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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국의 시간은 조국의 생환보고서이다.

구구절절공감 조회수 : 1,725
작성일 : 2021-06-26 21:54:51
천번 만번 공감합니다. 언젠가 너도 당할날이 올것이다, 천배 만배로.
이명수 선생 페북에서 가져옴니다. 저자 허락도 없이.
————
너도 똑같이 당해봐라. 세상 싫어하는 표현이다. 원시적이고 납작하고 전근대적인 말처럼 느껴져서다. 살다보면 그런 마음이 들 때 의외로 많지만 그런 말 안 쓰려고 노력하면서 살았다. 그런데 조국 전 법무장관 임명을 둘러싼 윤석열 쿠데타(검란)이후 더 구체적으로는 검찰, 언론, 야당의 끔찍한 카르텔을 생생하게 목도한 이후부터 그 말을 자주 입에 올리게 된다. 평생 내가 했던 '너도 똑같이 당해봐라'를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은 거 같다.

조국의 시간을 둘러싼 정치적 논쟁을 보면서 또 그 말을 떠올린다. 여기엔 진영도 따로 없다. 왜 하필 이 시점에 책을 내느냐고 타박한다(언제 내도 똑같은 소리가 나왔을 거다). 이 책이 상처받은 국민에게 2차 가해를 저지르고 있다는 진단은 말이 아니라 시어터진 막걸리다. 또 국론분열이 시작됐다고 호도하기도 한다(아프다고, 아팠다고 신음소리를 내는 게 국론분열이면 세상 모든 병원은 국론분열의 장이므로 폐쇄조치해야 한다). 조국과 분명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는 집권당 청년 최고위원의 주장은 무지하다. 인권의 문제를 닳고 닳은 정치 문법으로 해석한다.

내가 보기에 조국 전 장관과 그 가족은 생존자다. 얼마만큼의 죄가 있느냐 없느냐는 나중 문제다. 공개적으로 고문기술자들에게 고문을 당했다. 3개월여 100여회의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아무도 구해주지 않았다. 언론은 고문 현장을 생중계하며 수십 만 건의 확인되지 않은 억측을 사실처럼 써 제꼈다. 야당은 아직도 멀었다며 파헤칠 가족 누가 더 없느냐고 눈을 희번뜩거렸다. 그들 중 누구도 이건 가족 전체를 향한 공개적 고문이라고 멈칫하지 않았다. 그런 정도의 고문을 당하면 없는 죄도 줄줄이 생겨난다. 단순한 절도가 사형을 당할 정도의 극형으로 둔갑하는 일도 어렵지 않다. 무고한 가족간첩단 사건 등 지난 세월 우리가 숱하게 봐왔던 광경이다.

조국 본인의 표현대로라면 법무장관으로 지명된 그날 이후 그와 가족은 무간지옥에 떨어졌다. 멸문지화를 당했다. 수사가 아니라 사냥이었다. 수십 개의 칼날이 쑤시고 들어와 가족의 살과 뼈가 베이고 끊기고 피가 튀는 모습을 두 눈 뜨고 보아야 하는 절통이었다. 본인과 가족이 광장에서 목에 칼을 차고 무릎이 꿇린 채 처형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지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번 기록이 가족의 피에 펜을 찍어 써내려가는 심정이었다는 그의 말은 과장일 수 없다. 누르고 누른 말일 것이다. 그런 이에게 시점 운운하거나 좀 더 참지 그러느냐고 혀를 차는 말들은 또 다른 형태의 살수(殺手)다. 조용히 죽으라는 말이다. 난자하는 말이다. 가지가지 한다는 둥 아직 정신 못 차렸다는 등의 조롱이나 비아냥은 짐승의 혀보다 못한 말이니 대꾸할 가치조차 없지만.

그런 무작정한 비난이나 조롱을 접할 때마다 '너도 한번 똑같이 당해봐라. 그런 말이 나오나'가 분노처럼 비탄처럼 나도 모르게 튀어 나온다. 더 적확한 말을 못 찾겠다. 찾기도 싫다. 고문실에 끌려들어가 고문기술자에게 고문을 당해 영육이 만신창이 된 이에게 그의 나약한 의지나 강건하지 못한 육체를 탓하는 일은 온당한가. 그건 공감력 이전에 머리가 나쁜 거다. 그래도 1심 재판 결과 이만큼의 죄가 있잖아 라고 말하는 건 인권 개념이 전무한 헛소리다. 민주공화국 체제를 부정하는 말이다. 국가 형벌권을 집행하는 자들이 고문기술자로 빙의해 한 가족을 도륙하는 국가공권력을 견뎌낼 수 있는 인간(근대 시민)은 단언컨대, 없다.

직전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의 최측근이 '윤석열의 장모가 조국(가족)의 10배 이상으로 싹싹 수사 당했다'란 말을 들으며 어이가 없어서 머리가 띵했다. 조국 가족은 3개월에 그쳤는데 윤석열의 장모는 1년 3개월 동안 수사받고 있다며 '나쁜 사람들'이라고 했다는 말을 들으면서는 억장이 무너졌다. 새 신발에 뒤꿈치가 까져서 느끼는 고통과 생때 같은 자식이 억울하게 죽은 고통을 다 똑같은 고통이라며 퉁치자는 꼴이다. 화염방사기처럼 욕이 터져 나왔다. 공감력도 없고 머리도 나쁜 데다가 인지 능력조차 바닥이다. 간단한 산수 계산조차 안 되면서 무슨 비교를 하나.

나는 조국과 관련한 미증유 논란의 핵심은 검찰총장 윤석열의 쿠데타라고 생각한다. 검찰이라는 집단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국가공권력을 한껏 자의적으로 남용한 사건. 그 과정에서 한 가족이 도륙 당했고 인권은 시궁창에 처박혔다. 쿠데타의 수장이었던 윤석열은 그걸 바탕으로 대권 운운하는 자리에까지 올라섰다. 한 가족의 피와 살점 튀는 흔적이 아직도 그대로인데 윤석열이란 전직 칼잡이는 그걸 훈장 삼는다. 1212 쿠데타를 거쳐 온 몸에 피를 묻히고 최고권력을 거머 쥔 전두환과 무엇이 다른지 나는 모르겠다. 반대 입장에 선 이들은 비약이라며 쌍심지를 켜겠지만 나는 윤석열 같은 자들은 반드시 응징당해야 하는 게 정의라고 생각한다. 똑같이 한번 당해봐라, 하는 심정 혹은 상상.

윤석열은 대권 후보 운운으로 다시 공적 영역에 들어서려 한다. 이 기회에 공적 영역의 역지사지 검증위원회 같은 걸 만들어 조국(가족)에게 했던 만큼 윤석열(가족)도 같은 강도의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상상을 자주 한다. 일반 조사가 아니라 공수처든 검찰이든 경찰이든 국가공권력을 총동원해 똑같은 강도의 압수수색과 백 만 건에 가까운 보도횟수, 아직 멀었다는 정치적 압박까지 합을 맞춰 윤석열 사돈의 팔촌까지 탈탈 털어달라. 윤석열의 학창시절과 긴 고시생 시절, 초임 검사 시절부터 검찰총장 재직 때까지 스폰서는 없었는지 누굴 봐주기 수사한 적은 없는지 사건배당은 공정하게 했는지 사생활 문제는 없었는지 한 점 의혹도 없이 수사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무조건 기소해 달라는 것이다. 그 정도면 재판에서 반드시 유죄 선고가 나온다. 언론은 그게 무엇이든 제기된 모든 문제에 대해서 나노 미사일처럼 세세하게 캐고 들어가라. 사생활이나 가족 문제라도 아무 상관없다. 그러면 그럴수록 더 균형이 맞는다. 그런 기사가 백 만 건쯤 쏟아져 나오면서 조국 때처럼 검.언.정의 카르텔이 오지게 작동하면 그때 비로소 윤석열의 시간이 시작된다. 상상만해도 살 떨리고 오금이 저리지 않는가. 비현실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조국(가족)은 실제로 그런 시간을 거쳤다. 윤석열의 시간도 똑같이 시작되길 바라고 있다.

조국 가족에 대한 수사를 총지휘했던 현직 검사장은 '조국 때문에 나라가 후져졌다'고 일갈했다. 칼을 잡았던 자로서 말은 번지르하다. 검사라니 당신에게도 역지사지 검증위원회를 권한다. 급이 낮으니 조국의 10분의 1 정도만 털려본 후 다시 그렇게 입을 놀릴 수 있는지 말해달라. 그리고나서 후지다는 게 뭔지 알려달라. 지금 당신이 한 그 말 만큼 후지고 구린 말을 나는 못 찾겠다.

조국의 시간은 조국의 생환 보고서다. 아직도 고슴도치처럼 몸에 박힌 화살을 뽑는 시간이지만 죽지는 않았다는 숨결 보고서다. 156쪽은 펼칠 때마다 아프다. 분노가 치솟는다. 이 나라에서 국가공인 칼잡이들은 무슨 짓을 한건가. 어떻게 살아 남은건가. 조국도 우리 시민들도. 그걸 뼈 아프게 되새기는 시간이다.

(덧)이 책에 말을 덧붙이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오래 고민했다. 페북에 혼자보기로 했다가 며칠 후 지우고 다시 썼다가 지우고 그러길 몇 차례했다. 쓴다고 무엇이 달라지거나 대단한 일이 일어나지도 않다는 것도 안다. 분노와 착잡함과 슬픔에 몸까지 아파서 더 그랬다. 그러다가 독후감을 쓴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조국 교수에게 나 같은 심정의 시민도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싶어서 기록한다. 직업적 경험상, 지옥의 시간을 통과하는 이에겐 단지 물 한 방울 보태는 것도 얼마나 큰 힘과 위로가 되는지 아는 자로서.
IP : 121.129.xxx.18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mg
    '21.6.26 9:56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구절구절 동의합니다

  • 2. ..
    '21.6.26 9:57 PM (49.166.xxx.56)

    ㅠㅠ 이심전심이죠

  • 3. ㅜㅜㅜ
    '21.6.26 10:04 PM (14.41.xxx.200)

    맞아요. 조국의 시간은 조국이 숨쉬고 있다는 숨결 보고서에요.

  • 4. 정말
    '21.6.26 10:05 PM (185.54.xxx.18)

    조국의 시간은 한 인간이 감내할 수 있는 것이 아니예요.
    지금도 진행중이라는 것이 어이가 없고
    그가 단지 법무부장관으로서 나선 것이 적폐와 친일하는 인간들에게는
    치명적인 위험이었겠지요.
    차기 대권주자가 될 수도 있고, 그들의 야욕에 방해가 되는 상징적인 존재,..
    그를, 그의 가족을 더렵혀서 죄인으로 낙인찍고 끌어내리려했고
    도중에 그가 오욕에 못견뎌 세상을 버리기를 바랬는데
    굳건히 버티고 결국 재판을 통해 하나하나 누명을 벗고 있어요.

    조금만 스트레스 받아도 뒷골이 땡기고 어지러운 저로서는
    도저히 감당못할 일인데 조국과 조국 가족이 대단한 겁니다.
    그저 제대로 법무부장관으로서 검찰개혁을 하려했다는 것이 죄목이 되다니요.

    세상 사람들, 세치 혀로 책임지지 못할 말을 내뱉고 조롱하는 천박한 인격을 드러내서
    덕분에 주변에 사람들 걸러내게 되었죠.
    지금 와서 그들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천연덕스럽게 구는 것을 보니 소름이 끼쳐요.
    조국일이 아니라 다른 일에서도 마찬가지인 사람들이니..

    조국과 가족이 이번 조선일보 사건으로 제대로 소송을 걸어 일벌백계해주기를 바랍니다.
    아직도 조국 죄목 운운하는 사람들은 정말 세상 안목 다시 키워야 할거예요.

  • 5. 동감
    '21.6.26 10:08 PM (121.129.xxx.187)

    조국의 시간은 조국이 숨쉬고 있다는 숨결 보고서에요 22

  • 6. 공감백배
    '21.6.26 10:09 PM (1.229.xxx.164)

    공감백배하며 읽었습니다.
    어떻게 그 고통스런 시간을 이겨나가고 계실지...
    마음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 7. ㅉㅉ
    '21.6.26 10:17 PM (223.62.xxx.251)

    구구절절 구차
    재판정에서 좀 입을 떼보지
    쪽팔리지도 않나

  • 8. ...
    '21.6.26 10:23 PM (122.36.xxx.24) - 삭제된댓글

    저는 카톨릭신자입니다.
    그날 이후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조국장관과 그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굳건히 살아남아 조국이 조국을 위하여 귀히 쓰이기 바랍니다.

  • 9. 나옹
    '21.6.26 10:37 PM (39.117.xxx.119)

    생환보고서 ㅜ.ㅜ......

    너무나 공감합니다.

    살아 있어줘서 고맙습니다. 조국 가족분들.

  • 10. ...
    '21.6.26 10:42 PM (139.168.xxx.140)

    글을 읽는 중에도 그 가족의 아픔이 느껴져서 참 슬프네요. 얼마나 힘드실까요. 꼭 이겨내시길..
    한가족을 표창장 하나 잡고 난도질하는 나쁜 인간들은 꼭 죄값 받길..

  • 11. 똑같이 당해봐라
    '21.6.26 11:50 PM (110.13.xxx.119)

    공개적으로 고문기술자들에게 고문을 당했다.
    3개월여 100여회의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아무도 구해주지 않았다.
    언론은 고문 현장을 생중계하며 수십 만 건의 확인되지 않은 억측을 사실처럼 써 제꼈다.
    야당은 아직도 멀었다며 파헤칠 가족 누가 더 없느냐고 눈을 희번뜩거렸다.
    그들 중 누구도 이건 가족 전체를 향한 공개적 고문이라고 멈칫하지 않았다.
    그런 정도의 고문을 당하면 없는 죄도 줄줄이 생겨난다.
    단순한 절도가 사형을 당할 정도의 극형으로 둔갑하는 일도 어렵지 않다.
    무고한 가족간첩단 사건 등 지난 세월 우리가 숱하게 봐왔던 광경이다.

    부도덕하고 권력욕에 눈먼인간들
    더도말고 똑같이 당하길...

  • 12.
    '21.6.27 12:02 AM (223.62.xxx.151)

    너무 안타까워요 ㅜㅜ

  • 13. 조국
    '21.6.27 12:40 AM (75.191.xxx.219)

    저도 정치인 아닌 타인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분은 조국 가족이 처음입니다. 나도 모르게 기도하게 해 집니다. 무조건 무죄가 아닌 죄가 있으면 저를 들어내 주시고 죄가 없으면 철저히 밝혀 주시라고..

  • 14. 가혹
    '21.6.27 1:08 AM (116.126.xxx.28)

    그렇지요.진짜 너무 가혹 했지요.
    한가족을 그런 고통으로 밀어넣다니.

  • 15.
    '21.6.27 1:18 AM (1.234.xxx.84) - 삭제된댓글

    당시 특목고 다니던 사람들 입다물고 있는 것 까자는 이해할 수 있어요.
    자기 자식도 비슷한 스펙 쌓아서 대학 간거 뻔히 아는데 비난하는 것은 진짜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 스펙 쌓느라 돈 인맥 들인거 푸념하듯 자랑하던거 다 아는구만.

  • 16. 아그거예요ㅠㅠ
    '21.6.27 1:47 AM (39.125.xxx.27)

    공개적으로 고문기술자들에게 고문을 당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7. 감사해요.
    '21.6.27 4:46 AM (172.119.xxx.234)

    진중권에게도 보내고 싶네요.

  • 18. 조국 가족은
    '21.6.27 4:54 AM (172.119.xxx.234)

    후에 국가에 손해배상 청구하시기 바랍니다

  • 19. ㅇㅇ
    '21.6.27 6:48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똑같이 당해도 조국만큼 아프진 않을거에요
    윤은 자식이 없잖아요
    그래서 더 밉살스러워요
    털어도 자식문제에서 만큼은 상처가 없을테니..

  • 20. 방답32
    '21.6.27 6:48 AM (112.164.xxx.231)

    구구절절 제 맘이 그 마음입니다.
    가끔은 하도 언론이고 정치인이고 검찰이 조국은 대역죄인 취급해서 진짜 내가 모르는, 또는 보도되지않은 숨은 비리가 더 있지않을까, 그러니 저 많은 사람들이 일제히 그를 죽을 죄인으로 몰고 기지 싶었어요.
    잘못이 전혀없다는게 아니라 그 정도로 능지처참 시켜야할 큰 잘못이었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는데 대중심리를 이용한 교활한 고문이었죠.
    그래서 윤석열은 절대 대권 도전 꿈도 꿔서는 안되는 거죠. 그릇이 너무 자고 융통성도 없고 말그대로 조폭 수장이 딱 맞는 캐릭터죠.

  • 21. 구구
    '21.6.27 7:23 AM (61.82.xxx.249)

    절절 공감힙니다

  • 22. ...
    '21.6.27 8:40 AM (58.123.xxx.13)

    세상 사람들, 세치 혀로 책임지지 못할 말을 내뱉고 조롱하는 천박한 인격을 드러내서
    덕분에 주변에 사람들 걸러내게 되었죠.
    지금 와서 그들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천연덕스럽게 구는 것을 보니 소름이 끼쳐요.
    조국일이 아니라 다른 일에서도 마찬가지인 사람들이니..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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