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왜 이럴까요? 아이친구엄마인데 계속 생각나요 ㅠㅠ

조회수 : 4,165
작성일 : 2021-06-27 08:37:18
근래에 같이 뭘 배우는게 있어서 주중오전에 계속 만나요.
알게된거는 오래됐는데 아이가 이번에 초등학교 들어가고 같은반이 되면서부터 가깝게 지내게됐어요.
나이는 동갑이구요.
그 엄마 성격이 조용하고 말도 많지 않아요.
저는 원래 동성이든 이성이든 재미있는사람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이 엄마는 정말 반대스타일? 그렇다고 외모가 여리여리 하지도 않아요. 근데 뭐랄까 막 챙겨주고싶은 느낌?
밖에 나가면 혹시 만나지 않을까.... 마트가자고해볼까 아니야 놀이터나오라할까? 에이 됐어...
이거뭘까요.... 저 남편하고 사이좋거든요...
여고생도 아니고 나이40 넘어서 동성 아줌마한테 이게무슨감정인지...너무 당황스러워요 ㅠㅠ

IP : 223.62.xxx.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1.6.27 8:40 AM (210.96.xxx.251)

    그린라이트 인가요.
    그냥 인간적으로 끌리는거 아닌가요
    친하게 지내세요

  • 2. ..
    '21.6.27 8:43 AM (125.129.xxx.65)

    좀 다른 경우일 수 있겠지만
    저도 아이 초저학년일때 오전이 되면 아이친구 엄마가 연락해올까 기다려지고 제가 놀러오라 해볼까 그러면서 한동안 지냈던거 같아요
    그게 누구였더라도 그 시기에는 그렇게 되는건가 싶기도 해요
    뭔가 아이가 처음이라 공유하고 싶고 의지하게 되고..
    그리고 아이랑 계속 붙어 있다가 학교를 가면 남은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그랬던거 같기도 해요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나 싶습니다
    좀더 생산적인 일에 시간을 보낼걸 후회가 남네요

  • 3. 원글
    '21.6.27 8:46 AM (223.62.xxx.80)

    당연히 친하게는 지내고있어요
    그런데 계속 보고싶어요 ㅡ.ㅡ

  • 4. ㅇㅎ
    '21.6.27 8:46 AM (1.237.xxx.47)

    저 뭐 배울때 제가 자꾸 생각난다고
    어떤분이 그러더라고요 ㅋ
    그런 사람이 있는거 같아요

    부담스럽지 않게
    연락 해보세요

  • 5. ....
    '21.6.27 9:10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오래 보고 싶으면 적당히 간격 두고 만나세요.
    그쪽에서도 호감 갖고 친하게 지내고 있지만, 사람 마음이 다 같은 건 아니라서
    뭐하자 어디 가자 자꾸 불러내는 거 거절못하고 끌려다니다보면
    사람 관계라는 게 어이없이 금방 정리되기도 해요.

  • 6. ㅎㅎㅎ
    '21.6.27 9:24 AM (1.245.xxx.58)

    그냥 친해지는 시기고 그 분이 너무 맘에 드셔서 그런가 봐요. 좋은 만남 오래토록 유지하시길 바랄게요^^.

  • 7.
    '21.6.27 9:47 AM (223.62.xxx.80)

    그렇죠.
    자꾸 불러내면 싫어할까봐 연락은 사실 잘 안해요.

  • 8. ..
    '21.6.27 10:48 AM (119.198.xxx.21)

    그런맘 있을수록 자제하세요
    상대방 부담스러워 하기도 하고 본인이 좋아서 몇번 만나보면 크게 실망할수도 있어요
    사람들 다 거기서 거기라 ..
    자주연락하고 하다가 원글님이 실망해서 연락 뜸해지면 상대방 엄마가 의아해 합니다

  • 9. ...
    '21.6.27 11:22 AM (180.69.xxx.160)

    원글님 너무 귀여워요...

    상대방이 좋은감정으로...서로 오래 좋은 친구가 되길 기원합니다.

  • 10.
    '21.6.27 3:24 PM (112.166.xxx.65)

    숨겨왔던 나의......
    경향을 우연히 발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1608 반식욕 하시는분들 아로마오일 뭐 쓰세요? 2 ㅇㅇ 2021/10/22 763
1261607 저도 보일러 질문있어요 3 sstt 2021/10/22 965
1261606 최근에 토익 공부하고 시험 치신 82님 계신가요? 2 영어파82님.. 2021/10/22 1,282
1261605 아들 잘 키운거 맞죠???? 17 ........ 2021/10/22 4,629
1261604 전두환 비석' 밟은 이재명 26 ... 2021/10/22 2,009
1261603 우리 동네 윤석열 지지자 피의 쉴드 7 ㅋㅋㅋ 2021/10/22 898
1261602 같은 여자 옷차림으로 뒷담화 하는 여자들을 관찰해봤네요 2 주접 2021/10/22 2,275
1261601 돼지축산쪽 전문가 계실까요? 피 멍 든 돼지 2 ㅇㅇ 2021/10/22 893
1261600 저희 아들 언제까지 이렇게 효자일까요..... 19 ,, 2021/10/22 4,212
1261599 여전히 맞는 말... 1 국민이주인이.. 2021/10/22 525
1261598 이재명 '비호감도' 60%,2달 만에 10%포인트 올라[한국갤럽.. 25 ㅎㅎ 2021/10/22 1,249
1261597 요산 수치 낮추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9 // 2021/10/22 1,521
1261596 아침부터 사과사과해서 방금 봤는데 슬프네요 5 ... 2021/10/22 1,899
1261595 제네시스 g70 혹시 타시는 분 계세요? 9 /// 2021/10/22 2,724
1261594 다들 지금 수능치면 3 ㅇㅇ 2021/10/22 1,382
1261593 딱히 잘못한건 아닌것 같은데 기분 나쁜 행동 9 .... 2021/10/22 1,679
1261592 회사에 폐지가지러오시는 분께 어떻게 말씀드려야할까요 24 .... 2021/10/22 3,614
1261591 스타벅스에서 정말 맛있는 커피메뉴 추천좀해주세요. 11 실패 2021/10/22 4,027
1261590 탄수화물만 줄이면 살이 빠질까요? 9 운동하면서 2021/10/22 2,928
1261589 이재명은 연기의 달인인지 12 ㅇㅇ 2021/10/22 927
1261588 지금이라도 이낙연으로 바꾸면 선거 이길수 있어요 51 ... 2021/10/22 2,168
1261587 나경원 "종전선언, 미국이 동의하기 어려울 것".. 27 .... 2021/10/22 1,606
1261586 남편이 소송중이라.. 27 2021/10/22 6,306
1261585 마트에서 목격 8 져아 2021/10/22 4,319
1261584 이유리 딸이라 해도 믿겠네요 31 ... 2021/10/22 17,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