021/06/28 2,084
1219084 어느과로가야하는지 도와주세요. 4 2021/06/28 926
1219083 혈압 100/67 두통 19 .. 2021/06/28 4,052
1219082 리틀 골드리버 강아지가 6주 되었는데 23 입질 2021/06/28 6,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