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를 망치는 감정은 서운함같아요

.. 조회수 : 10,705
작성일 : 2021-06-27 06:24:10


누군가에게 서운함을 느끼면
이 관계는 끝난 것 같아요.
서운함을 토로하면 쪼잔해지고
서운함을 안고가면 거리감 생기고.

서운함이란 감정은 참 묘하고 어려워요.
IP : 217.149.xxx.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네요
    '21.6.27 6:32 AM (175.125.xxx.154)

    기대를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마음을 내려놓고
    내가 할수 있는 만큼 즐겁게
    그걸로 끝
    이렇게 생각하면 안서운할까요?
    어렵네요~~
    저도 어제 친구에게 서운한 맘을 느껴서 더 와닿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 2. 그런데
    '21.6.27 6:37 AM (180.67.xxx.163)

    진짜로 끝내는건 결국 돈이죠

  • 3. 저는
    '21.6.27 6:41 AM (1.236.xxx.223) - 삭제된댓글

    늙으신 부모에게 서운한게...말못하고 안고 가려니 괴롭네요. 말하면 쪼잔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다신 안보게되는겁니다. 나보다 약해진 부모에게 차마 그럴순 없어서 도닦는 중입니다.

  • 4. 자주 서운해
    '21.6.27 7:00 AM (220.79.xxx.107)

    제가 아는 한사람은 서운하다는 표현을 자주써요
    마음을 넓게 쓰면 지날수있는일을 서운하다
    덮어도 될일 그낭지나갈일도 서운하다

    그래서 인간관계의 폭이 아주 작죠
    또 서운할일을 만들까 관계맺기를 두려워해요

    좀 맘을 넓게쓰지,,.

  • 5. 맘이
    '21.6.27 7:06 AM (124.54.xxx.37)

    좁은 사람들은 그들대로 살게 둬요 서운함을 느끼게 만드는 사람들이 그냥 그들대로 살듯이..

  • 6.
    '21.6.27 7:13 AM (67.160.xxx.53)

    서운하다 하는 순간 딱 끝내요. 남한테 서운해 하는 건 일종의 피해망상 장애인 것 같아요. 나는 이런 대접 받을 사람 아닌데 하는 데서 시작하는 정신이 온전치 못한 사람의 피해자 코스프레. 서운함을 표현한다는 거는 결국 나를 만족시켜 달라는 요구인데, 세상에 미성숙한 아이도 아니고 타인에게 자기 만족시켜달라는 건 그나마 가족이나 부부 연인 관계 정도까지만 허용 가능 한 거죠. 제일 놀라운 건 서운하다 하는 사람은 사람 가려서 그걸 받아주는 사람에게만 서운하다 해대고, 그 서운함이란 결코 만족될 줄을 모르더라고요. 이상 서운하다고 징징대는 친구들에게 호구노릇 몇년 하고 다 쳐낸 사람의 입이 쓴 경험담.

  • 7.
    '21.6.27 7:39 AM (211.211.xxx.103)

    윗글 공감해요

  • 8.
    '21.6.27 7:41 AM (211.198.xxx.68) - 삭제된댓글

    서운하다 하는 순간 딱 끝내요

    이 정도는 아니나
    깊은 관계는 노노

  • 9. 그게 참
    '21.6.27 7:59 AM (121.133.xxx.137)

    끝낼 수 있는 관계일땐 끝내면 되니
    아무 문제가 아닌데
    혈육인 경우 서운의 감정을 잘 느끼는
    사람이 있으면
    골아파요
    난 이해불가...맨날 서운하대 젠장
    대체 나 아닌 누군가에 왜 기대를 ㅎㅎ

  • 10. 서운하다며
    '21.6.27 8:05 AM (223.38.xxx.120) - 삭제된댓글

    노래부르는 사람 인생을 지켜보니
    인생 자체가 서운한 인생이에요
    일평생 서운하게 살다 가는 거예요
    왜 만족과 감사를 모를까요...
    심각하게 말하면 일종의 정신병 맞아요
    서운한 감정 누구든지 가질 수 있지만
    끝없이 남에게 서운함를 토로하는 건
    병이에요

  • 11. 내맘
    '21.6.27 8:08 AM (112.169.xxx.109)

    서운함을 느꼈는데
    그렇게 해달란 것도 아니였는데 나는 왜 그랬을까요.

    서운한거 얘기할까말까 일기쓰다 잠들었는데
    정리를 할려면 얘기하는게 낫겠죠.
    이도저도 아닌관계를 유지하는것보다는요..

  • 12. ...
    '21.6.27 8:12 AM (182.209.xxx.183)

    감정에만 매몰되지 않게 잘 살펴야 하는거 같아요. 감정을 느낀거에 이성을 발휘해 멈춰야지, 거기서 더한 것을 증폭시키지 않게요.
    감정이 많아도 문제, 이성만 많아도 문제..

  • 13. ㅁㅁㅁㅁ
    '21.6.27 8:24 AM (125.178.xxx.53)

    부모님이 늙으시면 자꾸 서운해하세요..
    자식은 자꾸 부담스럽네요

  • 14. 진짜
    '21.6.27 8:27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친구면 끊어내기나 하지
    뻑하면 서운하다는 친정식구들 지긋지긋하네요.
    그나마 남아있던 감정도 사라지고 얼굴보기도 싫어요.

  • 15. 음..
    '21.6.27 8:32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저는 서운함으로 인간관계를 끝낸적이 없어요.
    왜냐 사람들에게 나에게 잘해줘~나에게 관심을 가져줘~
    내가 준만큼 해줘~라는 기대자체를 안하거든요.

    내가 상대방에게 하는건 걍 내가 좋아서 하는거지 상대방에게 잘보이거나 관심받으려고 하는것이 아니기에
    상대방에 내가 하는거만큼 안해줘서 서운해질 이유가 없거든요.


    그래서 인간관계를 끝는 주된 원인은 가치관이예요.
    이런저런 가치관이 안맞으면 걍 끝내지
    서운함은 사람들에게 가져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 16. ㅁㅁㅁㅁ
    '21.6.27 8:35 A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내기 그리 넉넉해보이고 건강해보이고 마음의 여유가 있어보이나
    나 하나도 간신히 살아내고 있는데..
    나 힘든기 누구한테 의존하지않고 스스로 해결해내느라 분투하는데
    나한테 뭘 해줬다고
    자꾸 나한테 섭섭하다고 하죠
    친정도 시가도요

  • 17. ㅁㅁㅁㅁ
    '21.6.27 8:35 A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내가 그리 넉넉해보이고 건강해보이고 마음의 여유가 있어보이나
    나 하나도 간신히 살아내고 있는데..
    나 힘든거 누구한테 의존하지않고 스스로 해결해내느라 분투하는데
    나한테 뭘 해줬다고
    나한테 섭섭하다고 하죠
    친정도 시가도요

  • 18. ㅇㅇ
    '21.6.27 9:06 AM (223.39.xxx.15) - 삭제된댓글

    괜찮은 사람은 서운할 상황에서도 괜찮아 그럴수있지
    하는데 꼭 못난것들이 그럴상황도 아닌데서
    서운하다고 난리

  • 19. ...
    '21.6.27 9:14 AM (182.209.xxx.183)

    날선 단호박 댓글을 보니.. 이성만 너무 있어도 문제 맞네요^^
    자신은 옳은 말을 하고 있다고 여기지만 상대에겐 안받아들여지죠.
    이성과 감정의 균형을 갖춰야 성숙한 사람이 되는거 같아요.

  • 20.
    '21.6.27 9:21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본인이 서운함을 느껴서 인간관계를 느낀다는 말이 아니라
    서운하다는 말을 들으면 끝낸다는 거 아닌가요.
    저도 서운함을 느끼는 경우 종종 있지만, 그 감정으로 관계를 끝내지는 않죠.
    감정적 거리를 두거나 서서히 멀어질 단초가 될 뿐.
    그러나 상대가 서운하다, 섭섭하다... 말하면
    내가 뭘 잘못했지? 돌아보고, 도저히 내 기준에서 잘못한게 없는데 서운하다 서운하다
    돌림노래를 부르는 사람이면 저는 내 그릇으로 감당안되는 사람으로 알고 그 관계는 접습니다.
    어쩌라고?? 싶은 섭섭이들은 방법 없잖아요.

  • 21.
    '21.6.27 9:22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본인이 서운함을 느껴서 끝낸다는 말이 아니라
    서운하다는 말을 들으면 끝낸다는 거 아닌가요.
    저도 서운함을 느끼는 경우 종종 있지만, 그 감정으로 관계를 끝내지는 않죠.
    감정적 거리를 두거나 서서히 멀어질 단초가 될 뿐.
    그러나 상대가 서운하다, 섭섭하다... 말하면
    내가 뭘 잘못했지? 돌아보고, 도저히 내 기준에서 잘못한게 없는데 서운하다 서운하다
    돌림노래를 부르는 사람이면 저는 내 그릇으로 감당안되는 사람으로 알고 그 관계는 접습니다.
    어쩌라고?? 싶은 섭섭이들은 방법 없잖아요.

  • 22. ...
    '21.6.27 9:26 AM (49.171.xxx.28)

    대부분의 서운함은 상대가 그 전까진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다 형편이 나아졌을때 즉 잘 살게 됐을때 느끼는거 아닌가요?
    내가 도와줬었는데 이젠 나보다 더 잘 살면서도 힘들어진 날 외면하거나 못본척할때.
    그 서운함은 너무나 당연한거 아닐까요?

  • 23. 윗분
    '21.6.27 9:35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예로 든 경우는 포인트가 돈이지 감정이 아니잖아요.
    위에 댓글들은 감정 문제들이구요.

  • 24. ...
    '21.6.27 10:15 AM (39.112.xxx.218)

    바라는게 있음 서운함이 생기죠...

  • 25. ...
    '21.6.27 10:51 AM (223.62.xxx.91)

    친구라 이것 저것 챙겨줬는데 중요한 순간 외면당하면 서운하고 멀어지죠

  • 26. ㅇㅇ
    '21.6.27 12:15 PM (223.62.xxx.14)

    결국 기브앤테이크죠

    그게안되면 서운함이 생기는거고

  • 27.
    '21.6.27 12:25 PM (106.101.xxx.243) - 삭제된댓글

    서운하게 안 하는 사람들도 많죠
    요새 여초 글들보면 염치없는 경우도 참 많아서
    그런 사람들은 서운이고 뭐고 손절해요
    사람이 이기적인데 상대가 서운한건 당연한거죠

  • 28.
    '21.6.27 12:25 PM (106.101.xxx.243)

    서운하게 안 하는 사람들도 많죠
    요새 여초 글들보면 염치없는 경우도 참 많아서
    그런 사람들은 서운이고 뭐고 손절해요
    사람이 이기적인데 상대가 서운한건 당연한거죠
    호구가 진상을 만드는것도 맞더라구요

  • 29. ..
    '21.6.27 12:34 PM (110.70.xxx.116)

    생각해볼 내용이네요.

  • 30.
    '21.6.27 1:36 PM (211.198.xxx.68)

    저도 서운함을 느끼는 경우 종종 있지만,
    그 감정으로 관계를 끝내지는 않죠.
    그러나 상대가 서운하다, 섭섭하다... 말하면
    내가 뭘 잘못했지? 돌아보고,
    도저히 내 기준에서 잘못한게 없는데
    서운하다 서운하다 돌림노래를 부르는 사람이면 접습니다. 22

    인간관계는 다면적. 내가 싸가지가 없는지도 돌아봐야 하고
    스스로 객관적 평가도 할 줄 알아야. 남만 보지 말고.

  • 31. ㅇㅇ
    '21.6.28 3:47 PM (121.190.xxx.58)

    저도 서운함에 대해서 생각 좀 해봐야겠어요.

  • 32. ..
    '21.6.30 9:30 PM (182.213.xxx.69)

    맞네요 서운함이 인간관계 망치는거

  • 33. ..
    '21.7.2 6:44 AM (218.38.xxx.12)

    사람마다 서운함의 기준이 다르겠지만
    너무 한쪽이 참으면 그리되는것 같아요.
    받을 생각없이 주면 좋겠지만
    보살도 아니고 계속 받으려만들면 지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9058 얇은 어묵 추천해 주세요 13 .. 2021/06/28 3,143
1219057 알약 못 먹는 초등 두통약(진통제 포함)좀 추천해 주세요. 16 2021/06/28 1,767
1219056 4년 살은 세입자에게 계약 해지시 어떻게 말해야하나요 14 ... 2021/06/28 4,000
1219055 고개 돌릴때마다 통증이 있어요 5 질문 2021/06/28 1,441
1219054 허재 무면허 음주뺑소니에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완전 ㅆㄹㄱ 네요 .. 23 음주운전5번.. 2021/06/28 5,684
1219053 마인의 이혜진은 왜 강자엉이 되었나요? 2 ? 2021/06/28 2,731
1219052 코로나로 4개월 입원했더니 '32억원'.."미국 국민 .. 16 뉴스 2021/06/28 5,331
1219051 자연 드림 영양제(코엔자임.msm등) 효과? 1 ,. 2021/06/28 1,395
1219050 왜 오징어 고기를 손으로 만질까요? 1 대체 2021/06/28 2,802
1219049 이케아 소파 품질 어떤가요? 3 .. 2021/06/28 1,476
1219048 조선일보 이승규 외 편집국장 등 공범들에 대해 고발 진행하기로 .. 13 Ul 2021/06/28 1,491
1219047 바닷가가서 입을 원피스 예쁜거 추천 부탁드려요 1 원피스 2021/06/28 947
1219046 딩크인 분들 어떻게 하면 애 낳아볼 생각하실 수도 있을까요? 10 .. 2021/06/28 3,592
1219045 작년 12월 10일에 백만원으로 시작한 주식 9 zzz 2021/06/28 5,901
1219044 요구르트 제조기 좋네요. 7 ㅁㅈㅁ 2021/06/28 2,356
1219043 드라마로 스페인어 공부 10 사랑가득 2021/06/28 1,719
1219042 교촌치킨 사장님들 ‘100억 주식’ 받는다…창업주 권원강의 증여.. 1 착한 키친 2021/06/28 3,312
1219041 이보영이 제일 예뻐보였어요 13 실물 2021/06/28 6,494
1219040 오늘 불펜에서 최다추천글 탑4인 글 23 ㅋㅋㅋ 2021/06/28 5,287
1219039 너겟으로 치킨마요를 해봤더니 별로네요 4 ㅇㅇ 2021/06/28 1,204
1219038 이번에 9월 모의고사 신청하면 백신 놔준댔다고 8 들으셨어요 2021/06/28 1,953
1219037 해피콜 vs 바이타믹스.. 차이가 많이 날까요? 5 베베 2021/06/28 2,220
1219036 대통령 꿈 17 농담 2021/06/28 7,289
1219035 최근 인천 주안역 에스컬레이터 오줌 남... 극단적 선택했다 하.. 3 33 2021/06/28 3,686
1219034 지하철에서 큰소리로 떠드는 여자들 4 ..... 2021/06/28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