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원이 제팔을 만졌어요

상담 조회수 : 4,119
작성일 : 2021-06-27 09:22:31
직장내 저보다 10살은 많은 남자직원이 
제 팔을 잡았어요
그러니까 왜 이렇게 가늘냐면서  제 팔꿈지와 어깨사이를  손으로 쥐듯이 잡더라구요
반팔옷이여서 맨살을 잡은거고 놀라고 불쾌했어요
너무 순식간의 일이고 그 직원도 바로 손을 놓았어요
출근길에  다른 사람들도 같이 걸어들어가는 길인데
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
출근해서 정신 가다듬고 생각하니
기분나쁘고 불쾌하고 소름끼치는 느낌도들고
아무 반발도 안한  제가 바보처럼 느껴졌는데
너무 순간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미처 생각을 못했어요
앞으로  그직원을 피해다니고 조심해야겠어요

IP : 220.71.xxx.18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27 9:23 AM (222.237.xxx.88)

    사과 받으세요.
    녹음 하시고요.

  • 2.
    '21.6.27 9:24 AM (121.141.xxx.138) - 삭제된댓글

    요즘같은 시대에 미쳤네요
    그때 바로 “어머 뭐하시는거예요?!” 하고 소리치지 그러셨어요
    사과는 받으셨나요? 사과 꼭 받으세요.

  • 3. nnn
    '21.6.27 9:26 AM (59.12.xxx.232) - 삭제된댓글

    성추행입니다
    팔안쪽살이 유방쪽와 촉감이 비슷하다고 하네요

  • 4. ㅡㅡ
    '21.6.27 9:57 A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그거 절대 안되는 일이에요. 미쳤나봐요.
    저 같으면 찾아가서
    아까는 경황이 없어서 말 못했는데, 사과했으면 좋겠다 정확하게 말하겠어요.
    저 직장에서 비슷한 일 있었는데, 다음 날 찾아가서 사과하라고 얘기했어요. 의외라는 듯이 어버버 하더라구요.
    그냥 넘어갈줄 알았나보죠. 을인 부하직원이니까.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소름돋네요. 그 남자직원 알고 그런거예요.
    예전에 그 부분이 여자 가슴살하고 비슷하다고 떠벌이는 말 들은적 있어요.

  • 5. ...
    '21.6.27 9:59 AM (183.100.xxx.209)

    지금이라도 가서 사과받으세요.

  • 6. 저는
    '21.6.27 10:49 A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

    제가 전에 비슷한 일을 당했는데요
    저는 일부러 사무실에 사람들 다 들어올때 기다려서
    큰소리로 "000님 왜 남의 신체에 손을 대세요!!"
    했더닌 "이뻐서..." 이러면서 개소리를 하길래 큰소리고 기분나쁘다고 망신주고
    윗사람한테 얘기해서 정식으로 사과받았어요
    님도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꼭 기분나쁘다는 표현하시고 사과안하면 외부기관에 신고하겠다고 하세요
    개인적으로 얘기하지마시고 남들이 다 있는 공적인 장소에서 얘기하는게 좋아요

  • 7. 찔러보는 거
    '21.6.27 12:26 PM (58.120.xxx.107)

    집적 거려도 되나 찔러 보는 거에요.
    윗분처럼 대응 했음 좋은데 이미 지나갔으니

    1. 담에 비슷한 행동 하면 윗분 댓글 외워 놓았다가 메뉴얼로 이용 하시고
    2. 냉정하고 웃음기 없는 얼굴로 업무적 상대만 하시고 사적 대화나 이런 걸로 말 섞지도 마시고 끊어버리시고
    3, 다른 여직원 들에게 맨살에 팔이 잡혔는데 ( 본인 감정이나 이런거 빼고 딱 팩트만) 기분이 안 좋았다 다른 직원들에겐 안 그러냐~ 우리 모두 조심하자 (중요한 건 그 남자를 욕하자는게 아니라 예방을 위한 것)라며 소문내 놓으세요.
    혼자 조용히 삭이면 더 건드려도 되는 만만한 사람 취급할 수도 있고 담에 다른 일 있을 때증거로 활용 가능하니깐요

  • 8. 저는
    '21.6.27 12:57 P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

    이미 지나갔다고 무대응은 아닌것 같아요
    왜냐하면 나한테는 커다란 트라우마로 남아 있고 그사람을 계속 봐야하잖아요
    시간이 지나간건 중요하지 않아요
    그사람의 그런 잘못된 행동을 그냥넘기는건 아닌것 같네요
    왜그랬냐고 따지고 사과받는게 좋을것 같아요
    용기가 필요하죠..
    저는 직장상사한테
    그사람 벌주고 경고주지 않으면 내가 직접 외부기관에 신고하겠다고 했고
    직장내 성희롱 교육도 요청 했고
    실제로 외부강사 불러다 교육도 했어요

  • 9. 퀸스마일
    '21.6.27 1:14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찜찜해요. 문자 남기세요.
    정식으로 사과받고, 인사부서에 관계없이 신고 하겠다고.

  • 10. 저도
    '21.6.27 5:10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이미 지나갔다고 무대응은 아니에요2222
    두고두고 기분 나쁘고, 당사자는 무반응을 긍정적으로 해석할수 있어요. 며칠이 지났더라도 얘기하고 사과 받아야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로 대응하지 못해요.
    그렇다고 그냥 넘기면 두고주고 더 안좋아요.
    영, 용기 안나면 문자라도
    포스트잇으로라도
    사내 메신저든 어떤식으로든 불쾌함을남겨서
    이번이 아니더라도 응징하겠다는 시그널을 줘야합니다.
    물론, 주변에도 얘기하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4762 3년만에 딱 두 배 된 재산세 22 열대야 2021/07/14 3,806
1224761 등하원 도우미 알바도 나이 제한이 있나요? 2 알바 2021/07/14 2,568
1224760 마켓컬리회원분 2 nnn 2021/07/14 1,635
1224759 다이어트 1년 후기 11 .. 2021/07/14 8,093
1224758 이재명 아주 정신줄을 놓았네요 38 2021/07/14 5,820
1224757 중딩 이해해야 하나요? 1 .. 2021/07/14 963
1224756 민주당 경선 연기하나보네요... 5 ... 2021/07/14 1,170
1224755 극단 선택 광주 고교생, 11명에게 학폭 당했다..성추행 정황도.. 2 2021/07/14 2,301
1224754 사망한 서울대 청소노동자가 관리자로부터 받은 문자 2 산재 2021/07/14 1,931
1224753 동아일보 일본 특파원 경력의 이낙연 후보님 21 언론개혁 2021/07/14 1,399
1224752 백신 접종일 전에 안내문자나 톡이 오나요 11 백신 2021/07/14 2,152
1224751 고양이의 경멸하는 차가운 눈빛 ㅜㅜ마상이에요 14 .. 2021/07/14 3,935
1224750 오늘 백신 접종. 팔이 넘 아파요…ㅠ 6 2021/07/14 3,194
1224749 공원이나 거리에 음수대 말인데요.. 2 나만 2021/07/14 979
1224748 고1 아이가 여자친구와 관계를 가졌어요 116 멘붕 2021/07/14 46,159
1224747 노처녀도 힘들어요 5 ㅇㅇ 2021/07/14 4,027
1224746 모해위증 기소 못하도록 공소시효 넘기게 한 조남관을 2 ........ 2021/07/14 578
1224745 전두환 만나려다 역풍 맞은 추미애 10 배신의 아이.. 2021/07/14 2,183
1224744 중등아이 학원교재 사라고 하는것도 일줄 내내 얘기하네요ㅠ 10 답답하네요 2021/07/14 1,392
1224743 이낙연 "군 장병 사회출발자금 지원, 당연한 보상&qu.. 5 ㅇㅇㅇㅇ 2021/07/14 853
1224742 대기전력 9프로까지 떨어졌었다네요(전력수급비상) 10 2021/07/14 3,018
1224741 자가격리 남편수발, 등교 등원 중지 애 수발… 25 에혀 2021/07/14 6,168
1224740 정말 사람들 이상해요. 의사 걱정에 돈많은 싱글녀 걱정까지 해주.. 7 ㅁㅁ 2021/07/14 2,829
1224739 직업 두고 다투다 어머니 살해.gisa 13 ... 2021/07/14 5,808
1224738 학교vs학과 문과의 경우 여쭙니다. 내신 3등급 2 입시 2021/07/14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