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왜 이럴까요? 아이친구엄마인데 계속 생각나요 ㅠㅠ

조회수 : 4,129
작성일 : 2021-06-27 08:37:18
근래에 같이 뭘 배우는게 있어서 주중오전에 계속 만나요.
알게된거는 오래됐는데 아이가 이번에 초등학교 들어가고 같은반이 되면서부터 가깝게 지내게됐어요.
나이는 동갑이구요.
그 엄마 성격이 조용하고 말도 많지 않아요.
저는 원래 동성이든 이성이든 재미있는사람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이 엄마는 정말 반대스타일? 그렇다고 외모가 여리여리 하지도 않아요. 근데 뭐랄까 막 챙겨주고싶은 느낌?
밖에 나가면 혹시 만나지 않을까.... 마트가자고해볼까 아니야 놀이터나오라할까? 에이 됐어...
이거뭘까요.... 저 남편하고 사이좋거든요...
여고생도 아니고 나이40 넘어서 동성 아줌마한테 이게무슨감정인지...너무 당황스러워요 ㅠㅠ

IP : 223.62.xxx.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1.6.27 8:40 AM (210.96.xxx.251)

    그린라이트 인가요.
    그냥 인간적으로 끌리는거 아닌가요
    친하게 지내세요

  • 2. ..
    '21.6.27 8:43 AM (125.129.xxx.65)

    좀 다른 경우일 수 있겠지만
    저도 아이 초저학년일때 오전이 되면 아이친구 엄마가 연락해올까 기다려지고 제가 놀러오라 해볼까 그러면서 한동안 지냈던거 같아요
    그게 누구였더라도 그 시기에는 그렇게 되는건가 싶기도 해요
    뭔가 아이가 처음이라 공유하고 싶고 의지하게 되고..
    그리고 아이랑 계속 붙어 있다가 학교를 가면 남은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그랬던거 같기도 해요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나 싶습니다
    좀더 생산적인 일에 시간을 보낼걸 후회가 남네요

  • 3. 원글
    '21.6.27 8:46 AM (223.62.xxx.80)

    당연히 친하게는 지내고있어요
    그런데 계속 보고싶어요 ㅡ.ㅡ

  • 4. ㅇㅎ
    '21.6.27 8:46 AM (1.237.xxx.47)

    저 뭐 배울때 제가 자꾸 생각난다고
    어떤분이 그러더라고요 ㅋ
    그런 사람이 있는거 같아요

    부담스럽지 않게
    연락 해보세요

  • 5. ....
    '21.6.27 9:10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오래 보고 싶으면 적당히 간격 두고 만나세요.
    그쪽에서도 호감 갖고 친하게 지내고 있지만, 사람 마음이 다 같은 건 아니라서
    뭐하자 어디 가자 자꾸 불러내는 거 거절못하고 끌려다니다보면
    사람 관계라는 게 어이없이 금방 정리되기도 해요.

  • 6. ㅎㅎㅎ
    '21.6.27 9:24 AM (1.245.xxx.58)

    그냥 친해지는 시기고 그 분이 너무 맘에 드셔서 그런가 봐요. 좋은 만남 오래토록 유지하시길 바랄게요^^.

  • 7.
    '21.6.27 9:47 AM (223.62.xxx.80)

    그렇죠.
    자꾸 불러내면 싫어할까봐 연락은 사실 잘 안해요.

  • 8. ..
    '21.6.27 10:48 AM (119.198.xxx.21)

    그런맘 있을수록 자제하세요
    상대방 부담스러워 하기도 하고 본인이 좋아서 몇번 만나보면 크게 실망할수도 있어요
    사람들 다 거기서 거기라 ..
    자주연락하고 하다가 원글님이 실망해서 연락 뜸해지면 상대방 엄마가 의아해 합니다

  • 9. ...
    '21.6.27 11:22 AM (180.69.xxx.160)

    원글님 너무 귀여워요...

    상대방이 좋은감정으로...서로 오래 좋은 친구가 되길 기원합니다.

  • 10.
    '21.6.27 3:24 PM (112.166.xxx.65)

    숨겨왔던 나의......
    경향을 우연히 발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8605 비린내나는 달걀 4 나는나 2021/06/27 1,585
1218604 마트에서 빈정상했어요 22 ... 2021/06/27 8,583
1218603 이승환옹과 조국 전 장관의 페이스북 대화.jpg 21 동갑내기명가.. 2021/06/27 3,376
1218602 은퇴부부 이사갈곳 조언부탁드려요 24 ㅇㅇ 2021/06/27 5,717
1218601 셀프 네일 너무 쉽네요 32 ..... 2021/06/27 5,897
1218600 안면인식 도어락 써보신분 어떤가요? 4 혹시 2021/06/27 1,140
1218599 냉동실에 얼린 아로니아 맛나게 먹는 법 있을까요 5 2021/06/27 1,370
1218598 이낙연, 청년 서포터즈 '이심청심' 발대식 참석 4 ㅇㅇㅇ 2021/06/27 524
1218597 C타입 고속충전 케이블 넘 잘 고장나는데 7 ㅁㅈㅁ 2021/06/27 1,106
1218596 MSM 드셔보신 분 계실까요? 13 관절 2021/06/27 3,284
1218595 올해 집안에 결혼식 4번 5 .... 2021/06/27 3,489
1218594 한국남자들이 페미니즘을 싫어하는 이유 91 .. 2021/06/27 6,323
1218593 골반틀어짐과 생리통이 상관 있나요? 6 ㅇㅇㅇ 2021/06/27 1,385
1218592 알고 보니 中의 조작.."행복하다"는 위구르인.. 4 뉴스 2021/06/27 1,268
1218591 김밥이랑 오징어튀김 잘하고 싶어요 5 나무안녕 2021/06/27 1,911
1218590 이명박그네때 집값빼고 좋았던건 없죠? 75 ??? 2021/06/27 2,564
1218589 성장기아이들 반찬메뉴 추천해주세요 2021/06/27 657
1218588 이낙연 신복지 인천포럼~~~~!!!! 16 힌지 2021/06/27 795
1218587 문옆 현관벨만 교체 가능한가요?? 해보신분… 2 초보 2021/06/27 582
1218586 노래제목 좀 알려주세요 노래 2021/06/27 422
1218585 브레이크 없는 자멸, 남양유업 몰락史 5 뉴스 2021/06/27 2,998
1218584 연세대, 고려대는 대체 왜 분교를 만들어서 이 난리인가요 76 이해불가 2021/06/27 27,370
1218583 용인 수지 아파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16 ㅇㅇ 2021/06/27 4,109
1218582 볶음우동 사건 7 ㄷㄷ 2021/06/27 4,249
1218581 입냄새가 나이드니까 바뀌는걸 느껴요 2 ㅍㅍ 2021/06/27 3,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